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이 남자의 인생'에 해당되는 글 107건

  1. 2019.11.27 [임정혁 목사]ㅇㅇ노회 강연, 잘 다녀왔습니다.
  2. 2019.11.27 [임정혁 목사] 총회교육원에 차별예방을 위한 기독교 성교육 강연을 하고 왔습니다.
  3. 2019.09.10 돔 하우스에서 태풍을 맞이해보니
  4. 2019.07.17 임정혁 목사, 깊은 탄식과 기도가 나올 때
  5. 2019.07.13 돔 하우스에서 2개월 살아본 후기
  6. 2019.05.27 임정혁 소장, 연구소 사옥 건축완료하다
  7. 2019.05.08 한신교육연구소 최근 소식입니다.
  8. 2019.02.06 아내의 사고, 아이의 흉터, 자, 다시 가즈아!
  9. 2019.02.04 새 해 인사 드립니다.
  10. 2019.01.01 성교육 교재집필, 담양에서 시작해 제주에서 탈고하다
  11. 2018.12.01 스페타클 2018, 대상포진에 걸리다
  12. 2018.11.19 [세교 하울교회] 임정혁 목사 개척일기, 첫번째 추수감사주일의 모습
  13. 2018.11.05 한신교육연구소 신축-새로운 도전과 마무리
  14. 2018.10.05 임정혁 목사에 대한 비방글, 가짜뉴스 진원지 중 하나로 보도되다
  15. 2018.09.15 임정혁 목사, 인터뷰 기사가 실리다
  16. 2018.09.08 임정혁 목사, 가스펠투데이와 인터뷰를 하다.
  17. 2018.09.04 간기능 이상 경고 (2)
  18. 2018.08.28 임정혁 목사, 인턴교육에 강연차 갑니다
  19. 2017.08.20 임정혁 소장, 8주간의 CBS강의를 마치다
  20. 2015.08.17 보길도 사역 후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21. 2015.07.15 교통사고 구호조치를 하다
  22. 2013.07.19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23. 2013.01.29 아내의 도전을 위해 저를 내려놓습니다.
  24. 2012.05.14 블로그 운영 5년, 책을 출판하다! (6)
  25. 2012.02.14 전업주부 남편 블로거, 출판제안을 하다
  26. 2012.02.09 아빠의 정성, 건강한 겨울나기 비법입니다.
  27. 2012.01.13 책이 출간될 것 같습니다.
  28. 2011.12.28 TV를 포기하고 가족을 얻었습니다. (2)
  29. 2011.12.08 김문수 도지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해보니 (2)
  30. 2011.09.10 남편인 내가 명절 증후군을 앓아보니... (39)

지방에 있는 모 노회 연합모임 강사로 초청되어 다녀왔습니다.

이성교제, 음란물, 폭력, 젠더 감수성 등을 말씀의 토대 위에서 은혜 가운데 나누고 왔습니다.

저와 함께 한 모든 친구들을 축복하고, 건강하고 바른 성의식과 태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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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교회에서 성교육을 할 수 있는가. 또 해도 되는 것인가...여전히 많은 분들이 제게 하는 질문입니다. 당연히 교회에서도 성교육을 해야 하고, 이 뿐 아니라 인권, 젠더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이 성경의 토대 위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우리 하울교회는 평소 꾸준히 이러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아이들이 서서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저는 지난 수년간 성경의 토대 위에서 진행하는 성교육 즉, 기독교 성교육을 연구해 왔습니다. 이에 대한 결실은 '기독교 성윤리 지도사' 자격증 출원으로 이어졌고, 지금까지 수십명의 자격취득자를 배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 교단 총회 교육원에서 그 중 일부를 내어놓게 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장장 4시간 30분동안 '생애주기별 기독교 성교육' 교육을 하고 왔습니다. 영유아부터 노년에 이르는 전생애에 걸친 성교육의 맥을 성경의 토대 위에서 인권, 젠더 감수성을 견지하며, 교육의 측면에서 밝혔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깨어 있는 신앙인을 양성할 수 있을지 그 노하우를 나눈 것입니다.

매우 힘들지만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때론 날카로운 질문이 나오기도 했고, 비판어린 시선도 있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답하였고, 분명 그 진심이 통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지난 십수년의 삶을 허투루 살아오지 않았고, 아무런 사욕없이 이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 모든 노하우를 담은 답변을 드렸습니다.

이제 2020년 1, 2월이 되면 정식 자격과정이 개설됩니다. 한 번은 서대문에 있는 교단 총회교육원에서 진행될 것이고, 한 번은 수서 또는 오산에서 개설될 것 같습니다. 일년에 단 한 번 개설되는 이 시간이 한국 교회를 변화시키고, 우리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성 문제를 다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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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축 난연 EPS로 집과 사무실을 짓고 산 지 벌써 4개월에 접어 듭니다.

이 집을 짓기로 결정한 이유는 뛰어난 단열성, 합리적인 건축비와 건축기간, 오랜 수명, 예쁜 외관, 환경호르몬 등의 유발이 없다는 점, 무엇보다 안전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안전이란 부분은 지진이나 화재, 태풍 등에 안전하다는 것인데요. 사실 화재나 지진에 대한 안전성은 실험 테스트 영상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현실에서 검증하기 어려운 부분이지요. 그러나 태풍은 거의 매년 올라오기도 하고, 특히 이번에 '링링'이 직접 지나가게 되었지요.

우선, 돔 하우스 업체에서 태풍에 대한 안전성을 설명하는 것은 건축물의 구조가 바람을 이겨내고, 폭우에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론적으로는 수긍이 되었지만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링링을 만나보니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네요.

돔 하우스는 몸체 중간은 수직벽체이지만 앞 뒤가 둥글게 라운드처리 되어 있고, 지붕 역시 둥근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는 궁금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바람을 흘려 보내는지 말이지요. 그래서 태풍이 가장 근처에 오는 날, 시간에 직접 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밖에 나가보니 같은 블럭에 있는 집의 징크 지붕 하나가 뜯겨져 경찰이 왔더군요. 그 분들이 직접 온 몸으로 해당 지붕을 묶어내는 걸 보며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안전문제로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경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저희 집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위험요소는 없는지, 혹시 저희 집이 다른 집에 피해를 입히지는 않을지...다행이 사전에 주변 정리를 잘 해두어 별문제는 없었습니다. 집 주변을 돌아보며 바람의 방향을 느껴보았습니다. (울타리를 잡고, 안전을 확인하며 걸어보았습니다)

직선의 수직벽체에 바람이 부딪치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지붕쪽으로 올라가니 바람이 흐려지며 흩어집니다. 건물 앞 쪽의 둥근 모서리로 가보았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부딪치다가 흩뿌려 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다시 옆으로 돌아와 보았습니다. 혹시 바람이 건물을 돌며 더 세지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람이 돌면서 약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번 태풍은 제가 사는 지역에 거의 비를 뿌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전 주에 상당한 비가 내렸는데요. 비가 내릴 때 집을 보면 정말 웃깁니다. 둥근 지붕으로 물이 흘러내리는데, 좀 과장해서 말하면 흡사 분수가 만들어 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아무리 폭우가 내려도 지붕이나 건물에 부담을 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게 문제입니다. 빗물이 둥글게 건물을 타고 흘러내리다 보니, 물 때로 인한 얼룩이 집니다. 특히, 봄 철 미세먼지가 많을 때에는 얼룩이 더 심합니다. 그래서 가끔 한 두번씩 벽체를 닦아줘야 합니다. 물론 다른 건물도 한 번씩 외벽 청소를 하지만, 좀 더 자주해야 하는 단점이 있네요.

아울러 지난 여름을 어떻게 보냈는지도 잠깐 남겨봅니다. 고압축 난연 EPS의 최대 장점은 단열입니다. 살아보니 확실히 좋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이번 여름이 별로 덥지 않았다는 얘기를 합니다. 물론 작년보다는 덜 더웠지만 이번 여름도 상당한 더위였지요.

우선, 단열성이 워낙 좋으니 바깥이 덥다고 해서 집안까지 더워지지 않습니다. 창문을 열면 외부의 열기가 들어와 덥습니다. 하지만 창문을 안 열면 시원함이 계속 유지됩니다. 에어컨을 켜두면 시원함이 몇 시간 동안 유지됩니다.

특히, 제가 사무실로 쓰는 건물은 18평 규모인데, 3평형 벽걸이 에어컨을 켜고, 선풍기로 둥근 모서리 쪽에 바람을 쏘면 그 냉기가 건물을 한 바퀴 돌며 전체적으로 시원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작년에 비해 전기세 절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뛰어놀고 할 때는 스탠드 에어컨을 켰습니다만 예컨대, 강으로 운전할 것을 약으로 하거나 2시간 운전할 것을 1시간 정도 하는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글을 맺습니다. 확실히 자연재해에 안전함이 느껴집니다. 비바람에 매우 강합니다. 단열이 좋아 여름을 보내는 것도 좋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외벽 물 때와 약간 외부소음 유입, 내벽 인테리어 마감이 덜 깔끔한 점 빼고는 만족스럽네요. 앞으로 더 살아보고, 또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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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년간 무료상담 및 폭력(성, 학교, 가정) 피해자 지원을 하면서 올해처럼 무기력함과 보람의 격차가 클 때가 없었다.

(사례 하나) 얼마 전 상담했던 한 친구는 엄마, 아빠, 할머니까지..멀쩡한 사람 하나 보기 힘든 집에서 성장하였다.

결국 저 세 보호자도 뿔뿔이 흩어지고 아이만 남았는데, 아이를 맡고 있는 아빠는 애가 거칠고 말을 안들어 힘들다고 한다.

하..

성인 남성과의 동거..담임 선생님의 걱정이 크시다. 그나마 이 친구에게 관심을 주는 유일한 분..하지만 방식이 너무 올드하여 아이와 소통이 잘 안 된다.

이럴 때 전문가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다.  상황이 법이나 제도로 포괄할 수 없는 경계선에 있다. 그렇다고 내가 이 친구를 계속 케어할 수도 없고..

이런 친구들이 전국에 수없이 많이 있다. 사랑 받으며, 사랑 가운데 성장할 권리가 있는 친구들인데, 어른들의 잘 못으로 이러고 있다.

