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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14 추석 고향길, 에코 드라이빙을 실천해보니..


명절 고향길은 참 가깝고도 먼 것 같습니다. 거리도 거리이지만 차량 문제가 생기면 정말 난감하기 이를 데 없지요.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는 보험회사 렉카가 오는 것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만약 이런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면 명절 고향길은 정말 멀고도 험난한 길이 되고 맙니다.

또한 연료 소모량도 문제입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국제 유가는 끊임 없이 하락하는 데, 우리 기름값은 끊임 없이 상승중이지요. 이럴 때 차량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연비가 많이 안 좋아진 상태였다면 고향길은 더욱 멀게만 느껴지게 되겠지요.

연비향상을 위한 차량관리 방법.

그러기에 차량 관리는 미리 미리 해두어야 합니다. 저는 약 2개월전 인젝터 & 흡기계통 클리닝, 엔진오일 100% 합성유 교환, 타이어 교환, 각 종 케미컬류 교환, 그리고 끝으로 엔진 플러싱을 미리 해두었습니다.


명절이 다 되어 카센터를 방문하면 사람이 매우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약 2-3주 전쯤 미리 방문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흡기 계통 클리닝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흡배기 클리닝은 가솔린 차량이나 디젤 차량 모두 한번씩 해두는 게 좋습니다. 특히, 디젤 차량은 꼭 해줄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 사진을 올리진 않았으나 엔진관리 방법으로 노후차량의 경우는 플러싱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플러싱의 경우 용액 자체가 독하기에 반드시 잔유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불스원샷의 모습입니다. 사실 가솔린 차량에서는 불스원샷 효과를 별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수근 씨를 앞세워 워낙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더군요. 또 아래 영상을 보니 참 그럴싸 해보이더군요. 더욱이 이번 것은 프레스 블로그에서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무료로 받은 것이라 한번 주입해 보았습니다(
http://www.bullsone.com/).
 


영상을 보시니 어떤가요? 정말 그럴싸 하지요? 위에 잠시 언급했듯 지난 번 가솔린 차량에서는 거의 효과를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면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아 보이긴 하더군요. 하지만 약 1600킬로를 주행하고 난 후의 모습이라 이번 고향길에 그 효과를 느낄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습니다.


아무튼 반신반의하는 맘으로 주유를 마치고 불스원샷을 주입해 보았습니다. 그냥 연료캡을 열고 주입해 주면 됩니다. (설명서를 보니 원샷 주입 후 연료를 약 2/3이상 채우라는 말이 있더군요) 이것까지 마치고, 차량 실내청소를 다해주고 나니 모든 준비가 끝이 나더군요. 그리고 신나는 맘으로 저희 집과 처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자, 이제 그 결과를 공개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에코 드라이빙 실천해 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연비절감을 위한 드라이빙 매너습관을 나눠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차량관리를 잘해도 운전습관이 안 좋으면 아무 소용없지요. 연비절감을 위한 에코 드라이빙을 생활화 할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한데요. 저는 늘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칙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1.연비는 발끝에서 결정된다.

연비는 발끝에서 결정됩니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밟을 수록 연료 소모량은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푹악셀보다는 짧게 짧게 끊어서 가볍게 가볍게 가속페달을 밟아주는 습관을 들여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2.관성을 이용하면 지갑도 웃는다.

차량 관성을 이용한 주행은 여러 모로 도움이 됩니다. 특히, 퓨엇컷 구간을 최대한 활요해줄 수 있다면 아주 좋습니다. 늘 여유있는 마음으로 차량 소통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관성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3.과속에는 장사없다.

급가속 급출발 그리고 과속운행에는 장사 없습니다. 아무리 연비가 좋은 차라도 연료 소모량이 증가할 수 밖에 없지요. 저 같은 경우는 고속도로의 경우 약 110-120킬로 내외가 가장 연비가 좋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최대한 규정속도를 준수하며 정속주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았습니다.

에코 드라이빙을 실천한 결과


자, 그러면 여기까지 제가 이번 명절 고향길에 실천한 방법을 나누어 보았구요. 이제 그 결과를 공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새벽 집에 돌아와 계기판을 보니 약 481.2킬로를 주행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정확히 불이 들어오더군요. 이 중 80%는 고속도로 주행이구요. 약 20%는 가족들과 함께 시골의 언덕을 누비던 거리였습니다. 고향에 오고가는 길은 저희 네 식구가 있었구요. 시골에서는 건장한 어른 3명과 어린이 다수가 탑승했었습니다 ^^


아~영수증 사진이 좀 흐릿하군요. 고향길에 나서기 전 제 차량은 기름불이 계속해서 깜빡 거리며 거의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7만원어치 41.445리터를 주유하였지요. 자, 그러면 연비가 나오지요?

481.2킬로 / 41.445=약 11.61km/L

제 차량은 2002년식 쏘렌토 입니다. 공인연비가 10.9KM이지요. 그러면 이번 주행 때는 차량에 사람을 채우고, 에어컨을 계속해서 튼 상태에서 공인연비 이상을 기록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특히, 이것은 처음 주유할 때 바닥을 치던 모습보다 기름을 덜 쓴 상태이기 때문에 어림잡으면 약 12킬로 정도 찍었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하, 이 정도면 기분 좋은 수치이지요 ^^

정리하며

제가 다녀온 길은 수많은 분들에 비해 그리 먼 거리는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유가 시대라 연료비가 만만치 않지요. 또 명절 증후군 때문에 더욱 피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럴 때 자동차 관리를 잘 하고, 에코 드라이빙을 실천하여 연비향상이 된다면 작은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엔진 속 때를 제거해보기도 하고, 여유 있는 운전습관을 들이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노력으로 이번에 작은 기쁨을 누릴 수 있었지요.

그런데 이게 불스원샷의 효과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고향길 내내 엔진 소음이 조금 감소하고, 차가 경쾌하게 나간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종의 기분탓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몸으로 직접 그 효과를 느꼈다 하기에는 거리가 좀 짧은 감도 있고, 이것저것 많이 정비를 해두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기분만이라도 뭔가 효과를 보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그리 나쁘지 않더군요. 좀 더 운행을 하며 지켜보고, 다시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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