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표정이 굳어 있다
한숨을 쉰다
가슴에서 무언가 불끈 불끈 올라와
허공을 가르며 주먹질을 하게 된다
나는 요즘 내가 왜 이렇게 되었나를 고민해보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무엇때문인지. 어째서인지.
나는 아직 모르겠다
그저 눈빛이 흐려진 나를
고개 숙인 나를
보고 있을 뿐이다
무력한 내가 서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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