하..주님..깊은 탄식과 기도가 나온다. 내가 했던 한 마디, 조언 하나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바랄 수 밖에..나는 오늘도 전국을 떠돌며 내 길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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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 전 돔 앤 큐브에 가입하고, 꾸준히 공부하다, 결국 건축까지 하게 되었고, 약 2개월 간 살아봤기에 후기를 올려 봅니다.

우선 제가 돔 하우스를 선택한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1. 예쁜 외관: 미니언즈가 내려 온 듯한 느낌, 숲 속 요정집? 같은...이글루 하우스
  • 2. 고단열: 단독주택은 첫째도 단열, 둘째도 단열...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3. 친환경성: 환경호르몬 검출X, 새집 냄새 없음, 반영구적인 수명
  • 4. 안전성: 지진, 태풍, 폭염, 혹한, 폭우 등에 안전한 구조
  • 5. 경제성: 고단열에 따른 냉난방비 절감, 합리적인 건축비
  • 6. 건물수명: 반영구적인 수명
  • 7. 건축의 신속: 이 부분은 건축비와도 관련됨

 

1. 합리적인 건축비와 고단열성을 통한 경제성..아주 훌륭합니다.

요즘 날씨가 35도에 이르기도 했고(자동차 계기판 온도로는 38도), 장맛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실내온도는 창문을 열고 있는 것만으로도 28도를 유지하고 있어 선풍기만으로도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네요.

특히 건물 외벽이 달아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화강석이나 콘크리트 벽체를 세운 일반 건물은 건물외벽이 점점 뜨거워지면서 결국 건물 내부 온도도 오르게 되는데요. 이 건물은 그런 것이 없더군요. 하얀 외벽이 빛을 튕겨내고, 벽체 자체가 열을 전혀 받지 않습니다. 그러니 집 내부 온도가 오르지 않게 되구요. 이 또한 상당한 장점이라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들이 많아 에어컨을 틀면 냉기가 오랜 시간 유지되는 점도 있습니다.(반대로 집 안에서 열이 오르면 금방 더워집니다)

비가 내리지만 집안이 끈적거리거나 눅눅한 점이 전혀 없어 참으로 좋습니다.

 

2. 제가 하는 일이 있다보니 안전성 역시 매우 중요했습니다.

바람이 불면 건물을 타고 바람이 돌아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왜 태풍에 안전한지 체감되었습니다.

건물 자체가 가벼워 지진이 나도 건물 잔해 등에 깔릴 위험도 없고, 건물 자체도 견고함과 신축성이 뛰어나 불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환경호르몬이 하나도 나오지 않으니 완공 즉시 입주해도 새집 냄새나 새집 증후군 등의 염려도 없었습니다.

 

3. 동네에서는 워낙 독특한 외관덕에 랜드마크처럼 인식되어 사람들이 끊임없이 구경을 하거나 질문을 해서 귀찮기까지 하더군요.

어떤 이는 미니언즈 두 개가 앉아 있는 것 같다고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단점 또는 신경쓰이는 점도 있습니다.

첫째는 방음 문제인데요(제가 음향에 워낙 민감한 편이기도 합니다)

보통의 비는 운치있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한 번 천둥번개에 집중호우가 내린 적이 있는데, 워낙 비가 거세다 보니 집이 울리면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집이 원형이다보니 그런 것 같은데요. 아마 벽돌벽을 쌓은 터널형은 좀 나을 것 같기도 싶습니다.

본래 차음과 흡음이란 것은 벽이 단단하고, 무거우며, 밀도가 높아야 합니다. 그래서 셀프로 시공을 좀 해놨더니 훨씬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둘째는 외벽 물때의 문제입니다. 저희 집은 안전성 때문에 공간활용의 이점을 포기하고, 아예 둥근 형태로 지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봄 철 먼지가 물 때로 흘러 금새 얼룩이 지더군요. 하지만 이것은 가벼운 걸레질로 20분 만에 해결되었네요.

지금까지 딱 한 번 닦았고, 아직은 괜찮네요.

셋째는 내부마감 문제입니다. 다른 부분은 다 좋은데, 전기공사 마감품질이 많이 아쉽고요...이 부분은 참...

샷시 부분도 약간 있었으나 충분히 설명을 듣고 입장표명을 하셔서 넘어갈 수 있었고요.

저희 건물 층고가 4m나 되다보니 하단에 단열벽돌을 올렸는데, 기초틀이 잘 못 잡힌 건지 딱 한 부분 벽체가 울퉁불퉁하게 나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위 세 가지 부분 모두 결정적인 하자이거나 문제는 아닙니다. 모두 수긍할만 하거나 사람에 따라 불편하지 않을 부분이기도 하구요. 회사측에서 계속 신경쓰시면서 보완해주시니 마음의 스트레스나 걱정은 없습니다.

제가 다른 건축주들과 소통도 많이 하고, 건축 공부도 이번에 좀 해봤는데...저는 매우 운이 좋은 건축주 중 한 명이었습니다.

보통 새집을 지으면 건물 자리 잡는 시간동안 딱 딱 거리는 소음이 나기도 하는데, 이런 것도 없구요.

벽크랙도 흔히 발생하지만 돔 하우스는 흰색이다보니 실리콘으로 금방 처리가능해 보수성이 참으로 좋더군요.

결론적으로 지난 2개월의 소감은 '만족'이라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애초에 집을 지어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수는 없는 법...그래도 이 정도면 성공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겨울까지 지내보면서 다시 후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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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신교육연구소 임정혁 소장입니다.

그간 소통에 약간 소홀한 느낌이 있었지요. 저희 연구소 건축과 이사로 인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하지만 오늘부로 조금은 시간이 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사용승인에 이어 등기까지 마쳤기 때문이지요.

이번 건축은 연구소동 하나와 저희 집 하나로 구성되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알찬 구성을 할 스 있도록 노력하였는데요.

규모 6.5이상의 내진성능, 초속 45미터 이상을 견디는 안정성, 환경호르몬 제로, 라돈 제로, 난연 2급 이상, 내장재는 불연재, 패시브하우스에 준하는 단열성능을 목표로 했습니다. 거의 친환경 요새수준이지요.

철학, 심리적으로는 엄마의 자궁을 형상화 한 돔형 건물로서 실내에 들어서면 편안함을 느낄수 있게 하였습니다. 높은 천정고를 통해 쾌적함도 느끼면서 말이지요.

아마 이제부터는 연구소동에서 예배도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주택가라 소음 민원이 좀 염려되는데, 최대한 방음을 위해 애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수백명의 폭력 피해자와 아동을 무료 상담 및 지원하였고, 수천번의 강연과 활동으로 꾸준히 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지금까지의 사역에 꽃을 피워갈 것입니다. 지금처럼 아름답고 값진 열매도 맺어 가겠습니다. 이 길에 함께 동역해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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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한신교육연구소 임정혁 소장입니다. 오랜만에 우리 연구소 소식을 나누려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요즘 저희에게는 각 종 폭력사건 피해자의 연락이 많이 옵니다. 가급적 올해는 직접적인 상담이나 사건처리를 안하려 했는데, 어떻게 된건지, 작년보다 더 많이 연락이 오네요. 미력하나마 힘을 더해드리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난 3월 둘째주부터 연구소 사옥 건축에 들어갔습니다. 연구소 건물과 작은 숙소를 하나씩 올리는 중인데요. 엄마의 자(포)궁을 상징하는 돔형 건물로 외형을 잡았습니다.

사실 예산 이상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쓰러지지 않고 버티는 중인데,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와 아내가 직접 몸으로 뛰는 양이 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듯 합니다. 어제와 오늘은 직접 차음, 흡음공사를 하고, 씽크대 설치를 하였습니다. 인조잔디도 시공하고, 장판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저희는 더디지만, 정직하게 한걸음씩 걸어나가고 있습니다. 저와 우리 연구소가 한국교회와 수많은 범죄 피해자, 성문제로 인한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우직하게 정진해 갈 것입니다.

오늘은 이만 물러갑니다. 앞으로 또 좋은 소식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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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사고로 나를 제외한 온 가족의 병원신세.

막내는 이마 열상으로 열두바늘을 봉합하였고, 이제 흉터치료를 위한 긴 싸움이 남아있다.

그래도 다행인건 세 아이는 오늘 아침부로 거의 회복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아내의 입원과 회복이 남아있다. 이참에 육아와 가사노동 모두 내려놓고 잘 회복, 치료하고 오기를..

나는 다시 주일사역과 강연준비를 한다. 살림과 육아야 뭐..홍삼 한 포 먹으면 까짓 거ㅎㅎㅎㅎ

자, 오늘 오전까지 좀 쉬고 또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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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인사 드립니다.

[LIFE]이 남자의 인생 2019. 2. 4. 17:20 Posted by 바람몰이

 

안녕하세요~ 한신교육연구소 임정혁 소장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연구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과 개인의 평안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수 백 건의 폭력사건을 무료로 상담하며 처리를 도와왔고, 가정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감사하게도 대부분의 사건이 원만히 처리되었기에 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회원님들과 여러 독자님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알게 모르게 물심양면으로 마음 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이번 한 해도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 올 한 해 뜻 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고, 많은 복을 나누시는 복 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안전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자녀, 배우자와의 관계도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 되시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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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집필 겸 휴가를 위해 31일 담양으로 출발했다. 추월산 자락에 있는 돔하우스 펜션에서 홀로 있으며 무려 2년에 걸쳐(?) 원고를 쓴다.

기독교성윤리지도사 및 교회성교육 강사과정 교재집필은 끝냈다. 작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되어 만족감이 있다.

지금은 교회학교 청소년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교육 교재를 쓰고 있다. 총 8과까지 있는데, 절반을 썼다.

이 교재는 중등부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고등학생은 홀로 큐티도 가능하도록 쓰고 있다. 총 8과짜리 교재라서 교회현장에서 특별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재수준은 일반적인 교회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과도하게 급진적이거나 보수적이지 않으면서도 깨달음과 은혜가 있기를 소원하며 조절하였다.

(주요 주제: 청소년의 성적 호기심과 충동, 성의 창조원리, 자위행위, 음란물, 연애1 고백과 사귐, 연애2 스킨십, 성교육 종합정리. 1월 중 출간예정)

내일은 영광에 들렀다가 목포로 가서 세월호를 볼 예정이다. 그 후 완도에 가서 하룻밤 자고, 목요일 아침일찍 배를 타고 제주에 간다. 가능하면 제주에서 원고 탈고를 하고 싶다.

