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업주부이자 블로거로 살면서 제 삶은 완전히 변하였습니다. 직업과 인생의 관심사가 변했다는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학원에서 나름 잘 나가던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세 딸의 아버지이자 주부로서 경험하게 될 여러 문제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바꿔 나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폭력이니 양성평등이니 하는 것들을 공부하며 강의하고 있지요. 아니 좀더 전문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하기 위해 박사과정에 진학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이번에는 보다 큰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공부하고, 강의활동을 하며 경험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책으로 출판을 해보자는 것이지요. 

제가 이번에 탈고한 책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부는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자녀교육에 대한 내용입니다. 후반부는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성교육에 대한 내용입니다. 특히, 성교육에서는 음란물부터 양성평등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단 대상은 예비-신혼부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고 컨셉 자체를 이 분들에게 자녀교육의 종합지침서를 제공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요즘 나온 책들은 대개 특정시기만 다룬 것들이 많아 전체적인 숲을 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음을 고려한 것입니다.

자녀교육의 방향성을 시대의 흐름과 함께 설정해 보자는 얘기를 하고 있지요. 이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는 최첨단 기술과 함께 또 다른 정신적, 인성적 측면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책들은 이 점을 제시하지 않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21세기 리더로 아이를 양육하려면 이렇게 해보라고 적어 보았지요.

성교육의 경우는 정말로 종합지침서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유아기부터 청소년기 각각의 시기에 가장 중요하거나 궁금할 수 있는 사항을 넣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다섯살짜리 아이가 자위를 하거나 음란물에 중독되어 있는 자녀에 대한 문제, 요즘 아이들이 스킨쉽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가, 초경이나 임신 그리고 피임은 언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등이 모두 실려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 동안 블로그에 포스팅 했던 것들도 있어 검증도 상당히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분야도 있기에 그렇습니다. 언론에 전문가로서 기고하기도 하고, 조언을 한 적도 있었으니 최고는 아닐지어도 최선은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출판사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A5 용지에 약 150매정도 써서 총 5곳의 출판사에 제안서를 보내 보았습니다. 일단 좀 많이 알려진 명망 있고, 역사가 있는 회사들 위주로 보내 보았지요. 만약 이 곳 중 한 곳이라도 출판제안을 받아들인다면 회사와 협의하여 약 200매 정도로 출판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락이 안 온다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워낙 가진게 없어 자비출판을 하지는 못합니다만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가 큰 경험과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박사학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저술활동을 해도 늦지는 않는 것이겠지요. 그냥 좋게 좋게 여유 있게 생각해볼까 합니다.

사실 돌아보면 DAUM View가 아니였다면 이런 시도를 해볼 수도 없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블로거뉴스 시절부터 몇 년간 블로그 운영을 하며, 베스트 블로거도 되고, 소통하는 법과 글쓰기 실력을 닦을 수 있었지요. 또 그 동안 축적한 글들도 이번 출판에 큰 자료가 되었더랬습니다. 참 전업주부 남편 블로거로서 블로그 인생에 있어 정말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저를 아끼시는 독자님이 계시다면 잘 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


P.S : 혹시 이 글을 읽고 출판을 원하시는 곳이 있다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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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참 뜸하지만..ㅡ.ㅡ;;

올해 초만해도 떠오르는 샛별(?)처럼 활동하던 저를 눈여겨보고 먼저 블로그 제휴를 신청하는 회사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올해 초까지만해도 이번 년도에 블로그 방문자 200만명을 목표로 열심히 관리하였습니다. 그 결과 상반기까지는 평균 2-30만명씩 방문하며 제법 잘 나갔지요. 쓰는 글마다 베스트에 오르고, 다음 메인은 옵션 정도였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레 오기 시작한 제안 중 하나였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요..^.^ 제 블로그를 통해 자기네가 연결해온 제품이나 회사 광고를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단, 사람들이 쉽게 눈치채지 못하고 제 블로그의 정체성도 침해되지 않는 선에서 해보자하였습니다. 글 한편당 상당히 매력적인 고료를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요즘은 또 이런 일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돈과는 별로 상관없는 일이지만...그래도 대학시절 공부해놓은 게 있어 주식투자를 좀 할 줄 압니다. 나름 분석도 하고, 수익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다음에 있는 주식투자전문까페에서 제휴하자는 얘기가 나온 겁니다. 저를 통해 가입한 사람이 있으면 매우 매력넘치는..(링크 0000등에서 제안하는 것의 10배 이상의 가격) 금액을 제공한다는 것이지요.

