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아이가 생기는 것은

떼쓰는 아이는 사실
부모의 잘못된 교육습관에서 비롯
된 경우가 많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떼를 쓰면 부모님이 결국은 사주고 만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가정교육에 일관성이 없고, 부모를 쉽게 넘어설 수 있다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자리잡혀 있는 상황이다.

이건 근본적으로 부모님이 충동구매가 아닌 정해진 품목을 구입하는 계획소비의 모습을 보고, 항상 부모님과 대화하며 자라는 것을 통해 제어가능하다. 여기에는 부모의 평소 일관성 있는 그리고 특정상황에서 위엄이 있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

그러나 만약 지금부터라도 이 상황을 개선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

원칙적으로는 장을 보기전 정해진 스케쥴을 얘기해주고,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이것을 그대로 잘 따라왔다면 적절한 칭찬을 해주도록 하자.

그런데 혹여 아이가 떼를 쓰거나 바닥에 눕기 시작하면, 먼저 아이를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이나 한쪽으로 데려가도록 한다.

두번째로 화를 내거나 잔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낮고 굵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안 돼" 라고 해야 한다. 이 때, 떼를 쓴다해도 인내심을 갖고 절대 엄마나 아빠는 이것을 사주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이것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때가 있다. 아이보다 먼저 지치면 끊임없이 끌려다니게 된다. 그래서 한적한 곳이 좋다.

세번째로 이런 저런 방법이 잘 안될 경우 아예 원칙을 정해 온가족이 지키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사는 특별한 날을 정하거나, 같은 것은 절대 사지 않는 다는 것, 엄마 아빠와 미리 상의해서 결정한 경우만 무엇을 산다는 식으로 말이다.   


 

피해야할 대표적 사례 세가지

그런데 이 때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어 대표적인 사례 세가지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대개 마트에서 보면 엄마가 애를 그냥 놔두고 가버리는 경우가 있다. 일종의 무관심 작전을 쓰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작전이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개 아이는 떠나는 엄마의 관심을 사기 위해 더욱 큰소리로 울고, 심한 경우 주위 물건을 집어 던지는 경우까지 있다.

또한 소리로 애를 혼내는 경우이다. 아이의 소리가 커지는 것은 엄마, 아빠의 소리가 커지는 것에 비례한다. 그러니 이럴 때일 수록 좀 더 차분히 얘기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목소리의 크기가 아니라 부모님의 단호한 의지를 전하는 것이다.

끝으로 아이를 억지로 데려가며 '왜 이렇게 말을 안들어' '아휴~지겨워' 라는 식의 얘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로 하여금 자존감에 상처를 주고, 나는 문제아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



일반교육과 가정교육 모두 필요한 두가지 원칙

필자는 약 8년 이상 교육 사업에 종사하며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지도를 해보았다. 그런데 그 시간동안 경험하고, 깨닫게 된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가지 원칙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인내"와 "일관성"이다. (물론 사랑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기본이다) 필자는 어떤 문제아라 불리는 학생도 사랑을 바탕으로 인내하고, 일관성 있는 교육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과 경험이 있다.

이것은 가정교육도 비슷하다. 아이와의 기싸움(?) 이란 것도 인내심을 갖고 가야한다. 교육 원칙 역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일관성을 유지해 줘야 한다. 물론 경우에 따라 내가 틀린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아이에게 사과하며 새로운 원칙을 정해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

 
가정교육에 특별히 필요한 것

그런데 가정교육과 일반 교육의 가장 큰 차이점이 하나 있다. 가정교육에서는 부모님이 서로 사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다른 사람을 대하고, 공동체 생활을 하는 아이의 사회성이나, 감성 등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대개 아이의 에너지는 엄마나 아빠 개인의 것을 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자녀교육을 하게 되면 쉽사리 지치게 되고, 짜증을 자주 내게 된다. 이러면 자녀의 정서가 불안해짐은 물론 가정 분위기 자체도 나빠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정리하며

어떤 부모든 자기 자식 잘 되기 바라는 것은 같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일반 교육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교육이고, 이 가정교육은 부부관계의 온전한 정립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언제나 강조하듯 부모의 삶 자체가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교육임을 기억하라.

관련글 <건희야, 아빠가 원망스럽니?>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careernote.co.kr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이 글 보고 하늘바람몰이님께 완전 반했습니당^^*
    와, 완전 뚜렷한 교육철학^^ㅎ

    우리 아이도 저런 적이 있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항상 했는데요.
    한 번은 너무 엉겨서 솔직히 한 번 엉덩이 때린 적 있습니다-__-;;;
    넘 미안해서 그 다음부터는 더 철저하게 규율을 지켰는데 이젠 그러지 않더라구요^^

    꼭 꾸중하더라도 마지막에는 포근하게 안아서 네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해준답니다^^

    정말 아이들 교육은 바람몰이님께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일전에 열차 안에서 만났던 몰상식한 어머니 교육에 대한 글 트랙백으로 남겨둡니다.