사실 이것이 휴가인지 출장인지 모르겠으나, 홀로 5일 동안 있으면서 무언가에 집중하다 보니 왠지 박사과정 시절로 돌아간 것도 같고, 뭔가 작품이 나올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작년은 1월부터 매달 사연이 있었는데, 올해는 내실있는 열매로 시작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화이팅해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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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스펙타클 한 한 해이다.

작년 한 해 하루도 못 쉬고, 모처럼 휴가를 갔던 제주도. 내 인생 최악의 폭설을 거기서 만날 줄은 꿈에서조차 상상하지 못했다.

야심차게 추진했던 성폭력 상담소..이런저런 사정이 겹치더니 결국 공식개소에 실패했다.

새로운 인물영입의 실패..몇 달을 공들여 교육했던 신입직원이 적응을 못하고 관두는 일이 있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얽히더니 돈 쓰고, 마음상처 받고 끝.

연구소 사옥 건축의 연기..처음 계획대로면 내년 2월말 준공이 목표였으나 동절기 공사불가로 연기. 왠일로 일이 술술 풀리더라..

가장 힘든건 건강이상..지난 상반기에 꼬리뼈 미세골절, 가슴뼈 미세골절, 간기능 이상경고가 오더니, 급기야 이번에는 이성 대상포진이다. 계속 지치고, 쉬고 싶어진다.

건강이 상하니 모든 것이 귀찮고, 우울하게 느껴진다. 내 사역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은 여전히 뜨거우나 힘이 빠지는건 어쩔 수 없다.

날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건지,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건지, 나는 아픈데 날 위로하는 사람은 어디있는건지..

신앙으로..사명감과 보람으로 버틴다. 지금은 그냥 버틴다는 말이 딱 맞다. 이거 뭔가 전환점을 만들어야지..이대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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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주일. 우리 교회는 아이들만 오는 곳이다보니 재밌는 모습이 보인다.

일단, 추수감사주일이 뭐냐는 질문부터 시작된다. 지난 주에 그렇게 얘길했는데 주일 아침에 또 질문한다. 아이들 대부분이 처음 교회를 다니는터라 이해되는 모습이다.

둘. 우리는 농사도 안 짓는데 추수감사주일을 왜 하냐는 질문도 나왔다. 영적인 의미만으로는 여전히 이해불가인 초신자 어린이. 하긴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셋. 부모님의 김장출장 때문에 예배에 빠지는 아이가 많아진다는 특징이 보인다. 교회에 잘 나오던 친구가 갑자기 오늘은 못 나온다고 하는데, 부모님과 함께 움직이다보니 그런가보다.

넷. 소박한 상 위에 과자가 올라온다.

그래도 나름 삼겹살에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백지같은 아이들의 흡수 빠른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덕분에 나는 또 몸져 눕고 말았다. 함께 하는 손길이 절실하다. 이젠 부흥이 무서울 지경이다..내년에는 좋은 선생님, 전도사님을 모실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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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과 마무리>

저희 연구소에서 새로운 도전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늘 상가를 임대하여 2년에 한번씩 이전을 해왔었는데요. 드디어 이번에 연구소 사옥과 사택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계획에 있던 일은 아니었습니다. 돈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고비마다 좋은 분들을 만나 어려움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 시공사와 건축사를 만나 최종 계약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당연히 화려하고, 멋진 건물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역에 필요한 구조와 안전-단열-실용성의 원칙을 잘 지킨 건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저희 연구소는 13년 11월 11일 개소이래 수천번의 교육, 수백명의 폭력 피해자 무료상담 및 지원, 수백건의 폭력사건 무료 조정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5년간의 첫 사역을 마무리해갑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하나님 나라 운동을 더해갈 것입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한신교육연구소 소장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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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임정혁 목사. 목사이면서 신학자이고, 교육자입니다. 삼위일체론과 양성평등에 관한 논문을 썼습니다.

일선현장에서 지금도 무료로 수많은 성폭력 피해자, 학교폭력 피해자, 자녀양육 문제에 대한 상담과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 대한 모함과 비방글을 올려둔 단체가 있었습니다. 제 말의 요지도 왜곡하였습니다.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궁금했습니다.

이젠 알겠습니다. 이번 한겨레 보도에서 가짜뉴스 진원지로 지목받은 곳이었습니다. 정치적인 얘기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만..말 안해도 알 것 같습니다.

저를 아는 분들, 제 강연을 한번이라도 들어보신 분들은 모두 아십니다.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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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투데이 신문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올려 드립니다.

한참 얘기했던 것을 비교적 잘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인터넷 뉴스로는 안 올라와 링크를 못 걸어드리는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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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스펠투데이라는 신문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사실 제가 잘 모르는 신문사라 좀 주저했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진행이 됐네요.

인터뷰의 핵심질문은 한국교회에 왜 성교육이 필요한건지, 지금 왜 잘 안되고 있는건지, 일반 성교육과 기독교 성교육의 다른 점, 현재 한국교회가 해야할 일 등이었습니다.

한참 동안 인터뷰를 하면서 하고 싶은 얘기, 해야할 얘기는 다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의도대로 기사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만..그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 연구와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사는 다음 주 목요일에 나온다 합니다. 인터넷 뉴스 뿐 아니라 지면으로도 나온다 하네요. 하지만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것..확실히 기사화 되면 다시 보고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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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 이상 경고

[LIFE]이 남자의 인생 2018. 9. 4. 18:09 Posted by 바람몰이

며칠 전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직장검진이라 기본검사만 했지만, 그래도 필수정보는 제공된다.

검진결과를 보니 간기능 이상이 의심된단다. 작년만 해도 살 찐거 외에 문제가 없었는데 올해는 이렇다.

원인은 과로와 스트레스.

마음을 편히 하고, 충분히 쉬면서 사역한다 생각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할 말이 없게 됐다.

하긴 올 한 해는 시작부터 스페타클 했다. 여러 계획이 틀어지고, 의지할 사람 없이 상황을 헤쳐나가다보니 무리가 온 것 같다.

건강이상 경고가 나오니 모든 것에 예민해진다. 사역도 좀 더 조정해야 할 것 같고, 나를 위한 시간도 좀 늘려야겠다 싶다. 이제는 책임감도 좀 덜 가져야할까 싶다.

그런데 아직은 이것저것 벌려놓은 일이 많으니..2학기가 지나면..내년이 되면 좀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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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이최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안에서 목사님의 열정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위해 헌신하시는 것을 알기에 항상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2019.11.13 09:26
  2.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는 분이신지 모르겠으나..격려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기도해주이길 븐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11.14 23:36 신고

드디어 오늘 저녁 인턴집중교육 강연을 하러 갑니다. 이번에도 '목회자 성윤리'라는 주제를 안고 갑니다.

지난 번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1시간 반 강연이 3시간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좀 더 여러 얘기를 나누고, 짧지만 토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독 이번에는 더 심화해서 교육하고 싶습니다 . 그간 우리 교단에서도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사건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갈수록 상황이 후퇴하는 것만 같습니다.

겨우 세 시간이 아닌 꼭 필요했던 세 시간이 되겠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도 많이 내려서 오고 가는 길도 걱정 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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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의 CBS강의를 마치며..>

지난 토요일 즉, 19일이 막방이었습니다. 사실 녹화한지 좀 되서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는데, 방송을 보니 기억이 올라오더군요.

방송말미에 김윤주 아나운서님이 마지막회라고..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얘기를 하는데, 괜히 마음이 짠 했습니다.

방송인이 아닌 제게는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자 기억이었습니다. 매주 새벽까지 피피티를 만들고, 원고를 썼었지요.

방송을 보고 많은 연락을 받았답니다. 부부, 자녀, 부모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고..고맙다는 분들도 계셨지요. 보람이 느껴졌고, 감사기도가 나왔습니다.

토요일 막방과 함께 올해 여름사역이 완전히 정리되었습니다. 시원섭섭합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성문제가 많은 때에 제가 귀하게 쓰임받는 것 자체가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조만간 저희 연구소가 이전을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정부허가를 받은 '기독교성윤리지도사' 자격증 과정과 교회성교육 강사과정도 시작할 것입니다.

어설픈 순결교육을 하다 스스로 무너진 누구들과 다르게, 건강한 신학과 신앙이 조화를 이룬 교육을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시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무엇보다 하나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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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사역 잘 다녀왔습니다. 내려갈 때는 무려 8시간이 걸렸고, 2박 3일간 저는 강연과 프로그램 진행, 설교를 하느라 물에 발 한 번 담그지 못했지만..매우 알차고,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속상한 점도 많았습니다. 제가 만났던 아이들 중 상당수는 깊은 내면적 상처와 어둠을 갖고, 너무나도 위축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또 그 부모나 가정 역시 건강하지 못 한 경우가 다수였습니다. 그래서 타고난 기질은 물론 재능마저도 깊이 묵혀두는 모습을 보였지요.

 

최선을 다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하고, 내 영육을 더 강건케 할 수 있는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습니다. 깊은 상담을 통해 눈물을 머금는 아이들도 있었고, 큰 위로를 받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부모님은 내가 어떻게 자녀교육을 해야할지 깨달을 수 있었다 하였습니다.  

 

그렇지요. 사실 우리는 모두 상처 입은 영혼들입니다. 이 세상 어느 누가 사연 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함께 이기에 또 서로를 의지할 수 있기에 힘을 낼 수 있는 것이지요.

 

음...

 

가끔 여러 회원님과 지인들께서 제게 깊은 1:1 또는 부부, 가족상담 요청을 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시간도 많이 들고, 에너지 소모가 커서 피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공부해 왔던 심리상담, 범죄 피해자들을 만나며 축적된 노하우, 목회자로서의 영감과 감수성을 묵히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좀 고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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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구호조치를 하다

[LIFE]이 남자의 인생 2015. 7. 15. 16:34 Posted by 바람몰이

방금 강의 마치고 나오는데, 교통사고가 나있네요. suv차량을 오토바이가 추돌한 듯 한 상황이었는데요. 현장을 보니 차량과 오토바이 모두 많이 파손되었더라구요.

두사람 모두 정신이 없는지 구호조치나 현장정리가 전혀 안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내려 즉각 운전자 확인을 했습니다. 다행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찰과상에 따른 출혈만 있네요.

