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안전지도사, 청소년안전지도관리사, 학교안전지도사..
세월호를 겪으며 제가 할 수 있는 저만의 애도의 방식으로, 오직 아이들만 생각하며 개발한 자격증입니다. 지금까지 약 3백여명 내외의 취득자를 배출 했습니다.
특히 안산에서 가장 많은 취득자를 배출하였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 뿐입니다.
어제 짬을 내어 '그 날, 바다'를 보았습니다. 영화도 차분하고 담담하게 진행되었고, 저도 담담하게 지켜 봤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아이들을 보니 눈물이 쏟아집니다.
아직 밝혀지고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직 사람이 배안에 남아 있습니다. 전 여전히 제 방식대로 잊지 않으며 나아갈 것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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