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9.01.09 움켜쥔 걸 내려놓으니 행복이 왔다 5
  2. 2007.11.12 나는 생일이 어색하다
  3. 2007.11.12 균형의 상실
  4. 2007.11.08 안식을 주소서
  5. 2007.11.08 있는 그대로
  6. 2007.11.08 2주년
  7. 2007.11.08 종의 기도1

한 때는 나도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 시절부터 시작한 수학 강사 생활에 제법 짭짤한 수입을 얻었고,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도 있었다. 학원생활을 접고 난 후에도 한동안 내 이름은 살아 있었다. 부천으로 이사한 후에도 안산, 화성, 수원 등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때 아내는 가장 힘들었다는 얘기를 한다. 아침 일찍 출근해 밤 늦게 돌아오는 나는 늘 여유가 없었다. 집에서는 축 쳐져 있었고, 아내와의 대화는 갈 수록 줄어들며, 겨우 말문이 트여도 늘 짜증으로 마무리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었다. 아이는 나를 알아보지도 못했었다. 물론 당시 너무 어리기도 했지만 아빠 얼굴을 몰라 잠시만 안아도 울어대는 통에 내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와서 돌아보면 이 때 나는 매우 중대한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내 가정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물질 충족을 통한 여유"가 가장 중요하다생각을 하였었다. 이걸 놓치면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고, 내일도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물질적 여유 없이 마음의 여유가 쉽게 허락될리 없는 것이 세상 이치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님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나는 이 모든 일을 그만 두었다. 물론 허리 수술 부위의 재발이 직접적인 이유였지만 이런 삶이 계속 되었다간 가정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 또한 갈수록 피폐해져 가는 내 영혼을 바라보며 이것은 사람이 사는 삶이 아니라는 회의감이 들었다.

당연히 수입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부족분은 아내의 취직으로 충당하고 있다. 나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혼자 아이를 돌봐야 하는 모습을 보며 미안함에 늘 마음이 짠..하다. 

그래도 아내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한다. 훨씬 더 여유로워진 내가 좋다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아이를 안아주며,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는 내가 더 좋다 한다. 비록 지금은 서로 주말부부로 떨어져 살고 있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한다. 지금 당장은 고생스럽기도 하지만 우리의 내일에 비젼이 있고, 희망을 볼 수 있다 한다.

나 역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어린 시절 나는 부모님의 이혼과정을 모두 봐야만 했다. 생선장사와 삯바느질로 날 키우시던 조부모님과 살아오며 찢어질 듯한 가난에 너무 힘들었다. 대학시절은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뒤는 물론 옆도 보지 않고 달려온 인생이었다. 물론 지금도 내 결혼식조차 오지 않았던 아버님과의 관계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삶의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그저 움켜 쥐려고만 하던 을 눈 딱 감고 놓아버리면서부터 찾아온 행복이고, 여유였다.


사실 사람 사는 게 별거 아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내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해주는 이와 함께 하면 그것이 곧 행복이다. 내 정신줄을 놓치 않고, 늘 꿈을 꾸며 살 수 있다면 그 속에 아름다운 세상이 있다.

그런데 그걸 보지 못하고, 두려운 마음에 뭔가 자꾸 움켜쥐려고만 하면 문제가 생긴다. 돈을 움켜쥐고, 명예를 움켜쥐고는 도무지 놓으려 하지 않는다. 주먹도 계속 쥐고 있으면 피가 안 통해 하얘지고, 경련이 일어나는 법이다. 인생의 행복이란 게 마치 비누와도 같아서 강하게 움켜쥘수록 자꾸 빠져나가는 것과 같다 나는 생각한다. 


어제 언론 보도를 보니 일가족 4명이 생활고에 시달려 동반자살을 했다 한다. 또 다른 어떤 기사에는 10억이 있으면 양심은 물론 가족마저 버릴 수 있다 응답한 이가 50%가 넘는 다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이 시대를 사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더 이상의 물질적 풍요가 아닌 여유와 행복을 채울 수 있는 "비움의 영성"이 아닐까.

블로그 메인에 올려놓은 가족사진. 우린 없어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행복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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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일이 어색하다

[기독교]하늘바람몰이 2007. 11. 12. 10:12 Posted by 바람몰이



생일을 맞이하는 내 모습은 늘 어색하기 짝이 없다.

해마다 돌아오고, 벌써 27번째인데도..

까닭은 "내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려 했었기 때문이리라..

사실 모든 사물(생물 무생물 총칭)은 각 기 태어난 날이 다 있다.

내가 태어난 날 역시 그 중 하나이기에 유독 내가 축하받아야 할 이유가 그렇게 많은 것은 사실 아니다. 그저 주위 사람들이 내 존재 자체를 기뻐해주고 아껴주어 챙겨주니까 그런거지..

