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동호회 활동 다양한 장점이 있고, 부담없이 시도해볼만한 하다!
사실 저는 자동차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본래 저는 어머니 뱃속부터 바이크 매니아였지요. 아버님이 벌써 약 30년 이상 바이크를 타셨으니 말입니다. 대학시절 학업과 직장 생활을 병행할 때도 바이크를 타고 다녔고, 지금의 아내와 연애할때도 바이크를 타고 다녔습니다. 현재 다음 신지식에서 <오토바이> 카테고리 엑스퍼트 활동도 하고 말이지요.
이런 제가 자동차에 빠지게 된 계기가 바로 자동차 동호회 활동이었습니다. 자동차 동호회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된 것은 제 엔트리카 였던 엘란트라의 관리 문제때문이었습니다. 처음 차를 사고 나니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아무것도 몰랐지요. 그래서 가입 후 질문을 한두개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동호회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계속해서 반복되는 질문이 있었고 자연스레 공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동호회든지 항상 튜닝이나 정비, 카센터 관련 글이 있는 게시판이 있는데요. 이곳을 읽다보니 저절로 공부가 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뭐든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성격 탓에 모든 게시판을 읽어보았지요. 그리고 제가 깨달은 것은 바로 세가지였습니다.
1)정말 세상에는 재야의 숨은 고수가 너무 너무 많구나!!
사실 모든 운전자가 모든 차량에 대해 다 잘 알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카센터를 해야겠지요. 그런데 특정 차량을 다년간 몰면서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한 재야의 고수들이 모인 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동호회입니다.
저는 자신이 직접 자가정비를 하던 노하우나 수리했던 경험이 상당히 축적됨을 통해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이런 문제를 이런 식으로 해결했다는 조언을 해주는 분들을 보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2)자동차는 잘 모르면 바가지 쓰기 딱 좋구나!!
다수의 선량한 카센터 사장님들에게 모욕감을 드리자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잘 모르고 가면 바가지 쓰고 오는 것도 현실입니다. 특히, 여성운전자들 보십시오. 바로 바가지 아니던가요. 자동차는 말 그대로 '아는 게 힘' 인데, 바로 동호회가 그 공부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동호회 활동을 하면 특정부품에 대한 가격이나 평균적인 공임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바가지 쓰는 걸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지요.
특히, 가장 좋은 것은 동호회 협력업체입니다. 대개 동호회 협력업체는 시중보다 한푼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공임을 책정하고, 특정 차량에 대한 노하우가 많아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3)너무 좋은 만남이 있구나!!
어쩜 이렇게 세상에는 좋은 분들이 많은지요. 사실 저는 거의 눈팅회원에 가깝습니다만 사소한 일에도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 회원분들을 보면서 많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와 정보 탐색을 위해 동호회 활동을 했지만 이제는 만남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지요.
동호회란 같은 뜻과 어떤 조건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지요. 또한 말 그대로 친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어떤 부담도 없습니다. 회비를 강요하지도 않고, 모임 참여를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가끔은 정모를 통해 오프라인에서까지 친목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허나 그렇지만 이 역시 강요사항은 아닙니다. 주로 많은 회원들이 서로 사이버 공간에서 안부를 묻기도 하고, 여러 노하우를 나누며 만남을 이어갑니다.
한번 가입해서 활동해볼만 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가입 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실제 댓글도 달고, 여러 글을 읽어가면 어느 새 자신이 상당히 성장한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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