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왕"
추성훈의 일본에서의 별명이다. 그는 뛰어난 밸런스와 기술, 격투 감각을 갖고도 지난 사쿠라바와의 일전때문에 일본에서 왕따가 되고 말았었다. 심지어 작년 12월 야렌노카 대회에서는 유도 후배 미사키 카즈오에게 모욕을 당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격투팬들은 그 앞에서 환호한다. 특히, 무릎팍도사에서 부른 그의 감미로운 노래는 수많은 여성팬마저 녹아들게 하고 말았다. 최근에는 CF를 찍기도 하고 사회공헌 사업 역시 활발히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그가 무려 7개월만에 링에 서게 되었다. 상대는 프로레슬러인 시바타이다. 시바타는 후나키의 제자로써 독특한 캐릭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나 이름만큼 실력이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현재 시바타의 종합전적은 2승 4패이다.
개인적으로 시바타는 추성훈의 적수가 될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최근 추성훈의 기량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부상중에도 훈련을 거르지 않는 노력파이다.
바로 이런 점이 내가 그를 신뢰하는 이유이다. 이겨도 화끈하게, 져도 화끈하게, 준비 과정 역시 최선을 다하는 그이다.
현재 그의 전적은 10승 1패 2무효이다. 이 중 5번이 KO나 TKO였다. 4번이 서브미션에 의한 승이었고, 1승은 김태영에게 거둔 판정승이었다. 2무효 승부는 모두 알다시피 사쿠라바와 미사키 전에서 나왔었다.
과연 추성훈은 이번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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