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해안과 모래사장 등에 있는 기름을 닦아 내기 위하여 많은 헌옷과 인력이 필요했습니다. 많은 언론 보도를 통해 보니 이제 그 노력이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는 듯합니다. 일단 표면적인 작업은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보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태안은 손길이 필요하고 이것은 매우 지속성있게 요구된다 합니다. 특히, 요즘은 해안가에 있는 기름은 어느 정도 닦아 냈지만 <바위에 붙어 있는 기름>이 여전히 문제라 합니다. 이것들은 시간이 지나며 그 점성이 증가해 매우 끈적끈적 해져 단순 헌 옷으로는 잘 닦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이에 이것을 닦아 낼 수 있는 "솔"을 가져오시라는 현지 운동가들의 요청을 전해드립니다.
특별히 바위 표면에 붙어 있는 기름은 당국에서 현재 고온고압 세척기를 이용한 작업때문에 환경단체에서 반대가 심한 상황이고 그나마 이것도 모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 역시 참고로 전해드립니다.
역시 우리의 손길과 꾸준한 관심만이 태안을 살릴 수 있는 길인 듯 합니다.
아울러 저는 정부 당국의 현지 주민 및 장기 자원봉사자에 대한 건강관리를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입니다. 일전에 제가 제시했던 방안들은 물론 다방면의 연구와 지원대책을 강구해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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