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사고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에휴...ㅠ.ㅠ
그래서 오늘은 화재 대피시 유용한 즉석 방독면 제조법을 하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화재시 대피하는 방법은 셋 중 하나입니다.
1. (가능하다면) 밖으로 나온다.
2. 집안에서 불과 연기를 최대한 막으며 구조를 기다린다.
3. 옥상으로 올라가 대피한 후 구조를 기다린다.
그런데 이번 화재는 가장 저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므로 밖으로 대피하는 것은 어렵기에 2, 3번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 해도 연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은 찾아야 하는데요.
이럴 때 유용한 방식이 바로 '브래지어 방독면' 입니다.
예전에 생활의 달인에서는 한 여전사님께서 브래지어 방독면 사용법을 설명한 적이 있는데요.
실제 이 브래지어 방독면은 '이그노벨상' 수상을 한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래서 주인공께서 이를 본따 즉석으로 시범을 보이신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실제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브래지어는 우크라이나 과학자가 개발한 것인데요.
이 브래지어에는 양쪽의 컵에 유독물질을 걸러주는 필터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브래지어는 그렇지 않지요. 단순 패드만이 들어 있을 뿐입니다.
또한 이런 단순 패드는 일종의 '건식마스크' 방식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건식마스크는 유독물질을 걸러주는 비율이 40% 내외이며, 지속시간 역시 짧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이 부족함을 보완하는 방식을 찾으면 좋은데요.
그것은 아주 간단하게도 '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처럼 가정에서 물이나 브래지어를 쉽게 구할 수 있을 때는
브래지어 패드에 물을 적셔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유독가스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수도 있고, 걸러줄 수도 있지요.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좀 더 안전한 조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글을 정리합니다.
이번 의정부 화재발생 사고 희생자가 더 이상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독자님들께서는 미리 미리 이런 방식을 숙지해 두셔서 위급시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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