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발길을 돌렸습니다.
행여 또 보고 싶을 까봐
행여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을 까봐
나를 잠 못 들게할 그의 모든 것이
떠오를 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홀로 돌아오는 골목길 가로등
오늘 따라 유난히 애틋합니다.
어쩌면 가로등은 아끼는 이 그리워
지나가는 이 밝혀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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