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운동시작하시는 분 많으시죠?
제 눈에는 요즘 등산을 하시는 분이 유독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등산을 참 좋아하는데요. 등산을 하다보면 계단이 많이 나오고, 여러 분들을 보며 약간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1. 계단 오르기의 효과
계단을 오르면 몸 근육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는 허벅지 근육강화에 기가 막힙니다. 평지를 걷는 것에 비해 1.5배의 칼로리 소모량이 나오고요. 발 앞 부분을 높게 디디면서 균형감각이 좋아지기도 하지요. 심폐기능이 강화되는 것 역시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1주일에 20층 이상을 오르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확률이 20%가량 줄어든다고도 합니다.
2. 계단 오르기의 두 얼굴-위험성!
너무나도 좋은 계단 오르기. 하지만 우리 몸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올 땐 체중의 7~10배, 올라갈 땐 체중의 3배 정도의 하중이 무릎에 실리게 됩니다. 또한 발목이 삐끗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계단에서 구르는 사례도 발생하지요. 특히, 날이 조금이라도 추워져서 몸이 얼어 있다 보면 무릎 내외의 측부인대나 슬개골인대, 십자인대 등이 파열되기도 합니다.
3. 올바른 계단 오르기 방법
일단 웜-업을 해야 겠지요? 이 땐, 단순 웜-업보다는 관절 풀어주기가 함께 충분히 들어가야 합니다. 둘째로 무릎에 간단한 아대를 껴주면 더욱 부담이 덜 하지요. 셋째로 등산의 경우 스틱을 꼭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내가 쏟는 힘의 약 30%가량이 아껴질 수 있고요. 관절부담도 훨씬 적어집니다. 끝으로 절대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보통 등산 중 부상은 하산시 다리에 힘이 풀리고, 발이 미끄러지며 발생합니다.
계단 오르기. 저도 요즘 즐겨하고 있는데요. 약 3주 정도 밖에 안 되었지만 벌써 몸이 가벼워진 듯 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죠? 모두 바르고, 건강한 계단 오르기 방법을 숙지하셔서 활기찬 새 봄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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