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 하지요. 요즘 애드센스 공부를 하는 제가 딱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애드센스를 접한 것은 블로거뉴스에 올라온 엄청난 수익금 공개글을 통해서였습니다. 블로그를 막 개설한 저는 '아..이런 것도 있구나..'하는 마음에 애드센스를 신청하게 되었지요.
그러나..문제는 당시 저는 html에 완전 문외한이었다는 거지요..그냥 대충 하나 걸어놓고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더욱 안습인 것은..ㅠ.ㅜ
하필 제가 애드센스를 시작할 즈음 클릭 범위가 바뀌어 수익이 확~~줄어들었고, 애드센스를 달자마자 제 글이 다음 메인에 노출 되어 엄청난 트래픽 폭탄을 맞아 한번에 스마트 프라이싱에 걸려버렸다는 겁니다.
당연히 제 애드센스 수입은..^.^;;
음..
저는 이번 블로그 개편 전까지 가장 클릭율이 저조하다는 오른쪽에 스카이 스크래퍼를 달아놓았었지요. 또 실제 수익금도 얼마 되지 않았었습니다.
다행이 부족한 글을 좋게 봐주신 분 덕에 다음 메인과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자주 올라 수익이 좀 있었지만 그리 큰 금액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왠만한 분들처럼 몇 달 지나야 겨우 수표 한번 받는 정도 였지요.
그러던 제가 이번에 애드센스 공부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약 지난 일주일에 걸쳐 진행했지요. 제가 구상했던 최적화 방안은 글의 가독성을 해치지 않아야 할 것-->블로그 본문에는 되도록 넣지말자는 거였구요..동시에 클릭율 상승 및 수익 상승을 위한 최적의 위치 및 광고형식 찾기 였습니다.
가만 검색해 보니 이미 상당히 축적된 지혜가 많았습니다. 그 중 유독 빛나는 몇 몇 분도 계시더군요.
그런데 애드센스 공부 이거..하면 할 수록 생각보다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이 없더라구요.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툭 하면 자정이 넘어가더군요. 특히, 내 스킨에 걸맞는 최적화 방안을 찾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어쨌든 이래저래 우여곡절 끝에 약 일주일간의 최적화 연구를 어제 밤 드디어 마쳤습니다. 1)상단에 728 짜리를 놓고, 하단에 320 짜리를 설치하는 거였습니다. 2)링크 색깔도 약간 수정해 보았구요. 특히, 3)타겟팅을 하여 단가를 높일 수 있다는 몇 몇 글을 보고 타겟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끝으로 4)채널 설정을 하여 상세한 보고서를 확인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새로운 애드센스를 설치했습니다.
그 결과를 오늘 확인해보았습니다. 오~~클릭율이 미약하지만 상승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익도 약간 상승하구요. 하긴..그 동안 워낙 저조했으니..ㅠ.ㅜ;;
아직 저의 최적화 연구는 진행형입니다. 지금 형태가 위의 두가지 조건을 상당히 충족하고 있지만 제 맘에 100% 들지는 않는 군요. 또한 아직까지 이게 가장 이상적인 형태인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당연히 모두에게 일괄적용할 수도 없겠구요.
모두에게 적용되는 최고이자 최선의 최적화는 좋은 글을 많이 쓰는 거겠지요. 많은 분들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항목이었습니다. 저도 앞으로도 더 좋은 포스팅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로 용돈을 벌면 좋겠지만 주객이 전도 될 수는 없는 것일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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