'[안전] 안전교육'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23.08.10 묻지마 칼부림 사건, 끊임없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대처법
  2. 2022.02.26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3. 2021.05.27 백신접종 전 주의사항, 타이레놀 복용법 완벽 정리
  4. 2020.11.19 어린이안전지도사 온라인 과정 개설안내!
  5. 2020.08.29 "어린이안전지도사" 온라인 자격과정 개설안내
  6. 2020.04.07 렘데시비르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인가? 코로나 19 신약개발 현황과 전망
  7. 2020.03.18 코로나 블루, 코로나 스트레스, 코로나 우울증을 극복하는 4가지 방법
  8. 2020.03.15 우리의 방역을 배워도 해외 코로나 19 방역이 실패할 확률이 높은 이유
  9. 2020.03.13 코로나19 신약개발 뉴스를 거르면서 봐야 하는 이유 2
  10. 2020.03.05 코로나 19 작년에도 수천명이 감염? 신약개발 뉴스 믿어도 되나? 지혜로운 면마스크 사용법
  11. 2020.03.05 코로나 19 기세둔화, 모임자제, 교회예배, 면 마스크, 신약개발, 렘데시비르
  12. 2020.02.29 코로나 19, 지금은 검경이 움직일 때- 세계적인 급증, 우리나라 흐름분석 예측
  13. 2020.02.28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과 마스크 수출제한, 불행 중 다행
  14. 2020.02.09 신종 코로나에 대처하는 하울교회-마스크 나눔편
  15. 2020.02.0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과 예측
  16. 2020.02.02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기세 예측-교회여 마스크와 소독약을 나누자
  17. 2020.01.3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하울교회-3. 악수편
  18. 2020.01.3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차 감염자 발생 후 대처법
  19. 2020.01.2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하울교회-2. 식사대비편
  20. 2020.01.2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하울교회(임정혁 목사)
  21. 2020.01.28 '우한 폐렴'이 아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22. 2019.02.06 초등생 안전-응급처치 교육, 위급상황에서 진가가 드러나다!
  23. 2019.01.09 겨울가뭄? 눈 왜 이렇게 안내리나
  24. 2018.05.17 기습폭우, 이제는 5월도 예외가 아니다
  25. 2018.05.15 초등학교 앞까지 출몰하는 고라니! 안전교육은 되고 있나?
  26. 2018.04.19 세월호,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27. 2017.05.09 공기청정기,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3
  28. 2017.04.05 가정 내 소화기, 안심하고 계십니까? 1
  29. 2017.03.13 계단 오르기, 약일까 독일까?
  30. 2017.03.09 소화기가 애물단지가 된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합니다. 저는 가깝게는 신림역 동영상이 공개된 것을 핵심원인으로 보고, 구조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정신질환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 관련 시스템 부족을. 근본적으로는 우리의 영혼을 메마르게 하는 사회와 가정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우선, 신림역 동영상은 일종의 트리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기존에 분노와 공격성이 내재되었으나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은 수많은 이들의 정신을 자극한 것인데요. 일종의 발진 버튼이 눌려진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해당 영상을 아이들은 물론 여러분도 보지 않는게 훨씬 건강함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둘째, 제 주변에 있는 분들을 보면 발달장애와 조현병 환자를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이 둘은 엄연히 다른 것임에도 다 비슷한 줄 압니다. 우리의 무지와 장애인 및 정신질환에 대한 교육이 얼마나 부족한지 잘 반영된 결과입니다. 또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 인프라도 부족하고, 해당 법률 역시 미비함을 지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우리 사회는 사람을 점점 메마르게 합니다. 서현역 범인도 영재출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교육과 가정에서 견디질 못했습니다.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고, 압박하며 통제하는 교육문화. 내신점수와 고교 등급 및 대학으로 서열화 되어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구조 등은 평범한 아이의 마음에도 분노를 품게 합니다.

결국 장기적으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한 개인을 구석으로 내모는 구조를 변화시키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빠진 이가 자신의 감정을 해소 및 치유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매우 접근이 쉬어야 하겠고요. 누구나 편히 다닐 수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좋은 건 도망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렵다면 무조건 의자를 집어 드세요. 의자 하나만 들어서 방어해도 웬만한 중상은 피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의자가 없다면 가방 등을 이용하시되 절대 등을 보이지 말고, 상대를 주시하며 천천히 이동하며 피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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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까?

우선, 마음의 준비부터 해야 합니다. 그 주 안에 온 가족이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둘째, 자가진단키트는 증상이 발현될 때 쯤 테스트 해봅니다. 우리 가족 중에 확진자가 나왔다고 바로 검사를 시행하면 위음성 즉, 가짜 음성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셋째, 가족 수보다 여유롭게 약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언제 감염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물론 격리 중간에 약을 사러 나갈 수 있다 하지만...다른 사람에게 영향 끼치지 않도록, 또한 신속한 처치를 위해 미리 준비해 두세요(저는 인원별로 3일치 기준으로 준비해 두었습니다).

넷째, 약 먹는 방법
병원에서 처방 받아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바로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보통의 경우 종합감기약을 1회 2개씩, 하루 3회 섭취하는데...이 때, 대부분의 종합감기약에는 아세트 아미노펜. 즉, '타이레놀 성분'이 이미 들어있기에 '별도의 타이레놀'을 함께 먹지 않도록 합니다.

다섯째, 열이 내리지 않으면..
종합감기약을 복용 후 2시간 쯤 있었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해열제를 한 번 더 먹어 봅니다(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계열약 복용가능). 그 후 다시 2시간 정도를 살펴보는데, 만약 그 후에도 열이 잡히지 않고 호흡이 거칠어지면 신속히 119에 연락합니다.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있다면 측정치가 95% 이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섯째, 식단 구성법
치킨도 드시고, 소고기도 드세요. 어플을 이용하면 동네 마트에서 당일배송도 가능하니 아끼지 말고 드시면서 힘을 내셔요. 추가로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기분전환이나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이 때는 영양제보다는 과일과 야채를 통한 섭취가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 중에는 몸살 감기 기운 때문에 밥을 안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밥만 억지로 먹이지 말고,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무엇이든 좋아하는 걸 먹게 합니다. 당연히 목넘김이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아무것도 안 먹으면 몸이 버티질 못 한다는 걸 기억하세요.

일곱째, 공간 분리방법
지난 12월 저는 강의차 방문했던 곳에서 밀접접촉이 되어 자가격리를 5일 동안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저는 특정공간을 김장비닐과 넓은 테이프를 이용해 분리하였고, 화장실 1개를 독립적으로 사용. 식사는 끼니마다 전달 받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이렇게 김장비닐 등을 치기 어려우면 서로 같은 공간에 있지 않도록 상호 조절하며 환기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주의사항
약을 먹을 때는 함께 먹으면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나 우유와 함께 약을 먹거나 입이 쓰다고 초콜릿을 먹는 것 등은 적절치 않습니다. 또한 간이 안 좋은 분들은 타이레놀보다는 대체약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당연히 음주나 흡연 역시 하지 말아야 할 텐데, 이는 코로나 중증화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약을 살 때는 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확진자가 함부로 이동하다가는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기준이니 참고하시고, 의료적 진단과 안내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어지는 글

가족이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어떤 약을 먹어야할까
(https://kkuks81.tistory.com/m/1306)

가족 간 감염흐름, 상비약 업데이트, 처방약 받는 방법, 스텔스 오미크론(https://kkuks81.tistory.com/m/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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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전 주의사항 제가 깔끔하게 정리해 알려 드립니다>

1. 통증: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2차...화이자 1차<2차인 경우가 다수로 보임.