그리고 바로 안전지대로 부상자를 옮기고, 가볍게 지혈을 한 후 삼각대 설치를 하였습니다. 차량운전자가 119와 경찰신고를 하는 동안 다기능 경광봉을 이용해 차량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119가 먼저 왔네요. 부상자 설명을 하고, 현장을 떠나왔습니다.

하필 구급낭을 놓고 온 날 사고현장을 만나서 좀 아쉽더라구요. 부상자에게 소독 후 지혈까지 했다면 좋았을텐데, 더 못 도와드려 죄송하구요. 그래도 구급차를 타고 바로 이동하셨으니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아무쪼록 부상자는 상처치료를 잘 하시고 차량 운전자는 공정하게 사건 처리를 잘 하였으면 합니다. 사고도 중요하지만 아픈 이도 억울한 이도 생기면 안 될 테니 말이죠. 사고가 잘 마무리 되길 함께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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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초등생의 인터넷 음란물 카페운영과 관련한 인터뷰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셔도 되고요. 화면을 클릭하셔도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i69O0srGbw&feature=player_detailpage#t=1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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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저 말고 제 아내 말입니다. 한 남자의 아내이자, 세 딸아이의 엄마라는 환경 속에서 내린 결정입니다. 이번 한 해 동안 목표치를 높여서 공부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전에 사회복지실천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는데요. 올해는 약 2개의 자격취득을 더 하기 위해 최소 45학점 이상을 이수하길 원한다 합니다.

처음엔 조금 놀랐더랬습니다. 그동안 이런 꿈을 꾸며 스스로 준비하고 있었다는 점도 그랬고요. 이수해야 하는 학점도 상당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또 가사와 양육을 저와 나눠 진행하고 있지만 제 경험상 절대 쉽게 할 수 있는 분량이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매일같이 잠을 못 자고, 비몽사몽의 삶을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예상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아내의 학업을 돕는다 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 잠을 포기한 채 일을 하며 공부를 하고, 가사와 양육을 진행하고 있고요. 그나마 어릴 적부터 태권도를 수련하며 쌓아놓은 체력으로 버텼지만,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삶을 아내도 반복한다는 것이지요.

고민이 되었습니다. 아내의 도전의사를 확인하며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지금처럼 함께 공부하는 방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둘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입니다. 둘째는 아내가 꿈을 접고, 제가 계속 공부하는 방식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욕심이란 생각이 듭니다. 셋째는 제가 잠시 쉬면서 아내를 지원하는 방안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미 수년째 공부를 진행해 온 터라 저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방식입니다.

결단을 내렸습니다. 고민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방식은 3번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의지를 표명하는 아내의 마음을 존중하고 싶었습니다. 또 때마침 요즘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좀 심하기도 했고요. 이제 7세, 4세에 접어든 아이들의 교육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처지에서 좀 더 심도 있게 접근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내의 학비를 결제하고요. 올해 상반기 제 스케쥴도 정리를 하였습니다. 일단 저는 봄학기 등록까지 한 후 휴학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약 1년간 하려 합니다. 아내의 공부가 자리 잡고, 두 개의 자격취득이 끝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 주고자 합니다. 또 큰 아이와 둘째 아이의 마음을 끌어안고, 깊은 교제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마음을 정리하고 나니 후련함과 기대가 교차합니다. 더 멋진 전문성을 지닌 아내의 성장이 그려지기도 하고요. 아이들과 더 많은 웃음을 나누고 있을 그리고 학업을 잠시 접으며 일과 가정에 더 집중하고 있을 제 모습도 그려집니다. 아마도 내년 이맘때쯤이면 오늘의 선택을 돌아보며 우리 가족 모두 맛난 저녁을 먹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깨달음이 옵니다. 아내의 꿈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러한 자기 계발을 적극지원한다는 것이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길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잠시 쉰다고 해서 내 삶이 더 늦춰지는 게 아니라 아내와 더불어 무엇보다 아이들과 더불어 걸어가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이지요. 어쩌면 이것이 대한민국의 '남성'으로서 이른바 '성공'이란 것을 하는 것보다 소중한 의미를 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내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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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되는 성 관련 폭력 사건 등으로 부모님들의 걱정이 더 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폭력 예방에 관한 내용은 물론 성교육 자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자녀교육' 일반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은 많이 있지만 '성교육' 만을 다룬 책을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성교육은 주제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우리가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이기에 낯설음을 느끼게 되는 문제가 가장 큽니다. 그러다보니 일상에서 아이들이 질문하는 내용에 대처하기 매우 어렵게 되지요. 따라서 성교육 도서는 이럴 경우를 고려하여 매우 구체적이고, 실생활적인 내용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최근 성교육의 흐름은 상당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선 성교육의 체계가 신체교육부터 관계성 교육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이 잘 구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성'을 '성'만의 문제로 보거나 '남성'에 의한 일방적 피해자로서의 '여성'이란 관점에서 벗어나 '양성평등'의 관점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성교육 도서를 살펴보면 그냥 '성' 자체만을 다룬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 몇 가지 문제나 이슈 위주로 책이 진행되고 있다는 한계를 보여 왔습니다. 아쉽지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감각의 도서가 필요한 시점이지요.

이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가 제가 그냥 한 번 나서봤습니다. 성교육 베스트 블로거로서, 세 딸 아이의 아빠로서, 성교육 전문가로서 한 번 과감하게 시도해 보았습니다. '자녀교육' 에 대한 내용으로도 한 권 내고, '성교육'으로도 한 권 내보았습니다. 졸저들이지만 둘 다 제 경험과 교육철학을 담은 책들입니다.

이 중 성교육에 관련된 책은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추천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유아기, 아동기,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기까지의 성교육을 각 시기에 맞게 핵심만 간추려 정리한 것입니다. 또 '양성평등'을 중심관점으로 채택하여 어떻게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지를 정리하였습니다. 너무 학문적이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을 나름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출판 형식은 오프라인에서 종이책으로 하지 않고, 전자책으로 하였습니다. 제게 출판을 제안한 곳이 전자책을 제시하기도 하였고, 좀 새로운 감각으로 손쉽게 만나보자는 취지로 선택한 방식입니다. 물론 제 주변에서는 종이책을 요청하시기도 하던데, 이 참에 스마트폰 활용법도 좀 더 익혀보시면 어떨까 하기도 하네요 ^^(가격도 착합니다. 단돈 3천냥!)

상당히 보람이 있지요. 지난 겨울내내 고생했던 것도 있지만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축적된 내용을 위주로 출판한 것이니까요. 벌써 5년이나 된 블로그 이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부지런히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꾸준히 출판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블로그 운영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되는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

클릭---->  "당신은 부모가 될 준비가 되셨습니까?"

클릭----> "내 자녀의 성교육, 어떻게 시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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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nm.kr BlogIcon icaria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책이에요 ^^ 대박을 기원해봅니다!

    2012.05.14 14:34
  2. Favicon of https://oilpricewatch.tistory.com BlogIcon OPW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합니다. 많은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2012.05.14 16:06 신고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ㅎㅎㅎ 격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OPW 가 뭔가 했습니다. 오일프라이스와치였군요. 제 핸드폰에도 어플이 있어 자주 애용하곤 하지요.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2.05.14 20:38 신고
  3. Favicon of https://zepero.com BlogIcon 이야기캐는광부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들렸습니다. 이런 것들이 블로그의 보람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축하드립니다.^^

    2012.05.15 19:26 신고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광부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두 권의 책을 내면서 유독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참 좋네요 ^^

      2012.05.15 22:17 신고


제가 전업주부이자 블로거로 살면서 제 삶은 완전히 변하였습니다. 직업과 인생의 관심사가 변했다는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학원에서 나름 잘 나가던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세 딸의 아버지이자 주부로서 경험하게 될 여러 문제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바꿔 나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폭력이니 양성평등이니 하는 것들을 공부하며 강의하고 있지요. 아니 좀더 전문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하기 위해 박사과정에 진학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이번에는 보다 큰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공부하고, 강의활동을 하며 경험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책으로 출판을 해보자는 것이지요. 

제가 이번에 탈고한 책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부는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자녀교육에 대한 내용입니다. 후반부는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성교육에 대한 내용입니다. 특히, 성교육에서는 음란물부터 양성평등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단 대상은 예비-신혼부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고 컨셉 자체를 이 분들에게 자녀교육의 종합지침서를 제공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요즘 나온 책들은 대개 특정시기만 다룬 것들이 많아 전체적인 숲을 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음을 고려한 것입니다.

자녀교육의 방향성을 시대의 흐름과 함께 설정해 보자는 얘기를 하고 있지요. 이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는 최첨단 기술과 함께 또 다른 정신적, 인성적 측면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책들은 이 점을 제시하지 않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21세기 리더로 아이를 양육하려면 이렇게 해보라고 적어 보았지요.

성교육의 경우는 정말로 종합지침서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유아기부터 청소년기 각각의 시기에 가장 중요하거나 궁금할 수 있는 사항을 넣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다섯살짜리 아이가 자위를 하거나 음란물에 중독되어 있는 자녀에 대한 문제, 요즘 아이들이 스킨쉽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가, 초경이나 임신 그리고 피임은 언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등이 모두 실려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 동안 블로그에 포스팅 했던 것들도 있어 검증도 상당히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분야도 있기에 그렇습니다. 언론에 전문가로서 기고하기도 하고, 조언을 한 적도 있었으니 최고는 아닐지어도 최선은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출판사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A5 용지에 약 150매정도 써서 총 5곳의 출판사에 제안서를 보내 보았습니다. 일단 좀 많이 알려진 명망 있고, 역사가 있는 회사들 위주로 보내 보았지요. 만약 이 곳 중 한 곳이라도 출판제안을 받아들인다면 회사와 협의하여 약 200매 정도로 출판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락이 안 온다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워낙 가진게 없어 자비출판을 하지는 못합니다만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가 큰 경험과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박사학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저술활동을 해도 늦지는 않는 것이겠지요. 그냥 좋게 좋게 여유 있게 생각해볼까 합니다.

사실 돌아보면 DAUM View가 아니였다면 이런 시도를 해볼 수도 없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블로거뉴스 시절부터 몇 년간 블로그 운영을 하며, 베스트 블로거도 되고, 소통하는 법과 글쓰기 실력을 닦을 수 있었지요. 또 그 동안 축적한 글들도 이번 출판에 큰 자료가 되었더랬습니다. 참 전업주부 남편 블로거로서 블로그 인생에 있어 정말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저를 아끼시는 독자님이 계시다면 잘 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


P.S : 혹시 이 글을 읽고 출판을 원하시는 곳이 있다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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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겨울이 참 춥습니다. 작년처럼 눈이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이 더욱 차갑게 느껴집니다. 지난 1월 내내 왕복 5시간에 걸친 이동을 하며 공부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이때 몸이 많이 약해진 듯 싶습니다.

