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요일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는 데요. 몸을 다시 만들어볼까해서 시작해봤습니다. 그런데 운동하고 나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결국 밤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말았네요. 흑..ㅠ.ㅜ;;


예, 정말 생각하고, 아는 대로 실천한다는 건 참 쉽지 않지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 캔 블랜차드는 사람들이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를 셋으로 보고 있는 데요. 그 내용이 함께 생각해볼만 하여 짧게 글을 적어나가보고자 합니다.


1.정보의 과부하(Information Overload)

사람들은 흔히 정보가 부족해서 뭘 잘 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게 아니라 하는 데요.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서 그렇다는 겁니다. 지식을 너무 쉽게 얻다보니 아는 것을 실천하기 보다 새로운 지식을 알아내는 데 더 큰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쓸모없는 지식중독자 또는 정보 사냥꾼이 되어 버린다는 거지요.

참 그렇지요? 옛말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했습니다. 지식만 충만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지요. 토익 시험만 생각해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꼭 보면 시험 정보만 충만한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막상 이 분들을 보면 생각보다 성적이..^.^;; 진짜 고수들은 말 없이 공부해서 900점 고지를 넘기시더군요.  


2.부정적 필터링(Negative filtering)

어느 조직이든 꼭 흠을 잡고, 부정적인 말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말을 할 때마다 안 될 말만 하지요. 사람들 힘이 쭉~쭉~빠지게 합니다. 저자는 이것을 "역기능 프로세스"라고 설명하는 데요. 우리가 뭔가 한번 하려 하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부정적 필터링은 이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분산시키게 되고, 결국 행동을 가로막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작년 이 후부터 집중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마음의 흐름"을 읽는 것인데요. 제 마음이 지금 어떤 상태이고, 나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의식적"으로 보고, 조절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불 같이 일어나는 화 이렇게 다스리고 있다>는 그것중 하나이구요.

그런데 그 중 가장 신경쓰는 게 바로 "반응기제"입니다. 어떤 상황에 닥치거나, 말을 들었을 때 우린 내면에 잡힌 반응체계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더라는 거지요. 그것은 주로 "부정적" 인 것이었구요. 예컨대 배가 고파도 '배고파 죽겠네~' 라고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거 이래서는 내 자신도 뭐가 안되고, 옆에 있는 사람도 짜증나지요. 계속 '죽겠다~죽겠다' 해보십시요. 이게 쌓이다 보면 평생 죽을 것 같은 인생만 살게 되지요.
 


3. 계속 추구해 나가려는 의지의 부족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강한 의지를 갖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우린 잘 압니다. 그래서 스스로 고민하고, 괴로워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저자는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얘기합니다. 그것은 바로 "반복"이지요. 


저자는 이것을 지식과 실천 사이의 '잃어버린 고리'라고 합니다. 많은 정보를 갖으려 할게 아니라 소수의 중요 개념에만 초점을 맞춰 그 생각과 기술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는 거구요. 이걸 주기적으로 하는 "반복"이 바로 그 열쇠라는 것입니다.

아마 이쯤되면 '에이~그게 뭐야. 다 아는 거잖아'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실 듯 한데요. 뭔가 대단한 게 나올줄 알았는 데 아니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바로 이런 게 문제라는 거지요. 이미 다 알고 있다 하는 데, 그것의 핵심을 파고, 반복하며 내 삶으로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변화가 없다는 거지요.


최고의 공통점은 작은 것부터 집중, 반복하는 데 있다

요즘 최고의 전성기인 김연아 선수를 두고 많은 언론이 타고난 신체구조나 감정표현을 얘기하던 데요. 하지만 그녀는 허리 디스크가 생길 정도로 작은 것 하나하나 연습하던 연습벌레였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발이나 몸짱 타이거 우즈도 그렇지요. 모두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고, 집중하여 반복하며 내 것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밤에 샌드위치를 해먹은..;; 저로써는 상당히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대목인데요..ㅠ.ㅜ;;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다함께 마음의 흐름을 잘 잡아가며 좀 더 긍정적인 사고와 하나라도 확실히 해나가는 마음으로 꾸준히 반복해보아요. 그래서 서말이나 되는 우리의 가능성을 하나 하나 꿰어 보배를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아자~아자~화이팅!! ^.^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사진출처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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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보고 많은 팬들이 실망을 표현했습니다. 요르단이라는 약체와 홈경기에서 먼저 2점을 따고도 동점을 허용, 원정에서 승리하기는 하였지만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평가는 방송이나 전문가에 따라 나뉘어 지고 있습니다.


1.감독의 문제
허정무 감독의 전술과 용병술에 대한 지적입니다. 전술 중 자주 지목되는 것이 바로 수비라인이지요. 이것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수원의 수비라인을 그대로 가져다 쓰려 한다는 것에 대해 말이 많더군요. 또한 특히, 용병술에서 대해 말이 많았지요. 홈경기에서 투입한 몇 몇 선수에 대해 많은 팬들이 강한 비판이 제기 되었었습니다.


2.프리미어 리거들의 부진
이영표, 설기현 선수 등은 영국에서도 경기를 꽤 쉬었었지요.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경기 감각과 몸 컨디션이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방송에서는 이들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라 지적하더군요. 그나마 박지성은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지난 원정경기에서는 특별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해 기대에 못미쳤다는 요지의 보도를 하기도 하구요.


3.짧은 소집기간에 따른 불호흡
소집기간도 워낙 짧은 건 사실이지요. 훈련시간도 상당히 짧긴 합니다. 그러다보니 간단한 세트플레이 정도 밖에 맞춰보지 못하였고 세밀한 호흡을 맞추기 어렵다는 겁니다.


4.K리그의 질적 수준
또 어떤 분들은 K 리그 자체를 들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 K 리그의 질적 수준자체가 그리 높지 않고 따라서 국가대표 역시 최상의 수준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요지입니다. 하긴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K 리그에서 싸움과 욕설만을 기억하곤 하였지요. 관객석은 텅텅 비었구요.



이제 다가오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연전이 남아 있습니다. 첫 경기는 14일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에 있지요. 아무쪼록 최선을 다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국가대표팀의 땀방울을 통해 최근 답답한 날이 계속되는 우리 국민들이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문제들이 계속 된다면 지난 요르단 전과 같이 답답한 내용이 지속될 것도 배제하기 힘들겠지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과연 지금 우리 대표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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