또한 누군가 이 날을 기억해주지 않는다고 섭섭해 할 일도 아니다. 그 많은 생일을 일일히 다 챙기는 것도 상당히 힘든 것이 사실이니까..

생일에 대한 적극적인 개념이해가 필요한 대목이다. 생일이란 "내가 태어났던 날"이 아니라 "내가 태어나는 날"인 것이다. 매일같이 깨어지고, 또 깨어지며 거듭나는 사람은 매일이 생일인 것이 되는 것이다.

특별히 크리스챤은 인식의 전환이 더욱 요청된다. 내 육체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늘 새롭게 태어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크리스챤 삶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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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의 상실

[기독교]하늘바람몰이 2007. 11. 12. 10:09 Posted by 바람몰이



균형을 잡는 다 함은 절대 적당한 중간선을 찾는 게 아니다. 진정한 균형은 좌우의 모든 끝을 보고 난 후 내 자신을 온전히 세웠을 때 잡을 수 있다. 내게 잘 해주거나 나쁜 짓을 한 사람도 잘 보고 내 마음을 다스리며 하늘의 이치에 맞춰 받아들일 줄 알아야 인생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것이고..우리네 생명세계나 역사 역시 하늘의 삶과 땅의 삶 어느 하나에 치우쳐서는 곤란한 것이다.

한 때 우리의 역사는 땅의 삶을 물리치고 오로지 하늘만 쳐다보며 추상적인 관념에만 사로잡혀 딴 세상 사람처럼 살 던 때도 있었다. 그래서 당시의-동서양을 막론하고-학문세계나 정신세계는 사람들의 현실적 삶에 아무런 힘을 끼치지도 못하고 도리어 억압하는 굴레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한편, 지금의 우리네 삶은 우리네 인간사 속에서 하늘의 뜻과 이치, 그 질서 등을 완전히 배제한채 살아가고 있어 지극히 물질주의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 결과 생태계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파괴되었고, 우리네 정신 역시 그 따뜻함과 깊이, 인간냄새 등이 사라져가고 말초적인 흥분과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인간을 하나의 수단으로 전락시켜 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필자가 아주 간단히 도식화하여 정리하여 보았는 데..

실제 우리네 인생과 우주의 이치란 것은-동서양을 막론하고-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의 조화로운 삶에 그 기본과 끝이 있다. 특별히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 성품을 입고 땅에 살게 하였다는 성경의 관점은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즉, 오늘날 우리네 인생들이 당면한 역사적 책임이란 바로 신, 하늘, 추상이 지배하던 역사를 박차고 나와 땅, 물질, 현실이 지배하는 오늘의 역사를 거쳐 이제 변증법적 중심을 잡아나가는 것이란 얘기다.

그래서 생명이 사라져가는 우리네 인간의 영혼과 온 생명세상에 하늘의 생명기운을 다시금 불어넣어 흙에서 사람이 되었던 옛 고백처럼 우리네 인간의 영혼과 세상이 호흡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조금 엇나가는 얘기이긴 하지만..오늘 우리 나라의 정치세계가 지극히 천한 것 역시 바로 이런 더 큰 세계를 볼 줄 아는 이가 없고, 오로지 자신의 바로 눈 앞 밥그릇 채우기와 기싸움만 해댈 줄 아는 이가 득실거리기 때문인 것이다.

이들은 하늘의 이치와 성품속에 지극한 땅의 삶을 살며 국민들을 인도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럴싸한 대의명분과 시끄러운 입방정으로 가장 천박한 인생사를 살고 있다. 정치적으로나 사상적으로도 좌우의 끝을 볼 줄 알고, 포용할 줄 아는 큰 마음을 지닐 수 있어야 그 중심을 잡고 국민들을 편하면서도 좀 더 고귀한 삶을 살게 해줄 수 있다는 얘기다.

다시 우리의 맥으로 돌아와..아무튼 세상의 교회와 크리스챤들이 이런 큰 신앙의 맥락을 알고 살아나가야 한다. 자신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대로 각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열매를 맺어가고, 그 가운데 예수님과 같은 사람냄새 나고 하늘 냄새나며 그래서 오히려 지극히 현실적이고, 물질적으로 잘 살아가는 생명의 세상을 일궈갈 수 있어야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 이 때에 자신의 자리와 삶에서 최선을 다해가며 주께서 다시 오시거나 나를 불러가실 때에 죄많고 부족한 나이지만..주님의 그 은혜로 살며 최선을 다했노라..열심으로 살았노라..그렇지만 너무 힘들었노라 이야기하며 그 품에 안길 수 있는 당당한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자, 이제 우리 여행의 첫번째 도전에 직면해보자.