하하, 고민입니다.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걸까요? ^.^;;;

예전에 "이슈플레이" 라는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제법 잘 나가는 블로거(?)들이 "이슈메이커" 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글을 쓰고, 일종의 여론조사 같은 걸하는 사이트였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게임도 있었던 재밌는) 제게 온 다양한 제안 중 응한 곳은 이곳과 경기여성정보 웹진 <우리> 의 필진제안 뿐이었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수많은 노력의 시간(1편당 보통 2시간)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자 제 글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좀 그렇습니다. 제가 상당히 깊이 사용해본것도 아닌데,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그 방향을 맞춰 글을 써주고 돈을 받는다...예, 뭐 글을 쓰고, 광고효과가 있었으니 돈을 받는게 당연하긴 한데요. 저는 썩 내키지가 않습니다. 개인차이라 볼 수 있겠지만은 나중에 이 글을 보고 제품을 구입했다 완전 실망하거나 알 수 없는 문제가 생겨 피해보는 분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해서 말이지요. 

저는 애드센스 같은 건 별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블로그 제휴에 대한 건 조금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블로그의 정체성부터 얘기하면 애드센스를 단 입장에서 좀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블로그를 통한 광고제안..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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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티스토리에서 댓글을 하나 달아주었더군요. 저는 다른 때처럼 다음 메인에 노출되었다는 건 줄 알았습니다. 허나 다음 메인에서는 제 글을 찾을 수 없었지요. 그래서 다시 내용을 읽어보았습니다.

내용인 즉슨 이랬습니다. 알고보니 티스토리에서는 올해 1월부터 스포츠서울에 블로그 글을 제공하고 있었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제 글을 보내고 싶으니 허락해주겠냐는 것이었습니다. 글은
<내 차가 한쪽으로 쏠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였습니다.

갑자기 이게 왠 소리인가 했습니다. 지금까지 잡지에는 몇 번 실린적이 있었지만 신문에 글이 실리는 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아하,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이런 내용을 본 기억이 났습니다. 제가 자주 찾는 로카르노 님의 블로그에서 였는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로카르노 님 역시도 신문에 글이 실리셨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축하를 건내기도 하였구요.

그래서 저도 좋은 마음으로 글 게재를 수락하였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지면을 통해 여러 사람이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저에게도 영광이란 생각이 듭니다.
 
음, 그러나 이렇게 오프라인에 글일 실릴 때마다 부담감도 있습니다. 일종의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된다고나 할까요..그저 이 블로그에 와주시고, 격려 및 비판 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악플러 제외-너무 맘고생을 해놔서..ㅠ.ㅠ;;) 

앞으로도 그저 최선을 다할 수 밖에요.

실망시키지 않는 바람몰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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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이 베스트에 오른다는 것

[문화]블로그 인생 2009. 2. 6. 22:00 Posted by 바람몰이

 

상처가 되었던 그러나 성장의 기회였던 한 댓글

블로그 개설 초기 어떤 분이 제게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정체성 모호한 형편없는 블로그' 라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이 댓글을 본 순간 마음이 확~긁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상처가 되었지요.