    그리고 제 인생을 바꾼 3권의 책을 올려뒀습니다. 바람몰이님의 추천도서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ㅎ

    2009.02.13 09:12 신고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따뜻한 카리스마 님도~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너무 부끄럽고, 민망합니다..^.^;;

      트랙백 걸어주신 것 잘 읽었고요, 추천하신 책도 잘 봤습니다. 저도 시간내서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9.02.13 10:04 신고
  3. 초보사회복지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정교육의 문제도 있지만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아이 하나도 콘도 로비에서 배고프다고 마구 울고 떼쓰고...보통 상식으론 엘리베이터만 타고 올라가면 되는데 왜 저러나 하는 생각에 가정교육이 문제니 애가 참을성이 없느니 하지만 그 아이는 병이었던 것입니다. 심리치료와 함께 약물복용을 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도 혹시 우리아이가 심리적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보세요.

    2009.02.13 09:20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초보사회복지사 님 안녕하세요.

      좋은 지적과 보충설명 감사드립니다.

      실제 그런 경우가 있지요. 저희 학원에서도 한두명 정도 실제 그렇게 보낸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교육의 문제인 줄 알았는 데, 가만보니 이게 아니더라구요. 아마 지금쯤 치료 잘 받고, 정상생활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09.02.13 10:06 신고
  4. yi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트에 가기전에, 아이와 약속을 하고 가보셔요
    오늘은 눈으로만 보는 거라며, 약속을 하고 지키도록 노력을 하시면 좋습니다
    처음이 중요해요
    처음만 잘 지키면, 그후에는 ..^^
    아이가 떼를 쓸때 제일 안좋은게, 그자리에서 우는모습이 가엾다고 사주는 것입니다. "떼를 쓰면 내가 원하는것을 성취할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모든상황에 적용할려고 하거든요.
    아이 잘 키우세요^^

    2009.02.13 10:02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yi 님 반갑습니다.

      그렇지요. 약속을 하고, 그 순서를 따라 지키는 습관을 들여가면 의외로 쉽게 풀리지요. 말씀하신 대로 처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글 감사드리구요.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09.02.13 10:07 신고
  5.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아이는 아직 저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딱 한가지만 구입하도록 교육을 시키고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줍니다. 한가지 선택권한을 스스로 행사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그 선택권을 제가 존중해 줍니다. 그랬더니 떼를 쓰지 않더군요.

    좋은 육아정보 잘보고 갑니다. 멋진 부모네요.

    이곳은 비바람이 거셉니다. 궂은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2009.02.13 12:55 신고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세미예 님~출장 잘 다녀오셨는지요.

      말씀하신 방법도 참 좋은 지도법인 것 같습니다. 한 수 잘 배웠습니다.

      세미예 님께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09.02.13 13:59 신고
  6. 뭐지이건...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스파르타식 교육은 백발백중을 말씀드립니다.
    위와 같은 수작은 필요없습니다.

    1. 조용한 곳으로 끌고가는건 동감.
    2. 기회를 딱 3번줍니다. 물론 집에서도 어려서 부터 딱 3번만 말한다고 말해왔습니다. "안돼" 한번...두번째 때쓸경우 이유설명 후 "안돼" 세번째 때쓸경우 "마지막이다 안돼" 라고 강하게 말해줍니다.
    3. 세번이 넘어가면 겁나 패주면 조용해집니다. 안울때까지 패줍니다. 몇번 그러면 다시는 3번이 넘어가기 전에 알아서 채념합니다.

    이는 위에 글과 같이 성인군자인척 외국식 교육법의 병패를 막아주는 방법입니다. 저런식으로 애들이 올바르게만 자랐다하면 선진국의 범죄율이 그리 높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력행사 없이 말로 타이를 경우 고쳐지면 좋겠지만 일부 영악한 애들은 "내가 일단 때쓰고 해도 피해가 없구나.."라는걸 인식한 애들이면 일단은 찔러나 보자 하는 심리가 심어질수도 있습니다. 요즘 보시면 모두들 공감할겁니다. 애들이 애들같은 것도 없고, 점점 청소년 이탈은 늘어나지요. "오냐오냐"식 방침과 "타이르기"만을 고집하는 천사탈 뒤집어쓴 이들의 만행이 여기까지 방치한 결과입니다.

