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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4 10만원에 장인, 장모님까지 모시고 워터파크를 즐기는 방법 6

언론 보도를 보니 여름 휴가 비용으로 45만원대라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휴~상당하지요. 부담이 되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여름 휴가를 보내지 않으면 뭔가 섭섭하지요. 어딘가를 다녀와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푹~쉬면서도 저렴하게. 그러면서 아이들도 만족하고, 나도 즐거울 수 있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느냐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또 여름 휴가지의 거리가 부담스럽지 않느냐 역시 고민해봐야 합니다.

저희 역시 이런 고민을 하였지요. 더욱이 올해는 여러모로 형편이 어려워져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랜논의 끝에 올해 여름저희 부부가 선택한 곳은 피로도 풀 수 있고, 아이들도 즐거워 할 수 있는 "워터파크" 였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리솜 스파캐슬이 괜찮았습니다. 선택의 이
  유
는 세가지였는데요. 
 
  우선 주변에서 워터파크 추천이 있었습니다. 당일치기 여름
  휴가지로 괜찮다더군요  (http://www.resom.co.kr/spa)

  두번째는 거리의 이점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서해안 고속도로
  를 타고 홍성 ic로 나오면 금방인데요. 수도권에서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세번째는 가격의 이점인데요. 충남도민 할인과 TTL할인이 40%, 신용카드 할인, 초청장 등을 통해 아주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스파동으로 이동하는 길에 짱구 그림이 있더군요. 딸아이가 "짱구다~"하면서 좋아합니다. 짜식... 짱구처럼은 되지 말아다오~ㅋㅋ

때마침 어린이집에서도 놀러왔더군요.
내려가면서 몇살이냐고 물어봤더니 4살이랍니다. '요녀석들~ 물좀 먹겠는데~'하며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지하주차장에서 입장하기까지 계단이 너무 많더군요. 무릎이 불편하신 장모님이 힘들어하셨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딸아이는 소인으로 skt할인 받을려고 했는데, 본인이 아니라서 할인 받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신용카드 20%할인을 받았습니다. 표소 앞에 모형집이 있었습니다. 참 예쁘죠? 딸아이가 이것을 보고 '옛날집'이라고 알려주네요 ^^ 

 

입장권을 주면 키를 줍니다. 스파키는 신발보관함과 사우나안에 의류보관함을 열수 있고, 먹을 것이나, 구명조끼, 수영모등을 사는데 이용합니다. 그리고 나올 때 한꺼번에 계산하지요. 워터 파크가 처음인 저로서는 상당히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수영복과 수영모자는 필수이고, 여성의 경우 비치원피스를 걸쳐도 되더군요. 

 신발장의 모습입니다. 무슨 은행금고같은 느낌이 들지요? 

 아래로 내려가면 사우나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아내와 눈물을 훔치며 신파극을 찍었네요. 아무리 사랑하는 부부라도 이곳에서만큼은 반드시 이별을 경험해야 합니다 ㅋㅋㅋㅋ 

 사우나에서 나오면 바로 파라원이 나옵니다. 파라원은 바데풀, 유러피안 스파등 다양한 스파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요. 바데풀 주위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수심이 얕은 키디풀과 유스풀이 있었습니다. 키디풀은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구요.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딸 건희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서 풍덩~! 들어오자마자 물을 먹었네요 ㅋ

 첫번째 코스 바데풀입니다. 유럽식 수(水)치료 마사지 시스템이 도입되었다는데요. 경락에 따라 다양한 수압마사지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11종 29가지) 저는 이곳에서 거의 두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온천수가 아주 편안하더라구요. 

그런데 
어린아이들은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위 사진에 있는 애는 저희 둘째인데요. 할머니 품에 안겨서 잠깐 발만 담궜다가 도로 나가는 불상사(?)가 있더랬습니다. 안전요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오히려 더 맘에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하하, 위 사진에 저와 딸아이가 있네요. 아내가 찍어주었습니다. 어휴~무슨 살이 이렇게도 쪘는지..예전에 몸짱 프로젝트 한게 "폭풍요요"의 아픔을 겪고 말았습니다.ㅠ.ㅜ;;

아무튼
 써니레이도 딸아이와 함께 튜브를 타고 쭉~ 돌아왔습니다. 재밌더군요. 딸아이에게 튜브 사용법과 수영을 가르치는 게 이런 재미가 있는 줄 몰랐네요.  마스터블라스터, 튜브슬라이더, 스피드슬라이드는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는 데, 딸아이가 있어 아쉽게도 타지 못했네요. 

 

 위로 올라가면 오감원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오색오감의 테마탕이 있다는 것입니다. 째즈음악이 나오는 째즈탕,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클래식탕, 국악이 나오는 가야금탕, 연인들이 은밀히 즐길 수 있는 연인탕이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오른쪽 사진이 연인탕이였는데요. 정말로 연인들이 있더라구요 ^^;; 

 파도풀 옆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디풀이 또 있었습니다. 버섯분수와 개구리 미끄럼틀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더군요. 가운데 제가 폼을 잡고 서있지요 ㅋㅋ 건희는 엄마를 튜브에 태워놓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놀았습니다. 

 이곳은 제가 가장 재미나게 즐길 수 있었던 워터래이의 토렌트리버입니다. 파도풀이라고 하는데. 정말 정말 재미있더군요.

저는 너무 재미있어서 3번이나 타고 아쉬워서 또 타고 싶었던 곳입니다.
한 두어번 물도 먹었는 데, 이런데는 물을 좀 먹어줘야 제 맛인 것 같습니다 ㅋㅋ 

 

 해미원이란 곳을 갔습니다. 들어가면 음료와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는 아쿠아탕과 동굴탕, 물레방아탕, 사우나, 히노끼탕, 닥터피쉬탕등이 있더군요. 신나게 놀고 잠시 쉬어가는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인, 장모님께서도 여유를 즐기시는 모습이 보이지요. 편안했습니다. 

 

 파라원 2층에 가니 사랑채라는 곳이 있었는데요. 한바탕 놀고 나서 이곳에 오니 참 편안하더군요. 목침을 베고 잘수도 있고, 산소방도 있었습니다. 정글짐의 경우는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건희 이 녀석도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피시방도 있긴한데 요금을 따로 지불하는 형식입니다. 그리고 수유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게 참 좋더군요. 아무부담 없이 편안하고, 조용하게 수유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저렴하게 휴가를 보낸 세가지 비결

음, 이곳에서 어른 4명에 아이 2명이 즐겼는데요. 비용을 모두 합쳐 1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물론 각 자 쓰기 나름이겠습니다만 저희는 초청장 몇장과 구매한 입장권, 음식비용 등을 모두 합쳐 이렇게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나름의 비결을 소개하자면..

우선, 음식 조절을 해야 합니다. 음료수는 집에서 가져갔습니다. 안에서 먹는 음식은 간단히 먹고(안에서는 비쌉니다), 저녁에 밖으로 나와 고기를 먹으며 즐겼습니다. 두번째로 초청장이나 이벤트에 응모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 역시 이 방식으로 초청장을 얻었지요. 세번째로 각 종 할인을 다 활용해줘야 합니다. 저희는 충남도민 할인과 신용카드 할인을 이용했습니다.

오랫만에 우리가족이 총출동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네요.
오전11시경에 들어가서 8시가 되어서 나왔으니 제대로 본전 뽑은 거지요~ㅎㅎㅎ 아무쪼록 독자님께서도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저렴하고, 즐거운 휴가 즐기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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