2. 해열진통제: 모든 백신 공히 타이레놀 섭취할것, 탁센이나 부루펜, 그날엔, 맥시부펜 등과 교차복용하지 말 것

3. 타이레놀 복용 주의사항
□접종 전에는 먹지말 것
□접종 후 아프면 먹는것보다 살짝 미리 먹는 느낌으로 먹어야 고생을 덜함
□요즘 약국에 타이레놀 품절인 경우가 있는데 국산 대체약 복용하면됨
□일반 타이레놀: 한 번에 최대 2알씩, 1시간 이내 진통효과, 4-6시간 지속, 최대 1일 8알까지 섭취가능
□타이레놀 ER: 한 번에 1알씩 섭취, 1~2시간 이내 진통효과, 6~8시간 지속, 최대 1일 6알까지 섭취가능

4. 기타 주의사항
□절대 접종 전 후로 음주하지 말 것
□접종당일에는 목욕을 피하는게 좋음
□ 개인적으로 한약이나 기타 건강보조제는 일시적으로 복용하지 않으실 것을 권합니다.

5. 예상 이상반응
□주사부위 통증, 발열, 오한, 몸살, 식욕부진 등이 2일 내외 발생가능한데, 주사부위 통증은 며 칠 더 갈 수 있음.
□약 먹으면 열이 내리고, 약빨이 떨어지면 오르는 현상 반복가능
□이건 모두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나오는 정상반응이니 밥 잘 챙겨먹고 계속 자고, 약 잘 먹을 것.
□만약 호흡곤란, 의식소실, 온 몸이 창백해지고 식은 땀이 나면 즉시 119연락 후 병원방문 할 것.

6. 전망
□앞으로 백신접종자와 미접종의 구분이 분명해질 확률이 높음.
□2학기부터 아이들 전면등교 하기 때문에 보호자 모두 접종하는게 좋음. 최근 코로나 확진 왕따사건 발생 중
□접종자의 사회생활은 코로나 이전 비스무레하게 회복될 것임
□만약 교인 모두 백신접종 했다면 교회예배 모두 참석가능, 백신접종자끼리는 사적모임도 가능함

작성자: 한신교육연구소 임정혁 대표

https://youtu.be/9wsI-Y0ri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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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신교육연구소 임정혁 대표입니다.

오늘은 우리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안전지도사 온라인 과정 개설안내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본 자격증은 경기도 내 8개 교육청에서 정식과정으로 운영되며 수 백 명의 자격취득생을 배출한 역사와 체계가 있는 자격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수강과목
1. 생활안전(화재, 교통, 생애주기별 안전)
2. 계절별 안전
3. 질병-감염병 안전, 응급처치
4. 아동신변안전(납치, 유괴, 성폭력, 학대, 실종)
5. 외상 응급처치
6. 아동-성인 심폐소생술

■ 수강비용(자격응시료, 자격발급비, 교재비 포함)
1. 온라인 20만원(오프라인 25만원)
2. 카드-네이버 쇼핑 결제가능(부가세 10프로)
https://smartstore.naver.com/hansinedustore/products/5096639216



■ 이벤트 특별할인
1. 10프로 할인+수강 기간 연장+자격증 무료배송
2. 목회자(배우자 포함), 신학생, 교사, 군인, 경찰, 주부, 신혼부부 등 10프로 할인

■ 현재 이벤트 기간입니다. ~11월 30일까지.

■ 문의처
사무국 번호 010 4652 7640
연구소 이메일 hansinedu@naver.com

※ 참고. 코로나 19상황 안정시 재난구조, 응급처치 등 실습 1회 참여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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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8일부터 오픈합니다.

■ 수강과목
1.생활안전 2.계절별 안전 3. 감염병 안전
4.아동신변안전 5. 외상 응급처치
6.아동-성인 심폐소생술

■ 수강비용(자격응시료, 자격발급비, 교재비 포함)
1. 온라인 25만원(오프라인 35만원)
2. 카드결제 가능

■ 선등록 이벤트(아래사항 중 1개 적용)
1. 사전 등록자 10프로 할인
2. 2인 이상 동시등록 시 1인당 3만원 할인
3. 목회자(배우자 포함), 신학생, 교사, 소방-군인-경찰 공무원 등 20프로 할인

■ 문의처
사무국 번호 010 4652 7640
연구소 이메일 hansined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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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이 필요하다. 흔히 이 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 그대로 치료제는 병을 치료하는 개념이고, 백신은 예방차원에서 사용되는 개념이다.

예방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은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백신의 경우 아예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개념이라 성공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치료제의 경우 아예 새로운 약을 만드는 개념도 있지만 기존에 출시되어 있는 약의 효과를 찾아 확인하는 경우도 있기에 조금 다르다 볼 수 있다. 

그간 유력하게 거론되었던 코로나 19의 치료제로는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클로로퀸(하이드록시 클로로퀸), 아비간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중앙임상위는 이 중 렘데시비르의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고 밝힌바 있고, 해외에서는 클로로퀸의 효능성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아쉽게도 아비간, 칼레트라는 효과에 의문이 있어 제외).

지난 4월 3일과 오는 4월 10일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다. 바로 렘데시비르의 임상 3상 테스트 결과가 나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흔히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이 두 날의 의미인데,상당수 언론에서는 이 두 날에 임상 테스트 결과발표가 있는 것으로 얘기하나 실제로는 중국에서 진행되었던 2건의 임상 3상 테스트가 끝나는 날이다.

사실 아직까지 그 결과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 결과의 성격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시그널이 나왔다. 즉, 렘데시비르의 제조사인 길리어드사가 생산설비를 증설했다는 소식이 증권가 퍼진 것이다. 현재 생산능력은 14만명 분인데, 이를 연말까지 최대 100만명 분까지 확대한다는 얘기이다.

물론 아직 결과발표도 되지 않는 상황이기에 설레발을 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성공의 기대감을 높이는 시그널로 보는데는 시장의 이견이 없는 것 같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 신종플루 때 타미플루가 신속하게 상황을 안정시켰던 것처럼 이 약의 테스트 결과에 따라 상황은 급변하게 될 것이다.

다만, 그 결과가 좋다고 해서 바로 약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님 역시 중요하다. 전세계적으로 4월 7일 기준 127만명 선이란 점에서 이 약이 보급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우리나라의 임상 3상이 5월 1일에 끝나고 이미 일부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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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로나블루의 개념이해


2.코로나블루가 발생하는 원인


3.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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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주의 관점으로 보면, 국가 방역 시스템과 그 역량, 이를 운용하는 정부의 수준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충분하고, 체계적인 병실확보 가능한 여건(생활보호+일반+중환자+음압), 숙련된 의료진, 건강보험체계, 공무원 동원능력, 실시간 정보전달 체계, 정부의 의지와 능력 등이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한 결과치를 보고 있습니다.
 