요즘은 부쩍 아이들과 아내도 피곤한듯 보였습니다. 다행이 저희 아이들은 올해도 큰 병치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기나긴 겨울을 보내다보니 조금 지친 것 같았습니다. 특히, 아내는 출산을 앞둔 몸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뭔가 결심을 하나 했습니다. 매일 준비하는 저녁이지만 오늘은 뭔가 특별한 것을 해보자는 것이었지요. 물론 그렇다고해서 거창하고, 아주 비싼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물가가 워낙 많이 올라서 말이지요. 아무래도 저렴하면서도 기운이 날 수 있는 음식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심한 것은 바로 '불고기' 였습니다.

1. 먼저 정육점에 갔습니다. 저희 동네 돼지고기 시세를 알아보니 생삼겹은 1근에 10,800원이고, 생목삼겹은 12근에 9,800원이더군요. 하하, 많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요. 또 불고기에는 목살도 좋지만 사실 앞다리살이 정석입니다. 1근에 6,500원씩 하던데요. 그래서 저는 2근을 구입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먹을 맵지 않은 간장 불고기용과 저희 부부가 먹을 매콤 불고기용입니다.

2. 냉장고와 베란다를 보니 양파와 배추가 보였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하였지요. 또 묵은지를 찾았습니다. 이것은 저와 아내가 먹을 고기를 하기 위해서 따로 챙겼지요. 불고기를 할 때는 야채를 듬뿍 넣어줘야 기름기도 잡을 수 있고, 섬유질도 보충할 수 있지요. 또 묵은지를 잘 사용하면 특별한 양념 없이도 맛있는 매콤 불고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3.양념은 시중에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제가 직접 만든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뭐 그렇다고 대단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간장에 물엿을 살짝 넣고, 고기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미림을 살짝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고기와 야채를 넣어 잘 비벼주어 양념이 잘 스며들게 합니다.

4. 매콤 불고기는 묵은지를 사용하여 요리하였습니다. 먼저 참기름과 식용유를 살짝 프라이팬에 뿌려 줍니다. 그리고는 묵은지를 잠시 볶아 주지요. 이때,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고춧가루를 살짝 얹어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묵은지가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그 때 고기를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맛나게 볶아주면 끝나지요.

5. 자, 이제 이렇게 만든 결과물을 공개하겠습니다~~짜자잔!!!

 

 


먼저, 간장 불고기 입니다. 사진에는 별로 안보이지만 배추를 비롯한 야채를 듬뿍 넣어 느끼함을 잡아내고, 나름의 꾸미기까지 진행하였습니다. 하하, 어떤가요. 먹을만해 보이나요? ^^


두번째는 매콤 불고기입니다. 묵은지와 돼지고기, 고추를 곁들여 밥도둑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이 냄새를 전해드릴 수 없어 아쉽네요. 그 냄새를 한번 맡으면 밥을 먹었어도 또 먹고 싶어지게 된답니다. ^^



어제 저녁 식탁의 모습입니다. 워낙 요즘 단백질이 부족했던터라 이번 식단은 단백질 위주였습니다. 두부조림과 콩자반은 원래 있던 것인데, 어제 저녁식탁 컨셉에 딱 들어 맞았습니다.

이렇게 만든 저녁식탁은 약 15,000원 가량의 재료비가 들었습니다. 작다면 작은 돈이고,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닌 식탁이었지만 저희 가족은 너무도 맛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 아내는 제 정성을 보아 주었고, 딸아이는 아빠와 함께 준비하는 저녁식탁이 놀이처럼 즐거웠던 같습니다.

(맛은 어땠냐구요? 하하, 제가 제 입으로 너무 너무 너무 ~~~ 맛있었다고 하면 안 되겠지요? ^^;; 네, 그냥 밥솥을 다 비웠다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저희는 저녁 시간은 소식을 하는 편인데, 어제는 오랜만의 과식을 하고 말았네요..ㅠ.ㅜ;;)

사실 저녁에 집에 돌아와 식사 준비를 한다는 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곧 잘 저녁준비를 하곤 합니다. 물론 아내가 임신을 했다는 이유도 있지만, 이를 통해 가족을 위한 아빠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지요. 이러한 아빠의 정성은 그 어떤 영양제보다 알차고, 그 어떤 과일보다 달콤하며, 그 어떤 예방주사보다 건강한 겨울나기의 비법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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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출간될 것 같습니다.

[LIFE]이 남자의 인생 2012. 1. 13. 15:10 Posted by 바람몰이

오늘은 여러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1. 먼저 사과말씀 드립니다. 그동안 포스팅이 안 되고 있었지요. 제가 요즘 왕복 4시간 30분거리를 오가며 그리스어 공부 중입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영 나지를 않네요. 밤에는 또 다른 작업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독자님들께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2. 약 2주 전 지난 2년간의 결실인 "위르겐 몰트만의 사회적 삼위일체론과 양성평등"이란 논문이 나왔습니다. 너무 급히 써서 아쉬운 감이 아주 많은 석사논문입니다만 인쇄를 마쳤습니다. 이 논문은 한국여신학자협의회에서 발행하는 학회지에 요약본으로 실릴 예정입니다.

3. 강사신문에서 이번에 공저 형식으로 책이 한권 출판될 것 같습니다. 책 제목은 가칭 "강사뉴스 신문이 선정한 2012년도 명강사들" 인데요. 약 15명의 강사 중 1명으로 참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책은 2월  중에 출판예정이며, 전국 서점에서 판매될 것 같습니다.

4. 요즘 자녀교육 일반에 관한 내용과 성교육에 관한 책을 집필 중입니다. 이것은 출판사로 원고를 보낼 것인데요. 어느 출판사와 연락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 원고를 안 받아 줄수도 있겠구요..^^;; 아무튼 이 역시 2월말까지 마무리 지으려 하고 있습니다. 출판이 확정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며 이것저것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여러 일을 하다보니 정신이 없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는 지난 12년간 정신이 있었던 때가 없었습니다. 늘 바쁘고, 가열차게 살아왔습니다. 이번 한해도 그럴 것입니다. 더 좋은 글과 내용으로 독자님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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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이었습니다. 갑자기 TV가 이상했습니다. 아니 더욱 정확히 말하자면, TV 겸용 모니터가 이상했습니다. 화면이 깜빡깜빡 거리더니 방송을 순간적으로 잡다가 다시 꺼져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원을 뺐다가 켜보았지요. 아, 그랬더니 또 며칠 동안 잘 되더군요. 그렇게 약 일주일쯤 지났을까요. 오늘로부터 정확히 열흘 전. 그러니까 12월 17일에는 아예 작동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약 5년간 사용한 tv겸용 모니터이다. 아이들과 스티커로 꾸미며 함께 하던 것이나 이제 그 수명이 다하고 말았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참에 TV를 새로 하나 사야하는 데,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가야할지 말입니다. 사이즈며 가격대며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저와 아내는 노트북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니터용까지는 필요 없었지요. 또 요즘 디지털 TV는 모니터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TV만 알아보게 된 것입니다.

마트를 먼저 가보았습니다. 휴, 가격대가 엄청나더군요! 다행히 반값 TV라는 게 나와 있었는데, 이것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대였습니다. 또 종류는 왜 이리도 많은지요. PDP, LCD, LED에 3D TV까지 종류도 참 다양하더군요. 아예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각 종류의 TV가 갖고 있는 장단점과 가격대를 아주 상세하게 학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로 가보았지요. 마트에서 파는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더욱 좋은 성능의 TV 구매가 가능함을 알았습니다.

정말 비싸다!!!

그런데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굳이 TV를 사야 하느냐는 것이지요. 사실 저는 TV를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져온 일종의 습관이기도 하거니와 TV를 통해 엄청난 정보를 제공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TV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비판적으로 선별하여 수용할 필요는 있으나 저는 이것을 토대로 관련 분야 학습을 진행하는 습관을 갖고 있기에 제게는 매우 유용한 도구였지요.

특히, 문제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지금 큰 아이가 5세입니다. 이 아이의 삶에 있어 TV는 매우 중요합니다. 코코몽, 꼬마버스 타요, 주얼펫, 프리큐어, 우당탕탕 아이쿠, 요술옷장, 아기 공룡 버디 등을 모르면 또래친구들과 대화가 안 되어 어울리지 못하더군요. 그러니 쉽게 TV를 포기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옆에 있는 아내가 끊임없이 제게 말하였지요. TV를 사지 말자고 말입니다.

아이들이 꼭 한번은 보게 된다는 꼬마버스 타요의 모습.

이미 새로 구입할 TV 종류까지 확정했던 터라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종류의 TV를 어느 정도 사이즈와 가격대로 구매할까를 고민했으나 이제는 아예 구입 자체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렇게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한 채 주머니 사정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연말이라 주머니 사정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TV 구매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열흘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열흘이 지난 지금 저는 TV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단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보통 퇴근 후 약 1-2시간 정도는 아이들과 TV를 보곤 했었습니다. 그 후 아이들과 조금 놀아주다 목욕시키고, 집안 정리를 마치면 어느덧 10시가 되더군요. 그런데 이때 재미난 드라마가 하면 이것까지 보고 자니, 저와 아이들이 잠자리에 드는 것은 11시가 넘어서여야 합니다. 특히, 저는 요즘 공부를 하는터라 아이들을 재우고 시간을 쪼개고 새벽에 나와야해서 항상 피로에 시달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TV를 없애고 나니 다르더군요. 퇴근 후 아이들과 바로 놀아주게 됩니다. 그 후 목욕을 시키고, 집안 정리까지 다 끝내도 8시 혹은 늦어도 9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사실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바로 아이들을 재우러 가지요. 아빠와 한참을 놀고 난 후라 잠도 금방 듭니다. 하하, 제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나 아이들의 수면시간, 심적인 여유까지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좋았던 것은 생활비가 약 1만 원가량 줄어든다는 사실입니다. TV를 정지시켜두니 그 비용이 절약되는 거지요. 요즘처럼 공과금 1-2만 원의 상승도 부담스러울 때 이러한 부수적인 절약은 그 금액의 크기를 제쳐놓고서라도 심리적으로 상당한 만족감을 주게 됩니다. 말하자면, TV를 없애고 무려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환경문제나 전기요금 등도 있지만, 직접적인 효과만 썼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필자의 생일 때 모습.