    2009.02.13 13:15
    • 안 맞고 자란 성인  수정/삭제

      저는 어려서부터 진짜 심각한 잘못을 한 경우외에는 겁나게 맞아본 적이 없습니다. 겁나게 맞는거는 중학생정도가 되어서나 겁나게 맞는거지 아직 영유아시기인데 겁나게 때리는 건 너무 폭력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때리는 거는 정말 싫어해서 중학생들이 선생님한테 맞아도 치를 떨면서 싫어합니다. 그리고 겁나게 맞지 않고 자란 저는 아직까지 별 사고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제가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습니다. 저도 아이를 낳아보니 모든 아이를 똑같은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합니다. 환경과 아이의 성격에 맞추어서 그 아이에 맞는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청소년중에 가출을 하거나 탈선을 하는 아이들이 모두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은 아닐 것이고, 더욱이 가출을 하거나 탈선을 한 아이들의 대부분이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된 사례를 많이 봅니다. 강압적인 교육이 아니라 대화가 있는 교육이 아이의 탈선을 방지하는데는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02.13 13:57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뭐지이건 님 반갑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 지는 잘 알겠습니다.

      그 마음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 역시 체벌을 합니다. 저도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에는 정도라는 게 있고, 경우라는 게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패준다하여 다 좋은 것도 아닐 것이고, 외국의 교육법이라 하여 다 좋은 것도 아니겠지요.

      아이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지도법을 찾아가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글 감사드리구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09.02.13 14:02 신고
  7. 심우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내와 일관성. 참 중요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말 잘 듣고 순하기만 하다면 가정교육이란 말 자체가 별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교육도 마찬가지겠죠. 교육의 본질이란 결국 기다림이라는 데에 동의하시는 분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엔 "따뜻하면서도 단호함(warm and firm)"이 중요하다고 여겨왔는데,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09.02.13 14:28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심우인 님 안녕하세요.

      기다림..참 좋은표현입니다. 따뜻하면서도 단호함. 이것역시 부모님들께서 꼭 기억하셔야 할 단어같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9.02.13 16:14 신고
  8. Favicon of http://yiybfafa.tistory.com BlogIcon 해피아름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트에서 떼쓰는 아이늬 공통점은...
    엄마가 같이 짜증을 내며 즉흥적으로 반응한다는 거죠^^...
    안타까울 때가 많더군요...
    아기보다 더 어린 부모들처럼 보이더군요...
    주말..행복하세여~~^^*

    2009.02.13 15:13 신고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그렇죠. 항상 보면 같이 싸우고,같이 소리지르곤 합니다. 좀 아쉬운 측면이 있지요..

      글 감사드리구요. 블로그 코리아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역시 여행과 산을 좋아하시는 분은 참 멋지고, 선하신 것 같아요!!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2009.02.13 16:15 신고
  9. 나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 있지만...알고만 있고 실천이 잘 되는게 문제인거죠..^^
    이런 글이나 책을 보거나 좋은부모 뭐 이런 걸 보면...
    그래 저렇게 하는거야....하지만 닥치면 잘 안되더라구욤..
    다행히 울 애들은 드러눕고 큰소리로 울지는 않지만..
    울기전에 이미 제압이 들어가기에...
    그런데 나중에 보면 결국 아이 손엔 장난감이 들려있네욤..ㅍㅍ 결국 사준거죠~~
    ㅍㅍ
    무턱대고 사주는건 아니지만 맘껏 못사줄때 또는 좀 값나가는 걸 고를때
    사주지 못하고 저렴한걸로 사줄때는 좀 미안하기도 해요..^^
    암튼, 마트나 식당 길거리 등에서 애들운다고 소리지르면서 애들 때리는 엄마들
    좀 무식해 보이긴 해요...

    2009.02.13 15:50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나나 님~ㅋ

      그래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결국 나오다보면..^.^;;

      사실 저도 좋은 것으로 사주고 싶은 데 그러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워낙 가진게 없다보니..

      하지만 그럴 수록 다짐하지요. 이 녀석 적은 용돈밖에 못주지만 이것을 현명하게 쓸 수 있는 지혜를 주겠노라 말이죠..