하지만 상처만 부여잡고, 섭섭하다 할 수는 없었습니다. 쓴소리를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때 발전이 있다는 평소 소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여 저는 더욱 양질의 포스팅과 깔끔한 스킨 및 광고배치를 위해 밤샘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여러 블로그를 방문하여 많은 글을 읽고, 그 분들의 지혜를 청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밤샘 연구와 배움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다

이 시간은 제게 매우 귀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의 생각도 조금씩 정리됨을 느낄 수 있었지요. 여기에 더욱 감사한 것은 부족한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초창기 추천수 "0" 에 머무르던 대다수의 글에 추천이 붙기 시작했고, 점점 베스트에 올라가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는 다음 메인에 매달 1, 2개의 글이 걸리면서 엄청난 트래픽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좋기만 하던 순진함을 넘어 오는 무거움

좋았지요. 처음에는 얼마나 떨리고, 설레였는지 모릅니다. 제가 무슨 유명인이라도 된 듯 느껴졌습니다. 실제 저희 가족 사진을 보고 전화하는 친구도 있었고 말이지요. 보너스로 애드센스 수입도 생겨 아내와 외식을 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시간이 갈 수록, 글이 베스트에 올라갈 수록 뭔가 알 수 없는 무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왜 그랬을까 지금 돌아보면 바로 제가 갈 수록 "책임성" 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내 글이 베스트에 오를만큼의 질을 담보하고 있느냐는 것이지요. 많은 분들의 글을 정독하며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 수 있었기에 더욱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댓글을 통해 더욱 크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기억나는 댓글 두개가 있는 데요. 그 중 첫째는 제 글을 읽으면서 어둡기만 하던 삶의 갈등부분에서 한줄기 빛을 본 것 같다 하신 어떤 한분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왜 이런 자격도 없는 글이 메인에 실리고, 쓸데 없는 갈등을 조장하는 지 모르겠다 화를 내시던 분이었습니다.
 
예, 저는 이 댓글을 보며 모두 감사했습니다. 다 관심의 표현일테니 말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가 이 댓글을 통해 블로그가 갖고 있는 힘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 것인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는 거였습니다. 정철상 님께서 자신의 블로그가 "칼"이라 하셨던 것처럼 저 역시 양날의 검과 같은 블로그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베스트에 오르기 바란다면 그만큼 준비해야

요즘 저는 글 한편 작성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과 나눠볼 수 있도록 글의 난이도 조절도 하고, 용어 선택도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준비 시간은 더 길지요. 다양한 책을 보며 자료 정리를 하기도 하고, 제 생각을 좀 더 근거있고, 논리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개요도 잘 짜야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노력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내 글이 많은 조회수와 추천수를 기록하며 베스트에 오르기 바라는 블로거라면, 독자가 베스트라 하여 클릭해보았을 때 적어도 허탈감을 느끼며 '이게 뭐야' 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내실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보기 때문입니다.

글쎄요..

제가 '베스트' 란 의미를 너무 크게 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요즘 제가 너무 비판적으로 글을 보고 있어 그런 걸까요. 

음..

여러분 보시기에는 어떠십니까?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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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즘 부족한 글이 다음 메인에 몇 번 실렸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 두개를 꼽자면 지난 6월에 썼던 <차를 포기하며 얻은 것들>과 며칠 전 썼던 <나는 13년 차량 오너다>를 들 수 있겠는데요.. 하나는 출퇴근 시 차량을 포기하고 걸어다니며 느꼈던 것을 썼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령차를 몰면서 느낀 바를 적었던 글입니다. 둘다 1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였었네요.

부족하고, 미천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의 한없는 아량과 은혜에 그저 감사하다는 말 외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특히, 내용에 공감하고 추천해주시는 1천여명에 달하는 분들께는 더욱 그렇습니다. 시간을 내어 댓글이나 트랙백까지 달아주신 분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천천히 댓글과 트랙백을 꼼꼼히 읽으며 얻게 되는 깨달음과 지혜는 참으로 큰 기쁨이었습니다.



2.그런데 재밌는 것은 두 글 모두 삶에 관련된 얘기에 비슷한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큰 차이가 하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댓글의 숫적 차이 였습니다.

사실상 하나는 댓글이 없었습니다. 한개 있는 것 역시 후배가 단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다른 하나는 무려 316개가 달렸습니다.



