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영화,격투기'에 해당되는 글 102건

  1. 2008.10.30 거미손 이운재 11월 19일 경기 출전하게 될까
  2. 2008.10.29 바람의 화원 역사왜곡 논란 가족간 대화 기회로 삼아보자
  3. 2008.10.29 감독님~이동철 바이크 번호판 그렇게 달면 불법입니다!!
  4. 2008.10.28 태권도가 가라데에서 유래했으면 또 어떤가? 5
  5. 2008.10.23 밥 샵과 대결하는 이왕표 박수를 보낸다!! 2
  6. 2008.10.17 남부지방 최악의 가뭄 단비를 기도하는 금요일 저녁
  7. 2008.10.13 노란돌고래 VS 신석기 시대 누가 이길까?
  8. 2008.10.10 전국체전 MVP 박태환일까 장미란일까?
  9. 2008.10.10 아이들 스타의 망가진 이미지 "득"일까 "실"일까
  10. 2008.10.04 추성훈과 마사토 대결 성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7
  11. 2008.10.04 정형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은 누구? 5
  12. 2008.10.01 선정성으로 영화 홍보 그만 좀 하면 안되나 4
  13. 2008.09.29 최홍만 야성미를 다시 찾아야 성공한다
  14. 2008.09.25 프로레슬링이 종합격투기보다 약하다?! -커트앵글의 도전을 보며
  15. 2008.09.23 에덴의 동쪽 최고의 히로인은 누구인가? 2
  16. 2008.09.19 최고의 트롯 황제는 누구인가? 4
  17. 2008.09.19 우결, 새 커플 투입 중년의 솔로와 솔로 투입은 어떤가
  18. 2008.09.18 공중부양. 요가의 참 정신과는 별 상관 없지 않나
  19. 2008.09.17 에덴의 동쪽 이연희 연기력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20. 2008.09.11 최홍만 VS 바다하리. 최홍만에게도 승산은 있다. 15
  21. 2008.09.04 부모님께 드리는 최고의 추석선물은? 3
  22. 2008.09.03 영화 신기전. 강우석 감독의 800만 동원 진짜 가능할까?
  23. 2008.08.29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VS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승자는?(결과:데니스 강의 승리) 1
  24. 2008.08.21 왜 올림픽 태권도 시합은 지루해졌을까? 9
  25. 2008.08.19 체조 해설 유재석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 2
  26. 2008.08.18 한기주가 다시 부활하려면 6
  27. 2008.08.18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
  28. 2008.08.18 최고의 국민 남동생 선수는 누구일까? 2
  29. 2008.08.13 국가대표 선수 모두에게 "국민 금메달" 주자
  30. 2008.08.13 회손녀 사건은 또 하나의 마녀사냥? 15
한국의 야신하면 누가 생각나는가. 누가 뭐래도 한일월드컵의 수훈장이자 대표팀의 든든한 맏형이었던 이운재가 아닐까.

얼핏 그의 체격을 보면 그가 골키퍼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때도 있었다. 1m 82cm의 키에 88kg..ㅋ 키크고 날렵한 순발력을 보여야 하는 골키퍼 치고는 꽤 무거운 몸이 아닌가..


그러나 이운재의 움직임을 보면 이런 걱정이 기우임을 알 수 있었다. 언제나 그는 노련미와 뛰어난 순간 판단능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잘 방어해내곤 했었고, 여전히 그는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작년 음주파동으로 대표팀 자격정지 1년을 당했던 것이다. 또한 그는 사회봉사 80시간도 있었다.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선하다. 그가 쌓아온 명예와 경력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제 돌아오는 11월 1일 그의 자격정지가 해제된다. 현재 대표팀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한다. 그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운재의 대표팀 복귀가 거의 확실하다 하였다. 실제 이운재는 지난 한해 k-리그에서 벼랑끝의 수원을 살려낸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나는 국가대표 골키퍼에 참으로 재밌는 구도가 그려지지 않겠나 싶다. 그동안 대표팀은 정성룡이 수문장 역할을 잘 수행해 왔었다. 젊고 활력있는 그는 차세대 골키퍼로써 눈도장을 착실히 찍고 있었다. 그런데 백전노장의 이운재가 돌아오게 되었으니 둘의 주전경쟁구도가 상당하게 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아마도 그 첫 시간이 바로 11월 19일 사우디와 남아공 월드컵 예선이 될 것이다.

한경기 한경기에 전력을 다해야할 월드컵 예선이다.

참으로 궁금하다.

과연 이운재는 자격정지가 해제되자마자 19일 경기에 선발출장 할 수 있게 될 것인가..

아니면 계속해서 정성룡이 우리의 골대를 지키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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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민 여동생이 아닌 국민 화원으로 불려야 할 것 같습니다. 문근영 씨 말입니다. 교복을 입고 "나는 사랑을 아직 몰라~~~"외치던 게 엊그제 같은 데, 이젠 천재적 화원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현재 바람의 화원은 비록 시청률은 3사에서 가장 뒤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를 볼 때마다 '참 잘 만들었다' '연기 진짜 잘한다' 라는 느낌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요즘 신윤복 신드롬까지 일고 있지요..시기에 딱 맞춰 김민선의 미인도 까지 나오니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학교 시험문제에 까지 나왔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하긴 저 역시 드라마를 보며 접하게 되는 신윤복의 그림을 보며 그 섬세한 붓선과 색채감, 빼어난 묘사 등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걸리는 것도 하나 있긴 한데요..그것은 신윤복이 엄연히 남자라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여자로 그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어린 학생들 중에는 '신윤복 원래 여자예요~'라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나마 바람의 화원은 좀 낫습니다. "남장 여자" 니까요 ^.^;;  미인도는 김민선의 완전노출 마케팅부터 이거 완전..ㅎㄷㄷ

그래서인지 요즘 역사왜곡과 예술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바람의 화원 인기가 좀 더 좋아서 그런지 특히, 바람의 화원 얘기를 꼭 꺼내며 하더군요. 뭐 저도 그래서 제목을 저렇게 정하기도 했구요..(-.-);;


사실 역사왜곡과 예술 표현의 자유 논쟁은 매우 오래된 주제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풀기 힘든 난제 중 하나이고, 언제난 논란거리가 되곤 합니다.

음..이번 경우 언론 보도를 보니 문화재위원장 서울대 안휘준 교수는 아무리 돌아가신 분이라도 성별을 바꾸는 건 좀 심하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더군요. 성균관대 정진수 교수 역시 우려를 표하는 입장이구요..

반면, 박성봉 경기대 교수는 극 중에서 신윤복을 여자로 표현한 효과성을 얘기하며 최소한 신윤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는 긍정적 측면을 얘기하더군요. 신윤복 전문가인 이원복 국립 전주 박물관장 역시 왕 앞에서 그림을 그리는 등의 잘못된 사실 전달은 문제가 있는 거지만 어차피 드라마는 허구이기때문에 신윤복의 성별 설정은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기는 편입니다. 물론 어린 학생들의 경우 영상을 사실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측면이 있긴 합니다. 가끔 보면 이런 게 너무 심한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허나 이번의 경우는 부모님이나 인터넷, 선생님의 교육으로 충분히 커버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오히려 그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멀리하던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게 해준 긍정적 효과를 더 크게 생각해 봅니다. 학교에서도 피카소나 반 고흐를 가르쳤지 신윤복이나 김홍도를 예술적으로 자세히 조명하지는 않고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차라리 이런 기회를 통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공부도 해보고, 부모님과 자녀 사이의 대화꺼리가 하나라도 더 생겼다 여겼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대화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가정이니 말이죠.

그러면 드라마도 즐기고, 역사공부도 하며 가족간 대화 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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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 한참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권력에 대한 암투나 화려한 액션..한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배경 등..시청자의 흥미를 끌 요소는 다양하게 있더군요.

하지만 저에게는 드라마에 집중하게 하는 또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송승헌 씨가 타고 나오는 바이크인데요. 벌써 두번이나 바뀐 그의 바이크는 제게는 상당한 눈요기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극 중 이동철이 바이크를 이용한 액션을 자주 선보이고도 있구요.

그런데 지난 27일 방송을 보며 순간 굉장히 눈에 거슬리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방송 중 국영란(이연희)의 약혼식을 하루 앞두고 이동철이 집 앞까지 왔다 그냥 가는 장면이 있었는 데요..그 때 이동철의 바이크에는 번호판이 뒷 쪽 오른편에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그 전 방송에서도 그랬더군요. 사진 올립니다)

27일 화면보다는 그 전 방송이 보다 선명해 사진은 이걸로 올립니다.



현재 이륜차는 반드시 번호판을 뒤에 달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조사를 좀 해보니..관련법률이 다음과 같던데요..

제13장 이륜자동차의 관리
제1절 이륜자동차의 사용신고등

제100조 (이륜자동차번호판의 부착등) ①법 제49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이륜자동차번호판과 봉인에는 당해 이륜자동차의 사용본거지가 속하는 시·도의 표시를 하여야 하며, 그 재질·규격·문자배열 및 도색등 필요한 사항은 건설교통부장관이 고시한다. <개정 2003.1.2>

②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은 제99조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이륜자동차의 사용신고필증을 교부하는 때에는 당해 이륜자동차가 신고내용과 동일한지 여부를 확인한 후 이륜자동차번호판을 이륜자동차의 뒷부분에 붙이고 왼쪽의 접착부분에 봉인을 하여야 한다. 다만, 법 제49조제2항 단서의 규정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이륜자동차의 사용신고를 하는 자에게 이륜자동차번호판 및 봉인을 교부하여야 한다.<개정 1999.12.31>

즉, 극 중 이동철의 바이크에 붙어 있던 번호판은 엄밀히 따져 불법이란 걸 알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단속대상인거죠..게다가 봉인도 안보이는 것 같던데요..^.^;;
사실 우리 나라의 이륜차 문화는 폭주족 등으로 대변되는 안 좋은 인식이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대략 세가지 정도인데요..먼저 헬멧을 안쓰고, 두번째로 여러명이 쇼바를 엄청 올린 바이크를 시끄럽게 타고, 끝으로 번호판이 없다는 겁니다.
 
방송에서는 법률을 지키기 위해 바이크 배기음처리도 작게 하는 것 같고, 헬멧도 꼭 착용하더군요. 그렇다면 기왕에 지키는 법률..번호판도 제대로 부착하여 끝까지 깨끗하게 지키면 더 좋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방송보고 옆으로 달린 번호판 멋있다 한두명씩 따라하게 된다면 제작진이나 경찰이나 또한 라이더나 보행자나 모두 마이너스 효과만 나지 않겠습니까..(보행자의 경우 사고가 일어나면 차량 뒷 편을 보게 되기에 번호판이 반드시 뒤에 있어야 합니다) 

딴지 아닌 딴지걸며  드라마의 발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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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묻고 싶다. 태권도가 가라데에서 유래했으면 또 어떤가?!

