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란 이름 석자와 장진이란 이름 두자만으로도 시청자는 가슴이 설레인다. 특히, 소지섭은 영성팬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이번에 이 둘이 의기투합하여 걸출한 물건을 하나 만들어냈다. 바로 OCN에서 방영되는 5분짜리 4부작 스페셜 무비 <U-Turn>이 바로 그것이다. 게다가 여기에는 "왜 나 밥 안줘요?"라며 귀여움과  청순함마저 느끼게 하는 이연희가 출연하여 소지섭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시청자들이 더욱 기대해볼만 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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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U-Turn 이 주목받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이들이 타고 나오는 차량이 워낙에 눈에 띄기 때문이다. 소지섭과 이연희 각 각 액티언 스포츠와 액티언을 타고 나오는 이 스페셜 무비는 이들이 각 자의 차량을 타고 엇갈리는 장면에서 가슴을 치는 찡함 속에 절정을 이루고 있다. 또한 액티언 스포츠의 넓은 적재함에서 함께 앉아 있는 장면은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연인에게 '우리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해준다. 차량 역시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또 다른 주연인 것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드라마의 곳곳에 암묵적으로 차량의 홍보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장거리 운행에 대한 편리함과 풍부한 가속력 및 브레이킹, 회전 능력 등이 그것이다. 자동차 성능 위주의 홍보는 아니지만 이미 이것은 성능 홍보까지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 밖에 이것은 60-90분짜리 영화가 아닌 5분짜리 4부작이기에 한편을 보면 다음 한편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는 점 역시 지적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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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고의 추세를 보면 상품 자체를 직접 제시하며 구체적 설명을 깃들이는 과거의 흐름에서 벗어나 강렬한 이미지를 새길 수 있는 짧고 굵은 전략을 택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이미지 남기기 류의 전략은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혀진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사람의 대뇌 전두엽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거나 하나씩 제시되는 것에비해 구체적인 스토리가 있고 그 스토리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소재를 함께 기억하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선진 자동차 업체는 각 종 영화에 자사의 차량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H 자동차 역시 <본 시리즈> 영화에 자사의 고성능 승용차를 협찬하여 세계적인 광고 효과를 내기도 하였다. 아울러 한국인은 특히 냉철한 이성과 논리적 기억보다 따뜻한 감성에 쉽게 젖어들고 설득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런 맥락을 고려한다면 90분도 아닌 5분짜리 스페셜 무비의 주요 등장인물(?)로 액티언 스포츠와 액티언을 내보이는 것은 매우 강렬하면서도 오랜 기억을 남기며 특히, 2535 고객층에게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는 동기유발을 충분히 일으키기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할 수 있겠다. 결혼을 하고 자가 운전을 하고 있는 이 글을 쓰는 필자 역시 액티언 스포츠를 타고 아내와 함께 해보고 싶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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