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몰이 2007. 11. 29. 11:06
주님, 전 스스로 놀라곤 합니다
무언가에 이토록 미쳐 지속할 수 있다는게
질리지 않고 계속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당신의 고귀한 피와 걸음은
언제나 저를 일깨우는
어둠속에서 허덕이는 제게 빛을 주는
이 역사위에 무언가 할 일이 있는 존재라는 존재감을 주는
내게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민중을 위한 기도로
수많은 양떼를 이끄라 명령하신 소명으로 다가오는
눈물과 은혜일 뿐입니다


때론 힘이 들어 지쳐 미칠 듯합니다
가슴이 터져버릴 듯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전 이길을 감사히 걷고자 오늘 다시 기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