즉, 이 얘기는 다른 나라에서 우리 시스템을 아무리 벤치마킹 한다해도 그것이 제대로 구동되지 않거나 흉내내는 정도에 그칠 확률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경험해 본 분도 계시겠지만, 해외를 나가면 의사 한번 제대로 만나기가 쉽지 않고, 비용도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경찰과 군대, 공무원 동원..이들 문화에서는 이런 게 쉽지 않습니다. 정보전달과 행정처리 속도..속 터집니다. 노약자는 버리고 간다거나 아예 검사조차 안하는 정부까지..
 
매우 기초적인 부분이지만 국가안보를 좌우하는 사안입니다. 한 두 달 또는 몇 달 만에 갖춰지지 않는 것이고, 억지로 외형을 갖춘다해도 이를 운용하는 노하우와 역량은 바로 생길 수 없습니다.
 
이런 맥락에서-여기에 지금 당장 사느냐 죽느냐의 공포까지..특히 이게 중요함(예:하이디 클룸 같은 유명셀럽조차 sns에 두려움을 표현하고 이것이 마구 퍼져나감)-해외언론은 우리의 민주적 방역시스템을 주목하고 부러워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 시판이 되기 전까지는 유럽, 중남미는 속수무책일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 트럼프가 하는 걸로 봐선 미국도 쉽지 않을 것 같고요. 미국 일부 언론에서는 2억명 감염에 170만명 사망 예측기사까지 나오던데, 저는 이것이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3상에 들어가 있는 렘데시비르 등의 약물이 좋은 결과를 보인다면 조기에 안정이 될 수 있겠으나, 이 역시 미국부터 보급될 것이고, 대량생산하여 우리 손에 오기까지는, 미국과 협상이 잘 되도 5월..아마 6월이나 되어야 할거라 봅니다. 그 때까지는 무조건 버티는 나라만 남게 되고, 이 와중에 우리는 사재기가 필요없는 거의 유일한 나라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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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언론에서 신약 관련 보도를 유독 많이 합니다. 이 뉴스에 낚여서 주식을 사거나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1. 현재 언론에서 발표하는 내용은 대부분 실험실 결과치 정도입니다. 임상 1상에서 2상으로 넘어갈 때 미끄러지는 약이 상당하고요. 3상에서 미끄러지는 것 역시 상당합니다.

2. 테스트 스케쥴을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월부터 렘데시비르의 임상이 시작됐고, 12일 치료, 28일 경과관찰의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렘데시비르에 대한 3월 2일부로 임상 3상이 시작됐습니다.


현재로서는 미국이나 중국에서의 결과치가 빨라야 4월이나 되어야 나옵니다(늦어지면 5월). 그나마 이것이 현재까지 개발되었거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 중 가장 빠른 스케쥴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약처에서 이런저런 절차를 빨리빨리 넘어가줘도, 연말이나 되어야 나오는 것으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3. 만약 약효에 대한 신뢰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이면, 아마도 그 기준은 FDA의 승인여부가 될 확률이 높은데요..약물이 조기에 투입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 지금의 상황은 생각보다 빨리 정리될 수 있을거라 기대할 수 있지요. 신종플루의 전례를 보면 쉽게 이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약이 바로 우리 손에 오는 것은 아닙니다. 약 검증-국가별 승인-약 대량생산 설비구축 및 생산-국내 수입 및 보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확률이 높습니다.

4.따라서 지금은-전 세계 공통으로-어떻게든 피해를 최소화 하며 버티는게 핵심이고요.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매우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평가할 수 있습니다.


5.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치사율은 0.8% 수준인데요. 물론 지금 고령의 환자가 많아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나, 세계의 각 국과 비교하면 대단한 수치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국가의 의료보험 체계, 국가 방역 시스템의 역량, 정부의 의지와 이에 대한 신뢰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제 관점에서는 확진자가 몇 명 나오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입니다. 이탈리아가 그렇게 우스운 나라가 아니지요. 우리보다 GDP도 높고, 선진 의료기술이 있는 곳이라 합니다. 그러나 확진자 대비 사망자가 너무 많습니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국가 방역역량, 의료보험 체계, 정부와의 관계성 등이 종합된 결과이고, 그래서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목하는 것이라 봅니다.

5. 저는 강연 관련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달치 강연 스케쥴이 모두 취소되었고, 이미 2회의 대출을 받은 상태..추가 대출을 하나 더 신청한 상태입니다. 참 힘듭니다. 아무리 힘을 내자고 해도 힘든 건 현실입니다. 게다가 지금의 상황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수준 또는 그 언저리까지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19가 통제되고 있고, 곧 정리될 수 있다는 것이 통계와 피부로 확인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적어도 우리나라는 정부가 국민에게 사기를 치지는 않고 있으니까요..심지어 마스크도 1500원 밖에 안 하고요..^^

힘들어도 버티면 살아갈 구멍이 나올 겁니다. 우리끼리라도 서로 응원하고, 고생하는 질본에 힘을 보태며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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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연구소에서 안전-응급처치 교육을 시작한 계기

2. 코로나 19 기세분석과 예측: 작년에도 수천명이 감염되었다??

3. 신약개발 뉴스, 이거 믿어도 되는걸까? 렘데시비르 임상 3상 돌입 

4. 면마스크, 쓸거면 제대로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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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 19 신천지 전수조사가 정리되면서 기세가 한풀 둔화된 모습이다. 본격적인 확진자 증가를 2월 19-20일 즈음으로 잡는다면, 이번 주말부터는 많은 이가 격리해제 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신천지발 감염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이상, 이번 주까지는 긴장을 풀기 어려울 것 같다. 아마도 예배모임 자제권고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딴지일보, 달기09 님 작성 그래프

 

 

2. 마스크 문제는 언론에서 다루기 딱 좋은 아이템이다. 불안감도 있고, 한 두 시간씩 줄을 섰다 허탕을 치면 욕을 안 할 수가 없다.

나 역시 정부에서 마스크를 다루는 방식에 아쉬움을 느낀다. 다른 건 반 박자 정도 앞서 조절하는데 비해 자꾸 한박자 늦는 형국이다.

(그러나 현재 미국도 마스크 장당 15,000원 수준이고, 우리도 메르스 때 마스크가 장당 일만원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가격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는 좀 과하다고 생각한다)

마스크 문제는, 팩트자체와는 별개로, 이번 코로나 19 대응의 평가를 좌우할 요소가 될 것이다. 그나마 전산관리를 시작될 예정이고, 면 마스크에 대한 정보가 알려진 것은 다행인 점이다.

면 마스크 효과 테스트 영상링크

3. 신약개발은 신속히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2월 6일부터 렘데시비르의 임상이 시작됐고, 12일 치료, 28일 경과관찰의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제부로 임상 3상이 시작됐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이에 대한 결과치가 4월 말 또는 5월 초에 나올 것 같다. 만약 임상결과가 나쁘지 않다면 3월 중에도 투약이 진행될 것이고, 우리 식약처의 신속한 승인도 이러한 맥락에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약효에 대한 신뢰성이 충분하다면, 지금의 상황은 생각보다 빨리 정리될 수 있다. 신종플루의 전례를 보면 쉽게 이해 가능하다. 다만, 급하다고 서두르지 말고 철저히 안전성, 효과성 검증을 해야할 것이다.

