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삵아 보이네

[기독교]하늘바람몰이 2007. 11. 29. 11:14 Posted by 바람몰이
부쩍 삵아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내가 그렇게 삵았나요?
어느 새 이런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시간이 흐른 걸까요..

하긴..
세월의 흐름과 그간의 삶을 돌이켜보니
내가 부쩍 삵아보인다는 얘기도 틀린 말은 아니네요.

그동안 참 힘들 긴 힘들었죠.
여러 모로 말이예요.

음..

아직 힘들 날이 많이 남아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이것도 여러 모로 말이예요.

그래요..난 어쩌면 더 삵아질지도 모르겠네요.

음..

그래요...

정말 순간순간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도 너무 힘들어요.
가슴이 터질 것 같아 미칠 것만 같아요.

그렇지만..그렇지만..!!!

난 눈물과 내 아픔보다 더 진한 감동을 고백하고 싶어요.

우리 예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는 내 가슴을 꿰뚫어 내 영혼을
당신께서 허락하신 성령과 통전시키시어,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시고,
참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을 어렴풋이나마 알고 걷게 하시며, 내가 인생에 좀 더 겸손할 수 있는 지혜와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 힘, 담대히 살아갈 수 있는 용기, 늘 삶에 활력이 넘치는 기쁨, 좀 더 아파할 수 있는 민감한 마음,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게 하고, 또 아름답게 바꿔나갈 수 있는 꿈을, 조그만한 밀알로 썩을 수 있는 큰 특권을 주셨거든요.

감사할 제목이 너무 많은 것 같거든요..ㅠ.ㅜ

이렇게 살아있으니 얼마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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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평안과 사랑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땅위에 하나님의 평안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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