만약 기원 자체를 문제 삼고 싶다면 동북아시아 지역의 상당무술이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게 일반적 정설이니..이들 모두는 중국무술의 아류라고 해야하겠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각 국, 각 유파의 수련생들은 모두 자국 무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수련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원류이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역사가들의 몫이다. 연구하여 밝혀 내면 된다.

만약 태권도의 원류가 가라데라 한다면 지금 당신은 태권도를 수치스럽고, 부끄럽게 여길 것인가? 이미 태권도는 전 세계 7천만의 수련생을 갖고 있고, 수련생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자랑스런 우리의 무술 아닌가?

태권도는 이미 가라데와 다른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 가라데가 원류였던 아니든 이렇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련법과 철학을 담지하고 있는 태권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훌륭하다. 어린 아이들에게 약한 자를 돕는 정의감과 예의를 알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칭찬 받을 만하다. 



적어도 필자에게는 그렇다. 태권도는 내 인생을 바꾸고,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되는 그런 것이었다. 

어린 시절 몸이 약해 동네 꼬마들에게 두들겨 맞고..ㅠ.ㅜ 여동생의 손을 잡고 도망치던 삶에서..매일같이 아파 몸져 눕던 그런 삶에서..부모님께서 헤어지신 후 삶에 아무런 희망도 없던 그런 삶에서..

지옥같던 수백번의 정권지르기를 통해 공포심을 이겨내고, 수백번 차대던 발차기에서 내 삶의 자신감을 찾게 해준... 눈물을 쏙 빼던 체력훈련에서 극기를 알고, 대련을 통해 상대를 배려하는 예의를 알수 있게 해준.. 도복과 띠를 여미며 염치를 배우게 했던..내 삶을 이겨내고, 힘찬 기합처럼 살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준..그런 자랑스런 무도였다.


태권도의 원류에 대한 아카데믹한 논의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학자들의 몫이다. 여건만 허락된다면 가라데 학자와 태권도 학자가 함께 연구해도 좋을 것이다.

우리는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우주의 철학을 품고 있는 태권도를 수련하며 바르고 책임 있는 내 삶을 살 수 있는. 내 건강과 가족을 지키는 삶의 철학으로써의 태권도로써 자부심을 갖을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수많은 의문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으면 좋겠다.

수많은 외국인은 태권도의 매력에 빠져 꼭 한번 종주국을 방문해 수련해보고 싶다 하는데..우리는 이렇게 소모적인 논쟁에 빠져 정작 지금 제기되는 수많은 태권도에 대한 지적을 풀어내지 못하고 있으니..너무 안타까운 노릇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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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지구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 셋이 있었으니 그것은 얼티밋 워리어, 헐크호건 같은 WWF 스타와 한국의 이왕표 였다. 당시 이왕표는 한국인으로는 보기 드문 엄청난 체격과 파워, 뛰어난 발차기로 상대를 압도했고 태권도 수련생이었던 나는 이왕표가 한국에서 가장 강하다 믿고 있었다. (실제 이왕표는 태권도 고단자이다)

허나 흐르는 세월은 어찌하겠는가..아무것도 모르던 소년이 이제 애 아빠가 되었고, 어린 시절 본 것은 잘 짜여진 각본에 의한 것임을 알았다. 또한 이왕표 역시 50대를 넘어섰고, 한국의 프로레슬링은 사실상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역시 이왕표는 영원한 나의 우상이다. 근육질은 아니지만 여전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그의 몸은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특히, 이왕표가 멋진 것은 50대를 넘어선 그이지만 프로 레슬링을 향한 사랑이 여전히 활활 타오르는 불꽃 같다는 점이다.

그는 다음 달 12일 열리는 고 김일 선수 추모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의 상대가 매우 인상적이다. 바로 신장 2m에 몸무게 160kg 에 달하는 순수 근육질의 밥샵인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밥 샵은 K-1의 대표적 야수로써 활약한 스타이다. 그는 현재 프로레슬링으로 전향해 좋은 활약을 보이고도 있다.

밥샵은 비록 이종 격투기에서는 여러 안 좋은 모습을 보였을지라도 50대가 넘은 이왕표가 상대하기에는 상당히 부담되는 괴물이란 얘기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룰도 프로 레슬링이 아닌 종합격투기 룰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것도 프로레슬링만 해온 이왕표가 요청했다 한다. 사실 종합 격투기와 프로 레슬링은 상당히 다른 점이 많기에 아무리 WWA 챔피언인 이왕표라 해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허나 그 결과가 뭐 그리 중요한 요소가 되겠는가..주변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이왕표를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또한 홈페이지조차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WWA가 밥샵이란 스타를 통해 부활의 불꽃을 피울 수 있다면 그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한국 프로레슬링의 간판이자 희망인 이왕표의 멋진 파이팅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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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추수의 계절 가을이다. 따사로운 햇볕 아래 곡식이 무르 익고, 열매가 익어간다. 더욱이 올해는 예년과 달리 태풍도 오지 않아 인간 세상과는 달리 풍년을 이루는 들녘, 과수원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뭐든지 한가지 장점이 있으면 한가지 단점도 있는 법. 너무 비가 오지 않아 가뭄피해가 극심한 곳도 있어 걱정이 된다. 전북 지역 올해 강수량은 324mm로 예년 평균 521mm에 못미치고 있다. 특히, 경상도 지역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섬지역이나 산골 지역은 마실 물조차 없다 한다. 


상황이 이쯤 되면 예보 맞추는 게 신기한 기상청이지만 일기예보에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았다. 일일 날씨부터 장기 예보까지 다양한 서비스 항목이 눈에 띈다. 그 중 가장 관심있는 주간 예보를 검색해 보았다.

기상청 예보 캡쳐화면



다음 주 예보를 살펴보자. 이번 주 내내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는 데, 다음 주는 조금 다를 것 같다. 일기예보가 적중하기만 한다면 월요일부터 흐린 날씨가 계속 될 것 같다. 구름이 끼고, 수요일을 전국이 차차 흐려진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비가 오게 될 것 같다.


정말 예보처럼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비가 내린 다는 것은 그 양이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기왕에 오는 거 해갈에 충분할 만큼 오면 참 좋겠다. 그러나 적은 양이 내린다 해도 한번쯤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들만 하다.

뉴스를 보니 쌀 직불금 문제로 인해 농심이 보통 상하게 아니지 않는가.. 그렇지 않아도 가뭄에 메말라 아픈 농심이 더 메마르게 생겼는 데,  이럴 때 날씨라도 도와준다면 하는 바램이 간절히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 뿐일까...


그리 두텁고, 좋은 신앙은 아니지만 내가 믿는 신에게 적절한 단비를 기도해는 금요일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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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나는 무한도전의 종영을 바란 적이 있었다. 지금와서 돌아보면 당시 제시했던 여러 근거들이 상당한 기우였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른 프로의 거센 도전에 무한도전이 휘청거린 적도 있었지만 다년간 쌓아온 내공이란 것은 그 저력이 생각이상이었다. 최근 무한도전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주 있었던 디자이너 특집은 무한도전의 상승세에 탄력을 주는 것 같아 보였다. 여러 블로거나 언론 기사 역시 무한도전이 초심을 찾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고, 실제 시청률 역시 TNS 기준 17.8% 라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의 도전은 두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노홍철, 정형돈, 박명수의 노란 돌고래팀과 전진, 정준하, 유재석의 신석기 시대 팀이 그것이다. 각 팀은 김영세 디자이너의 제안대로 벤치와 가로등을 디자인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노란 돌고래 팀이 잘 나가는 듯 보였다. 아이디어가 마구 솟아 나왔다. 정형돈의 자료 조사 역시 알찬 내용으로 잘 진행되는 듯 보였다. 투명 아크릴 판에 사람이 누워 있는 듯 꾸며 앉을 수 있게 하는 것은 마치 무슨 만화에 나오는 내용인 것 같아 재밌기도 하였다. (사실 박명수의 해바라기 아이디어도 신선한 소재는 아니지만 상당히 괜찮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신석기 시대 팀 역시 썩 나쁜 것은 아니었다. 사실 나는 문어 아이디어를 보며 모 증권사의 광고가 생각나기도 하였다. 공룡 아이디어에서는 어린이 놀이터에 적합한 듯 하여 실용성은 있으나 그리 큰 점수를 주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한글 아이디어 역시 꾸준히 제시되는 아이디어이기에 그리 신선한 마음은 아니었다. 그러나 역시 한글 아이디어는 아직까지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우리 전통 문화를 활용하여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우 좋은 아이템인 것은 분명하다.



아무튼 1차 프리젠테이션을 바치고 제작에 들어가 실제 서울 디자인 올림픽에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무한도전 팀.

과연 승리는 누가 거머쥐게 될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특히, 평가는 단순히 벤치와 가로등 뿐 아니라 부스 전체를 꾸미고, 이걸 또 디자인 해내야 하는 것이기에 더욱 종합적인 성격이 짖다 볼 수 있다.





자, 그렇다면 이플러들의 예측은 어떠한가?

트렌드를 안다며 전문 용어를 말하고 있는 노란 돌고래 팀이 이길 것 같은가, 좌충우돌 하고 있는 듯 보이나 나름 성과를 내고 있는 신석기 시대팀이 이길 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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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9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전국체전은 10월 10일에서 10월 16일까지 총 7일간 열리게 된다. 총 참가인원 30000명의 상당한 규모이다.


이번 대회는 여러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녹색체전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은 매우 인상적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남에서는 축포나 불꽃놀이를 없애는 대신 물기둥을 쏘아올렸다. 행사장 단상은 친환경 과일로 장식, 이산화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탄소중립마크를 각 종 홍보물과 안내도에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번 대회가 특히 주목받는 것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영광의 주역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 대표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마린보이 박태환, 로즈란 장미란, 역사 사재혁, 유도의 최민호, 태권도의 차동민, 금빛 윙크 이용대 등이 있다. 또한 우생순의 주역들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그 밖에 명사수 진종오, 신궁 부부 박경모, 박성현 커플도 있다.

 물론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누가 MVP가 될것이냐 여부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박태환과 장미란이다.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이자 두차례나 MVP를 차지한 박태환이다. 박태환은 총 5개 종목에 출전해 최다관왕을 하게 될 확률이 높아 유력한 MVP 후보가 되고 있다. 

물론 장미란 역시 가만 있을리 없다. 여자 역도 75kg 이상에 출전하는 그녀는 최소 3관왕을 예약하고 있다. 한국 여자 역도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이자 최근 무릎팍 도사 출연 등으로 인기를 올리고 있는 그녀이기에 박태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되고 있다. 만약 장미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웠던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다면 그녀는 매우 유력한 MVP 후보가 될 수 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예측을 해보자.

