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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7 남부지방 최악의 가뭄 단비를 기도하는 금요일 저녁

풍성한 추수의 계절 가을이다. 따사로운 햇볕 아래 곡식이 무르 익고, 열매가 익어간다. 더욱이 올해는 예년과 달리 태풍도 오지 않아 인간 세상과는 달리 풍년을 이루는 들녘, 과수원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뭐든지 한가지 장점이 있으면 한가지 단점도 있는 법. 너무 비가 오지 않아 가뭄피해가 극심한 곳도 있어 걱정이 된다. 전북 지역 올해 강수량은 324mm로 예년 평균 521mm에 못미치고 있다. 특히, 경상도 지역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섬지역이나 산골 지역은 마실 물조차 없다 한다. 


상황이 이쯤 되면 예보 맞추는 게 신기한 기상청이지만 일기예보에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았다. 일일 날씨부터 장기 예보까지 다양한 서비스 항목이 눈에 띈다. 그 중 가장 관심있는 주간 예보를 검색해 보았다.

기상청 예보 캡쳐화면



다음 주 예보를 살펴보자. 이번 주 내내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는 데, 다음 주는 조금 다를 것 같다. 일기예보가 적중하기만 한다면 월요일부터 흐린 날씨가 계속 될 것 같다. 구름이 끼고, 수요일을 전국이 차차 흐려진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비가 오게 될 것 같다.


정말 예보처럼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비가 내린 다는 것은 그 양이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기왕에 오는 거 해갈에 충분할 만큼 오면 참 좋겠다. 그러나 적은 양이 내린다 해도 한번쯤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들만 하다.

뉴스를 보니 쌀 직불금 문제로 인해 농심이 보통 상하게 아니지 않는가.. 그렇지 않아도 가뭄에 메말라 아픈 농심이 더 메마르게 생겼는 데,  이럴 때 날씨라도 도와준다면 하는 바램이 간절히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 뿐일까...


그리 두텁고, 좋은 신앙은 아니지만 내가 믿는 신에게 적절한 단비를 기도해는 금요일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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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몰이
시원한 샘물처럼, 상쾌한 숲 속 바람처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며 세 딸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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