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하기 전부터 제 아내에게 명절 증후군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명절 때마다 임신을 하고 있던터라(^^;;) 아내가 일을 할 수있는 처지도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음식준비며 정리, 운전 등 명절에 관한 일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행한 것이 벌써 6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해마다 명절이 되면 저는 그리 편치 않습니다. 이른바 '명절 증후군'을 앓고 있는 거지요. 남자이자 남편인 제가 명절 증후군을 앓게 되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명절 증후군을 앓게 되는 이유 몇 가지

우선, 경제적 부담은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최근들어 겁이 날 정도로 상승한 물가는 손이 덜덜 떨릴 정도입니다.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제가 결혼했던 당시 한상차림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수만원 이상이 더 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저런 곳에서 협찬이 들어오긴 합니다만 어차피 그것도 다 내 가족들 주머니에서 나온 금액이기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지요.

두번째로 음식 준비 자체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마 이게 가장 힘든 부분일 것 같은데요. 거의 이틀은 꼼짝없이 음식만 해야 할 정도입니다. 아마 이건 저희 집 뿐 아니라 대부분 가정에서 다 그럴 것 같은데요. 특히, 온 가족이 모여서 두런 두런 준비하게 되면 또 모르겠지만 늘 늦게 오거나 아예 명절 당일만 왔다가는 분들이 있지요. 참 할 말이 없게 되는 상황입니다. 음식 준비로 허리가 아픈 건 둘째치고 섭섭한 마음까지 들어버리게 되는 소위 말하는 '빈정' 상하는 시간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지요.

끝으로 세번째는 늘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는 것입니다사실 저는 명절에 한번은 우리 집으로, 한번은 처가를 먼저 가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안의 특수한 상황이 지금까지 한번도 이렇게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강력하고 밀고 나가면 이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모두에게 득 될 것이 없는 일이라 그럴 수도 없었지요. 다행이 지금까지 아내는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저를 지지해주며 이해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늘 제 맘 속에 있는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명절 증후군을 앓아보니..

명절을 이렇게 보내다보니 참 힘이 듭니다. 우선, 몸이 참 피곤합니다. 어깨가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뭔가 무거운 돌을 얹고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더 문제인 것은 이게 며칠이 지나도 쉽게 회복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 생각과 방해 없이 그냥 하루 종일 푹~자면 좋겠지만 아이들도 있고, 다시 일상에 복귀해야하다보니 그럴 수도 없지요. 피로회복제를 마셔도 쉽게 회복이 안 됩니다.

더 문제인 것은 마음이 참 우울해진다는 것입니다. 아마 많은 주부들이 겪는 가장 심각한 문제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가만히 앉아서 TV만보며 껄껄 웃는 사람들에 대한 아니꼬움이 장난 아니게 생기더군요. 또 도대체 나는 뭐하는 존재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명절내내 하는 일이 밥하고, 설거지하며, 심부름 하는 것이니 말이지요. 저처럼 자진해서 우리 집 일을 하는 사람도 이러한데, 하물며 주부들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평등명절로 명절 증후군을 극복해보자

이런 상황을 타개할 대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희 집도 제가 끊임없이 주장하며 조금씩 바꿔가고 있는 것이 바로 '평등명절' 보내기 입니다. 우리가 차별 받고 있으니 싸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자는 것이 바로 '평등명절 보내기' 이지요. 음, 우선 독자님 가정의 평등 명절지수 확인을 한번 해볼까요?

우리집 명절 평등지수는? - 아래 문항을 읽고 괄호 안의 숫자대로 점수를 매겨 보세요.

1. 명절(설날, 추석)중 한 번은 며느리를 친정으로 먼저 보낸댜. (10)
2. 명절은 아들, 딸집을 번갈아 가면서 지낸다.(10)
3. 전 부치기, 송편 빚기 등 명절음식을 남녀가 함께 한다.(5)
4. 설거지를 남녀가 함께 한다.(3)
5. 명졀 시장을 남녀가 함께 본다.(1)
6. 명절 상을 남녀가 함께 차린다.(1)
7. 명절 음식은 남녀가 같은 상에서 함께 먹는다.(3)
8. 제사를 지낼 때 남녀가 함께 절한다.(3)
9. 명절이 윷놀이나 고궁나들이 등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공동놀이가 있다.(5)
10. 명절에 항상 남성 중심의 화투놀이와 술을 마시는 행동을 한다.(-3)
11. 명절 선물은 시댁과 친정 동일하게 한다.(3)
12. 용돈(세뱃돈)은 딸이나 손녀보다 아들, 손자에게 더 많이 준다.(-3)
13. 명절은 항상 자비 안의 장남(장손)의 집에서 지낸다.(-3)
14. 제사음식 중 여자가 만지면 안 되는 음식이 있다.(-3)
15. 명절에 여자가 전화나 방문을 하면 안된다(-3)