추가) 3월 11일. 최근 언론에서 신약 관련 보도를 많이 한다.

우선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런 뉴스에 낚이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에서 연구하여 아무리 빨리 임상 3상에 들어간다 해도 빨라야 1년이다.

둘째, 렘데시비르는 현재 중국에서 대규모 3상 시험 중이다. 미국 역시 2월부터 테스트 중이고, 이 데이터가 4월에 나올 예정이다. 우리나라 역시 테스트 중이긴 한데, 이 나라들보다 빠를 수는 없다.

셋째, 코로나 19는 우리나라니까 치사율 0.7% 유지가 되는 것이고, 이것은 놀라운 수치이다. 이 바이러스는 국가 방역역량에 따라 높은 전염성과 사망률이 달라진다. 현재 이탈리아는 확진자 증가보다 사망자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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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보니 오늘자로 총 검사자수가 81,167명, 확진자 2,337명, 사망 16명, 완치 27명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천지발 급증이 시작된 것이 열흘 남짓이니, 시기로만 보면 딱 지금이 잠복기를 거쳐 검사자와 유증상자 확인이 본격적으로 될 때라 볼 수 있다.

(나는 아마도 확진자는 수천이 더 늘 것이고, 개인적으로 1만 명대 진입도 시간문제라 본다.)

여기서 참고할 것은 우한의 사례이다. 우한은 전체적인 검사자와 확진자 증가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한 주 이 후 확연히 확진자가 감소하고, 완만히 완치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도 이 흐름을 따른다면, 빠르면 앞으로 3-4주 후부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흐름을 보니 증상-검사-확진-치료-재검사에 걸리는 시간이 대략 3-4주 정도인 듯 하다.

하지만 이것이 가능하려면, 신천지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절실한데, 정부와 지자체에 전달된 명단과 실제가 다르고, 조사거부나 연락두절이 아직도 수천이라 하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역시 행정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럴 때는 사법기관 즉, 검경이 움직여야 할 것이다. 본래 사법기관은 그 움직임이 즉각적이면서도 신중해야 하는데, 이 경우 워낙 사회적 피해가 크기에 그 명분이 충분하다.

아울러 지금 여러 나라에서 검사와 진단을 미루고 있지만, 확진자와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하다.

지난 번 글에 쓴 것처럼 코로나 19는 세계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마스크 제조능력과 재고보유는 안보문제가 될 것이고, 각 국의 신속진단 키트보유, 병상과 의료진 확보, 격리자 지원체계 등은 방역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사실 바이러스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은데 비해 상당한 공포심이 형성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결과론적으로, 우리나라의 선제적인 전수조사와 상황 컨트롤은 칭찬할 만 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우리나라의 현상황을 확실히 정리를 하려면 행정력에 더해 사법기관이 움직여야 할 것이고, 사실 이는 매우 신중해야 하지만, 사회적 피해가 막대하고, 세계적인 혼란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그 명분과 중요성이 상당하다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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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사이에 세계의 코로나 19 관련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다. 특히, 주목할 점은 우리나라의 마스크 수출제한과 외국의 코로나 19 전염 증가이다.

1. 우리나라의 마스크 1일 최대 생산량은 1천만~1200만장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세계의 1일 마스크 생산량이 4천 만 장, 그 중 중국이 하루 2천 만 장을 생산했다.

그러나 중국내 마스크 주요 원료보급과 생산기지가 후베이를 비롯한 4개 지역이란 점이 어려운 부분이다. 현재 후베이는 중국 생산량의 60%, 세계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얼마 전 WHO는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 마스크 수요가 최대 100배 증가했다 발표한바 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 19사망자는 우리를 넘어섰고, 미국도 여러 언론에서 본격적인 경고를 시작했다.

즉, 이제는 세계적인 마스크 대란이 시작될 확률이 높고, 마스크 생산능력과 재고보유가 곧 '안보'가 되는 시기가 도래했다 볼 수 있을 것이다.

2. 그간 우리는 마스크 수출제한 얘기를 안했다. 이것은 자칫 wto 제재 등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감염사태가 발생하면서 이것을 시행하게 되었다.

여기서 중국의 우리 기준 kf94수준의 고품질 마스크 생산능력이 하루 20만장 내외에 불과하고, 이러한 등급제를 시행하는 것이 우리 뿐이란 점이 중요한 지점이다. 현재 세계 각 국에서는 우리나라 마스크에 대한 수요와 인기가 높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어찌보면 코로나 19감염초기에 대규모 검사를 해내고, 마스크 수급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 볼 수 있겠다.

3. 종합정리
°곧 세계적인 마스크 대란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우리나라가 이미 관련 조치를 취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있다 볼 수 있다.
°다른 나라는 이제 코로나 19가 시작되지만 우리나라는 큰 고비를 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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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영하는 연구소는 주로 성교육, 부모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대화법, 장애인식 교육 등을 합니다. 여기에 안전-응급처치 교육도 열심히 하는데요. 이에 겨울이 되면 미리미리 마스크를 사두곤 합니다.

저희 연구소에서 마스크를 살 때 교회것도 같이 사곤 합니다. 돌발퀴즈 상품으로도 주고, 사탕대신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게 이번에 이렇게 귀히 쓰이게 될 줄 몰랐습니다.

오늘부터 우리 하울교회는 3회에 걸쳐 마스크 나눔을 실천합니다. 교회식구들과 그 이웃에게 5일치 분량을 나눌 것이고요. 특별히 교회홍부 문구없이 지퍼백에 담아 드릴 것입니다.

 

 #신종코로나교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신종코로나교회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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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기준.

■174국내격리환자
■522국내격리해제
■626국내 유증상자
■23국내확진
20번째 환자: 15번째 환자 가족 (자가 격리중 검사)
21번째 환자: 6번째 환자 잡촉자 (자가 격리중 검사)
22번째 환자: 16번째 환자 가족 (자가 격리중 검사)
23번째 환자: 중국인 관광목적으로 1월 23일 입국 - 자세한 것은 역학 조사후 발표

■1국내완치(23일 만에)

》》》유증상자의 신고가 증가하고, 검사속도가 빨라진만큼 격리환자의 숫자나 확진자수도 증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격리환자보다 격리해제의 속도가 빠릅니다. 특히, 20~22번 환자까지는 통제상황 아래서 잡힌 것입니다. 이제 완치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세계적으로도 격리자보다 격리해제가 더 많고, 중국도 감염관리가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다만, 23번 환자사례처럼 잡힐 듯 한데 잡히지 않는 상황이네요. 앞으로도 한동안은 계속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예측이나 바람은, 앞으로 3주 이내에 어느 정도 정리되었으면 하는..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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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언론이 하루종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얘기만 합니다. 정확한 사실을 토대로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할텐데, 불안감만 증폭시키니 아쉬움이 큽니다. 이럴 때 교회 역시 침착하고, 합리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텐데, 그렇지 못 해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1. 감시대상자와 확진자는 증가할 것인가.

