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강의 마치고 나오는데, 교통사고가 나있네요. suv차량을 오토바이가 추돌한 듯 한 상황이었는데요. 현장을 보니 차량과 오토바이 모두 많이 파손되었더라구요.
두사람 모두 정신이 없는지 구호조치나 현장정리가 전혀 안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내려 즉각 운전자 확인을 했습니다. 다행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찰과상에 따른 출혈만 있네요.
그리고 바로 안전지대로 부상자를 옮기고, 가볍게 지혈을 한 후 삼각대 설치를 하였습니다. 차량운전자가 119와 경찰신고를 하는 동안 다기능 경광봉을 이용해 차량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119가 먼저 왔네요. 부상자 설명을 하고, 현장을 떠나왔습니다.
하필 구급낭을 놓고 온 날 사고현장을 만나서 좀 아쉽더라구요. 부상자에게 소독 후 지혈까지 했다면 좋았을텐데, 더 못 도와드려 죄송하구요. 그래도 구급차를 타고 바로 이동하셨으니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아무쪼록 부상자는 상처치료를 잘 하시고 차량 운전자는 공정하게 사건 처리를 잘 하였으면 합니다. 사고도 중요하지만 아픈 이도 억울한 이도 생기면 안 될 테니 말이죠. 사고가 잘 마무리 되길 함께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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