과연 이번 대회 MVP는 누가 될 것인가?

마린보이 박태환일까 아니면 로즈란 장미란일까?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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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시절 여동생 방에는 HOT의 사진이 잔뜩 붙어 있었다. 하루는 HOT 포스터를 잔뜩 들고온 여동생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도대체 이들이 뭐 그리 좋은 게 있냐고..그랬더니 여동생 하는 말이 그냥 다 좋단다. 잘 생기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단다. 그 중 강타는 너무 귀엽단다. 하긴 그러고 보면 당시 HOT는 남자가 봐도 참으로 멋진 모습과 귀여운 이미지 였었다.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스타는 존재한다. 각 기업은 10대를 타깃으로 전략 상품이나 광고를 내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돌 스타의 홍보 전략은 10년전과 비교해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크게 보면 그룹 중심 활동에서 개인 활동 병행, 멋진 왕자님 이미지에서 재밌고, 웃긴 이미지 병행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빅뱅의 대성은 가장 성공적인 활동을 하는 경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패밀리가 떴다> 에 출연하며 유재석과 콤비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팬들은 "덤앤더머"라는 대성의 변신에  비판보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어제(9일) 보니 동방신기의 믹키 유천도 변신을 꾀하려는 것 같아 보였다. 그는 해피 투게더에 나와 박명수를 웃기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였다. 그 핵심이 바로 굴욕 화장이었다. 물론 결국 박명수를 웃기는 데는 실패했지만 항상 멋진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 보이던 동방신기와는 사뭇 대조되는 이미지 였다.


슈퍼주니어의 경우는 이미 훨씬 오래전부터 재밌는 모습을 보여 왔다. 신동은 풋사과...를 진행하며 여러 변신을 보여주었고, 이특은 다양한 쇼프로에 출연하며 활동해왔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예전과는 달리 이런 웃기고, 망가진 이미지가 아이돌 스타의 인기에 해가 되기보다 득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사실 예전만 해도 이들의 망가진 이미지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또한 이런 모습에 실망하거나 비난 하는 팬들도 있었다. 실제 대성의 경우는 소속사 대표 양현석이 "띨띨한 이미지는 안된다"주의를 주기도 하였다 한다.




요즘 10대는 동화 속 왕자님보다 다가서기 편하면서도 자기 분야에 전문성을 보이는 오빠를 원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요즘 아이돌 남자 스타는 예전과 달리 오빠만 좋아하는 게 아니다. 많은 누나 팬들이 이들의 든든한 지원 세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른바 '누나부대'이다. 

물론 여자 아이돌 스타의 경우는 여전히 공주나 요정 이미지가 대세이긴 하다. 그러나 소녀시대의 티파니만 해도 '멍 때리기' 이미지를 통해 많은 오빠팬에게는 귀여운 모습을 어필하고도 있다. 이른바 '오빠 부대'의 탄생 역시 원인으로 들 수 있겠다는 얘기다.



자, 지금까지 짧게 아이돌 스타의 웃기고, 망가진 이미지가 아이돌 스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생각해보았다. 필자는 물론 부정적 영향도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것은 철저히 계산된 소속사의 전략으로 잠깐의 유행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유재석과 같은 친근하면서도 나이가 있는 스타와 함께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층에 자신을 알리고, 편하게 홍보하는 효과를 충분히 보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아이돌 스타는 10대의 전유물이었으나 이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좋아하는 또 다른 스타의 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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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요시히로에게 지기는 했지만 쁘아까오는 훌륭한 선수이다. 여전히 그는 K-1 맥스의 최강자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마사토와 같은 흥행성과 스타성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의 경기를 보면 한마디로 "재미가 없다". 예전에는 너무 일방적이어서 재미 없었고, 지금은 박진감도 없고, 그에대한 신비감도 깨어졌다.

허나 마사토는 다르다. 비록 우리 선수는 아니지만 마사토는 참으로 훌륭한 선수이다. 그의 정신력, 체력, 각 종 컴비네이션, 위기 관리 능력 등은 세계 정상임이 분명하다. 그를 보면 K-1이 다시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 듯 빠져들게 된다. 준수한 외모를 겸비한 그의 스타성은 단연 돋보이는 K-1 맥스의 별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추성훈은 이미 한국과 일본의 최고 격투기 스타이다. 그는 국내에서 다수의 CF를 찍으며 방송에 출연하였다. 그의 완력과 터프함, 멋쟁이 기질은 남성팬은 물론 여성팬의 마음까지 훔쳐버렸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그는 비록 흑마왕이라 불리며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듯하나 방송 최고 시청률을 보이며 일본 격투 팬의 마음을 뺏어버린 "도둑"임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미사키 등 다른 좋은 선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일본에서나 관심 대상이다. 그것도 추성훈 만큼 광범위한 관심은 아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그들을 좋아하는 팬이..글쎄..과연 추성훈과 비교대상이 될 수 있을까..





그러다보니 K-1 측은 이 둘의 매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침체되고 있는 인기를 만회하기 위한 초대박 빅매치로 염두해 두고 있다는 기사와 언론 인터뷰가 솔솔 나오는 것이다. 

TBS 방송사는 K-1 과 적극 협의에 나서고 있다하니 아예 불가능한 것만도 아닌 것 같다. 특히, 성사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다. K-1 측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라 한다. 이를 근거로 마이데일리의 이석무 기자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예측하고도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나는 이 둘의 대결 카드가 성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만약 TBS나 K-1 측에서 시청률과 흥행성을 더 키우고 싶다면 일종의 스토리 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 '누구와 누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호기심은 초반에는 잠깐 반짝하나 오래 가지를 못한다. 가령 라이벌 구도나 리벤지 구도를 만들어가는 꼴이 훨씬 나을 것이다.

게다가 마사토와 추성훈이라는 빅카드를 벌써부터 내게 되면 그 후에 이것을 상쇠할만한 카드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끝으로 선수들 역시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시합을 하며 뜻하지 않는 부상을 얻을 수도 있다. 특히, 마사토는 혈전을 치른지 겨우 석달만에 자신보다 무려 15킬로 이상 더 나가는 추성훈과 이런 빅매치를 해야만 하는 부담이 매우 클 수 있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 둘의 대결은 말이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먼저 주종목이 다르지 않나.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선수이고, 마사토는 입식타격 선수이다. 

둘째, 체급이 너무 다르다. 추성훈과 마사토는 무려 15킬로 이상 차이가 난다.

끝으로 추성훈은 이미 요시다에게 도전하려는 의사를 밝히고, 그 전에 미사키에 대한 리벤지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물론 지금으로써는 K-1 측의 발표를 기다리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K-1 측 역시 자신들의 가장 큰 자산이 선수임을 인정한다면 좀 더 심도 깊은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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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되었던 무한도전 팀의 <PD 특공대>편이 잘 마무리 되었다. 혹자는 썰렁하고, 지루했다 하지만 나는 신선한 도전이라 여겼고, 방송이 만들어지는 과정 역시 볼 수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작품 역시 잘 짜여지거나 재밌는 것은 아니었지만 모두 발품을 팔며 노력했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정형돈의 도전을 가장 재밌게 보았다. 특히, 그가 문근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가장 흥미있는 대목이었다. 사실 지난 주만 해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정형돈이 박건형과 통화 후 문근영의 스케쥴 확인까지 했으니 말이다. 만약 둘이 만나게 되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 너무 궁금하였다.


허걱..


그런데 이게 왠일...ㅋ


결국 문근영은 촬영 스케쥴이 맞지 않아 만날 수 없었고, 정형돈이 빌린 최고급 리무진은 수산시장(!!)을 향하고 말았다. 그는 결국 전어에게 프러포즈(!!)하고 말았다. ㅋ



사실 알고 보니 그와 문근영의 96%의 매칭율도 어이 없는 계산착오에 불과하였었다. 정형돈 자신이 다시 계산해본 결과 신봉선보다 못한 결과가 나왔던 것. ㅋ

실제 정형돈 자신이 설문조사 해본 결과 신봉선은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물론 정형돈 자신은 전지현, 한지민, 김태희 등을 원했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가 한번 정형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을 뽑아보도록 하자.

후보는 정형돈 자신이 가장 원했던 배우와 시민 인터뷰 중 나왔던 사오리를 포함시키도록 한다.


1.신봉선은 신장이 그리 크지 않아 정형돈과 적절한 균형미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과묵하고, 재미없는 정형돈을 커버할 수 있는 유쾌함이 장점이다.

2.전지현은 얼굴이 매우 작고, 큰 키와 늘씬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배가 불쑥 튀어나오고 얼굴이 큰 정형돈 씨와 함께 있는 모습은 언밸런스 한 듯 하면서도 그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3.김태희는 이미 방송에 한번 나온 적이 있다.  둘이 함께 있어도 별 느낌이 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ㅋ

4.한지민 역시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 가녀린 그녀이기에 정형돈에게 안겨 있는 모습은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5.사오리는 ㅋㅋ 더 이상 할말이 없는 정형돈의 그녀이다. 판단은 각 자의 몫으로~~

6.문근영은 신장과 몸집 등을 고려하면 마치 삼촌과 조카가 서있는 모양새가 나오지 않을 까 하는..^.^;; 

7.그 밖의 인물


누가 가장 정형돈과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이라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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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성적대사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 받은 게 신문에 실릴 만큼 대단한 일인가. 얼마나 야하길래 19금이 떴다며 그리도 호들갑을 떨어야 하는가. 주인공 여배우가 속옷을 입었던지 말던지 하는 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아무리 인터넷 판이라지만- 이런 내용까지 실어야 하는 건가.
이제는 제발 그만 좀 하자.  제발 언론의 호들갑 좀 그만 떨라는 거다. 굳이 어린 학생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인터넷에 이런 기사를 올릴 이유가 무언가. 그것도 유명 포털 메인 기사로 버젓이 올라와 있으니 말이다.
 

초점을 영화 자체가 얼마나 짜임새 있는 구성이고, 이러한 베드신이 얼마나 영화의 흐름에 잘 맞는가. 배우가 극에 얼마나 잘 녹아들었나로 맞추면 안되는 것인가.

베드신이나 대사는 극의 흐름에 어울릴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무조건 야하기만 하려는 마구잡이식 베드신이나 대사는 영화를 3류로 전락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문제는 이런 자극적인 기사와 장면이 독자나 관객에게 잘 먹힌다는 것이다. 특히, 유명 여배우가 벗는 다는 기사 하나만 떠도 그 밑에는 엄청난 댓글이 실리곤 한다. 

