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는 "가슴에 파묻혀 버린 문화'를 썼습니다.
(http://kkuks81.tistory.com/entry/가슴에-파-묻혀-버린-문화) 이 글에서 짧게 밝혔듯이 "가슴"으로 대표되는 "섹시"는 일종의 상품이자 동시에 자기 과시의 중요한 수단 즉, 돈이자 섹슈얼리티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양한 문화보기 카테고리에 있는 "누드와 사회"를 참조해주세요)
이러한 사회흐름은 각 종 미디어 관심의 집중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섹시 마케팅의 중요한 수단이 됨은 물론 신문, 방송 가릴 것 없이 모두 섹시 스타 특히, 여배우나 여성의 가슴과 벗은 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주요 미디어인 인터넷에도 예외 없이 그대로 적용되어 오늘의 현상에 이르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Y 포털 사이트는 유독 자주 눈에 띄어 화면을 잡아봅니다.
다음은 오늘 오후 4시 22분 현재 올라온 메인화면 기사들입니다.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지요. 어떤 날은 민망함에 얼굴이 붉어지기까지 합니다.
출연배우나 당사자는 (경제학 용어를 빌리자면)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이고 "섹시"에 관련된 산업 역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합법적인 이윤추구 행위를 한것이기에 뭐라 하기 힘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미디어는 조금 다릅니다.
먼저 이곳은 세계적으로 그 이름이 가지는 네임 밸류가 있고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역시 마찬가지이기에 그만큼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또한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접근이 허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옴부즈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방송과 달리 거의 일방적으로 업체의 의도에 따라 기사가 전달되고, 결국 이에 따라서 이런 자극적인 기사 제목과 사진이 메인화면에 노출된다는 것은 우리가 정형화 되고 규격화 된 섹시 이미지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일상의 한부분으로 받아 들이게 되는 현상으로 귀결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앞서 저는 이러한 섹시 이미지, 특히, 여성의 몸에 대한-가슴으로 대표되는-이미지가 양성 모두에게 일종의 폭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말씀드렸었습니다(가슴에 파묻힌 사회 참조). 이것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것입니다. 호기심과 의도가 적절히 작용하여 아이들이 이 사진을 가볍게 클릭하며 섹시한 여성에 대한 환상을 키워가겠지요. 그리고 왜곡된 여성과 양성관계를 몸에 흡수하게 될 것이구요.
물론 이것은 다른 잡지나 방송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런데 인터넷이 상대적으로 더 접근이 용이하기에 제가 굳이 이렇게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문제가 있다 지적하려 하는 거지요.
자신들 역시 이윤추구를 하는 기업이고, 이런 편집의도를 가지는 것 역시 고유권한이라 주장할 수도 있지만 이것만으로 우리 사회에 끼치는 -특히, 아이들에게-영향을 커버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특히,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D,N,P 등 다른 유명 사이트에서는 Y사이트처럼 이렇게까지 자극적인 기사와 사진을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즉, 꼭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 데 저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음..
저는 개인적으로 어른이 보기에도 너무 민망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자식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그렇다는 의견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혹여 제가 잘 모르거나 오해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면 가르침을 주시면 하는 부탁을 드리며 글을 정리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어 다음 블로거 뉴스에는 송고하지 않습니다)
(http://kkuks81.tistory.com/entry/가슴에-파-묻혀-버린-문화) 이 글에서 짧게 밝혔듯이 "가슴"으로 대표되는 "섹시"는 일종의 상품이자 동시에 자기 과시의 중요한 수단 즉, 돈이자 섹슈얼리티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양한 문화보기 카테고리에 있는 "누드와 사회"를 참조해주세요)
이러한 사회흐름은 각 종 미디어 관심의 집중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섹시 마케팅의 중요한 수단이 됨은 물론 신문, 방송 가릴 것 없이 모두 섹시 스타 특히, 여배우나 여성의 가슴과 벗은 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주요 미디어인 인터넷에도 예외 없이 그대로 적용되어 오늘의 현상에 이르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Y 포털 사이트는 유독 자주 눈에 띄어 화면을 잡아봅니다.
다음은 오늘 오후 4시 22분 현재 올라온 메인화면 기사들입니다.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지요. 어떤 날은 민망함에 얼굴이 붉어지기까지 합니다.
출연배우나 당사자는 (경제학 용어를 빌리자면)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이고 "섹시"에 관련된 산업 역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합법적인 이윤추구 행위를 한것이기에 뭐라 하기 힘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미디어는 조금 다릅니다.
먼저 이곳은 세계적으로 그 이름이 가지는 네임 밸류가 있고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역시 마찬가지이기에 그만큼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또한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접근이 허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옴부즈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방송과 달리 거의 일방적으로 업체의 의도에 따라 기사가 전달되고, 결국 이에 따라서 이런 자극적인 기사 제목과 사진이 메인화면에 노출된다는 것은 우리가 정형화 되고 규격화 된 섹시 이미지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일상의 한부분으로 받아 들이게 되는 현상으로 귀결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앞서 저는 이러한 섹시 이미지, 특히, 여성의 몸에 대한-가슴으로 대표되는-이미지가 양성 모두에게 일종의 폭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말씀드렸었습니다(가슴에 파묻힌 사회 참조). 이것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것입니다. 호기심과 의도가 적절히 작용하여 아이들이 이 사진을 가볍게 클릭하며 섹시한 여성에 대한 환상을 키워가겠지요. 그리고 왜곡된 여성과 양성관계를 몸에 흡수하게 될 것이구요.
물론 이것은 다른 잡지나 방송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런데 인터넷이 상대적으로 더 접근이 용이하기에 제가 굳이 이렇게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문제가 있다 지적하려 하는 거지요.
자신들 역시 이윤추구를 하는 기업이고, 이런 편집의도를 가지는 것 역시 고유권한이라 주장할 수도 있지만 이것만으로 우리 사회에 끼치는 -특히, 아이들에게-영향을 커버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특히,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D,N,P 등 다른 유명 사이트에서는 Y사이트처럼 이렇게까지 자극적인 기사와 사진을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즉, 꼭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 데 저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음..
저는 개인적으로 어른이 보기에도 너무 민망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자식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그렇다는 의견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혹여 제가 잘 모르거나 오해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면 가르침을 주시면 하는 부탁을 드리며 글을 정리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어 다음 블로거 뉴스에는 송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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