도대체 무엇때문에 그런 것일까..가만 생각해보니 "설정"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앞에 글은 "로그인 한 회원"만이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뒷 글은 "아무나" 쓸 수 있도록 해놓았었습니다. 

아마도 로그인을 해야한 다는 귀차니즘 발동이나..사이버의 익명성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 등이 함께 작용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 뒷 글의 경우 욕설이 있는 글도 있어 삭제를 하기도 했고, '지지리 궁상을 떤다..'는 비난의 내용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들은 당연히 실명이나 닉네임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였구요..

뭐 굳이 자기 닉네임을 노출하고 싶지 않다는 것 역시 존중합니다만..유독 비난이나 욕설 같은 악플에 이런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상당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왕이면 내 신분을 감추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건전한 비판이면 참 좋을텐데..' 뭐 이런 겁니다.


3.블로그를 운영하며 많은 분들의 삶의 지혜와 지식을 얻곤 합니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분들과의 인연도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 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도 최대한 많은 글을 읽고, 추천을 해드리게 되면 꼭 댓글을 달고 나오려 애를 씁니다. 내 실제 닉네임과 블로그를 밝히고 말이지요.

또한 기왕이면 반론의 댓글 보다는 배운 점과 좋은 점을 말씀드리고 오려 합니다. 달려 있는 댓글을 가만 보면 글쓴이를 "까"거나 안좋은 내용이 많고..그러다보니 글쓴이 입장에서는 반론을 걸고..이게 계속 반복되다보니 생산적인 토론보다 "싸움" 으로 번지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이더군요.

여러분께서는 어떠십니까..블로그에 댓글..어떻게 달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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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확실히 작성자의 성의가 눈으로 보인다. 꼼꼼한 자료준비나 직접 발로 뛴 흔적, 주장과 논리의 명료함, 참신성 등이 좋은 글에서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나는 워낙에 시간도 없고 게으르기도 하여 그저 내 생각을 쓰기만 하지만 블로거 뉴스를 살피다 보면 의외로 이런 분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굳이 파워블로거가 아니거나 많은 추천을 받지 않는 글 중에도 숨은 진주들이 많이 있다.


나는 이런 글을 보면 먼저 고맙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평소 내가 모르던 부분이나 새로운 깨달음들을 주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답례의미로 짧은 댓글을 달고 때론 트랙백을 걸고 오곤 한다. 또한 추천을 눌러주는 걸 잊지 않는다. 끝으로 애드센스 등의 광고를 클릭해주고 온다.


가끔 내 블로그에도 그런 분들이 찾아오시는 것 같다. 전혀 상품과는 상관없는 글을 포스팅했는 데도 광고 클릭 수가 올라갈 때가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마다 나는 고마움을 느끼고 다음 번에 내가 좋은 글을 읽었을 때도 꼭 클릭해주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실 블로그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수익을 위함은 아니다. 그러나 글의 가치에 비해 아무런 원고료 없이 열심을 내시는 분을 보면 오히려 이런 부분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기왕 블로그 운영을 하는 거 미약하나마 약간의 부수입이 생기면 더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역시 블로거의 자유로운 정신을 잊지 않는 것이리라..


요즘은 프레스블로그나 파워 블로그 등을 통해 특정 상품의 리뷰를 작성하고 원고료를 받는 수익모델이 관심을 끌고 있다. 나도 애기 기저귀 값이나 한번 하자는 의미로 몇 편 작성해 보았다.


이것저것 여러 수익모델을 경험했지만 이런 리뷰작성 방식과 애드센스 방식이 그래도 제일 나아 보인다. 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애드클릭스나 올블릿은 아직 채 5천원도 되지 않고 있다.


음..


얘기가 좀 엉뚱한 곳으로 흐르긴 했는데..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두가지이다.
 

먼저 부족한 내 글을 보고 광고 클릭을 일부러 해주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두번째로 이 사회가 조금 더 밝아질 수 있다는 희망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이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밝히고, 소통의 길을 열어가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블로그 운영 7개월차에 접어 드는 초보 블로거의 짧은 소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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