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닥쳐온 금융위기로 전세계 고연봉 CEO나 간부들에 대한 칼바람이 무섭다. 연봉 삭감이니 제한이니 하는 말이 자주 들려온다. 단기 이익 실적만 있으면 신나게 보너스 잔치를 해대니 이는 무리한 투자로 이어지고, 결국 부실의 큰 원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그래서일까..우리 나라 역시 최근 대통령까지 나서 금융권 고임금 근로자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언론 보도를 보니 일반 은행권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7천에서 1억내외라 한다. 휴..나 같은 사람은 꿈도 못 꿀 적응안되는 금액이다..ㅠ.ㅜ
사실 우리 부부는 주말부부로 지낸지 벌써 두달이 넘는 어려운 형편에 빠져 있다. 19개월 된 딸과 아내를 보지 못하는 건 나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다. 괜시리 저들의 모습을 삐딱한 시선으로 보게 됨도 사실이다.
가만보니 꼭 나만 그런 것도 아니다. 사회 전반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같다. 국민 혈세로 지원을 받았으면 자기들도 뭔가 해야한다는 거다. 최근 은행권에서 허리띠 졸라매기를 하겠다는 데도 자신들을 곱게 보지 않는 여론의 압박을 감안한 행보이다.
그러나 이들의 고임금 보다 더 적응 안되는 것이 있다. 경영진과 재정당국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언론보도를 보니 각 은행장들이 무슨 선언을 한 것 같다. 자신들이 솔선수범하여 허리띠를 졸라 메겠다는 것이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질책하여 나온 이 소식에 도대체 어느 누가 그 진정성을 믿어줄 것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게다가 이 내용의 핵심을 보니 결국 은행 근로자들의 임금을 동결하거나 줄이겠다는 것 같다. 결국 자신들이 무리하게 외화를 차입해 환율 급등에 일조해 놓고, 또한 부동산 대출 상품 무리하게 늘려 방만 경영을 해놓고는 그 책임을 일반 근로자에게 떠넘기는 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두번째로 재정당국도 이해 안 되는 게 왜 이리 빨리 지급보증을 해주려 하냐는 것이다. 지금 상황이 어렵다는 건 모두 공감하지만 이들의 대주주가 외국계 투기자본임을 감안하면 너무 섯부른 결정이란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이미 미, 영 등은 모두 은행에 대한 국가 개입 즉, 사실상 국유화에 들어섰는 데 왜 우리만 이러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요즘 한창 은행권의 임금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데 은행권의 부실방만 경영이나 구조를 지적하지 않은 채 왜 고임금 근로자 얘기만 하는 건지도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당연히 은행권의 도덕적 해이는 문제다. 내 상식으로는 당연히 국민 혈세로 지원받는 은행권의 고임금 근로자들도 고통분담을 할 필요가 있다. 나 같은 사람은 이들의 4분의 1이 채 안되는 수준의 돈으로 살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지금의 어려움이 일반 은행 근로자들의 고임금때문이라는 식으로 단순 도식화 시켜서는 곤란하다. 또한 근로자들에게만 고통분담을 요구해서도 안된다. 고통분담 할거면 자기 자리를 걸고 경영진부터 확실히 해야한다.
아울러 재정당국 역시 기왕에 지급보증을 해주기로 결정했다면 각 계 각층에서 전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확실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지금 같아서는 외국계 투기자본만 배불릴 것 같다.
그래서일까..우리 나라 역시 최근 대통령까지 나서 금융권 고임금 근로자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언론 보도를 보니 일반 은행권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7천에서 1억내외라 한다. 휴..나 같은 사람은 꿈도 못 꿀 적응안되는 금액이다..ㅠ.ㅜ
사실 우리 부부는 주말부부로 지낸지 벌써 두달이 넘는 어려운 형편에 빠져 있다. 19개월 된 딸과 아내를 보지 못하는 건 나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다. 괜시리 저들의 모습을 삐딱한 시선으로 보게 됨도 사실이다.
가만보니 꼭 나만 그런 것도 아니다. 사회 전반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같다. 국민 혈세로 지원을 받았으면 자기들도 뭔가 해야한다는 거다. 최근 은행권에서 허리띠 졸라매기를 하겠다는 데도 자신들을 곱게 보지 않는 여론의 압박을 감안한 행보이다.
그러나 이들의 고임금 보다 더 적응 안되는 것이 있다. 경영진과 재정당국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언론보도를 보니 각 은행장들이 무슨 선언을 한 것 같다. 자신들이 솔선수범하여 허리띠를 졸라 메겠다는 것이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질책하여 나온 이 소식에 도대체 어느 누가 그 진정성을 믿어줄 것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게다가 이 내용의 핵심을 보니 결국 은행 근로자들의 임금을 동결하거나 줄이겠다는 것 같다. 결국 자신들이 무리하게 외화를 차입해 환율 급등에 일조해 놓고, 또한 부동산 대출 상품 무리하게 늘려 방만 경영을 해놓고는 그 책임을 일반 근로자에게 떠넘기는 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두번째로 재정당국도 이해 안 되는 게 왜 이리 빨리 지급보증을 해주려 하냐는 것이다. 지금 상황이 어렵다는 건 모두 공감하지만 이들의 대주주가 외국계 투기자본임을 감안하면 너무 섯부른 결정이란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이미 미, 영 등은 모두 은행에 대한 국가 개입 즉, 사실상 국유화에 들어섰는 데 왜 우리만 이러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요즘 한창 은행권의 임금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데 은행권의 부실방만 경영이나 구조를 지적하지 않은 채 왜 고임금 근로자 얘기만 하는 건지도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당연히 은행권의 도덕적 해이는 문제다. 내 상식으로는 당연히 국민 혈세로 지원받는 은행권의 고임금 근로자들도 고통분담을 할 필요가 있다. 나 같은 사람은 이들의 4분의 1이 채 안되는 수준의 돈으로 살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지금의 어려움이 일반 은행 근로자들의 고임금때문이라는 식으로 단순 도식화 시켜서는 곤란하다. 또한 근로자들에게만 고통분담을 요구해서도 안된다. 고통분담 할거면 자기 자리를 걸고 경영진부터 확실히 해야한다.
아울러 재정당국 역시 기왕에 지급보증을 해주기로 결정했다면 각 계 각층에서 전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확실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지금 같아서는 외국계 투기자본만 배불릴 것 같다.
'[시사]세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겹살 불판 안 갈아주는 집 황당하다. (9) | 2009.01.05 |
---|---|
어느 소시민 가장의 09년도 세가지 소망 (0) | 2008.12.18 |
UFO 논란은 쓸데없는 사회적 낭비이다. (0) | 2008.10.14 |
지지정당별 대체복무제 찬반 여론은 어떨까? (0) | 2008.09.24 |
건강기능식품 몇 개나 드시나요? (1) | 2008.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