앞으로 한 동안은 감시대상자와 확진자가 늘어날 것입니다. 당국의 감시망이 촘촘하고, 넓게 잡혔고요. 신종 진단시약 개발로 확진자가 더 빨리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의 감염사실을 모른 채 평소처럼 활동했던 감염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치밀함과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면 앞으로 한층 누그러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지금보니 출입국 관리와 감시, 방역체계 가동이 강화되었고, 우리의 의료체계 가동이 현재로서는 충분히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섯부른 낙관론은 경계해야 합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요. 감염병이란 것은 조금만 방심해도 기하급수적 확산추세를 보이게 됩니다. 무엇이든 사실에 기반하여 판단해야 하고, 방역당국은 늘 긴장해야 합니다.

2. 현재 확진자와 사망자, 회복자의 추이는?

오늘보니 중국내 사망자 수보다(제가 확인했을 땐 304명) 완치자 수가 더 많아졌습니다(제가 확인했을 땐 412명). 존스홉킨스에서 만들었다는 앱을 통해 보니 전세계 완치자 또는 회복자 역시 더 많아졌습니다. 우리 언론이 보도를 안 했을 뿐이지요.

접촉자나 감염자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며 잘 관리하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심리적 공포에 사로잡히면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상황을 종합적 관점에서 크게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교회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우선 교회는 '심판론' 얘기를 좀 삼가야 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길게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교회를 통한 감염병 전파를 예방해야 합니다. 이 부분을 위해 저는 이미 몇 편의 글을 연재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소독용품이나 마스크 등을 비축한 것이 있다면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희 교회는 출석한 모든 이에게 여분의 마스크를, 몇 개 되지 않지만, 드렸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것까지 공급할 예정입니다.

셋째, 어려움에 처한 환자와 가족을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굉장히 힘듭니다. 저도 메르스 때 제가 운영하는 연구소가 부도 날 뻔 했던 끔찍한 기억이 있고요. 이 때의 고통은 기억조차 하기 싫습니다.

넷째, 사회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고, 마음을 위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 많이 불안해 합니다. 교회에서 마음을 진정할 수 있게 돕는 중심이 될 수 있다면 참으로 귀하고 값진 일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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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도 악수를 하지 않습니다. 주로 아이들을 만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인 교인과도 가급적 안 하는 편입니다. 메르스 이 후 든 습관입니다. 악수의 기원이나 의미 자체는 좋습니다. 하지만 안전과 응급처치를 다루는 입장에서 보면 참 불편합니다. 손이 갖고 있는 감염병의 전파 가능성 때문이지요.

1. 손과 스마트 폰의 위험성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사진입니다. 야외에서 놀고 온 아이의 손바닥 세균을 배양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저는 평소 우리의 손도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스마트폰의 세균을 배양한 모습입니다. 저는 평소 스마트 폰 소독을 하는 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노트북 자판 소독 하는 분도 거의 못 봤고 말이지요. 우리가 매일 한 순간도 놓지 않고 들고 다니는 스마트 폰...교회에서는 놓고 있나요? 걱정이 많이 됩니다.

 

 

2. 교회의 악수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감사하게도 저는 매년 수많은 교회에서 강연을 하거나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사역지에 가면 제일 먼저 화장실부터 갑니다. 볼 일도 보지만 손을 닦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현장 관계자 분이 악수를 청한 경우에는 악수를 합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청하지는 않습니다. 공손히 고개 숙여 인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은 없습니다.

교회의 악수문화, 이대로 괜찮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지난 메르스 사태 때 악수문화가 감염병 전파의 주요 경로임을 쓰디 쓴 수업료를 지불하며 배운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두 손을 꽉 잡으며 악수하는 것을 미덕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악수를 해야 한다면 손에 힘을 빼고, 가볍게 2~3초 정도 잡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두 손으로 잡기보다 한 손으로만 잡거나 예의를 갖추기 위해 한 손을 가슴이나 배 위에 올려두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가능하다면 평경례나 큰경례 등을 통해 마음을 전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손씻기의 중요성

마스크 사용에 대해서는나라마다 권고가 다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손씻기의 중요성은 전세계 어디나 공통으로 제안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손소독보다 중요한 것이 손씻기입니다. 그러나 손씻기를 제대로 하는 분은 참 드뭅니다. 화장실을 가보면 10초 이상 닦는 분이 거의 없습니다. 물비누 등을 사용하는 분도 흔치 않습니다.

이것은 물 묻히기 정도에 불과합니다. 손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또는 맹물에 1분 이상 손톱 밑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합니다. 아래 그림을 통해 다시 한 번 정확한 손씻기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4. 핸드 드라이어 관리의 중요성

교회마다 핸드 드라이어를 설치하거나 공용 수건을 걸어둔 곳이 있습니다. 핸드 드라이어는 필터관리가 중요합니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각 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손에 뿌리는 겪이 됩니다. 이번 주일에는 반드시 핸드 드라이어 필터를 교환해야 합니다. 만약 필터교환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소독을 해줘야 합니다.

일회용 핸드 타월도 좋긴 하지만 일회용품을 안 쓰기 차원에서 공용 수건을 거는 곳이 있는데요. 죄송하지만 당장 내려야 합니다. 개인 손수건을 사용하거나 손씻기 후 세면대에서 손을 열 번 정도 털어주면 자연풍으로 금방 건조됩니다. 당연히 손씻기 후 옷에 닦는 행위 역시 금물입니다.

정리하며

저는 교회의 악수문화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처럼 주먹터치를  것까지는 얘기할 수 없지만, 분명 다른 방식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악수 시간만 줄여도 훨씬 낫습니다. 손에 힘을 빼면 더 좋고요. 악수 대신 인사를 한다면 더 좋습니다. 만약 교회에서 악수를 안할수 없다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 될 때까지라도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요. 화장실에는 고체비누보다 액체비누를 비치하는 것이 위생상 더욱 좋다는 것, 손은 가볍게 털고 말리거나, 개인 손수건 또는 핸드 타월 사용이 더 위생적이란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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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환자가 중요한 것은 2차 감염 즉, 우한 방문없이 감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도 여러분께 '관심'에서 '경계'단계로의 상향을 권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1. 면역력 높이기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길 권합니다. 물도 충분히 마시고요.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체온을 높일 수 있도록 매일 가벼운 운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2. 습관적인 손씻기
어딜 다녀오거나 하지 않아도 주기적인 손씻기를 권합니다. 손씻기 후 핸드 드라이어는 사용하지 마시고, 손을 열번 정도 턴 후 자연건조 또는 핸드타월 사용을 권합니다.

3. 소독약 여유있게 구입하여 비치
아직은 품절대란까지는 아닙니다. 지금 바로 소독용 에탄올 2-3통, 락스 큰 거 한 통 정도 구입하여 비치해 두시길 바랍니다. 목이 칼칼한 느낌이 있는 분들은 베타딘 스프레이를 구입해 두시길 바랍니다.

