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항암치료 끝내고, 만보걷기만 두달 정도 하다가 큰맘먹고 등록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2년전. 주짓수를 정식으로 배운 사람조차 거의 없던 시절..주말 동호회에서 동영상보며 몇 달 해본 기억은 있는데..
그땐 건강이나 체력, 회복력 모두 좋아 겁없이 했더랜죠. 지금은 나이도 꽤 있어서 체력이 예전 같지 않네요..사실 지금 몸에 감각도 없고..호흡이 돌아오질 않긴 합니다. 기혈순환도 안되어 금방 지치고요..
근데 좋아요. 우선 일주일 해보니..와..살아있다는 느낌이 오네요..ㅠ.ㅠ
우선 목표가 화이트 1그랄까지 버티는건데..가능할진 모르겠으나..그래도 용기 잃지 않고 꾸준히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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