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사고..남의 일이 아닙니다. 최근 지하철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아이들 이동이 주로 지하철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럼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우선 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요. 이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부족한 인력, 둘째는 노후화 된 차량과 부품, 셋째는 안전의식의 부재입니다.
1. 국가기반 시설 또는 공공재는 시장논리로 접근하면 안됩니다. 영국이 시장논리로 공공재에 접근한 대표적 국가인데요. 결국 사고율 급증으로 귀결되었지요. 지금 우리도 딱 그대로인 상황입니다.
우선 기관사 자체가 부족합니다. 예전엔 두명씩 배치하여 효율적 대처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한명뿐이죠. 비정규직 비율도 높고, 숙련자도 부족합니다. 그러니 우왕좌왕하는거지요.
2. 이번에 사고가 난 차량은 무려 19년이나 되었다 합니다. 진작에 교체되었어야 했는데 그냥 운행했던 거지요. 이에 대해서는 노컷뉴스에서 잘 보도했으니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시어요.
3. 안전의식의 부재는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안전교육을 가보면 다 잡니다. 귀찮아하고 다 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무 이론위주입니다. 지하철 공사직원 중 방독면 사용법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정말 의문입니다.
안전체험을 해보신 분은 아시다시피 직접 체험을 해보면 그냥 이론수업과 차원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를 해도 체험을 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현장 위기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지요.
4. (대처법) 만약 이번같은 사고가 나면 우선 기관실과 통화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만약 통화도 안되고 전기는 나가고, 연기까지 올라오면 한명은 비상코크를 돌려 문을 열고 동시에 다른 이는 119에 신고합니다.
단, 이때 상대편에서 전동차가 오는가 확인해야는데요. 이것은 바람이 불어오거나 진동이 전해져오는가, 소리가 나는가를 통해 보시면 확인이 됩니다.
만약 전동차가 온다면 선로가운데 기둥 틈으로 피하시면 되는데, 이때 전동차의 속도로 인해 빨려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선로 내에는 이동통로가 있습니다. 안전한 이동통로를 따라 조금만 이동하면 바로 다음 역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침착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라'가 안해주면 '나'라도 해야지요. 제가 수업시간에 알려드렸던 지하철 안전장치도 숙지하시고, 위기상황 대처능력도 실습을 통해 길러 가시길 바랍니다.
'사고철' 서울 메트로…닳고 낡은 전동차 고령화 '심각'
출처 : 노컷뉴스 | 네이버 뉴스
http://me2.do/GyIxVC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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