4. 생필품 사재기까지는 불필요
아직까지는 생필품 사재기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외국에서 지금 정도면 난리가 났을텐데, 우리는 보건당국의 감시체계 안에서 발생한 감염자이기에 두려워 할 정도는 아닙니다.

5. 마스크는 일회용으로, 사용 후 걸어두기
외출 후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에 다녀왔다면 바로 폐기를 권하고요. 하루 최대 8시간 이상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스크는 주며니에 넣는 것이 아닌 눈에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어 접촉을 피하게 해야 합니다.

6.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혹시 허베이성에 다녀오신분이 있고, 의심증상이 있다면 지금 바로 1339에 연락하시고, 절대 병원에 가지 마세요. 보건당국에서 지시하는 대로 행동하세요.

일반분들은 자신의 이동경로가 감염자와 겹치는 경우, 그런데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가 해당됩니다. 절대 병원에 가지 마시고 당국의 지시에 따르세요.

일반 분들이 일상에서 의심증상이 나오는 경우, 평소처럼 병원진료를 보시면 되겠고요. 가정에 상비약을 준비해 두시는 것도 고려할 만 합니다.

정리하며

신종플루 때는 우리나라도 70만명 이상이 감염되고, 260여명 이상 사망했습니다. 메르스는 186명이 감염되고, 39명이 사망했었습니다. 언론의 공포마케팅에 휘둘려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제가 실시간으로 올려 드리는 내용을 확인하시며, 침착하게 기본만 지키면 싸워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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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하울교회 임정혁 목사입니다. 오늘은 주일식사 대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전파가 가장 큰 감염경로이다 보니 충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1. 반드시 교회식당 사전방역 실시

방역 시 쉽게 지나치는 부분이 수도꼭지, 식당 문 손잡이, 의자나 식탁 아랫부분입니다. 꼼꼼하게 방역하되 음식물을 담는 식기류에 소독액이 묻을 경우 충분히 헹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 접시, 그릇, 수저, 공용컵 소독방법

2-1. 열탕소독법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하면 제거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끓는 물에 충분히 넣어(15분 이상) 열탕소독 했을 때, 제거 가능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단, 플라스틱 접시나 그릇은 열탕소독 시 환경호르몬이 배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2. 자외선 소독법

   일반 식당에서 사용하는 자외선 소독기 역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언론보도 된 바 있는데요. 이는 메르스 때와 유사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외선 살균기의 사용방법입니다.

  a. 절대 젖은 채로 넣어서는 안 됩니다. 자외선 소독기는 습도에 반비례 하여 효과가 나타납니다.

  b. 반드시 한 층으로만 넣어서 컵 속이 100% 노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자외선은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를 투과하지 못 합니다.

  c. 권장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10W의 자외선 소독기라면 40분 이상 노출시켜야 합니다.

3. 평소 개인컵 사용습관 필요

저희 교회는 개별컵을 따로 지정하여 사용합니다. 물론 어린이가 많다보니 마지막 세척작업은 저희가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컵은 자신이 관리합니다. 평소 이러한 습관을 들여 놓으면 감염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4. 식사당번의 위생관리

식당처럼 위생 보호대 착용도 하고, 위생모자도 쓰면 좋겠습니다.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위생교육도 꾸준히 받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인 재료손질부터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습니다. 당장 이번 주일에 지켜야 할 핵심수칙은 첫째도 마스크 착용 둘째도 마스크 착용입니다.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당연히 전량 폐기해야 할 것입니다.

정리하며

사실 제가 지금까지 적어 둔 것은 다중 급식시설이나 식당에서는 기본적으로 지키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교회만 안 지키고 있었던 것일 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공포를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만 잘 지키면 충분합니다. 당장 이번 주일부터 식당위생 관리의 기본을 지켜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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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하울교회 임정혁 목사입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하여 교회도, 과도한 불안은 경계하되, 상황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저희는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와 불안이 있습니다. 이에 선제적 조치를 취하였고, 이 사례를 공유하여 교인의 불안을 해소하고, 교회를 든든히 지켜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다음은 저희 교회 밴드에 올린 공지 요약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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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합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안심하고 자녀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1. 항균 면역기능 향상 편백나무 정유로 환기

2.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하는 최고 수준의 소독(교회차량, 교회)

3. 모든 교인 발열체크

4. 확실한 교회 내 손씻기 운동

5. 손소독제 비치

6. 모든 식기류 열탕소독

7. 토요일에 전교인 사전 건강체크

8. 따뜻한 천연 허브차 준비, 음용안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내셔도 됩니다☆☆☆

※※※※※만약 아동이 기침이 심하거나 38도 이상 열이 나는 경우는 가정에서 예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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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백정유는 각 종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는 천연소독약이자 심신안정 물질입니다.

■ 인천공항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을 하고 있는데요.아주 거칠게 요약해서, 일반적으로는 락스를 50배 희석으로 하시면 됩니다. 교회와 교회차량 모두 철저소독 한 후 환기합니다.

■ 에탄올 소독약을 충분히 준비하는데, 글리세린이나 물 희석 없이 쓰시고, 손이 건조하면 로션을 바르도록 안내합니다.

■ 사스, 코로나, 메르스 바이러스 등은 열탕소독으로 제거 가능합니다.

■ 캐모마일 등 허브차는 항염, 항진 기능이 탁월합니다. (과음시 복통우려 있으므로 한 두 잔 정도)

■ 안전과 생명에 관한 부분은 선제적이고, 충분해야 합니다. 그래야 안심도 되고, 사전예방과 즉각 대처가 가능합니다.

저희 교회 사례를 참고하시어 교회의 현실과 때에 맞게 적용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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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처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1. 명칭부터 정확히

'우한 폐렴'이 아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하여 무조건 폐렴으로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노약자가 가장 위험하고요. 평소 건강 관리가 잘 되어 면역력이 좋은 분은 감기처럼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2. 소독은 어떻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소독할 수 있는 방법으로 권장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소독용 에탄올과 락스입니다.

*에탄올: 글리세린이나 물에 희석하는 분이 계시는데, 약국에서 파는 에탄올을 그냥 쓰셔도 됩니다. 약 30초 이상 손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비빈 후 피부가 염려되면 핸드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락스: 예전 메르스 때는 100배 희석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50배 정도 희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공항에서는 25배 희석을 하는데, 일반에서는 이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락스 희석은 사람에게 사용하기 보다는 공간, 물건 소독으로 사용하세요.

3. 손소독보다 중요한 손씻기

손소독보다 손씻기로 씻어 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질릴 정도로 씻으시길 바랍니다. 한 번에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씻되 공용 화장실 등에서는 일반 비누보다는 물비누를 사용하세요.

4. 핸드 드라이어보다는 손털기로

핸드 드라이어의 필터가 문제입니다. 언제 소독했는지 알 수도 없고, 나도 모르게 접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보다는 세면대에서 약 10회 정도 털고 나오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5. 의심증상 확인 시 병원방문은 금물!!!!

절대 병원에 가면 안 됩니다!! 반드시 1339나 119에 연락하시고, 방역요원와의 상담 후 지도에 따라야 합니다. 나홀로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면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6. 우리의 대비수준은 어느 정도로?