물론 뉴스 등을 자주 못 봐 답답한 것은 있습니다. 새로운 소식을 접하는 것이나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일 날씨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이들도 처음 며칠은 힘들어하더군요. 하지만 요즘은 참 좋은 시대지요. 스마트폰이 있어 한번에 검색할 수 있습니다. 약 5분만 투자해도 이런 정보들은 금방 습득이 가능하더군요. 또한 아이들 역시 아빠와 함께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니 금방 TV를 잊게 되더라고요.(사실 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서는 하루에 한두 시간 가량 TV를 보여주곤 합니다.)

현재 저희 집은 TV 상품을 '정지'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최대 90일까지 가능하더군요. 바로 해약을 못 한 것은 위약금이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위약금을 지불하고서라도 TV를 사지 않을 것인지는 약 3개월 후에 결정하려 합니다. 그때는 셋째 아이도 태어나고, 아내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또 만약 아내가 밤에 공부를 하게 되면 제가 세 아이를 혼자 봐야 하기 때문에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은 지금처럼 TV 없이 지내보려 합니다. TV 없이 살아본 지난 열흘의 시간처럼 이렇게 유익한 것이 많다면 위약금을 부담할 만 하지요. 이것이 첫 한해 계획입니다. 그깟 돈이야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과 상호작용의 증가, 수면시간과 여유의 확보 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웰빙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우리가 살면서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말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것인가를 고민해보는 열흘이었습니다.

이 글이 네이버 메인뉴스로 잡혔네요. 블로그가 바로 걸린 것은 아니고, 오 마이뉴스에 송고한 글이 채택되었습니다. 이 작은 결심을 좋게 봐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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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결심을 하셨습니다.
    멋지세요^^

    2011.12.28 13:22 신고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라이너스 님 오랜만에 뵈어요. 감사하게도 이 작은 결심이 네이버 메인에 실리기까지 했네요 ^^ 사실 조금 부끄럽습니다. 연말이네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복된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2011.12.29 17:27 신고


저 같은 평범한 시민이 정치인과 식사를 할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가 되어야만 겨우 시장에 한두번 나올 뿐 평소 우리의 삶과는 거리가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정치인이 특정한 권력을 가진 위치에 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시의원만 되어도 쉽게 만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저는 아주 재미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사실 제가 지지하는 정치인은 아닙니다. 나름 합리적 진보주의자라 스스로 생각하는 편이기에 저와는 좀 안 맞는 거지요. 이번 식사자리 역시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뤄졌던 것입니다. 제가 속해 있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마련한 연찬회에 제가 성교육 강의안 수상자로 뽑혀 VIP로 초청되면서 김문수 지사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되었던 것입니다.

김문수 지사에 대한 선이해를 최대한 배제하고, 그에 대한 첫 인상을 서술하자면 우선 참 시간 약속을 잘 지킨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12시부터 저희와 함께 하기로 되어 있었는 데요. 정말로 12시 정각에 딱 입장을 하더군요. 격려사 등 역시 정치인 특유의 잔소리 없이 짧고 굵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번째 느낌은 생각보다 권위적이지는 않더라는 것입니다. 김문수 지사의 인상이 그리 편안한 편은 아니지요. 또 말투 역시 꽤 딱딱합니다. 음료수나 음식 역시 본인이 떠 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정치인으로서는 조금 의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사진을 찍거나 와인을 직접 한명한명에게 따라주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이 부분에서는 제가 약간 오해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건 당연한 건데, 잘 안 그러지요)

아무튼 이러한 첫인상을 갖고 그와 점심심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왕에 도지사와 밥을 먹으니 평소 하고 싶던 얘기를 좀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감없이 가볍게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첫 번째로 문제제기 한 것은 보육의 문제였습니다. 이 얘기를 들은 김 지사는 대뜸 저에게 어디에 사냐고 묻더군요. 저는 오산에 산다고 대답했고, 김지사는 오산은 보육 시범도시라 매우 잘 되어 있는 데 그런다고 반문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몇 몇 어린이집을 예로 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얼마 전 저는 저희 큰 아이 어린이집 문제로 굉장히 힘들었던 경험을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 저는 비정규직이거나 4대 보험 적용을 못 받는 경우, 정기적인 급여를 받지 못하는 가정의 자녀는 절대 시립 어린이집의 1순위가 되지 못하고, 따라서 더욱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사립 어린이집을 보내야하는 문제를 제기하였지요. 바로 이 얘기를 뒤이어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김지사는 상당히 진지하게 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상황은 말이 안되는 것이라며 자신은 지금까지 이런 보고를 한번도 받아본 일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은 평소 제가 사는 도시의 보육 정책이 가장 모범적이고, 매우 잘 진행되고 있는 줄만 알았다는 거지요. 그런데 이런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옆에 있던 연구원장을 불러 이러한 실질적인 문제를 직접 현장에서 조사하여 보고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두번째로 제가 제기한 문제는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의 건이었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는 상시 근로자가 10인 이상 있는 기업의 경우 1년에 1회 1시간 이상 반드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저희 여성회 선생님들과 수백여곳의 기업에 직접 전화해본 결과 이를 시행하지 않거나 시행해야 되는 지도 모르는 기업이 대다수였습니다. 분명 우리 법은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미만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어 있는데도 말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꺼내자 김문수 지사는 이 역시 처음 듣는 이야기라 하였습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도 아무도 자신에게 보고 및 건의를 한 적이 없다는 거지요. 그러면서 분명 법에 정해진 것이고, 별로 어렵지도 않은 것이며, 기업의 형편이 어려울 경우 지원이 가능한데도 실시하지 않는 건 말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사실 좀 어이가 없더군요. 도지사가 제가 제기한 여러 문제들을 하나같이 몰랐다는 것이며 그러면 수많은 보좌관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말입니다. 물론 도지사가 이런 세세한 것까지 알 수 없겠지요. 그러나 적어도 그 보좌관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서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며 청취하고, 직언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겁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고무적인 것인 김문수 지사가 현장에서 저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매우 주의깊게 듣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내년부터 여러 현안들을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여 이를 반드시 시행할 수 있도록 지도 및 예산 지원을 하겠다는 확답을 주었습니다. 사실 이 제안을 한 저로서도 너무도 순식간에 이뤄진 것이라 놀라울 정도였지요.

점심을 겸한 대화의 장은 저를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과 거의 2시간 가량 진행하였습니다. 2시간 내내 김문수 지사는 여러 이야기를 상당히 경청하는 모습과 즉시 시정 가능한 것, 연구과제로 가져갈 것 등을 명확히 구분해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며 김문수 지사가 생각보다 시원시원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한동안 여러 잔소리(?) 비슷한 것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듯 하면서도 묘한 잔소리 같은 느낌이 드는 이야기가 여럿 있었습니다. 특히, 그 중에는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에 대한 이해가 가부장적인 토대에 기인한 것이라는 판단이 드는 것도 있었는 데요. 예를 들어, 아이에게 과도하거나 너무 이른 사교육을 시키지 말고 인성교육을 하자는 얘기를 하며 이를 위해 여성의 사고가 바뀌어야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이의 양육의 책임이 여성에게 있다는 전형적인 가부장적 사고방식이지요.

물론 일가정 양립정책이나 경력단절 여성, 보육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 경기도내 여성공무원에 대한 우대 정책 등의 전향적인 정책과 사고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의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가 성평등적이라 보기에는 어렵지 않겠냐는 판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막연하게 그를 싫어하던 것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하여 그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돌아서지는 않았습니다. 약 2시간 가량의 대화를 진행하며 역시 한나라당 특유의 사고방식(?)이라는 뭔가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계속해서 엿보였기에 심정적으로나 정책적으로도 그를 지지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참 재미나고 흥미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우선 제가 제안했던 2가지의 매우 현실적인 정책이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되어 시정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저처럼 피해를 볼 가정이 한 두가정은 더 줄어들 수 있겠지요. 또 우리 사회가 보다 성평등한 사회로 변해가는 돌 하나를 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제 입장에서는 그리 나쁜 경험은 아니였던 게지요.

그렇지만 자기 스스로 발로 뛰는 정치인이라 자부하던 그가 얼마나 현실을 모르는지를 보며 그 밖의 정치인들에 대한 회의 역시 함께 밀려왔습니다. 저는 굳이 정치가 새롭거나 희망을 주기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좀 서민의 현실은 알아가야 하지 않냐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자본이나 권력의 편에 서지만 말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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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또롱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님이 제기한 부분을 김지사가 몰랐다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뜬금 없이 이상한 말을 하

    는 김지사를 정말 싫어 합니다. 그런 말들은 꼭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 같단 생각이 들게 하거든요...

    2011.12.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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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또롱님. 사실 김문수 지사는 시시때때로 한마디씩 해주시는 분이죠. 이 글에서는 제가 완곡하게 표현했으나 성차별 혹은 여성비하적 발언 역시 꽤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보면 정말 이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지요. 또롱님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저도 여전히 그를 지지하지 않는 입장이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2011.12.09 06:34 신고



저는 결혼하기 전부터 제 아내에게 명절 증후군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명절 때마다 임신을 하고 있던터라(^^;;) 아내가 일을 할 수있는 처지도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음식준비며 정리, 운전 등 명절에 관한 일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행한 것이 벌써 6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해마다 명절이 되면 저는 그리 편치 않습니다. 이른바 '명절 증후군'을 앓고 있는 거지요. 남자이자 남편인 제가 명절 증후군을 앓게 되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명절 증후군을 앓게 되는 이유 몇 가지

우선, 경제적 부담은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최근들어 겁이 날 정도로 상승한 물가는 손이 덜덜 떨릴 정도입니다.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제가 결혼했던 당시 한상차림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수만원 이상이 더 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저런 곳에서 협찬이 들어오긴 합니다만 어차피 그것도 다 내 가족들 주머니에서 나온 금액이기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지요.

