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9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전국체전은 10월 10일에서 10월 16일까지 총 7일간 열리게 된다. 총 참가인원 30000명의 상당한 규모이다.


이번 대회는 여러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녹색체전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은 매우 인상적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남에서는 축포나 불꽃놀이를 없애는 대신 물기둥을 쏘아올렸다. 행사장 단상은 친환경 과일로 장식, 이산화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탄소중립마크를 각 종 홍보물과 안내도에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번 대회가 특히 주목받는 것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영광의 주역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 대표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마린보이 박태환, 로즈란 장미란, 역사 사재혁, 유도의 최민호, 태권도의 차동민, 금빛 윙크 이용대 등이 있다. 또한 우생순의 주역들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그 밖에 명사수 진종오, 신궁 부부 박경모, 박성현 커플도 있다.

 물론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누가 MVP가 될것이냐 여부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박태환과 장미란이다.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이자 두차례나 MVP를 차지한 박태환이다. 박태환은 총 5개 종목에 출전해 최다관왕을 하게 될 확률이 높아 유력한 MVP 후보가 되고 있다. 

물론 장미란 역시 가만 있을리 없다. 여자 역도 75kg 이상에 출전하는 그녀는 최소 3관왕을 예약하고 있다. 한국 여자 역도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이자 최근 무릎팍 도사 출연 등으로 인기를 올리고 있는 그녀이기에 박태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되고 있다. 만약 장미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웠던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다면 그녀는 매우 유력한 MVP 후보가 될 수 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예측을 해보자.

과연 이번 대회 MVP는 누가 될 것인가?

마린보이 박태환일까 아니면 로즈란 장미란일까?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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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고 우리 대표팀. 그런데 이런 감동말고도 우리를 훈훈하게 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스타 선수들의 탄생이다. 특히, 올림픽 대표의 특성상 나이가 어린 선수가 많아 여러명의 국민 남동생이 탄생하고 있는 데, 이들은 하나 같이 고도의 훈련 덕에 뛰어난 몸매와 맑은 눈빛을 갖고 있어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특유의 귀여운 셀카로 화제가 되고 있는 유도의 최민호, 몸짱이자 터프한 외모의 유도선수 김재범, 보기만해도 훈훈한 박태환,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이용대이다.





유도의 최민호이다. 격기 운동 선수답지 않은 귀여운 셀카가 화제이다. 외모 자체도 워낙 귀엽게 생겼다. 그는 인터뷰 중 수줍음 많은 모습을 보여 많은 누님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하였다.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재범이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력과 엄청난 체력을 보여주며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일단 외모 자체도 굉장히 터프해 보인다. 그래서일까..누님보다 형님 팬이 더 많아 보인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박태환이다. 시원한 키와 탄력있는 몸매, 거기가 재치까지 갖춘 그는 이미 최고의 스타이다. 네티즌 사이에는 선예나 김연아와 그를 연결해주고 싶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박태환은 내꺼이기에 절대 뺏길 수 없는 강력한 질투쟁이를 양산하는 그이다.




배드민턴 혼합 복식 금메달 리스트 이용대이다. 그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허당 이승기를 닮은 듯하면서도 훈훈한 외모를 지녔고, 카메라 앞에서 금메달 윙크를 날리며 수많은 누님들의 가슴을 녹여버렸다. 새롭게 떠오르는 국민 남동생 후보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은 단순히 외모와 메달 색깔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모습, 뜨거운 눈물과 땀방울이 주는 감동, 이들의 끝없는 자기와의 싸움이 주는 감동때문일 아닐까..

그 어느때보다 복잡하고, 뜨거운 2008년.
 
이들은 진정 우리의 가슴을 적셔주는 시원한 소나기와 같은 청량제와 같은 보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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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의 양 귀를 보면 늘 헤드셋을 차고 있는 게 보인다. 그는 누구의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걸까..네티즌들은 아마도 그가 원더걸스의 노래를 듣고 있지 않는가 추측하고 있다. 그와 원더걸스의 선예 사이에 열애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박태환이 금메달을 딴 후 한동안 잠잠하던 열애설이 다시 매우 강하게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둘의 친분은 선예가 만원의 행복에 출연했을 때 박태환이 출연하며 알려졌으나 본격적인 열애설이 나온 것은 이 둘 모두 커플링으로 추측되는 비슷한 반지를 끼고 나온 후부터이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의 금메달 획득 이 후 선예가 축하의 글을 남겼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 같은 교회에 다니고 본래 친분이 있는 사이로써 글을 남길 수도 있다. 어찌보면 국민영웅으로 추앙받는 박태환의 가쉽거리를 찾아내길 원하는 일부 몰지각한 언론의 터뜨리기식 보도일 수도 있다. 이 점 역시 우리가 유의해보야할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훈남, 훈녀인 그들이 실제 사귀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는 것 같다. (당연히 반대하는 강한 질투쟁이도 존재)


그렇다면 당신의 마음은 어떠한가?


이 둘이 실제 사귄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가벼운 친분관계를 박태환의 가쉽거리를 만들려 하는 언론의 장난이라 보는가? 혹은 둘이 사귀면 참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가?


<첨부설문 : 진짜 박태환과 선예는 사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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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김연아와 박태환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자주 눈에 띈다. 매우 어린 나이에 세계를 제패한 실력과 어딘지 모르게 사람들을 흡입하는 그들의 매력 그리고 대중의 지대한 관심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김연아와 박태환 이전의 피겨 스케이팅과 수영은 무슨 대회가 있는지조차 모르던 비인기 종목 스포츠였다. 또한 여전히 대다수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에서 훈련 중이다.

사실 우리 나라의 비인기 종목 스포츠에 대한 무관심은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언론 역시 재미가 있어 대중의 관심도가 높고 상품이 될만한 것에 몰리기 마련이니 그리 뭐라 할 수만은 없다. 또한 선수들에 대한 처우 역시 자본주의 논리로만 본다면 인기종목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다 하여 뭐라 할 수 만은 없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축구, 농구, 야구, 배구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비인기 종목이라는 점. 또한 비인기 종목일 수록 세계 대회에 나가 국위를 선양하고 오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 우리는 올림픽 때 등과 같이 아쉬울 때만 이들을 응원하고 평소에는 모른척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위의 논리에 쉽게 수긍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오죽하면 메달 획득 소감으로 자신들에게 관심 좀 가져 달라 선수들이 애원을 할까..

역시 이 문제는 협회, 국가, 관객이 모두 노력해야만 그 실마리를 잡을 수 있는 문제라는 결론이다.

협회는 더욱 관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국가는 소외된 선수들의 훈련환경 제공 및 개선이나 은퇴 선수들의 재교육을 통한 활용계획을 세워줘야 손발이 맞지 않을 까 싶다. 관객 역시 올림픽 같은 세계 대회에서만 이들을 응원하고 그냥 끝낼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 등을 방문하여 응원의 댓글 하나라도 달아주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선수들은 메달이나 연금보다 국민의 함성과 박수에서 더 많은 힘을 얻으니 말이다.

오늘 언론 보도를 보니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하며 세계 최강임을 확인했다 한다. 최선을 다해 국위를 선양하고 돌아온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다. 그러나 필자는 쇼트트랙 세계 대회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대부분이 그랬을 것이다.

만약 대표팀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 이들은 쓸쓸한 모습으로 조용히 들어왔어야 했을 것이다. 이들의 소식을 전한 뉴스에는 "자국에서의 대우는 세계 최꽝"이라는 글이 베스트에 실려 있다. 이들을 비롯한 모든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게 자랑스러움보다 미안함이..우리의 현실에 씁쓸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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