제 관점에서 볼 때 현재 우리는 '관심' 정도 단계이나 정부에서 '경고'로 보고, 적극대처하고 있습니다. 저는 둘 다 맞다고 봅니다. 즉, 정부는 선제적인 대응으로 방역체계를 잡아야 하지만 우리는 공포심에 물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음, 상황을 보며 미리 대비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제가 가입한 프레퍼 공동체는 벌써 1개월 생존대비를 하고 있던데요. 제 관점에서 볼 때는 조금 더 지켜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락스와 소독용 에탄올, 베타딘 스프레이 등은 미리 준비해 두셔요. 일회용 마스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 경우는 예전에 마스크 2백 여 장 이상, 락스, 에탄올 등을 미리 구비해 두었습니다. (식량 사재기 등은 오버행동이라고 봅니다)

7. 일상 생활은 '주의'하되 자연스럽게

신종플루 때 사망자가 263명 정도, 감염자는 약 70여 만 명 이상이었습니다. 신종플루에 비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잘 잡고 있는 것입니다. 주의는 기하되 호들갑 떨지 않고, 침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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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제외한) 제 아내와 아이들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특히, 막내는 이마가 찢어지며 12바늘을 봉합하였는데요. 저는 여기서 교육의 힘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큰 아이는 올해 6학년이 됩니다. 이 친구는 이미 4학년 때부터 응급처치 자격 2개를 취득하고, 각 종 안전교육을 받았는데요. 위급상황이 되니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급작스런 뇌충격으로 멍 한 상태였던 엄마를 깨우고, 동생이마를 지혈하며, 심리를 안정시킵니다. 그리고 119신고까지 진행한 것이지요.

예전에 세살배기 조카의 호흡이 멎고, 전신경직이 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도 큰 아이가 119신고와 응급처치 보조를 수행했었습니다.

누구나 위급상황은 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충격을 줄이고, 응급처치를 하며, 상황을 극복하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오직 교육의 힘 밖에 없습니다. 자격증을 믿는 것이 아니라 평소 꾸준히 학습, 연습하며 실질적인 능력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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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가뭄? 눈 왜 이렇게 안내리나

[안전] 안전교육 2019. 1. 9. 22:01 Posted by 바람몰이

지난 12월부터 오늘까지 수도권에 눈 같은 눈이 내렸다 말할 정도의 횟수는 두 번 정도입니다. 너무 적습니다.

겨울 가뭄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나마 가을 저수량이 높아 버티고 있지만 계속해서 이렇게 안 내리는건 좋지 않습니다.

겨울에 눈이 적게 내리면 농사가 흉년이 들 확률이 높습니다. 대기도 건조해서 화재위험도 높아집니다. 때론 한해의 가뭄을 예상할수도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열흘을 봐야 합니다. 작년의 경우 1월 초에는 눈이 안내리다가 중순부터 집중적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하순을 넘기고, 2월에 서너차례 더 오면서 마무리되었지요.

물론 많은 눈으로 인한 사고는 대비를 해야 합니다. 또 사고가 안 나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건 또 그때 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의 포인트는 앞으로 열흘을 지켜보자는 것이라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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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제가 화성오산교육청에서 이번 여름 날씨 예측을 했었는데요. 수업시간에 장마초에 바짝 내리고, 소강상태에 갑자기 쏟아붓는 패턴을 보이며 더위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오늘 날씨를 보니 희안한 모습입니다. 5월임에도 6월의 기압배치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면 5월이라해도 어제 오늘 같은 날씨가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도심은 시간당 75미리의 강수를 대비해 만들어 졌습니다. 하지만 물이 불어나고, 우수관 등에 흙이 쌓이면 이마저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물난리 대비를 해야합니다.

특히 물이 새는 집은 날이 개일 때를 봐서 신속하게 방수작업을 해야 합니다. 하수가 역류하는 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좀 들더라도 완벽해야 합니다. 누수때문에 아랫집에 피해를 주면 수천만원이 나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타이어부터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와이퍼의 경우 고급형과 저가형의 차이가 얼마 안하니 기왕이면 고급형을 쓰시되 발수코팅 와이퍼는 유막이 낄수있어 추천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옷이나 손에 빗물이 잔뜩 젖으면 각 종 세균이 증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귀가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세척하시고, 특히 상처가 있는 부위는 더욱 신경쓰셔야 하겠습니다.

자, 오늘은 이 정도로 글을 맺겠습니다. 오늘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합니다. 안전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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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연구소에서 나오는 길에 '고라니'를 봤답니다.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도로를 뛰어가다 차와 사고가 난 것 같은데요. 결국 목숨을 잃고 119에 의해 실려가게 되었어요.

요즘 자연환경 정비가 잘 된 곳은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합니다. 따라서 늦은 시간 혼자 공원을 지나거나 산 언덕을 넘는 것은 위험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산짐승을 만나면 침착하게 그 자리에 서계세요.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요. 짐승이 떠나면 침착하게 이동하시고요. 멧돼지의 경우 의자 위 같은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여름 전에 자녀와 함께 안전-응급처치 공부를 해보셔요. 또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평소 진행되는 이러한 교육이 위급상황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오늘도 평안한 밤 되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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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안전지도사, 청소년안전지도관리사, 학교안전지도사..

세월호를 겪으며 제가 할 수 있는 저만의 애도의 방식으로, 오직 아이들만 생각하며 개발한 자격증입니다. 지금까지 약 3백여명 내외의 취득자를 배출 했습니다.

특히 안산에서 가장 많은 취득자를 배출하였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 뿐입니다.

어제 짬을 내어 '그 날, 바다'를 보았습니다. 영화도 차분하고 담담하게 진행되었고, 저도 담담하게 지켜 봤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아이들을 보니 눈물이 쏟아집니다.

아직 밝혀지고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직 사람이 배안에 남아 있습니다. 전 여전히 제 방식대로 잊지 않으며 나아갈 것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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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안전] 안전교육 2017. 5. 9. 11:07 Posted by 바람몰이
최근 공기청정기에 대해 묻는 분이 여러분 계셔서 관련 내용 정리 한 번 합니다. 혹시 구매계획 있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1. 몇 년 된 중고제품도 괜찮나요?

몇 년 전만 해도 '초미세먼지' 얘기하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공기청정기도 마찬가지였지요.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입니다. 제품스펙을 확인해 봐야겠지만 '초미세먼지' 까지 잡지 못 하는 제품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꼭 공기청정기를 사야 하나요?

매일 물걸레질을 할 수 있거나 우리집 크기를 소화할 수 있는 환풍기가 있으면 보류하셔도 됩니다. 몇 년 전처럼 일년에 며칠정도 문제되는 것이라면 없어도 되지요. 하지만 요즘은 2/3가 문제되는 시기입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하나 쯤 장만하시는 게 좋지 싶습니다.

3. 인터넷에 나와있는 셀프 공기청정기도 괜찮나요?

pm2.5 를 충족시키는 필터를 이용한 셀프 청정기는 일정정도 효과가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성능이 많이 딸릴 것입니다. 즉, 방마다 하나 쯤 있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란 얘기지요. 또한 써큘레이터 뒷 면 먼지청소가 충분히 되지 않으면 똑같아 진다는 걸 주의하셔야 합니다.