이 테스트지는 한국노총에서 나왔던 것인데요. 각 문항에 따라 나온 괄호 안의 점수를 모두 합산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점수별로 25점 이상이면 "우리 가족은 평등가족, 웃는 명절"이구요. 1-24점은 "지금은 불평등가족, 표정 없는 명절"이 됩니다. 만약 0점 이하라면 "많이 불평등가족, 울고 있는 명절"이 됩니다. 

물론 이 체크 리스트가 절대적으로 옳거나 합리적인 기준점이 된다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 집을 파악해보고, 서로 좋은 방향으로 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작업은 분명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명절은 모두가 행복해야 할 시간이고, 누구나 행복하게 웃을 권리는 있으니 말입니다.

정리하며 


이번 명절은 유난히 짧습니다. 그래서 매우 바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집에 갔다가 오전에 추도식을 진행하고, 바로 처가로 내려가야 겠지요. 처가에서도 열심히 장인-장모님을 섬기고 부지런히 올라와야 할 것 같습니다. 운전하는 시간은 대중이 없겠지요. 또 어려워진 경제 사정은 저를 더 힘들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명절이란 단어에서 오는 기쁨이 있지 않습니까. 또 남편인 제가 좀 더 노력하고, 아내를 배려하는 것이 부부의 관계성을 더욱 좋게 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끝으로 더 좋은 것은 이런 저희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진보된 생각을 품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저희는 '평등명절 보내기'로 명절 증후군을 이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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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초창기 필자부부는 명절로 인한 스트레스가 매우 심했다
. 평소 아내에게 최선을 다해왔고, 서로 사랑하고 있다 자부했지만 명절 때만 되면 늘 이래왔다. 또한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극으로 다가왔다. 명절 연휴 내내 서로 즐거워야 하는 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비단 필자부부의 얘기만은 아닐 것이다. 많은 부부들이 명절만 되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먼저 여성의 경우를 보자. 현재 여성은 주로 명절 연휴 내내 살림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온 몸이 부러질 듯 하다. 또 가만 앉아 있는 남편이 어찌나 얄미운지 모른다. 끝으로 내 부모님께 가지 못한다는 죄스럼도 가해져 "명절 스트레스 증후군"이란 말까지 생겨났다.  

그러면 그렇다고 남성은 편하고, 즐겁기만 한 것일까. 언뜻 보면 그런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우선 오랜시간 운전을 하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다. 또 부쩍 얇아진 지갑탓에 심적 부담이 상당하다. 특히, 한국 남성들이 갖고 있는 '효자노릇'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다. 아내의 스트레스를 보면서 내 맘과 달리 이렇게 싸움까지 된 것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이 함께 밀려오기도 한다. 

결국 모두 즐거워야할 명절이지만 여성은 물론 남성 역시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전국가정법원의 자료를 보면 07년 추석연휴 다음 달에는 협의이혼이 8,888건으로 전달인 7,497건보다 1,300여건 늘었다. 08년 역시 추석연휴가 낀 9월에 4,579건이었으나 10월에는 7,965건으로 3,300여건이나 급증하였다.

출처 : 서울경제신문


그렇다면 우리는 해마다 반복되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 것일까. 필자의 경우는 "평등명절"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필자의 경우는 "평등명절"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평등명절"이란 양성 모두 행복한 명절을 보내자는 마음에서 출발한 운동이다. 물론 주로 여성단체에서 주장하고 있지만 그 취지와 목표점은 그렇다. 지금의 관습대로는 양성모두 고통을 겪기 쉬우니 서로 행복할 수 있는 명절을 보내보자는 것이다. 실제 필자의 경우는 이런 노력을 통해 부부간 갈등을 최소화 또는 거의 없앨 수가 있었다. 그 방법론을 아래와 같이 밝혀보도록 한다.

1.음식은 함께 하고, 함께 쉰다.