하지만 관객 역시 굳이 야한 것을 원한다면 인터넷 음란 사이트를 방문하는 게 훨씬 더 빠를 것이다. 유명 여배우의 벗은 몸을 보고 싶은 것이라면 자신의 사고방식부터 알아보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영화의 흐름에 잘 녹아있는 남녀 배우의 베드신은 극의 아름다움과 관객의 감동을 절정에 이르게 해줄 수 있다. 때론 수위가 높을 수도 있다. 이건 등급 조절을 잘 해주면 된다.

허나 이런 과정과 흐름을 모두 없애버린 채 벗은 몸(특히, 여배우에게만 집중적으로!!)만 강조해대면 우리 영화와 관객 수준을 전체적으로 하향 평준화 시키고 말것이란 생각이 든다. 또한 언론 역시 그 수준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꾸준히 입상하고 있고, 수백만에서 천만단위 관객 동원이 가능한 잠재력의 한국영화와 관객이다. 좀 더 언론이나 관객이나 모두 수준을 좀 더 높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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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완벽한 패배였다. K-1의 채점방식과 홈 어드밴티지 때문에 무승부가 나왔지만 무승부도 과하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허나 패배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피터 아츠나 어네스트 호스토, 앤디 훅, 밴너도 모두 패배를 경험한 선수들이다. 오히려 패배를 인정하고, 다시 연구하여 도전하는 모습 속에 이들을 훌륭한 선수라 칭하는 근거가 있었다.

최홍만도 그래야 한다. 패배에 대한 부담과 비난에 주눅들 필요 없다. 기존의 단점을 보완해 성장해 나간다는 마음과 실천을 통해 더 큰 선수가 되기를 다짐해나가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이번 최홍만의 경기는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기에 이리도 완벽한 패배를 당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기감각이 떨어진 그의 상태와 야성을 잃어버린 것을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겠다.


1.확연히 떨어져버린 경기감각. 


먼저 스텝의 부재를 들 수 있겠다. 어찌 달라도 이리 다른지 모르겠다. 그의 스승 김태영 사범은 뛰어난 스텝과 밸런스로 노장임에도 매번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최홍만은 덩치가 커서 느린 것 말고도 스텝 자체가 너무 엉성하다.

사실 이번 경기 말고도 항상 느껴오던 바이긴 하였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는 좀 더 심했었다. 심지어 타격 때 자기 발이 엉켜 제대로 충격이 전달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으니 더 말하여 무엇하랴. 당연히 바다 하리를 쫓아갈 수도 없고, 때릴 수 있을 리 없었다.
아예 이번 기회를 통해 스텝부터 다시 시작하는 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두번째는 통나무가 된 상체이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움직임은 너무 단순하였다. 나는 살아있는 샌드백이 걸어 가는 줄 알았다. 좀 더 상체를 움직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상체를 움직인다는 것은 좌우로 흔드는 것 외에도 부지런히 손을 뻗으며 가야한다는 것이다.

그 동안의 최홍만의 움직임은 직선으로 다가서도 손을 꾸준히 뻗으며 상대에게 위협적으로 다가갔었다. 다가오는 최홍만을 향해 펀치를 내뻗는 상대에게는 두대로 갚아주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펀치도 제대로 못 뻗으며 나가 위협조차 주지 못했다.


세미 슐츠가 강한 것은 최홍만 같은 거인임에도 부지런한 움직임 즉, 상체를 흔들고 손발을 쉬지 않고 뻗어 대는 착실한 기본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최홍만은 배울 필요가 있다. 만약 그가 손과 상체만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여도 그는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동체시력 자체도 너무 떨어져 보였고, 상대를 가격하는 센스 역시 매우 떨어지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 보였다. 확실히 너무 오랜만에 시합하게 된 것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좀 더 많은 스파링을 통해 보완해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2.잃어버린 야성미

밥샵을 강하게 느꼈던 것은 그가 지닌 야성미 때문이었다. 엄청난 근육으로 어네스트 후스트의 커버링 위를 공략해 다운을 뺏어내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었다.

최홍만도 초기에는 그랬었다. 뒤로 물러서지 않고 맞불을 놓으며 상대를 압도해 나갔었다. 이것은 훈련으로는 되지 않는 타고난 센스와 야성미이다.


그러나 밥샵이 야수 조련을 받으며 야성미를 잃어버렸던 것과 달리 최홍만은 김태영 사범을 만나 오히려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나는 이 때만해도 그가 상당히 성장할 것이라 믿었었다.


허나 마이티 모에게 한방 떡실신 패배를 당한 이 후 왠지 겁을 잔뜩 집어 먹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시작하였다. 커버링을 충격 완화와 기회포착을 위해 드는 것과 달리 그는 무서워서 들고 있는 것만 같아 보인다.

특히, 이것은 이번 경기에서도 너무 확연히 드러났다. 바다 하리는 분명 좋은 선수이지만 밴너나 마이티모 만큼 강한 펀치력의 소유자는 아니다. 그런데 그의 펀치가 나올 때마다 최홍만은 손을 앞으로 내밀며, 뒷걸음질 치고 눈을 감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었다.

이것은 결국 내 의지와는 달리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것. 즉, 겁을 잔뜩 집어 먹었다는 얘기인 것이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야성미를 다시 살려내는 수 밖에 없다. 난타전도 두려워하지 않는 바로 그 야성미. 내가 KO 패배 하더라도 내가 때릴 수 있는 만큼 때려보고 지겠다는 바로 그 야성미를 말이다.(이를 위해 필자는 일단 좀 많이 맞어보는 연습을 할 것을 권해본다)



이제 결론을 지어보자.

효도르는 최홍만을 한국에서 가장 강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하기도 하였다. K-1 측에서는 최홍만을 여전히 흥행카드로 사용하려 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보았던 최홍만의 모습은 운동량이 굉장히 많았던 것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살도 빠졌지만 이것은 군살이 주가 되었고, 타격에 필요한 근육은 좀 더 늘은 것 같아 보였다. 그만큼 최홍만은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

우리는 이러한 그를 폄하할 필요도 없고, 비난만 할 필요도 없다. 뒤에서 응원하며 건설적인 조언을 해주면 된다.

허나 그의 잃어버린 경기 감각과 야성미는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는 것으로 귀결되고 말았다. 2라운드에서 뺏었던 다운도 사실상 그가 잘했다기 보다는 바다하리의 실수였던 것으로 보인다.(바로 치고 빠지지 않고 머뭇거리다 맞았으니) 이런 식의 경기내용으로는 선수 생명을 오래 끌고 갈 수가 없다.

그가 살아남고, 기억되기 위해서는 다시금 야성미를 찾고, 기본기를 닦아야만 한다. 스텝부터 상체 움직임, 상대를 노려보는 눈빛까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많이 맞아보기도 하면서 야성미를 찾아 다시 터프한 모습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 때는 그가 지더라도 고국의 팬들이 끊임없이 박수를 쳐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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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보았던 헐크 호건과 얼티밋 워리어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인물이었다. 이 둘이 TV에 나올 때는 엄청난 포스와 함성이 동반되었었다. 한번은 이 둘이 맞붙은 적도 있었는 데, 이 때 나는 동네 친구들과 내기를 하기도 하였었다.
당시만 해도 WWF 프로레슬러와 같은 근육량은 쉽게 보기 힘들었고, 그렇게 화려한 액션 역시 쉽게 접할 수 없었다. 따라서 나는 이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인물이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며 프로레슬링이 잘 짜여진 일종의 "쇼"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대단히 실망감이 컸었다. 굳게 게 믿었던 것에 대한 혼자만의 배반감(?)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두번째로 선수들이 더욱 멋져 보이게 되었다. 이 정도의 연출을 하기 위해 이들은 얼마나 수많은 훈련을 반복했을 지 생각해보고, 동시에 연기력과 스타성까지 겸비해야만 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끝으로 동시에 저들은 실전에서 얼마나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물론 그 파워와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면 상당한 능력을 발휘할 거란 믿음이 우세하였다.


그러나 필자 자신이 오랜시간 무술 수련을 해보고, 이종격투기 대회 출전을 준비했던 경험을 토대로 보니 조금 달라 보였다. 어린 시절은 그저 환상이 가득한 막연한 믿음이었고, 어른이 된 후 실전을 경험해보니 뭔가 다름을 알았다는 것이다.

현재-이것이 실전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규칙이 있는 "경기"이지만- 실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합법적 방법은 종합격투기의 성적이다.

가장 먼저 활동했던 것은 역시 일본이다. 일본은 실전을 표방한 프로레슬링 단체도 있다. 실제 망하기 전 프라이드나 요즘 드림시리즈 등의 종합격투기에 출전하는 선수도 많이 있다. 물론 종합격투기에 활력을 주고 재미난 모습을 보여주어 사랑을 받고 있지만 성적은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다.

UFC 쪽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브룩 레스너의 출전 소식도 있었다. 여기서 브룩레스너는 특유의 엄청난 파워와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있다. 허나 브룩레스너 역시 마무리의 부족함 등을 꾸준히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다.

가만히 결과만 두고보면 도전정신과 시합결과는 엄연히 별개의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프로레슬링은 볼거리를 위한 화려한 기술 위주 훈련을 거듭한다. 당연히 짧은 찰나 헛점을 노리기 위해 가장 군더더기 없는 공격을 해야하는 종합격투기와는 차이가 있다. 

또한 종합격투기처럼 대결 자체만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쇼맨쉽을 위해 연기력까지 갖춰야만 한다.

 말하자면 선수와 경기의 존재 목적 자체가 다르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 둘을 일직선 상에 놓고 곧이 곧대로 실전성을 평가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언론보도를 보니 내년 말에는 WWE 챔프 출신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커트 앵글의 출전 소식도 들리는 듯 하다. 그는 WWE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WWE 최강자라 하는 수많은 선수와 대결하여 챔프에 등극했던 인물이다.

허나 우리는 그 역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쉽게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벌써 나이가 40이나 된 그이다. 네티즌 역시 그가 얼마나 종합격투기에 통할지를 두고 논쟁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의 도전정신과 투혼, 뛰어난 자기관리 능력과 쇼맨쉽 등을 지켜보며 즐겨 본다면 얘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40 이 넘은 나이에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단순히 결과만을 두고 얘기하지 말고, 그의 도전과정과 정신 역시 살펴보자는 것이다. 