4. 공기청정기를 살려고 보니 용어가 너무 어려워요.

공기청정기 구입 시 알고 있으면 좋을 용어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이오나이저: 음이온을 방출시켜 살균, 냄새제거 등의 기능을 한다는 겁니다.

   2) 활성탄 또는 숯: 활성탄이나 숯을 이용해 세균, 박테리아, 냄새 등을 흡착시켜 줍니다.

   3) 정전기: 말 그대로 정전기를 일으켜 먼지를 잡는다는 것으로 요즘 나오는 제품들이 많이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4) 헤파필터: 쉽게 말해 청소기에 있는 필터를 생각하면 비슷합니다. 섬유질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정전기를 만들어 먼지를 거르는 방식으로 가장 일반적입니다.

5. 어떤 제품을 어떤 방식으로 사야 할까요?

우선, 아이가 있는 집은 한 스펙 높은 청정기를 사는 게 좋습니다. 예컨대, 18평대면 20평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사는게 좋다는 거구요.

둘째, 작은 걸 두 개 살건지, 큰 걸 한 개 살건지 비용이나 생활패턴을 잘 고려하여 결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셋째, 필터청소가 쉬운 제품을 사셔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필터청소가 안 되면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넷째,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모두 상관 없습니다. 같은 제품을 더 싸게 파는 곳에서 사시면 됩니다. AS는 어차피 똑같습니다.

자, 지금까지 공기청정기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희 집은 전체 환풍기가 있고, 제가 매일  같이 물걸레질을 합니다. 또한 아침-저녁으로 대기상태를 확인해 환기를 하지요. 그래서 따로 청정기를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게 안 되는 집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과도하게 활발한 집도 있을테구요. 여러 이유로 청정기 구입을 고려하게 되실 수 있지요. 그럴 때 제가 정리해드린 내용을 참고해보셔요. 작지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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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성남 H학교에서 학부모 안전교육을 두 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앞으로 이슈가 될 내용을 얘기했었는데요. 그 중에서 화재 관련 얘기 몇 가지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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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과 학교에 있는 소화기, 멀쩡한가요?

ABC소화기의 권장유통기한은 8년 정도입니다. 수업시간에 제가 엄청 강조했었는데, 기억하시죠? 또 기본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up-down 해주시라 했고요. 반드시 응달보관 하시라 했습니다. 만약 가스압력이 낮다면 이 역시 점검이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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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BC 소화기 하나로 안심하시나요?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소화기 하나로 진압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여러 개가 필요한 경우가 더 많지요. 화재 발생을 확인하는 순간은 이미 확산단계일 때가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두 세 개 이상 구입하여 보관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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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BC 소화기로 해결 못 하는 불꽃이 있다?

제가 아래에 영상하나를 올려 두겠습니다. 반드시 보시기 바랍니다. 식용유에 불이 붙었을 때, ABC 소화기가 어느 정도 성능을 발휘하는지 잘 보여 주는 실험입니다. 여러분, 제가 결론만 말씀드립니다. 가정 내에는 ABC 소화기 외 액체형 소화기가 꼭 하나 있어야 합니다.

 

 

<출처: YTN 사이언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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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기, 약일까 독일까?

[안전] 안전교육 2017. 3. 13. 11:25 Posted by 바람몰이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운동시작하시는 분 많으시죠?

제 눈에는 요즘 등산을 하시는 분이 유독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등산을 참 좋아하는데요. 등산을 하다보면 계단이 많이 나오고, 여러 분들을 보며 약간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1. 계단 오르기의 효과

계단을 오르면 몸 근육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는 허벅지 근육강화에 기가 막힙니다. 평지를 걷는 것에 비해 1.5배의 칼로리 소모량이 나오고요. 발 앞 부분을 높게 디디면서 균형감각이 좋아지기도 하지요. 심폐기능이 강화되는 것 역시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1주일에 20층 이상을 오르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확률이 20%가량 줄어든다고도 합니다.



2. 계단 오르기의 두 얼굴-위험성!

너무나도 좋은 계단 오르기. 하지만 우리 몸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올 땐 체중의 7~10배, 올라갈 땐 체중의 3배 정도의 하중이 무릎에 실리게 됩니다. 또한 발목이 삐끗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계단에서 구르는 사례도 발생하지요. 특히, 날이 조금이라도 추워져서 몸이 얼어 있다 보면 무릎 내외의 측부인대나 슬개골인대, 십자인대 등이 파열되기도 합니다.

 


3. 올바른 계단 오르기 방법

일단 웜-업을 해야 겠지요? 이 땐, 단순 웜-업보다는 관절 풀어주기가 함께 충분히 들어가야 합니다. 둘째로 무릎에 간단한 아대를 껴주면 더욱 부담이 덜 하지요. 셋째로 등산의 경우 스틱을 꼭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내가 쏟는 힘의 약 30%가량이 아껴질 수 있고요. 관절부담도 훨씬 적어집니다. 끝으로 절대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보통 등산 중 부상은 하산시 다리에 힘이 풀리고, 발이 미끄러지며 발생합니다.

 


계단 오르기. 저도 요즘 즐겨하고 있는데요. 약 3주 정도 밖에 안 되었지만 벌써 몸이 가벼워진 듯 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죠? 모두 바르고, 건강한 계단 오르기 방법을 숙지하셔서 활기찬 새 봄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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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가 애물단지가 된다?!

[안전] 안전교육 2017. 3. 9. 12:35 Posted by 바람몰이

 

다들 집에 소화기 하나씩 비치하고 계시죠? 화재발생 시 소방차 이상의 역할을 하는 소화기. 하지만 소화기 관리를 잘 못 하면 애물단지가 된다는걸 아시나요?

1. 유통기한 확인은 필수!

보통 소화기 유통기한은 5년 정도로 써있습니다. 국민안전처에서 권장하는 기간은 8년, 최근에는 10년 이상을 넘기지 말라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가정과 직장에 있는 소화기의 상당수가 이를 넘기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한번씩 업-다운을 해줘야

소화기 내부에는 소화약제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오래동안 방치되면 경화되기 시작하고요. 위급상황에서 분사가 안되기도 합니다. 보통 3개월, 아무리 길어도 6개월에 한번씩 업-다운 하시길 추천합니다.

 



3. 분사압력은 충분한가?

소화약제 상태가 좋아도 이를 내뿜을 힘이 없다면 아무소용 없겠죠? 소화기 내부의 압력유지는 그래서 중요한거지요. 소화기 손잡이 옆을 보면 지시 압력계가 있는데요. 바늘이 가운데 녹색범위에 들어와 있나 꼭 확인하셔요.

4. 보관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소화기 보관은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게 그늘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 문제가 되었던 화재사건도 보면 양달에 보관된 소화기가 분사가 안되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 이 정도면 소화기 관리의 기본은 확인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추가로 포스팅 할게요. 다들 올바른 소화기 관리법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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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샘물처럼, 상쾌한 숲 속 바람처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며 세 딸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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