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보니 오늘자로 총 검사자수가 81,167명, 확진자 2,337명, 사망 16명, 완치 27명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천지발 급증이 시작된 것이 열흘 남짓이니, 시기로만 보면 딱 지금이 잠복기를 거쳐 검사자와 유증상자 확인이 본격적으로 될 때라 볼 수 있다.
(나는 아마도 확진자는 수천이 더 늘 것이고, 개인적으로 1만 명대 진입도 시간문제라 본다.)
여기서 참고할 것은 우한의 사례이다. 우한은 전체적인 검사자와 확진자 증가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한 주 이 후 확연히 확진자가 감소하고, 완만히 완치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도 이 흐름을 따른다면, 빠르면 앞으로 3-4주 후부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흐름을 보니 증상-검사-확진-치료-재검사에 걸리는 시간이 대략 3-4주 정도인 듯 하다.
하지만 이것이 가능하려면, 신천지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절실한데, 정부와 지자체에 전달된 명단과 실제가 다르고, 조사거부나 연락두절이 아직도 수천이라 하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역시 행정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럴 때는 사법기관 즉, 검경이 움직여야 할 것이다. 본래 사법기관은 그 움직임이 즉각적이면서도 신중해야 하는데, 이 경우 워낙 사회적 피해가 크기에 그 명분이 충분하다.
아울러 지금 여러 나라에서 검사와 진단을 미루고 있지만, 확진자와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하다.
지난 번 글에 쓴 것처럼 코로나 19는 세계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마스크 제조능력과 재고보유는 안보문제가 될 것이고, 각 국의 신속진단 키트보유, 병상과 의료진 확보, 격리자 지원체계 등은 방역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사실 바이러스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은데 비해 상당한 공포심이 형성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결과론적으로, 우리나라의 선제적인 전수조사와 상황 컨트롤은 칭찬할 만 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우리나라의 현상황을 확실히 정리를 하려면 행정력에 더해 사법기관이 움직여야 할 것이고, 사실 이는 매우 신중해야 하지만, 사회적 피해가 막대하고, 세계적인 혼란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그 명분과 중요성이 상당하다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 안전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19 작년에도 수천명이 감염? 신약개발 뉴스 믿어도 되나? 지혜로운 면마스크 사용법 (0) | 2020.03.05 |
---|---|
코로나 19 기세둔화, 모임자제, 교회예배, 면 마스크, 신약개발, 렘데시비르 (0) | 2020.03.05 |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과 마스크 수출제한, 불행 중 다행 (0) | 2020.02.28 |
신종 코로나에 대처하는 하울교회-마스크 나눔편 (0) | 2020.02.09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과 예측 (0) | 2020.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