두번째로 음식 준비 자체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마 이게 가장 힘든 부분일 것 같은데요. 거의 이틀은 꼼짝없이 음식만 해야 할 정도입니다. 아마 이건 저희 집 뿐 아니라 대부분 가정에서 다 그럴 것 같은데요. 특히, 온 가족이 모여서 두런 두런 준비하게 되면 또 모르겠지만 늘 늦게 오거나 아예 명절 당일만 왔다가는 분들이 있지요. 참 할 말이 없게 되는 상황입니다. 음식 준비로 허리가 아픈 건 둘째치고 섭섭한 마음까지 들어버리게 되는 소위 말하는 '빈정' 상하는 시간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지요.

끝으로 세번째는 늘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는 것입니다사실 저는 명절에 한번은 우리 집으로, 한번은 처가를 먼저 가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안의 특수한 상황이 지금까지 한번도 이렇게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강력하고 밀고 나가면 이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모두에게 득 될 것이 없는 일이라 그럴 수도 없었지요. 다행이 지금까지 아내는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저를 지지해주며 이해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늘 제 맘 속에 있는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명절 증후군을 앓아보니..

명절을 이렇게 보내다보니 참 힘이 듭니다. 우선, 몸이 참 피곤합니다. 어깨가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뭔가 무거운 돌을 얹고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더 문제인 것은 이게 며칠이 지나도 쉽게 회복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 생각과 방해 없이 그냥 하루 종일 푹~자면 좋겠지만 아이들도 있고, 다시 일상에 복귀해야하다보니 그럴 수도 없지요. 피로회복제를 마셔도 쉽게 회복이 안 됩니다.

더 문제인 것은 마음이 참 우울해진다는 것입니다. 아마 많은 주부들이 겪는 가장 심각한 문제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가만히 앉아서 TV만보며 껄껄 웃는 사람들에 대한 아니꼬움이 장난 아니게 생기더군요. 또 도대체 나는 뭐하는 존재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명절내내 하는 일이 밥하고, 설거지하며, 심부름 하는 것이니 말이지요. 저처럼 자진해서 우리 집 일을 하는 사람도 이러한데, 하물며 주부들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평등명절로 명절 증후군을 극복해보자

이런 상황을 타개할 대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희 집도 제가 끊임없이 주장하며 조금씩 바꿔가고 있는 것이 바로 '평등명절' 보내기 입니다. 우리가 차별 받고 있으니 싸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자는 것이 바로 '평등명절 보내기' 이지요. 음, 우선 독자님 가정의 평등 명절지수 확인을 한번 해볼까요?

우리집 명절 평등지수는? - 아래 문항을 읽고 괄호 안의 숫자대로 점수를 매겨 보세요.

1. 명절(설날, 추석)중 한 번은 며느리를 친정으로 먼저 보낸댜. (10)
2. 명절은 아들, 딸집을 번갈아 가면서 지낸다.(10)
3. 전 부치기, 송편 빚기 등 명절음식을 남녀가 함께 한다.(5)
4. 설거지를 남녀가 함께 한다.(3)
5. 명졀 시장을 남녀가 함께 본다.(1)
6. 명절 상을 남녀가 함께 차린다.(1)
7. 명절 음식은 남녀가 같은 상에서 함께 먹는다.(3)
8. 제사를 지낼 때 남녀가 함께 절한다.(3)
9. 명절이 윷놀이나 고궁나들이 등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공동놀이가 있다.(5)
10. 명절에 항상 남성 중심의 화투놀이와 술을 마시는 행동을 한다.(-3)
11. 명절 선물은 시댁과 친정 동일하게 한다.(3)
12. 용돈(세뱃돈)은 딸이나 손녀보다 아들, 손자에게 더 많이 준다.(-3)
13. 명절은 항상 자비 안의 장남(장손)의 집에서 지낸다.(-3)
14. 제사음식 중 여자가 만지면 안 되는 음식이 있다.(-3)
15. 명절에 여자가 전화나 방문을 하면 안된다(-3)


이 테스트지는 한국노총에서 나왔던 것인데요. 각 문항에 따라 나온 괄호 안의 점수를 모두 합산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점수별로 25점 이상이면 "우리 가족은 평등가족, 웃는 명절"이구요. 1-24점은 "지금은 불평등가족, 표정 없는 명절"이 됩니다. 만약 0점 이하라면 "많이 불평등가족, 울고 있는 명절"이 됩니다. 

물론 이 체크 리스트가 절대적으로 옳거나 합리적인 기준점이 된다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 집을 파악해보고, 서로 좋은 방향으로 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작업은 분명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명절은 모두가 행복해야 할 시간이고, 누구나 행복하게 웃을 권리는 있으니 말입니다.

정리하며 


이번 명절은 유난히 짧습니다. 그래서 매우 바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집에 갔다가 오전에 추도식을 진행하고, 바로 처가로 내려가야 겠지요. 처가에서도 열심히 장인-장모님을 섬기고 부지런히 올라와야 할 것 같습니다. 운전하는 시간은 대중이 없겠지요. 또 어려워진 경제 사정은 저를 더 힘들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명절이란 단어에서 오는 기쁨이 있지 않습니까. 또 남편인 제가 좀 더 노력하고, 아내를 배려하는 것이 부부의 관계성을 더욱 좋게 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끝으로 더 좋은 것은 이런 저희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진보된 생각을 품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저희는 '평등명절 보내기'로 명절 증후군을 이겨 보겠습니다.

추천은 블로거에게 힘이 됩니다. 손가락 버튼 한방 눌러주는 센스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추석잘 보내세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이런 남편분도 정말 존재하기는 하는 거군요!!!!
    부인이 정말 부럽습니다ㅠㅜ

    2011.09.10 12:15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제 주변에는 저와 같은 분이 여러분 계십니다. 이제는 서로 노력하고, 배려할 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1.09.11 12:42 신고
  2.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사일은 남편과 아내 모두 서로 협력해야 즐거운 명절이 되는 것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즐겁고 복된 추석명절 되세요.

    2011.09.10 13:16 신고
  3. 대단하세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남편분도 계시는군요~
    추석 잘 보내세요~

    2011.09.10 13:52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요즘은 시대가 변하며 또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찾는 부부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9.11 12:43 신고
  4. 와우~절대공감..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킵시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가 생각은 있지만 실천하기가 생각처럼 쉽지가 않잖아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합니다~~~하하하하
    명절이 즐거워야 하지 않겠어요?

    2011.09.10 15:50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서로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평등명절 보내기 운동은 여성계에서 오래전부터 주장하던 내용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생각됩니다. 좀 더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011.09.11 12:44 신고
  5. 저녁바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사음식을 이틀씩 이나 하신다구요~~~난 3시간 이면 되던데

    2011.09.10 18:56
    • f라일락향기  수정/삭제

      인터넷으로 주문하시나보죠 나물하나만 무쳐도 시간투자가 장난이 아니요 온갖 음식을 하려면...

      2011.09.10 21:13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허걱...세시간 밖에 안 걸리신다구요?

      와우...저보다 고수시네요 ^^;;

      2011.09.11 12:44 신고
  6. 어이없구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댁같은 쓰잘데기 없는 글 올리는 사람때문에
    고작 이틀 일하면서 유난떠는 기집년들이 많아지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음
    평등명절 전에 여자들에게 명절에 앞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나 설파하쇼 마음 가짐 단단히 하라고
    마치 자기가 깨어있는 남자인냥 이따위 쓰레기 글 올리면 자랑스럽소?
    등신같이 설겆이 같이하면 행복한진 모르겠지만 대다수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는걸 기억하시구려
    요즘 왜 자꾸 이런 ㄷㅅ 같은 남자들이 늘어가는지 모르겠구만 쩝

    2011.09.10 19:04
    • 그러니까요.  수정/삭제

      그러니까 너는 나가서 돈이나 벌어와, 미친새끼야. 같은 남자 욕먹이지 말고. 별 ㄷㅅ같은 놈이.

      2011.09.10 19:34
    • f라일락향기  수정/삭제

      글쓴이같은 분이 있는가하면 이런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세상참 아니 이런사람 와이프는 얼마나 피곤하겟어요. 돈이나 잘 벌어다주면서 저러려나 분명 아닐걸요 맞벌이를 해도 그거 몇시간 일좀한다고 생색낸다며 화낼사람이라는데 한표!!

      2011.09.10 21:15
    • 어이없는건 당신같은 조슬아치 꼴마초지..  수정/삭제

      당신같은 생각을 가진 남자가 많을수록 우리나란 후진국을 못 면할거다.거기다가 이런사람은 사회에서 더더욱 적응 못해서 도퇴 되버릴뿐아니라 여자들한테도 개무시 당하며 살게되있음.남자들이 가장 열받는게 여자들한테도 인정못받고 무시당한다는거 ..정말 치욕스럽겠지...여자들은 관계중심적 동물이기때문에 여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남자일수록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게 사실이다.당신처럼 마초근성으로 가득찬 남잔 지금같은 사회적인 분위기로 봐서도 남자들조차 외면하고 싫어함.

      2011.09.11 00:39
    • djgmd  수정/삭제

      고작 이틀이니 글쓴이 당신이 직접 일해 보시오. 당신은 뼈빠지게 일하는데 좋은 소리 하나 못 듣고 남들 티비보며 깔깔대며 웃는 소리 들으면 상당히 맘이 편해질 것이오. 나는 아직 미혼이지만 이미 명절 증후군 충분히 겪어본 처자라오. 다행히도 우리집은 딸도 제사 때 절을 할 수 있다오. 그나마 여자라는 차별이 덜하지만 다른 집들은 어떨지. 여자라고 돌아가신 할아버지 아버지 앞에서 절도 못하는 차별을 누가 알겠소.

      2011.09.11 07:07
    • 댁이 더 어이없구만  수정/삭제

      그럼 여자들은 음식준비하는거나, 설겆이 하는게 행복하고 설레여서 하냐?
      진짜 손가락 분질러 버린다.
      왠만해서 악플 안다는데, 그따위로 글 쓸거면 네 엄마한테 가서 그딴 소리해봐.
      솟나 좋아라 하시겠다.

      2011.09.11 09:02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생각이 다를 수 있으나 "등신"이라 하시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글이 맘에 안 들수도 있으나 저를 위선자 취급하시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 자신 최선을 다해 살아왔습니다. 말씀 조심히 가려서 하시면 좋겠습니다.

      2011.09.11 12:45 신고
    • 밀루유때는무슨ᆢ  수정/삭제

      정말답답을넘어서서 멍청하구만ᆢ
      ㅋㅋ 당신아 대다수사람들이그렇게하면 그게정답이라고생각하시오?