지금 나는 어디서 무얼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나는 무얼 알고, 무얼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내 삶은 바로 이 순간 우리 주님께서 오시거나 나를 불러가실 때에 나만의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 열심있고 책임있는 삶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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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을 주소서

[기독교]하늘바람몰이 2007. 11. 8. 10:35 Posted by 바람몰이

사람의 살고 죽음은 하늘이 정하는 것


우리는 살고, 죽음을 기뻐하고, 슬퍼하여야 한다


아주 충분히..


그러나 이와 함께 거대한 우주의 한 부분으로 살았음을,


한 부분으로 살아왔음을 느끼며 감사해볼 줄 아는 지혜도 있어야 한다.


나는 오늘 내 할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며,


충분히 자기의 생을 사시고,


큰 역사의 일부분으로 사셨다고 고인의 생에 의미를 부여한다.


나 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어떻게 해야할지 더 잘 아시는 주님을 믿기에,


할아버지의 그 생 자체가, 비록 너무 고되고 한이 쌓였을 것이었지만,


나는 그 죽음 속에서 은혜를 느껴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할아버지를 통해 더 큰 생명의 역사를 만들어 가셨다고 믿는다.


주여, 그 영혼이 안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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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LIFE]여유와 지혜의 장 2007. 11. 8. 10:31 Posted by 바람몰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저 태양은 묵묵히 하나님의 섭리위에 자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내리쬐는 뙤약볕은 늘 그대로가 아닌가


어쩔 때는 이걸 보고 싶어 안달이고,


또 어쩔 때는 이게 싫다 안달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다보면,


뜨거운 것도 좋고, 서늘한 것도 좋고, 추운 것도 좋아진다


나 역시 대 자연과 거대한 우주의 한 부분임이 느껴진다


참 감사할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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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

[LIFE]이 남자의 인생 2007. 11. 8. 10:26 Posted by 바람몰이

어느 덧 우리의 연을 맺은지 2년이란 시간이 되었다.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선명한데..


마치 어제 일만 같은데..


참 묘하고도 묘한 것이 사람의 인연이리라..


그저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연을 맺어주신 하나님께도..


부족한 나를 믿고, 늘 사랑으로 함께 해주는 선향에게도..


곧 태어날 우리의 아기에게도..


이래서 모두 기념일을 챙기나 보다.


저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행복한 사람! 임! 정! 혁!


우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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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도1

[기독교]하늘바람몰이 2007. 11. 8. 10:24 Posted by 바람몰이

매일 같이 소리를 지르며 온 집안을 뒤 엎는 아이를 보며

고된 삶을 살면서도 자신과 아이 그리고 저를 한없이 사랑하는 아내를 보며

평소 용돈 한번 못드려도 함께 살아 행복해 하는 할머님을 뵈며

제가 사는 인생과 삶의 자리가 고됨을 넘는 은혜의 바다임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무엇을 해달라, 무엇을 들어달라 조르기보다

하루의 삶과 순간 순간에 감사기도를 더 드릴 수 있게 하시며

그저 당신의 뜻을 헤아리고 들을 수 있는 믿음과 넉넉한 여유를 갖게 하신 당신이시이기에

저는 오늘도 가슴을 적시는 눈물에 영혼을 촉촉히 가꾸어 갑니다.


당신의 종으로 바르게 서 가기를

당신이 허락하신 생명을 당신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며

함께 인생을 살게 하신 아내와 가족들을 사랑하고

이 나라와 민족 그리고 생명세상을 가꾸갈 수 있기를


이 한 청춘과 호흡을 바쳐 원하고 또 원합니다.


당신께서 이 가슴에서 솟고 있는 뜨거운 피를 식지 않게 도와주시고

주위를 둘러보고 뒤를 돌아보며 한 곳을 향해 걸어가는 발이 지치지 않게 하시며

세상의 이치와 당신의 뜻을 보려하는 번뜩이는 눈이 흐려지지 않게 도와주소서.


어디서나 제소리를 내게 하시고

그러나 그 보다 더 많이 듣게 하시며

날카롭게 잘라낼 때보다 더 많은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하늘의 신령한 지혜와 은혜를 나뢰어 주시어


당신을 경외할 줄 알고

당신께서 뜻을 하늘에서 이룸과 같이 이 땅에서도 이뤄 갈 수 있는 자 되게 하시며

일용할 양식을 구하되 남는 것은 넉넉히 나눌 줄 알고

함부로 남을 정죄하기 전에 내 자신을 성찰하며

시험에 들었을 때도 낙망치 않고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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