우리도 종합격투기의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많은 선수가 있고, 국내 종합격투기의 기술수준 역시 날이 갈 수록 성장하고 있다. 선수들의 실력과 활동범위가 커지는 만큼 이를 지켜보는 격투기 팬들의 관점도 이제는 조금 더 성숙해져야 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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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네요. 에덴의 동쪽 말입니다. 요즘 타짜 때문에 좀 주춤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드라마에 점점 몰입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역시 1등 공신은 주인공 송승헌 씨 겠지요. 연기력이 언제 이렇게 성장했는 지 모르겠습니다. 제 머릿 속에는 예전 남자셋 여자셋 시절 어색함만이 가득한데 말이지요. 빠져버릴 듯한 큰 눈에서 나오는 눈빛 연기는 아주 인상적입니다. 
한편, 그런 것에 비해 아직까지는 극 흐름이 여성 연기자의 비중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 송승헌 씨의 비중이나 인상이 너무 짖어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군데 군데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보이고 있지요.


우선 22일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대립각이 세워질 것을 암시하는 한지혜 씨와 이다혜 씨의 모습이 나왔지요. 벌써부터 불꽃이 튀는 것만 같습니다. 이다혜 씨의 도도한 눈빛과 딱부러지는 말투. 휴~~ 한지혜 씨의 가녀린 순정녀의 눈물 연기. 휴~ 


둘의 미모 대결이나 연기력 대결, 연정훈 씨를 둘러싼 사랑의 삼각관계(약간 진부한 소재이긴 하지만 또 그만큼 흥미를 끄는 소재이기도 하지요), 어머니 이미숙 씨와의 관계 설정, 연정훈 씨의 사회적 성공 기여, 한지혜 씨의 출생비밀 등을 포인트로 잡고 보면 아주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 둘 사이에 터프한 분이 계시지요 ㅋ.  뭐 지금은 한지
  혜 씨와는 확실히 등돌렸고,  이다혜 씨와는 별 관계 아닙니
  다만..아무튼 구성진 사투리의 터프 엄마 이미숙 씨. 

  송승
헌 씨의 귀국과 연정훈 씨의 성공을  위해 억척스럽고
  헌신
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고, 이런 역할을 하는 터프 엄마치고는 피부
  가 너무 좋은 것 같아 조금 적응이 안되기도 하지만 그녀의
  30년 연기 내공을 생각하면 사소한 문제에 불과합니다.



또 마카오 쪽에서도 눈부신 여성 연기자들이 나오고 있지요.

정혜영 씨는 애엄마가 맞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프로필 상에는 73년 생이니까 벌써 30대 후반이지요. 하지만 그 미모가 0_0;;

나이를 먹어가니 중후함까지 더해지는 것 같아 눈이 부십니다.


조민기 씨와의 과거사가 있어 감정이 매우 안좋은 관계입니다. 태성건설의 항만입찰 건 최고 책임자로 있는 데요. 이 둘 사이의 관계도 지켜 볼 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요즘 한창 연기력 논란이 있긴 합니다만..이연희 씨 역시 열띤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22일 방송에서 송승헌 씨가 그랬죠. 국자 입에서 나오는 건 하나도 안 예쁜 데 눈은 정말 예쁘다구요. 아마 많은 남성팬들의 마음이 이럴 것 같습니다. 연기 상관 없다 이거죠. 이연희 씨를 보고만 있어도 흐믓하다는..ㅋㅋ 

아무튼 멋진 두 사나이. 송승헌 씨와 데니스 오 사이에 있어 뭇 여성팬들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데요. 주인공 송승헌 씨를 일방적으로 너무 사랑하고 있어 앞으로 둘 사이의 러브 라인이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해 집니다.


음..지금까지 에덴의 동쪽 여성 연기자에 관한 짧은 평가 및 전망을 해보았는 데요. 모두 각 자의 개성을 살리며 극에 잘 녹아들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러니 더 재밌어 질 수 있는 거겠지요. 원래 드라마라는 것 자체가 연기자 한두명만으로 극을 만들 수 없는 거니 말이죠.

어느 언론은 에덴의 동쪽이 벌써 국민 드라마가 됐다는 설레발을 치기도 하던데요. 아직은 좀 이른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서두에서 밝혔듯 더 재밌어 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앞으로도 여성 연기자 분들의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이쯤해서 재밌는 이슈하나 만들어 볼까 합니다.

각 자 생각대로 설문해 참여보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에덴의 동쪽 최고의 히로인은 누구인가?> 가 주제입니다.

후보는 위에 있는 분들로 한정해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다혜 씨를 선택해 봅니다.) 

결과가 사뭇 기대됩니다~ㅋ   자, 그럼 설문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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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만큼 우리네 정서를 잘 담고, 인생의 애환을 표현하는 노래가 어디 있을까. 또한 걸음걸이 같은 몸에 딱딱 들러붙는 리듬감은 우리 맘을 매우 편안하게 한다. 끝으로 트롯만큼 신나게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노래는 없다. 제 아무리 댄스에 랩을 곁들여도 노래방 분위기는 트롯으로 띄워야 제대로 산다.

그래서 필자는 아직 어린 나이지만 트롯을 좋아한다. 트롯 노래를 많이 아는 건 아니다. 그냥 즐겨 부르고, 좋아한다. 특히, 나이를 먹고 인생을 경험할 수록 트롯에 담긴 가사의미를 많이 곱씹어 보게 된다.





요즘 가장 인상 깊게 가사를 느낀 노래는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다. 결혼생활이 신혼을 넘어가는 시기라 그런 것 같다. 날이 갈 수록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많아지는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일지 모르겠다.





송대관의 해뜰날도 그렇다. 확실히 먹고 살기 어려워지다 보니 이런 노래가 좀 땡기는 것 같다. 물론 신지가 리메이크 하기도 했으나 필자 개인적 느낌으로는 원곡에 상당히 못 미치는 곡이란 평가를 하고 싶다. (송대관 하면 자연스레 태진아도 나와야 하겠으나 필자는 이 분의 노래를 자주 부르지는 않는다)





필자가 노래방에서 분위기를 띄울 때 부르는 노래는 남진의 둥지이다. 가벼우면서도 신나는 리듬과 아기자기한 사랑을 담고 있는 가사는 분위기 띄우기에 제격이다. 물론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나 강진의 땡벌 같은 곡도 있고, 모두 훌륭한 가수이지만 남진의 무게에는 못 미치는 것 같다. 각 각 귀공자나 황태자 쯤 되는 듯..


가끔 힘든 일이 생기거나 아내와 다퉜을 때는 나훈아 씨의 무시로를 부르곤 한다. 내 자신이 초라해보일 때는 잡초를 부른다. 부를 때마다 가사가 내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만 같다.





방황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는 설운도의 나침반을 불러본다. 종로로 가야할지, 영등포를 가야할 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이다. 힘을 내고,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는 다함께 차차차를 부른다. 차차차를 외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만 같다. 다함께 차차차~~ㅋㅋ


요즘 가수를 보면서 참 노래 잘 부른다는 생각이 든다. 성량도 좋고, 기교도 훌륭하다. 그러나 마음을 녹이는 딱히 와닿는 노래는 별로 없는 것 같다. 편하게 소풍 가며 부를 수 있는 노래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면서 동시에 트롯의 위력을 새삼 실감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자, 그럼 여기서 필자가 만드는 넷심을 확인해볼까 한다.

필자 외에도 많은 분들이 트롯을 사랑하고 있는 데, 그 중 남자 트롯 가수의 황제를 뽑아보도록 하자.




현철? 남진? 나훈아? 송대관? 설운도? 태진아?

아니면 그 밖의 인물??


당신은 과연 누가 진정 최강의 트롯 황제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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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왜곡 등 다양한 논란과 함께 인기를 끌었던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우결의 인기요인을 뽑으라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했던 것은 단연 네 커플 각 각이 그려낸 선명한 색깔 때문이었다. 이 네 커플은 제작진의 미션이나 일정정도 개입을 넘어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갔었다.

1)앤솔 커플의 알콩달콩 진짜 같은 신혼 이야기, 2)개미 인영 커플의 좌충우돌 사랑 키우기, 3)알렉스 신애 커플의 현실에서 도저히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순정만화 사랑 이야기, 4)황보 현중 커플의 어딘가 어색한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물론 요즘 들어 지루해졌다느니, 표절이라느니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우결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허나 이번 주들어 여기 저기 서운한 마음이 들게 하는 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 앤솔 커플의 하차가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솔비의 눈물이 보도되는 걸 보니 하차가 맞긴 맞는 것 같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주 방송될 내용이 "이별여행"이라 한다. 담당  PD의 인터뷰 내용을 보니 이번 주 컨셉이 좀 심하게 와전 된 것 같다 하나, 결국 각 커플들의 선택에 따라 하차 여부와 새로운 투입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말 그대로 이별여행인 것이다.

하지만 일부 언론보도처럼 네 커플 모두를 하차 시킬 계획은 없다는 것이 담당 PD의 입장인 것 같다. 만약 이렇게 되면 프로그램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나는 담당 PD의 이런 입장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 생각한다. 프로그램 자체가 인위성보다는 자연스런 에피소드 위주로 진행되었었다. 따라서 하차 여부도 커플의 자연스런 선택을 유도하고, 이를 존중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또한 각 커플이 보여주던 개성이 워낙 강해 네 커플 모두 하차할 때는 고정팬들의 상실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략 두 커플 정도의 하차 선에서 마무리 되었으면 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커플 투입은 누가 괜찮을 것인가.

나는 화요비 환희 커플이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환희는 사랑표현이 서툰 무뚝뚝한 한국 남성의 특징이 잘 배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동시에 재미난 장난끼가 가득한 것으로알려졌다. 화요비 역시 큰 곰을 업고 첫 출연한 것처럼 독특한 캐릭터이면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앤솔 커플의 바통을 또 다른 맛을 내며 이어 받을 만 한 것 같다.


두번째로 중년과 중년의 투입도 고려할 만하다 생각한다.
지난 번 이휘재는 조여정과의 나이차가 너무 났다. 이번에는 아예 파격적으로 솔로인 30대 후반 40대 초의 남녀 연예인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20대 커플보다 무게감 있는 만남을 통해 우리 결혼했어요 초기 부터 제기되었던 만남의 가벼움 등 비판을 커버하고, 또 다른 인생의 깊이를 맛볼 것을 기대할 수 있으니 말이다.


지금 우결이 기존 커플의 하차를 결정하고, 새 커플을 맞이하는 것은 형돈 사오리 커플이나 황보 현중 커플과는 다른 의미이다. 기존 커플이 얼마나 남고, 떠나느냐에 따라 시즌 2처럼 느껴질 만큼 아예 새로운 판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왕에 파격적인 시도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시작했던 우결인 만큼 기존의 비판도 어느 정도 잠재우고, 재미와 새로운 도전정신을 살려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첨부설문 : 우리 결혼했어요. 과연 몇 커플이나 하차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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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를 기억하시나요?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며  처음 백윤식 씨를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상에서 공중부양을 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 왔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극 중 주인공 이상인 씨 역시 공중부양을 배우려 백윤식 씨를 쫓아 다니던 게 기억나는 군요.

