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K-1 WGP후쿠오카 대회가 기다려진다. 대회 자체의 즐거움뿐 아니라 당장의 경기와 그 다음 경기까지 기대하게 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먼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단연 제롬르밴너와 세미 슐트의 대결일 것이다.
밴너는 언제나 시원하고 뛰어난 기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었다. 하지만 토너먼트의 특성상 후반에 이르러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만 할 때가 많았다. 허나 늘 원매치에 있어서는 언제나 자신해오던 그였다. 어찌 보면 밴너가 지난 대회에서 최홍만과 싸웠던 것은 오늘을 위한 준비였을지도 모를 조심스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최홍만은 슐트를 꺾은 적도 있고 체격 조건 역시 밴너의 경험축적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슐트는 입식타격에 있어 최강자임을 자부하며 챔피언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언제나 자신만만하다. 경험도 풍부하고 덩치에 비해 날렵하며 기술과 체력 역시 좋은 편이다. 그 동안 K-1에 출전한 거인은 대부분 힘에 의존하거나 체력이 꽝이었던 것이 사실. 허나 그가 독주하는 K-1은 재미 없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그가 덩치에 비해 날렵하고 기술이 좋다 하나 예전과 같은 정신력, 무도정신, 보다 섬세한 기술구현의 K-1과는 거리가 있다.
이번 후쿠오카 대회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피터 아츠의 경기이다.
처음 이 시합을 들었을 땐 '이거 미스매치 아니야?'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허나 자세히 그 속내를 살펴보면 그렇지가 않다.
얼마 전 피터 아츠는 "한 명이 계속해서 이기는 것은 좋지 않다. 그랑프리의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를 쫓아내면 된다" 말한 바 있다. 사실상 슐트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다. 또한 "무적의 선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축하며 "그를 토너먼트에서 내쫓는 임무를 맡은 사람이 바로 나"라 자평하기도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제2의 전성기라 불리는 지금 슐트를 이겨냄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 및 높이려 하는 아츠의 속내를 엿볼 수 있다. 실제 그는 지난 네덜란드 대회에서 슐트와의 대결을 요청하기도 했었다.
K-1은 이 요청을 반색하며 수락했다. 물론 최홍만이 이긴 적이 있지만 그 경기에서 우린 다소 놀라움을 느낄 뿐 뛰어난 기술력과 강한 정신력을 보지는 못했었다. 즉, K-1의 가치까지 함께 높이는 흥행카드는 아니였던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K-1의 입장에서는 아츠라는 살아있는 전설과 무적의 챔피언과의 대결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리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밴너가 최홍만과 대결한 이 후 슐트와 격돌하게 된 전례를 통해 아츠가 노르키야와의 대결을 통해 슐트와의 대결을 준비할 수 있도록 K-1이 아츠에게 배려한 것임을 알 수 있고, 이 경기를 통해 아츠가 어느 정도 수준의 기량을 보여줄지는 대단히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자, 이만하면 기다림조차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합이 아닌가. 당장의 경기도 흥분되고, 다음 경기마저 기대하니 말이다. K-1의 팬들은 지금부터 몸을 풀기 바란다. 영양만점 간식도 섭취하라. 그래야 당일 경기에서 온 몸을 동원해 경기를 120%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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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설문)피터 아츠가 이번 대회에서 슐츠를 꺾을 만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먼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단연 제롬르밴너와 세미 슐트의 대결일 것이다.
밴너는 언제나 시원하고 뛰어난 기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었다. 하지만 토너먼트의 특성상 후반에 이르러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만 할 때가 많았다. 허나 늘 원매치에 있어서는 언제나 자신해오던 그였다. 어찌 보면 밴너가 지난 대회에서 최홍만과 싸웠던 것은 오늘을 위한 준비였을지도 모를 조심스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최홍만은 슐트를 꺾은 적도 있고 체격 조건 역시 밴너의 경험축적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슐트는 입식타격에 있어 최강자임을 자부하며 챔피언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언제나 자신만만하다. 경험도 풍부하고 덩치에 비해 날렵하며 기술과 체력 역시 좋은 편이다. 그 동안 K-1에 출전한 거인은 대부분 힘에 의존하거나 체력이 꽝이었던 것이 사실. 허나 그가 독주하는 K-1은 재미 없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그가 덩치에 비해 날렵하고 기술이 좋다 하나 예전과 같은 정신력, 무도정신, 보다 섬세한 기술구현의 K-1과는 거리가 있다.
이번 후쿠오카 대회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피터 아츠의 경기이다.
처음 이 시합을 들었을 땐 '이거 미스매치 아니야?'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허나 자세히 그 속내를 살펴보면 그렇지가 않다.
얼마 전 피터 아츠는 "한 명이 계속해서 이기는 것은 좋지 않다. 그랑프리의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를 쫓아내면 된다" 말한 바 있다. 사실상 슐트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다. 또한 "무적의 선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축하며 "그를 토너먼트에서 내쫓는 임무를 맡은 사람이 바로 나"라 자평하기도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제2의 전성기라 불리는 지금 슐트를 이겨냄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 및 높이려 하는 아츠의 속내를 엿볼 수 있다. 실제 그는 지난 네덜란드 대회에서 슐트와의 대결을 요청하기도 했었다.
K-1은 이 요청을 반색하며 수락했다. 물론 최홍만이 이긴 적이 있지만 그 경기에서 우린 다소 놀라움을 느낄 뿐 뛰어난 기술력과 강한 정신력을 보지는 못했었다. 즉, K-1의 가치까지 함께 높이는 흥행카드는 아니였던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K-1의 입장에서는 아츠라는 살아있는 전설과 무적의 챔피언과의 대결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리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밴너가 최홍만과 대결한 이 후 슐트와 격돌하게 된 전례를 통해 아츠가 노르키야와의 대결을 통해 슐트와의 대결을 준비할 수 있도록 K-1이 아츠에게 배려한 것임을 알 수 있고, 이 경기를 통해 아츠가 어느 정도 수준의 기량을 보여줄지는 대단히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자, 이만하면 기다림조차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합이 아닌가. 당장의 경기도 흥분되고, 다음 경기마저 기대하니 말이다. K-1의 팬들은 지금부터 몸을 풀기 바란다. 영양만점 간식도 섭취하라. 그래야 당일 경기에서 온 몸을 동원해 경기를 120%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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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설문)피터 아츠가 이번 대회에서 슐츠를 꺾을 만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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