출처 : 매일신문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일단 음식하는 것부터가 보통 일이 아니다. 차례를 지내는 경우는 특히 더욱 그렇고,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 해도 온 가족이 먹을 음식을 한다는 건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는 필자가 함께 음식을 하게 되었다. 요즘은 전체 음식의 상당부분을 필자가 하는 것 같다.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데 남편이 좀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내는 그것자체를 고마워한다.


2.시가-처가 방문은 상황에 맞게 한다.

보통 여성단체는 시가를 먼저 한번 갔으면 그 다음은 처가에 먼저 가라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필자의 경우처럼 가정상황에 문제가 있다면 상황에 따르되 서로 섭섭하지 않는 선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는 명절 전에 처가를 방문하여 처가에서 꽤 많은 일을 하고 오고 있다. (예 : 운전, 음식, 설거지 등 각 종 집안일 및 장인, 장모님과의 대화) 그래서 아내는 명절 당일에 처가에 가지 않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3.환경을 생각하는 간소한 명절을 보낸다.

일단 음식량 조절부터 필요하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의 경우 기름기나 입맛에 맞지 않는 이유 등으로 손이 잘 안가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이를 과감히 빼버리거나 딱 1접시 분량만 하는 게 좋다. 필자의 경우는 기독교 예배를 드리지만 비신자들이 많아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항상 음식이 남게 되어 그 양을 과감히 줄이는 대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예:갈비찜 등)을 하게 되었다. 그러니 버려지는 음식량도 줄고, 비용도 절약하며,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었다(1회용품은 당연히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각 지자체나 단체에서도 "평등명절" 보내기 운동을 벌여 이 운동이 점점 확산되는 추세이다. 심지어 어떤 지자체 후보는 아예 평등명절을 테마로 한 유세를 벌인다고도 한다. 때로 어떤 이는 이 모든게 정치적 야욕에 의한 것이라고도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가 평등명절의 필요성을 점점 인식하고, 이것이 확장되어 가는 추세라는 것이다. 

이번 추석연휴는 부쩍 길어진 기간탓에 운전, 음식장만 등의 피로강도가 부쩍 강해질 것이다. 또한 여전히 어려운 경기탓에 얇아진 지갑은 우리네 가슴을 더욱 시리게 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부부 또는 가족이 서로 돕고, 배려하는 문화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추석연휴 만큼은 평등명절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여 작은 것부터 변화하는 노력을 기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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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만 되면 더해지는 아내의 부담

참 어렵습니다. 나이를 먹어갈 수록 기쁜 명절 되기가 참 어렵습니다. 어린 시절 맛난 음식과 사촌들을 만난다는 설레임보다는 점점 부담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한번 더 챙겨야할 사안도 많아지고 말이지요. 고속도로 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남편보다 아내의 부담이 더 한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저희 집은 아내가 임신하여 제가 거의 모든 요리나 살림을 하지만 그래도 명절 자체가 아내의 입장으론 부담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내의 입장에서는 시댁 어른 만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일 겝니다. 저 역시 처가 어른들 뵙는 게 쉽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이번 추석은 남편에게 있어 최고의 찬스!

참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왜 우리는 나이를 먹을 수록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기가 어려워지는 걸까요. 특히, 결혼 후 맞이하는 명절은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린 시절 가져왔던 그 재미난 추억을 뒤로한채 명절 이 후 이혼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사회적 현상을 목도해야만 합니다.

이번 명절은 우리 남편들이 팔을 걷어보는 게 어떨까요. 제가 볼 때는 이번 추석은 그 동안 점수를 잃었던 남편들이 한번에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일단 그 기간을 보십시오. 얼마나 짧습니다. 짧고 굵게 변화된 모습을 보임으로 오랜시간 뭔가를 해야한다는 부담을 줄 일수 있습니다. 또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도 있겠지요.


처가에서 점수따기 5단계

그러면 뭘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일단 처가에 가면 모든 가족이 보는 앞에서 선언을 해야 합니다.