하지만 결국 배우지 못하지요.



자연의 법칙을 넘어서는 공중부양. 

인도의 깊은 요가 수행자들이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었지요.

언론 보도를 보니 1884년부터 기록이 있고, 대중에 공개 된 것은 요기 풀바라르라는 요가 달인이 150명 앞에서 약 4분간 공중에 뜬 모습을 보여준 거라 합니다.





그런데 유투브를 보니 최근 한 동영상이 공개되어 화제가 된 다 하는 데요.

사진과 같이 의자가 연결된 지팡이를 옷으로 가려 공중부양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라는 비밀이 있습니다.

여기에 1936년 처음으로 공중부양을 선보인 요기 풀바라르가 진짜이냐 아니냐로 논쟁이 붙은 거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속임수일 확률이 높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가는 깊은 정신수양을 통해 자신을 보고, 우주의 이치를 깨달아가는 수양의 과정인거지요. 

요즘 운동 차원으로 많이 하는 요가는 수양과정의 일부입니다.  



게다가 1936년이면 요즘처럼 촬영기술이 좋을 때도 아니고, 여러 눈속임 비법이 공개될 때도 아니죠.

사람의 눈이란 건 쉽게 속고, 자신이 직접 본 건 진실이라 쉽게 믿는 어리석음이 있음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보여주기가 일종의 쇼맨쉽이자 눈속임이라 여기는 거지요.



물론 제가 모르는 신비한 세계가 있음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정신사적 흐름을 거치는 우리는 이성과 합리성의 한계를 인정할 필요가 있지요.

현묘한 세계를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가의 본래 성격이나 수행자들의 자세를 통해 생각할 때 저런 건 가짜일 확률이 높다 생각한다는 겁니다.

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36년 최초로 대중 앞에 공중부양을 선보인 요기 플라바르.

그는 속임수를 사용한 걸까요 아니면 정말 깊은 수양을 거친 신비의 요가 수행자일까요?



하긴 공중부양 자체가 요가의 수양 정신과는 별 상관없는 것일 진데..

이런 이슈를 만드는 저도 참 웃기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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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이 끝난 이 후 보게 된 에덴의 동쪽이었습니다. 재밌더군요 0_0

그런데 방송을 보며 대사처리가 참 독특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쇼' 같은 잘 사용하지 않는 말투나 사투리 등이 귀에 들어와 그랬습니다.





특히, 이연희 씨는 송승헌 씨와 대사를 주고 받으며 재밌는 표현이나 독특한 말투를 사용합니다.

게다가 발음이 정확한 건지, 부정확한 건지조차 헷갈리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더군요.
 
오히려 눈길이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눈길이 자주 가다보니 오히려 귀여운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오는 상황까지..ㅎㅎㅎ



그런데 이런 느낌은 저 뿐이 아니었나 봅니다. 오늘 언론 보도를 보니 "이연희 연기 논란"이란 기사가 떴더군요.

상황인 즉슨 이렇습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이연희 씨의 대사처리와 연기력에 문제제기를 했고, 소속사 측에서 이에 대해 해명을 하고 나선 거지요.

해명 내용을 요약하자면 극중에서 국영란은 어린 나이의 부잣집 외동딸로써 당당하고, 톡톡 튀는 캐릭터를 살려야 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이렇게 연기를 한 것이다. 제작진의 요청이었다. 뭐 이런 겁니다.



해명 자료를 읽고 보니 '음..그럴 수도 있겠군'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정말 의도된 대로 연기한거라면 그녀의 연기력은 재평가 받을 만 할 겁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열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상황입니다.

별로라는 거죠.


개인적으로 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요.

극중 설정이라 하니 후반부로 갈 수록 변화되느냐를 지켜보는 것도 좋은 시청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직 어린 배우다보니 깊이 있는 선배 연기자 밑에서 같이 있다보면 좀 더 성장할 여지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현재 타짜가 방송되는 거에 따라 어찌될지 알 수 없으나..

에덴의 동쪽은 월화극의 선두로 우뚝 서있습니다.

그 중심에 주인공 이연희 씨의 연기력 논란도 있구요.



의도된 설정이라 그런 걸로 이해하고, 의도대로 했으니 오히려 뛰어난 연기력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발음 처리나 연기력이 설익은 걸로 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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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홍만의 흥행성은 인정할 만 하다. 최홍만은 머리 종양 수술을 받은 지 고작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물론 본인도 괜찮다 하고 의학적으로도 문제 없다 하지만 일반팬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K-1 출전을 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그가 지닌 흥행성은 오는 27일 열리는 K-1 서울대회에 최고의 빅매치로 연결되게 되었다. 현 헤비급 챔피언 바다하리와 대결하게 된 것이다!! 이종 격투기 팬으로써는 최홍만과 효도르 대결 이 후 매우 흥미진진한 시합이 열리게 되었다.




특별히 이 경기가 더욱 흥분되리라 예상되는 것은 두 선수의 파이팅 스타일 때문이다.
모두 알다시피 최홍만은 쉽게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상대가 강하게 밀어붙이면 본인도 강하게 나선다. 요즘은 노련미가 붙기 시작해 클린치도 하지만 주로 함께 맞펀치 교환을 하는 편이다. 그의 펀치력과 니킥의 위력은 격투 문외한이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이 강력하다. 오픈 블로우 성 공격에도 상대는 강한 타격을 입는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그의 강력한 출전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최홍만이 시합에 굶주려 있다는 얘기다.


바다 하리는 현 헤비급 챔피언으로써 지난 타이틀 매치에서는 일본의 후지모토 유스케를 압도적인 실력과 터프함으로 제압해 버렸다. 그의 펀치 각도와 상대방을 휘감는 로우킥은 매우 위력적이다. 바다 하리 역시 뒤로 물러서지 않는 스타일로 강한 인파이팅을 구사한다. 그의 터프함은 K-1 데뷔 전에 있었다는 소문에서도 알 수 있다. 그가 뒷골목의 건달 17명과 실제 싸움을 하여 이겨버렸다는 것이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그의 터프함이 상징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두 선수는 게임이 시작되자 마자 난타전을 벌일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다.


여기서 최홍만의 문제수술 이 후 그의 컨디션이 얼만큼 올라왔냐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봐도 그 짧은 시간내에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 데는 무리가 있다. 또한 바다 하리의 뛰어난 복싱 실력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있다. 슐츠는 안면에 가해지는 펀치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바다 하리는 오히려 이걸 즐기는 편이다. 끝으로 그의 뛰어난 스텝은 최홍만에게 최대 걸림돌이다. 그의 상대를 휘감는 로우킥을 스텝으로 치고 빠진 다면 최홍만으로써는 당해낼 재간이 없는 것이다.

바다 하리최홍만과의 하드웨어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여부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전략을 세워 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최홍만의 강력한 펀치(? 꿀밤이 좀 있다보니..ㅡ.ㅡ;;)를 어떻게 소화해내느냐도 문제이다. 바다 하리의 내구성은 확실히 좀 떨어지는 감이 있다.


음..

필자는 KO전으로 갈 때는 최홍만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판정으로 간다면 역시 바다하리의 우세이다.

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톱 클래스 파이터와 겨루는 최홍만이 얼마나 근성있는 모습으로 재밌고, 감동을 주는 경기를 하느냐 이다. 이것이 최홍만이 K-1에서 살아가는 비법이어야 한다. 승리만을 위한다면 최홍만은 덩치가 큰 그저 그런 선수로 머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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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경찰청 발표를 보니 짧은 명절기간에 많은 분들이 고향을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간이 짧다보니 정체가 더욱 심할 것이란 전망도 보이는 데요. 부모님 역귀성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양손에 선물보따리를 들고 내려가는 자식 마음이 여전해 보입니다. 정국도 어수선하고, 먹고 살기도 힘들어 졌지만 추석이 주는 설레임이란..^.^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내려가는 마음이 그리 가볍지만도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 역시 어찌해야할지 고민이 많은 데요..어쨌든 뭐라도 하나 들고 가야지 않나 하는 마음때문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이번 추석 선물을 어떻게 계획하고 계시나요?



1.현금이 최고다!!



이렇게 많이 드릴 수는 없지만.. ^.^;; 최근 추세는 현금으로 드리는 게 대세인 것 같습니다. 제 주변도 많이 그러더군요. 저는 이런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그냥 딱 돈봉투만 드리지 말고 가벼운 메세지를 적어 함께 드리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아버님, 어머님께서 저희와 함께 계시는 것만으로도 저희는 행복합니다" 뭐 이런 식으로요(제가 효과를 좀 봤던 겁니다 )


2.선물세트가 무난하다.




아마도 가장 많이 하는 선물세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것 외에 과일 선물세트도 많이 하지요. 무난한 가격대에 비해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노릴 수 있어 애용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 역시 가장 많이 받게 되시는 게 아닐까 하는..


3.상품권




현금으로 선물을 드리는 걸 꺼려하시는 분도 많으신데요. 이런 경우 자주 이용하는 게 아마 상품권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상품권도 하도 많아 고르기도 쉽지 않네요.


4.화목한 모습 보여드리기 +@



부모님께 해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보다 가족의 화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좋은 물질을 드려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릴 때 가장 만족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다가 선물까지 드린다면..!!  오홋~~ㅋㅋ 0.0


이제 열흘도 남지 않은 민족 최고의 명절 추석!!

여러분이 선택하시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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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필버그라 불릴 정도로 흥행보증수표인 강우석 감독. 그는 곧 개봉 될 영화 신기전에 제작자로 참여하며 최근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우 떠들썩해 보이는 그의 마케팅은 벌써 어느 정도 효과를 가져오고 있나 보다. 수많은 언론과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모기자는 강우석 감독의 '800만 동원 호언'을 소재로 이것이 가능할까라는 주제의 기사를 쓰기도 하였다. 여기서 모 기자는 민족주의와 재미, 강우석의 마케팅을 들어 조심스레 긍정적인 느낌의 기사를 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그의 느낌이 무리가 아니라 느껴지는 것은 우리 나라에서 흥행한 영화를 가만 살펴보니 화려한 영상이나 액션, 민족주의적 감수성을 건드린 것, 혹은 감동의 멜로 등이 주가 되었던 것 같기 때문이다. 강우석의 영화들 역시 이와 일맥상통하고, 그의 영화는 대부분 대박을 터뜨리고 있지 않는가.






최근 한국영화의 상승세 역시 '혹시나..'하는 마음을 갖게 해준다. 강철중, 놈놈놈, 눈누이이, 고사 등의 계속된 흥행은 스타 감독이 여전히 살아있고, 내용이나 영상을 갖춘 영화의 흥행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주었다.


