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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9 육두문자 섞인 악의적 글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 8


블로그 운영을 하며 참 별일을 다 겪습니다. 예전에 제가 <종교로 인한 제사갈등 이렇게 해결하고 있다>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당시 많은 비판, 격려 등이 공존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욕을 하는 것까지는 없었습니다.



오늘 블로그 유입경로에서 이상한 주소를 하나 보았습니다. 싸이 미니홈피에서 유입된 것이었습니다. 누군가하여 클릭 후 확인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어떤 분의 다이어리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제가 쓴글이 다음의 글 중간에 링크되어 있었습니다. 아래는 그 글의 전문입니다.
 

나의 하느님 

대한민국 나라사랑하는노래(愛國歌)에 나오는 

보우하실 하느님은 단군 한아버지 박달나무 위 푸른,

원효 스님이 타고다니셨던 소 등짝 위 한가로운,

이순신 장군이 피흘리던 노량 위 절박한,

녹두장군 목떨어지던 위 서글픈,

아우내 장터 위 통쾌한,

1.4후퇴 위 시린,

 

시청 앞 광장의 붉고, 또 뜨거운 심장들의 위

가슴벅찬 하늘님.

 

아, 가슴벅찬 대한민국, 보우하실 하느님.

보우하시되,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일성도 김정일도

예수도, 부처도

공자도 아닌, 우리를 보우하실, 하느님.

 

시끄러운 개는 애비에미도 없고, 조상도 없고

국가도 없는 좇도 개 쓰레기들은,

종교는 이성적으로 판가름 아니랬다가,

또, 궁지에 몰리면 이성적이란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407035

이녀석처럼.

 

자신은 안 그런양, 그래도 좀,

덜 개새끼인양 아주 지랄 발광을 하는구나.

이쁘건 밉건 똑같은 개자식이로구나.


나의 하느님, 내가 사랑하올 하느님.

나를 사랑하올 하느님.

예수의 하느님, 공자의 하느님, 부처의 하느님.

세종대왕의 하느님, 이름없는 민초의 하느님,

대한민국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일본의 하느님,

이슬람의 하느님, 동양의 하느님, 서양의 하느님,

온 누리의 하느님. 개새끼의 하나님 아닌 거지의 하늘님. 부디.

개새끼들에게도 임하시되, 사람은 보우하사.

평화로운 그대 백성을 돌보소서.

내가 개새끼라고 욕하는

개새끼인 나도 돌보시고, 우리 할머니도 돌보시고, 또

그 개새끼들도 돌보소서.

 

찬송가 울려퍼지는, 썩은 목사가 당신의 마음을 가진

어린아이 주머니 털어가고, 삥뜯고, 사기치고, 따먹고 또

목에 핏대 세우는 엄숙한 이땅 위에는 임하지 마옵시고,

임금님, 포졸, 농투성이, 사냥꾼, 토끼, 개새끼가

신명나는 농악소리에 어우러지는 시끌시끌한, 그

치열하고도 흥겨운 생존의 우리네 장터 위에 임하소서.

 

그래도.

나는 육신있는 한, 당신백성 이전에 대한민국의 아들이오,

당신아들 이전에 집안의 자손이오, 아버지의 아들이오,

너그러우시니 나를 용서하시고, 육에 충실하도록 하소서.

나를 먼저 사람되게하시고, 사람답게 효도하고, 충성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 손닿지 않는 곳, 불쌍하고 가난한

당신 백성들과, 일부 개새끼들 사람답게 살도록 하라는

당신이 주신 소명 이루게하소서.

 

할렐루야.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도다.

대한민국 만세, 세상 만세.

당신 아들들, 나와 함께하도다.

 

아멘. 아멘. 만세. 아멘.

 

조국의 이름으로, 아버지의 이름으로, 나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글의 내용으로 볼 때 이 분 역시 크리스챤이신 듯 하나 도대체 무엇을 얘기하려는 건지 알 수 없는 글 중간에 제 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곳에서 개00 가(이) 되고 있습니다.(점선 표시부분)

순간 모욕감이 느껴졌습니다. 이미 제가 쓰는 기독교 관련글은 하도 욕을 많이 먹어서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습니다만 이렇게 육두문자를 들은 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 글의 논조에 동의하지 않으면 비판하시면 되는 거지요. 그리고 대화하시면 됩니다. 

아..제가 그렇게까지 꽉 막힌 개독교인이었나요? 이런 욕까지 먹을 정도로 말이죠..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려 노력하고, 바르게 신앙생활 하려 노력해왔는 데..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은 용서하라 하셨고, 사랑하셨지만 그 죄까지 사랑하라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하여 저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23일에 다시 방문하여 확인한다 하였고, 그 때까지 사과가 없으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하였습니다.

일단은 23일까지 기다려볼 예정입니다. 현재 이 글과 URL을 확보중입니다. 물론 욕하는 거야 본인의 자유겠고, 이렇게 차갑게 사시는 것도 본인의 인생관이시겠으나 구체적으로 링크까지 해가며 저렇게 욕을 할 수 있는건지.. 아무리 개인공간이라도 말이죠..

아, 정말 블로그 운영을 하다보니 별일을 다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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