      2011.11.13 16:10
  7. allee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동도 힘들긴 하지만, 정신적인 게 더 힘든 것 같아요. 사실 명절때만은 여자입장에서 내조상, 내 집안은 뒷전일 수밖에 없는 것도 서럽거든요. 본인집안 제사인데 가만히 앉았다가 절만하고 모든 준비, 뒷치닥거리해주는 걸 너무나 당연시해서 고마워하지도 않는 것도 서운하고 시댁이니 아무래도 눈치도 보이고 불편하고 이런 스트레스가 더 심한 것 같아요.

    이런 게 하루아침에 바뀔수는 없는 거겠지만, 여자들도 불만만 생각하고 화내기보다 양보하고, 남편분들도 여자들을 먼저 배려해주고 양보하면 될거 같아요. 쉽진 않겠지만....
    무엇보다 글쓴이님 부인분이 좋은 남편 두신 거 같아 많이 부럽네요.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2011.09.10 19:51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정신적인 부분...맞습니다!

      이거 얘기하자니 내가 좀스러워 보이고...얘기 안하자니 속상하고...서로 서로 알아서 배려할 수는 없는 걸까요...

      2011.09.11 12:46 신고
  8. Hamm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그나마 친척, 가정도 있고 명절도 쇠는 사람들이 해당되네요. 저희 가족은 명절때 모이지 않습니다. 당연히 제사는 안지내죠. 점수만 따지니 0점이네요.

    2011.09.11 02:52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hammer 님, 사실 저희도 몇 년전까지는 잘 못 모였더랬습니다. 요즘은 이래저래 발로 뛰며 노력하고 있고, 하나둘씩 모여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너무 서운해하고, 우울해하지 마시고.. 즐거운 명절 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11.09.11 12:47 신고
  9. djgmd  수정/삭제  댓글쓰기

    육체적 노동도 힘들지만 나는 죽도록 일하는데 누군가는 몸만 달랑 와서 인사하고 내가 만든 음식 편하게 먹고 바리바리 싸가는게 가장 짜증나는 일입니다. 딸 입장에서 맏며느리인 어머니를 보고 있자면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어릴 때부터 맏며느리인 어머니와 막내 작은 어머니 저 셋이서 명절 음식을 담당했는데 언젠가부터 어머니가 일을 못하게 합니다. 둘째 셋째 며느리는 자기 집에서 편히 쉬다 명절 당일날 와서 편히 먹고 가는데 딸이 힘들게 일하는 모습이 무척 싫으셨나 봅니다. 평등하게 일하고 명절을 즐겁게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것은 아들이 나서야만 개혁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님 글 프린트 해서 모든 남자들에게 나눠 주고 싶은 맘이 들어요.

    2011.09.11 07:03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집안 문제는 남자가 알아서 솔선수범하면 금방 해결될 수 있습니다. 또 아내 역시 이를 지지하고, 믿어줄 필요가 있지요. 댓글 주신 님 가정도 사랑과 배려가 넘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11.09.11 12:48 신고
  10. 페미하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년내내 중노동 혼자하는 남편들 중후군을 돕기위해 모든 여자들이 맞벌이로 남편의 짐을 덜어주자는말과 같네요

    2011.09.11 13:51
  11. 니나잘하세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허접한글 지겹다 이런 글 올릴시간에 가정일 도와주는게 어떨런지 남의 부인걱정말고 그시간에 님부인위해 일하시죠

    2011.09.11 13:56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댓글을 두개나 달아주셨네요 ^^

      그렇지 않아도 요즘은 맞벌이 가정이 많지요.

      그런데 가사분담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이런 걸 고려해보면 페미하나님 걱정이 그다지 와닿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또 저는 집안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 가정 걱정까지 해주실 필요는....^^;;

      2011.09.11 15:13 신고
  12. 직접 해봐여ㅑ~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 증후군도 그렇고 설거지나 이런게 인정은 못받고 (돈으로도 환산이 안됨)
    힘들고, 그렇죠.

    그리고 당연하게 여긴다는것 !!! 살림 1달만 해봐도 이건 모두가 느낄거에요~
    저희 가족은 엄마/언니 /저 그리고 아빠까지 다들 1달 이상은 집에서 살림만 (?) 한 적이 있어서
    모두 이걸 알거든요~ 나가서 중노동하는게 더 인정받아요 ㅜㅠㅜ 집에서 떵떵 거리고..
    진짜 살림이나 이런건 서로서로 배려하고 같이 분담해야지... 밑에 별 한국 남자들 댓글 보니
    살림 분명 안하니까 저런 말 하는걸거에요. 글쓴이님 글 보니 정말 어느 정도 하신것같아요
    꼭꼭 잘 찝으셔서...전 명절 그런건 아니고 ㅜㅜ 그냥 저도 뭔가 공감되서 댓글 써요^^
    좋은 명절 되세요..

    2011.09.11 19:39
  13. 너잘났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입으로 결국 지자랑이네 그래 너 잘났다

    2011.09.12 09:38
  14. 너잘났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입으로 집안일은 끝이없다면서도 지는 할일다하고 이글쓴다네ㅎㅎ 이런 장문글 올릴시간에 집안일 이나 더하시지 남의집걱정말고 본인집안일이나 더 도와줘라 한심한...

    2011.09.12 09:42
  15. 페미하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자긴 집안일 이리많이도와주니 다른사람도 좀 집안일좀 도와주라 이말인데 다들 니만큼은 하니까 자랑질좀 작작하고 남보고 니가 잘났으니 따라해라말라 주제넘게 설교하지마라

    2011.09.12 09:45
  16. 페미하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벌이하면서 집안일안하는사람한테 하는소리라고? 그럼 가사분담하면서 바깥일 안하는 여자한테도 말좀해보시지 당신처럼 신사인양 여자위하는척 자랑질하는 사람 정말 역겹다

    2011.09.12 09:54
  17. 최종정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말이 왜 잘못됐냐면 당신같은 사람든이 여자들 위한답시고 이런 허접한글 올리는덕에 여지껏 가족들위해 행복하게 음식장만하던 여자들도 자기도모르게 피해의식에 사로잡허 집안싸움 만들기 때문이야 일년에 몇일 고생하는 여자들이 그리 안쓰러우면 일년내내 고생하는 남자들을 위해 가정일만 하는 여자들에게 맞벌이좀 하라는것과 머가 달라 가정일도 힘들다고? 그러니 맞벌이 강요말라고/? 그럼 반대로 바깥일도 힘든겨 집안일 강요말아야지

    2011.09.12 10:06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참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네요. 댓글을 상당히 많이 다셨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사이버상에도 예의라는 게 있지요. 너무 함부로 말씀안하시면 좋겠습니다. 내용을 토대로 비판을 하셔야지 이렇게 인신공격을 하시면 어떡합니까. 아무튼 주신 댓글이니 그대로 두긴 하겠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이런 식으로 글을 주시면 IP를 차단 및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 할 것입니다.

      2011.09.13 09:14 신고
    • 밀루유때는무슨ᆢ  수정/삭제

      님이야말로피해의식을가지고잇는것같아요ᆢ결혼한여성들이라면모두가공감할수잇는부분아닌가요 명절증후군ᆢ바람몰이님의생각을가진사람들때문에여성들이피해의식을갖는게아니구요 시대가시대인만큼 지금현대사회는 여자가하는일 남자가하는일
      구분되어잇지않습니다
      여성이사회진출을하면서부터
      이러한일들이생긴것같습니다
      명절뿐만아니라평상시에도가정적인
      남자 남편??
      옛날같으면꿈도못꿀일입니다
      지금은여자가우뚝서고일어나서
      가능한 일이지않을까합니다
      참고로
      님은좀많이고리타분하고
      고지식한분같습니다

      2011.11.13 13:00
  18. Favicon of http://www.hpprinting.co.kr BlogIcon 해피프린팅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 증후군을 이겨내는데는 가족간에 서로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소중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11.09.14 14:59 신고
  19. 혼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있죠~바람몰이님 화이팅입니다. 근데요 어느나라든 명절은 있지만, 명절때면 꼭 이렇게 어려운 형편에도(형편좋으신분들도 많지만) 돈들여(맘이 곧 돈이 되버린세상) 상차림해야되고, 제지내고 나면 명절때 힘들게 허리 못펴고 한 음식들 명절후에도(요즘엔 제사 지낼만큼만 음식하시는분들도 많죠) 2,3일 연이어 먹어야하고,..전 좀 그래요. 명절이란게.. 요즘엔 전부 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고 각자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자식들은자식들대로 사시는분들이 더 많잖아요, 한달에 각자 부모님들 번갈아가면 몇차례식 시간될때마다 찾아뵙고 그렇게살잖아요, 그래서 말인데 명절땐 각자 부모님 모시고 각자의 본댁에서 음식이랑 제지내고, 남편쪽이든 아내쪽이든 먼저 여건이 되시는분이 반대편어른찾아뵈러 가셨다가, ..뭐 이런식으로 각각 다녀가고 그러면 안될까요? 왜 여자는 항상 명절때면 남편집에가서 음식해야되고, 그집서 머물며 손님상치르고, 그러고 나면 설겆이,청소 이거 여러차례 반복하다 초죽음 되서 친정가선 쪽뻗어 내부모님 챙길 여지없이 ,.. 저 이런거 넘 싫은거 같아요,. 요즘은 죄다 각자 살기 땜에 명절때만이라도 각자친가에서 각자의 부모님이랑 형제자매랑 단란히 보내는 시간됐음좋겠고, 제지낼 음식도 조금만(제지낼 만큼만) 함께하고, 뭐 그럼 좋겠어요. 저는 명절에 거하게 상차려 제지내는 것도 사실은, 왜 지내는건지 잘 모르겠는 사람입니다,.대체 왜 지내는걸까요? 한해 곡식 거둬 탈없이 잘돌봐줘서 감사하단 표시? 아님 조상님 앞으로도 잘살게 도와주세요? 아니 해마다 이맘때면 자연재해로 힘들게 지은 농사 죄 쓸어 가는데,.. 이건 대체 .. 아니 진짜로 명절제사 왜지내는걸까요? 명절이면 쓸쓸해지는 가정도 많구요, 상대적 빈곤감 더 느끼게 되는,.. 전 정말 이런거 저런거 신경안쓰고 혼자살면좋겠네요.

    2012.09.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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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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