물론 이 외에 상당수의 한국 영화가 그 동안 부진을 겪어온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신기전의 흥행 여부가 더욱 주목되는 것이다. 엄청난 제작비와 볼거리와 민족정서를 모두 갖춘 영화가 흥행하느냐 실패하느냐는 올 해 남은 기간 한국영화의 기세에 상당한 영향이 될 것이니 말이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이플러들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

강우석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신기전.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많은 주목을 받았음에도 흥행에 실패한 영화는 많이 있다. 그렇다면 신기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강우석 감독의 말대로 800만 돌파 가능할 것인가?

현재 필자가 만든 이슈플레이의 예측조사에서는 800만은 어렵다는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


신기전은 9월 4일에 개봉한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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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과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의 대격돌이 다가왔다. 오는 21일 스피릿MC 18에서 국내 최강자의 자리를 두고 타이틀 매치를 갖게 된 것이다.


이 둘의 첫만남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데니스 강은 북미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던 한국계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선수로 주목받았었다. 하지만 필자가 당시 현장에서 지켜본 그의 실력은 이종격투기가 막 도입된 한국에서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실제  당시 <고수를 찾아서>라는 프로에 앳된 모습의 어린 고수로 출연했던 김재영은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대회에 출전했던 그는 뛰어난 타격실력으로 연승을 하며 데니스 강과 격돌하였었지만 결과는 눈 깜짝할 새 적중된 데니스 강의 펀치에 의한 김재영의 TKO패였다.  



이 후 데니스강은 스피릿 MC의 챔피언으로써 국내 최강자로 계속 군림해왔다. 또한 프라이드에 진출하여 매우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김재영은 관절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처음 기대만큼은 뛰어난 결과를 내지는 못하여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 후 최무배의 팀태클에서 훈련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격은 갈수록 강해졌고, 테이크 다운을 견디는 밸런스나 관절기에 대한 이해도 역시 상당히 좋아졌다.





특히, 일본 요시다 도장에서 수련하며 나카무라 카즈히로와 함께 했던 시간은 그의 실력이 급상승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이런 그가 국내 헤비급 1인자로 군림하던 최정규를 꺾으며 오는 31일 열리는 스피릿 MC18에서 데니스 강에게 타이틀 도전을 하게 된 것이다. 현재 그의 전적은 14전 9승 5패이나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이다.


필자는 객관적 전력에서 데니스 강이 앞서지만 김재영의 선전 또는 승리 역시 배제하기 어렵다 보고 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과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의 대결 중 누가 승자가 될 것 같은가?

확률은 50%이다.

과감히 예상해보라~~~


(첨부 : 아래의 예측베팅은 이슈플레이 가입 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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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가장 큰 장점
은 '풋 복싱'이라 불릴 정도의 1)경쾌하고 빠르며 다양한 발차기에 있다. 그 스텝의 다양성과 콤비네이션은 타 무술의 추종을 불허한다. 화려함 역시 마찬가지이다. 태권도 시범에 나오는 발차기는 영화의 그것 못지 않은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비단 보기만 좋은 것은 아니다. 태권도의 발차기는 얼핏 보기에는 별 위력이 없는 것 같지만 과학적으로 계산된 힘의 법칙에 따라 스피드와 회전력, 각도 등을 정교하게 계산해 이뤄져 매우 2)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이렇게 보기도 좋고, 파워도 있는 태권도가 왜 시합만 되면 그렇게 지루한 걸까..

특히, 많은 사람들이 역대 올림픽을 보며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왜 발차기 몇 번하고 그냥 쓰러지는가..왜 공격하지 않고 가만히 서있다 한번씩 차는가.. 주먹 공격을 하지 않으니 시시하다.


사실 이 같은 문제제기는 타당한 것이라 생각한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더욱 중요해진 포인트에 따른 경기운용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내가 1점을 낸 후 바로 쓰러져서 상대방이 반격할 기회를 안주겠다는 것이다. 또한 섯불리 나서다 상대방이 받아차기를 한 후 쓰러지면 내가 손해이기 때문에 쉽게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며, 주먹 공격 역시 쉽게 점수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주먹에 끼는 글러브 역시 가슴에서 빵~하는 소리가 나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게다.

그나마 요즘은 제도가 바뀌어 얼굴 공격시 2포인트를 주기에 조금 나아지기는 했다. 하지만 여전히 매트 위에서 포인트를 따야하는 태권도는 그 빠르기가 너무 빨라 한번 차고 쓰러지는 게 가장 현명한 전술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아마 이번 대회 역시 나는 태권도가 그렇게까지 많은 재미를 주지는 못할 거라 생각한다. 여전히 위에서 얘기한 경기 운용방식이 먹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태권도 선수들을 탓하거나 태권도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태권도 수준은 거의 평준화 되어 있다. 심지어 외국 선수들 실력이 더 나은 경우도 많다. 그러나 태권도 종주국으로써 확실한 메달을 기대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하니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만 하는 선수와 코칭 스텝의 부담 역시 존재함 역시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제 태권도 시합이 시작된다. 나는 우리의 태권도 수준이 외국에 비해 매우 뛰어나게 높지 않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금메달을 딸 것이란 높은 기대치를 현실화 시켜보자. 싹쓸이 같은 말은 현실성을 잃은지 오래이다.

이제는 그 동안 흘려온 선수의 땀방울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자세에 주안점을 두어야지 메달 색깔에 두어서는 안된다. 금메달도 좋지만 금메달을 따지 못해도 박수 쳐주는 게 중요한 것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우리 선수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시합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는 보다 멋진 경기로 나타나게 되어 관객과 시청자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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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를 받은 이윤석의 학위 주요 인물은 정은아와 유재석이었다 한다. 이윤석은 논문에서 유재석의 인기비결은 겸손함으로 대변되는 인간성과 적절한 상황통제 및 게스트에 대한 배려, 돌발상황에 대한 지혜로운 대처 등의 지성을 들었다 한다.

나는 체조 경기 보조해설로 나섰던 유재석은 이러한 이윤석의 연구가 옳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고 생각한다.


먼저 나는 유재석이 비인기 종목인 체조 동작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그가 많은 공부를 하고 나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이 특별하기도 했겠지만 평소 준비성이 몸에 밴듯한 느낌이 강했다.

두번째로 유재석의 시청자 배려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체조의 난이도는 어떻게 구분되느냐는 질문을 들으며 나는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지금까지 베이징 올림픽 해설은 종목을 가리지 않고 고함과 흥분이 가득해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끝으로 양태영에 대한 배려가 인상적이었다. 모두 중국 선수의 플레이에 감탄하고, 유원철의 은메달을 축하할 때 그는 재빠르게 양태영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하며 세심한 그의 성격을 잘 보여주었다.


최근 그는 결혼 이 후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일부 블로거는 결혼 후 캐릭터를 잃거나 인기가 떨어진 연예인을 들어 그의 하락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던 것 같다.

요즘 최고의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단연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해피투게더 이다. 또한 최고 인기 토크쇼는 놀러와를 들 수 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언제나 유재석이 있다.

그는 수많은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캐릭터가 중복되지 않도록 하며 각 프로그램에 완전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말하자면 동시에 몇 개의 역을 수행해내고 있다는 얘기다.

말은 쉽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오싹~하기까지 한 대목이다. 한 사람이 동시에 몇 가지 역을 최고의 인기를 누릴 수 있도록 수행해낸다...

도대체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걸까..


이윤석은 유재석의 인기 요인으로 인간성과 지성이 뽑힌 다는 것은 시청자들은 그가 개그맨이라기보다 전문 방송인에 가깝게 생각하는 것을 시사한다 하였다. 나는 이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재석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른 개그 꽁트나 개그 현장 무대보다 리얼버라이어티 쇼나 토크쇼 진행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그의 장점으로 인간성과 지성 외에 한가지 더 성실성 즉, 그의 노력을 추가하고 싶다.  

이혜영은 유재석의 결혼식에 앞서 인터뷰를 하며 그를 신인시절부터 지켜봐왔는 데 워낙 성실해서 좋은 여자를 만날 줄 알았다 한 바 있다. 물론 결혼 전 인터뷰라 립서비스 측면도 있겠지만 오랜 기간 변하지 않은 그의 성실성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의 김민성은 (유재석과 한동네에 산다) 그의 글을 통해 유재석의 성실성을 들며 그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의 시대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 보는 수많은 네티즌은 그의 인간성, 지성 외에 늘 노력하는 자세 즉, 성실성을 추가하고 있다.

나 역시 이에 동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글을 보는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유재석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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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가 다시 부활하려면

[문화]방송,영화,격투기 2008. 8. 18. 20:04 Posted by 바람몰이
사람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것중 하나가 바로 "신뢰의 상실"이다. 신뢰를 잃게 되면 그 주인공은 조직내에서 역할을 받지 못하고, 자신감을 잃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이것은 조직력을 중요시 하는 스포츠에서는 그 팀의 실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아마도 김경문 감독은 이런 맥락에서 한기주를 계속 등판시키는 것 같다. 한기주에게 계속 신뢰를 보내줌으로써 그가 다시금 부활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물론 안타깝게도 한기주의 성적은 매우 부진하다. 김경문 감독의 신뢰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현재 우리 대표팀 투수는 총 10명인데, 여기서 한기주를 잃게 된다면 그만큼 전력손실이 불가피하기에 김경문 감독 입장에서는 그를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 그의 국내 성적은 그리 나쁜 편이 아니다. 그는 마무리 전문 투수로써 고교시절 대통령배 야구에서 MVP를 받기도 하고, 괴물투수라 불리며 기아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받았었다. 당시 기아의 정재공 단장은  한기주를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로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었다. 그는 프로 입문 후 해마다 스무번이 넘는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그는 87년생으로써 아직 어리고 국제 대회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나이가 어리다는 것은 그만큼 분위기를 탄다는 것이고, 쉽게 하락하는 만큼 쉽게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현재 그의 베이징 올림픽 방어율은 상상을 초월하는 99.9이다. 하지만 그는 얼마든지 부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 결국 이제 남은 건 한기주 자신뿐이다. 그가 만약 다시 구위를 살려 팀의 도움이 되고, 올림픽 메달 획득의 견인차가 되고 싶다면 자신을 더욱 믿어야 한다.

자신의 구위를 믿고, 잠재능력을 믿으라. 그리고 당당히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라. 상대 선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자신있게 피칭을 하도록 하라.


당신은 충분히 능력이 있고, 우리는 당신을 믿고 있다.


<설문 : 한기주 투수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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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

[문화]방송,영화,격투기 2008. 8. 18. 16:18 Posted by 바람몰이
히라노의 눈빛은 매서웠다. 한번의 랠리가 끝날 때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 선수를 날카롭게 쳐다보았다. 입술은 굳게 다물어져 있었고 신중한 서브와 리시브가 계속되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개의치 않았다.


