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만히 돌아보면 서브프라임 사태는 이미 그 위기가 심화된 미국 및 세계 경제의 상황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문제였다. 그러고보면 지난 번 서브프라임 사태에 관한 글을 쓸 때만 해도 나는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2.1가구 1펀드 또는 주식시대가 도래한 지금 작년 한해를 토대로 올 한해를 생각해보면 답답한 마음이 가득하다. 우리네 서민들이 겪게 될 어려움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나의 관점으로는 올 한해 우리 주식시장은 어려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1)그것은 서브프라임 대출이 진행된 2005-6년 중에 06년 상황에 대한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는 것 (jp모건은 낮은 고정금리에서 높은 변동금리로 재조정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규모가 올해의 경우 작년보다 55%증가한 3천 50억 달러를 기록한뒤 내년에는 1천 80억 달러로 감소한다 하였다),2)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국면, 3)더욱 심화될 고유가 현상 등 때문에 그렇다.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 역시 서브프라임 사태가 올 연말까지 악화되다가 내년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걸로 보아선 올 한해의 어려움은 이미 기정사실화 된 것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든다.
3.상황이 이러하다보니 나는 아마도 작년에 펀드와 주식에 빚을 내가면서까지 합류한 분들은 상황을 좀 더 관망하거나 아예 마음을 비우고 상황개선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본다. 상황이 계속 어려울 것이라 하여 쉽게 팔아 버리거나 바닥을 친 것 같으니 매입하는 호기라 생각하고 무작정 뛰어드는 건 위험하기 때문이다. 좀 더 신중하게 상황을 바라보며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라"는 시장의 격언을 새기며 때를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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