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일째 면도를 안했다. 오늘 오전 통화로 다음 주까지 모든 교육일정이 취소되었으니 주일까지 그냥 쭉 가도 되겠다. 벌써 한달이 넘는 강연이 취소 되었다.
우리 교회야 작은 공동체라 큰 부담 없이 가는 거지만, 우리 연구소 입장에서는 큰 위기이다. 그나마 미리 지출구조조정을 좀 해둔게 위안이 되지만, 이 역시 제한적인 조치일 뿐이다.
마음에 불안도 있고, 미움과 원망도 커진다. 내 마음이나 대구, 경북을 비롯 많은 분들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 삶은 늘 믿음을 시험한다.
주여, 평안을 주시고, 평안을 만들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 모두 함께 이 시험을 이겨내게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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