"지가 노려보면 어쩔건데!!"


라며 강한 정신력과 의지를 갖고 경기에 임했다.


한번도 아니고 무려 두번이나 일본과 맞붙었다.





사실 이들은 상처가 많은 선수들이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그 외 공식적으로도 그랬다. 탁구 협회 파동으로 코칭 스태프가 모두 사퇴하는 지경에 이르렀었다. 심지어 올림픽 출전 자체가 불가능할 뻔 했었다. 훈련이 제대로 되었을리 없다. 마음이 편했을리 없다.



그러나 이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이 모든 걸 이겨냈다.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을까..


그래서 마지막 1점을 따낸 후 이들은 땅바닥에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일어나 서로를 얼싸안고 금메달리스트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는 우리 국민 역시 기쁨과 감동의 눈물로 가슴을 적셨으리라..


이 복잡하고, 어지러운 정국에 오늘도 한번 더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준 이들이 나는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참으로 금메달보다 값지고 귀한 동메달이었다.


<질문 :  한국 여자 탁구의 최대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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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고 우리 대표팀. 그런데 이런 감동말고도 우리를 훈훈하게 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스타 선수들의 탄생이다. 특히, 올림픽 대표의 특성상 나이가 어린 선수가 많아 여러명의 국민 남동생이 탄생하고 있는 데, 이들은 하나 같이 고도의 훈련 덕에 뛰어난 몸매와 맑은 눈빛을 갖고 있어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특유의 귀여운 셀카로 화제가 되고 있는 유도의 최민호, 몸짱이자 터프한 외모의 유도선수 김재범, 보기만해도 훈훈한 박태환,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이용대이다.





유도의 최민호이다. 격기 운동 선수답지 않은 귀여운 셀카가 화제이다. 외모 자체도 워낙 귀엽게 생겼다. 그는 인터뷰 중 수줍음 많은 모습을 보여 많은 누님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하였다.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재범이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력과 엄청난 체력을 보여주며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일단 외모 자체도 굉장히 터프해 보인다. 그래서일까..누님보다 형님 팬이 더 많아 보인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박태환이다. 시원한 키와 탄력있는 몸매, 거기가 재치까지 갖춘 그는 이미 최고의 스타이다. 네티즌 사이에는 선예나 김연아와 그를 연결해주고 싶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박태환은 내꺼이기에 절대 뺏길 수 없는 강력한 질투쟁이를 양산하는 그이다.




배드민턴 혼합 복식 금메달 리스트 이용대이다. 그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허당 이승기를 닮은 듯하면서도 훈훈한 외모를 지녔고, 카메라 앞에서 금메달 윙크를 날리며 수많은 누님들의 가슴을 녹여버렸다. 새롭게 떠오르는 국민 남동생 후보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은 단순히 외모와 메달 색깔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모습, 뜨거운 눈물과 땀방울이 주는 감동, 이들의 끝없는 자기와의 싸움이 주는 감동때문일 아닐까..

그 어느때보다 복잡하고, 뜨거운 2008년.
 
이들은 진정 우리의 가슴을 적셔주는 시원한 소나기와 같은 청량제와 같은 보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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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괜히 나까지 억울하고, 원통하며 미안하다.

지난 4년동안 20대의 유희도 포기하고, 모든 젊음을 바쳤는 데..메달 색깔에 따라 차별대우 받고, 종목의 인기도에 따라 방송차별까지 받아야만 하다니..

선수가 은메달 따고 울어야만 하는 나라가 세상에 또 어디있을까..금메달 딴 선수에게만 집중 포상해주는 나라가 또 어디 있을까..

그런데도 국민들께 더 큰 기쁨을 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이 순수하고, 어린 선수들을 보며 어찌 억울하고, 원통하며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겠는가..


B. 입상을 하든지 못하든지, 메달색깔이 무엇이든지 그들은 우리의 챔피언이다.

그들은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조차 대립과 분열의 기세가 등등한 상황에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였다. 비리와 정치의 진흙탕 싸움이 난무하는 이 정신없는 정국에서 잠시나마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였다.

그러니 어찌 그들을 우리의 챔피언이라 하지 않을 수 있으랴..


C.자, 그러니 우리 국가대표 모두에게 국민 금메달을 주는 게 어떻겠는가?!

방법은 다양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1)공신력 있는 방송이 나서 전화참여 등을 통해 성금을 모금한 후 2)국민 금메달을 만들어 귀국 환영식에서 걸어주는 것이다. 이 때, 금메달리스트만 인터뷰하고 얼굴 마담으로 내세우는 것을 조심하자. 그리고 3)각 계 각층의 국민대표를 신청받아 추첨한 후 모든 선수 한명한명에게 걸어주고 꼭~안아줘보자.

4)이 후 투명하게 방송을 통해 회계보고 하고, 5)남은 금액은 형편이 어려운 스포츠 꿈나무 소년, 소녀 가장과 조손가정에 지원해보자.

이 때 도움 받은 스포츠 꿈나무들이 4년, 8년 후 우리의 태극전사가 되어 국민께 감사드린다는 고백을 하게 된다면 이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고, 시의적절한 투자인가.


D.우리는 월드컵 4강과 올림픽 10위권의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이다. 아시아의 맹주라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제는 결과만을 중시하던 관전수준에서 과정과 투혼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성숙한 수준의 의식이 필요하다. 또한 기왕이면 우리만의 올림픽 전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정식 메달이 아니여서 다른 혜택은 없겠지만 국민이 만들어준 국민 금메달은 선수들의 가슴에 벅찬 감동과 자부심으로 남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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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의 부담감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학창 시절 운동회 때 반대표 선수만해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이들은 오죽하랴..특히, 유명 선수를 이기고 선발 된 경우는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아마도 왕기춘은 그랬던 것 같다. 그는 한판승의 사나이,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를 꺽으며 그는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수많은 언론은 그를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올려놓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는 금메달을 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그의 어깨에 얹어진 무게는 얼마나 되었을까..한창 여자친구와 수다떨며 데이트 하고, 군대 고민에 정신없을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을까..

다행이 일부 몰지각한 방송사와 달리 우리의 성숙한 네티즌은 그를 응원했고, 박수 쳐주었다. 아름다운 은메달을 보며 그의 앞날을 축복해주었다. 그가 국민께 죄송하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4년 후의 희망을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회손녀"가 등장하고 말았다. 다음은 그녀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글을 모셔온 것이다.




이 글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은 난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녀의 싸이월드 홈페이지는 수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고, 글의 내용 못지않는 수위의 글이 올려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그녀의 실명, 다니는 대학 등 신상정보까지 밝혀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자신의 입장을 조금도 수정하지 않고 자신의 사진까지 올리며 말하자면 한번 붙어보자는 식(필자의 의역)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예전에 동방신기와 위안부에 대해 썼다는 글까지 나오며 사건은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일단 여기까지 상황을 보며 나는 그녀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솔직히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아 보였다. 그런데 다음의 글을 보며 나는 '어라..이건 또 뭐지..'라는 의문과 함께 그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게 되었다.

그녀가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대학 홈페이지는 네티즌의 집중포화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일까..그녀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한다.

 
 
 
 
 

회손녀라 불리는 고모양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의

제목 이번 왕기춘선수 사건에대한 저의입장글, 게시글 복사.
 
 
 


 

서로합의점을찾아보는게 제최선의 방법이라고말씀드렸으니

그걸 중심으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제가 어찌되었던간

왕기춘선수에대해서 욕발언을 다이어리에올린것은 사실이구요

욕발언으로인해서 많은 네티즌분들이 화를내신부분에대해서도

이해하고 사과드립니다,

 

여태까지사과드리지않은것에대해서는

방송을통해서말씀드렸던것처럼

왕기춘이야기와위안부이야기를 겉으로 앞세웠지만

사실상 네티즌여러분들의 자존심을 건싸움이었다는것을

알앗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입장을설명해드리자면,

왕기춘선수 홈페이지에 욕을한적도없구요,

윤예슬이란분 과의 개인적인싸움이번져서 여기까지오게된것이구요,

많은루머가있는데

방명록에있는위안부발언, 동방신기발언, 또 다른가수발언

같은것들은 전부다합성이고 루머입니다

오해없으시길바라구요

물론제말을믿어주지않는 분들도계시겠지만

거기에대해서는 당사자인저로써 믿어달라고

굳이 바랄마음도없구요 (네티즌을알기때문에)

알아두셨으면하는바램에서 제입장을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리고 제가족이나 주위사람들 지인들에게까지

피해를주시는행동에대에선 더이상자제하시길바라구요,

신상정보유출이나

저의 학교에대한 발언자체도 삼가해주셨으면하는바람입니다,

여기서 더이상 제학교나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주신다면 맘에도없는 고소이야기가 나돌것같으니

더이상그만해주셨으면좋겠구요

 

저한테굳이사과하실것은없습니다.

 

다만 저로인해 피해를보게된 제주위시람들과

경기대학교측과 저의 지인분들께 반드시 사과해주셨으면좋겠습니다.

 

여기까지제가 드릴말씀이구요

수만명의많은분들애쓰셧구요

제이야기들어주시러오신 분들이나

힘내라고  위로해주셧던많은분들도 감사드립니다^0^

 
 
위의 글을 보면 그녀는 욕을 한 것은 인정하고, 사과까지 하였지만 지금 자신의 입장을 상당히 억울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누를 끼칠 것을 매우 염려하고 있다.( 디씨의 막장갤에서는 그녀가 다니는 학교의 수강신청 기간동안 서버를 공격하겠다는 내용까지 있다한다)

도대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사실관계를 정리해보자. 우선 그녀가 욕을 한것은 사실로 보인다. 또한 이를 본 네티즌의 공격 역시 사실이다. 그녀가 네티즌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 이에 네티즌 사이에 그녀가 과거에 썼다 하는 글을 게시한 것까지도 사실이고, 그 후 그녀의 신상정보가 밝혀져 해당 대학 등이 공격받은 것까지도 사실이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대학에 사과글을 올렸고, 무언가 억울해 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이슈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

과연 회손녀(명예훼손을 명예회손이라 그녀가 오기하여 붙여진 별명) 사건은 한 철없는 대학생의 무개념 행동일까..또하나의 마녀사냥 사건일까..아니면 철없는 여대생의 무개념 행동과 이에 흥분한 네티즌의 마녀사냥 모두 해당되는 사건일까..


과연 당신의 판단은 무엇인가?


(추신 : 왕기춘 선수의 투혼과 눈물에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의 눈물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고, 땀방울이 우리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당신 자신때문에 이런일이 생겼다 자책하지 말고 고개 들고, 어깨 쫙 피며, 당당하게 훈련하여 4년 후를 기약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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