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익산에 있는 예장의 한교회 중고등부에서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약 30여명의 학생이 모여 있었습니다. 활기찬 분위기도 좋고, 선생님과 학생 사이도 좋아 보였습니다.
강의 중간에 질문지를 주어 고민을 받아 보았습니다. 별얘기가 다 나오네요..성관계를 가지면 느낌이 어떻느냐..왜 여자는 발정이 안나느냐..자위는 죄인가..동성애는 죄인가..등등..
질문을 읽으니 뒤에 있던 선생님과 전도사님이 당황합니다. 아마도 선생님과 전도사님 예상보다 수위가 좀 있었던 것 같지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열심히 대답해주고 아이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단을 막론하고 우리 아이들이 하는 고민의 지점은 참 앞서 가있구나...또 선생님이나 전도사님은 이 속도를 영 쫓아가지 못하는구나...
교회학교가 아이들 고민에 솔루션 또는 고민해결의 단초를 제공하지 못하니 아이들이 은혜를 받을수도 없고...은혜를 받아도 정착을 못하는구나..
아무리 생각해도 교회 성교육은 애들보다 선생님과 전도사님, 목사님이 먼저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성교육]생생 강의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교 하울교회] (교회) 성교육 강사 및 기독교성윤리지도사, 언론에 실리다 (0) | 2018.12.12 |
---|---|
kbs 취재파일 k 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0) | 2015.10.06 |
제 2기 어린이안전지도관리사 교육생 모집안내 (0) | 2014.06.20 |
위노트(wenote)를 '원격강의'에 활용해 보니...솔직한 사용후기 (0) | 2014.04.07 |
성교육 관련 방송출연할 청소년을 찾습니다! (0) | 2013.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