"당신은 가만 앉아서 쉬고 있어. 부엌은 내가 맡는다"

오~일단 이 한마디에 50점 먹고 들어갔습니다. (이 때, 지그시 아내를 바라보며 존댓말을 써주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자,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있지요. 우리 집 살림도 어딨나 잘 모르는 데, 처가 살림을 우리가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거지요. 하하, 그러나 다 살아날 구멍은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아마 다른 여성가족들이 바로 옆에 포진해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 때, 이들과 연대해야하는 거지요. 이 분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 슬쩍 아내의 성격이나 숨겨진 비밀(?) 등을 알아내면 훗날 여러 모로 쓸모 있습니다 홀홀홀~ㅋ 

세번째로 부지런히 발바닥에 땀을 내줘야 합니다. 음식을 하면 가장 좋겠지만...내 자신이 내 솜씨를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나 할까요...이거 자칫하면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좋은 게 뭡니까. 바로 덩치 아니겠습니까. 일단 부엌을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며 잔심부름만 해줘도 10점 + 될 수 있을 겁니다.

네번째로 배달을 부지런히 해야합니다. 음식배달은 꽃몽오리가 터지기 직전으로 비유할 수 있을만큼 내가 아내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절정으로 가기 위한 최고의 단계입니다. 만약 천성적으로 땀이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욱 유리하지요 ^_^

끝으로 반드시 설거지를 해야 합니다. 음식배달이 꽃몽오리가 터지기 직전의 모습이라면 설거지는 살림의 "꽃"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대단히 어려운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단, 남자들이 설거지를 하고도 욕을 먹는 건 그 뒷 마무리가 안 좋기 때문입니다. 설거지 후 행주를 이용해 물기없이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뭐든지 뭘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 어설프게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 어느 통계를 보니 상당수의 남편들이 자기는 명절 때 많은 일을 도와준다 한다 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아내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 비율이 상당히 낮아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왕에 나서는 것이니 열과 성의를 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하하, 지금까지 제가 좀 '보여주기' 냄새가 나는 글을 재미나게 적어보려 했는데요. 요지는 이것입니다. 이번 명절은 그리 길지도 않아 부담이 없으니 이번만큼은 남편이 먼저 나서 보자는 것입니다. 처가에서 아내의 위상을 높여줘보자는 거지요. 그러면 이런 모습을 보는 장인, 장모님의 마음과 내 아내의 입장은 어떨까요. 분명 '아~내 딸이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살고 있구나' 라며 사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품지 않을까요.

내 아내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내 위상 역시 높아짐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P.S : 제가 취직을 함으로 인해 포스팅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부족한 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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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경찰청 발표를 보니 짧은 명절기간에 많은 분들이 고향을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간이 짧다보니 정체가 더욱 심할 것이란 전망도 보이는 데요. 부모님 역귀성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양손에 선물보따리를 들고 내려가는 자식 마음이 여전해 보입니다. 정국도 어수선하고, 먹고 살기도 힘들어 졌지만 추석이 주는 설레임이란..^.^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내려가는 마음이 그리 가볍지만도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 역시 어찌해야할지 고민이 많은 데요..어쨌든 뭐라도 하나 들고 가야지 않나 하는 마음때문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이번 추석 선물을 어떻게 계획하고 계시나요?



1.현금이 최고다!!



이렇게 많이 드릴 수는 없지만.. ^.^;; 최근 추세는 현금으로 드리는 게 대세인 것 같습니다. 제 주변도 많이 그러더군요. 저는 이런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그냥 딱 돈봉투만 드리지 말고 가벼운 메세지를 적어 함께 드리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아버님, 어머님께서 저희와 함께 계시는 것만으로도 저희는 행복합니다" 뭐 이런 식으로요(제가 효과를 좀 봤던 겁니다 )


2.선물세트가 무난하다.




아마도 가장 많이 하는 선물세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것 외에 과일 선물세트도 많이 하지요. 무난한 가격대에 비해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노릴 수 있어 애용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 역시 가장 많이 받게 되시는 게 아닐까 하는..


3.상품권




현금으로 선물을 드리는 걸 꺼려하시는 분도 많으신데요. 이런 경우 자주 이용하는 게 아마 상품권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상품권도 하도 많아 고르기도 쉽지 않네요.


4.화목한 모습 보여드리기 +@



부모님께 해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보다 가족의 화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좋은 물질을 드려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릴 때 가장 만족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다가 선물까지 드린다면..!!  오홋~~ㅋㅋ 0.0


이제 열흘도 남지 않은 민족 최고의 명절 추석!!

여러분이 선택하시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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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몰이
시원한 샘물처럼, 상쾌한 숲 속 바람처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며 세 딸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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