      아~이거 또 마음이 좀 센치해지네요..ㅜ.ㅡ;;

      아무튼 댓글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2009.02.13 16:17 신고
  10. 뫼비우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가 한번 안된다고 했으면 그건 정말 안되는거야!" 제가 어릴때 엄마한테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정말 그 말의 단호함과 포스는...ㅎㅎ 그말 한마디로 모든 상황이 평정되었죠. 왜냐면, 실제로 그랬거든요. 아무리 떼 써봐야 소용 없다는걸, 엄마는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나중엔 제가 사달라고 했다가 "엄마가 사주면 고마운거고, 안사주면 그건 할 수 없는거"라는게 너무 확실해졌죠.. 이제야 돌이켜 생각해 보면 사달라고 조르는 그 물건을 그냥 사 줘 버리는것이 단호하게 안사주는것 보다 쉬웠을것 같습니다. 저 또한 나중에 자녀를 교육 시킬때 그렇게 할 거 같구요. "엄마가 한번 안된다고 했으면 그건 정말 안되는것" 자식에게 주지 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가 언행일치(?)를 보이는것인거 같습니다

    2009.02.13 21:49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뫼비우스 님 안녕하세요.

      언행일치!!

      정말 중요하지요~

      다시 한번 잘 확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2009.02.14 22:41 신고
  11. 산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경우는 4단계 대화법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 동조해주기 - 아이의 심정을 이해해주기
    "이거 갖고 싶구나.. 이거 갖고 놀면 재밌을것 같지?"... 등등.
    (부모가 자신의 심정을 알고있다고 느끼는것 만으로도 아이는 일단 누그러집니다)

    2. 상황설명하기 - 이해는 하지만 사줄 수 없는 이유를 차분히, 그러나 단호하게 설명합니다.

    3. 대안제시 - 물건을 사지 않는 대신 타협할 안을 제시합니다. 단... 물질적인 보상은 지양합니다. (예를 들어.. 10분정도 구경할 시간을 더 준다든지, 집에 가서 재밌는 놀이를 하자고 한다든지..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주겠다든지... 생일때까지 기다리면 생일선물로 사주겠다든지...)

    4. 칭찬하기 - 아이의 고집을 꺾는다는건 아이자신에게 무척이나 힘든일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꺾고 타협안에 수긍을 한다면 반드시 꼭 안아주고 칭찬을 해줍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하늘이 두쪽이 나도 아이와 약속한 타협안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첨엔 좀 힘들어도 몇번만 반복하면 아이는 적응을 합니다.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바람몰이님의 말씀에 완전 공감백배입니다. 부모가 갈팡질팡하면 아무 소용이 없답니다. 일정한 패턴을 반복하는것.... 이게 참 중요해요.

    2009.02.14 02:14
  12. 댓글을 읽다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지 이건님이 쓴댓글을 봤는데 맨 마지막의 체벌부분이 그렇군요.
    저는 해외 여러 선진국을 돌아다니면서 유아교육을 공부했는데 뭐지이건님이 말한대로의 훈육법도 있습니다.
    다만 그 방법이 약간 다르군요.

    첫째로 아이가 물건을 사달라고 떼를 쓰면 그 물건이 왜 필요한지 아이에게 설명을 해달라고 하고 그 물건이 왜 필요없는지를 아이에게 설명후 설득을 합니다.

    두번째. 아이가 떼를 쓰고 울거나 매장에 누워버릴경우 아이에게 이러한 행위는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며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말해준뒤 그래도 계속 떼를 쓸경우 장소를 조용한 화장실이나 비상구같은 조용한 장소로 옮깁니다.

    세번째 아이에게 세번의 기회를 줍니다. 그만울어 넌 나에게 그 물건이 필요한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했고 또한 매장에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줬다 이건 분명 너의 잘못이니 이후에 일어날수 있는 처벌은 너의 책임이다라는 설명과 함께 말입니다.

    네번째 그 세번의 기회를 날려버리면 이때는 아이를 체벌하지 않고 일종의 독립적인 장소에 데려다 놓고 냉각의 시간을 갖습니다. 화장실안에 가둬두든지 아무튼 아이 혼자만 있을수 있는 환경을 만든뒤 울던지 떼를 쓰던지 계속 기다립니다. 아이가 잠잠해지면 그이후 아이에게 마음이 가라앉았는지를 확인후 아이의 잘못에 대해서 설명하고 다시 쇼핑을 해도 그 물건을 사달라는 떼를 쓰지 않을것인지를 물어본뒤 쇼핑을 계속할지 아니면 집으로 돌아올지를 결정합니다.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는 성서에 있는 말씀은 훈육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이지 육체적인 체벌의 필요성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체벌을 하면서 양육을 할경우 아이는 자신에 대한 모멸감을 가지고 성장을 하게되고 이러한 성장과정은 미국의 여러 연쇄살인범을 키운 성장과정이기도 합니다. 물론 체벌을 받고도 연쇄살인범으로 성장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만 연쇄살인범의 성장과정을 보면 부모의 모멸감을 주는 행위등이 동반된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살인마인 에드게인의 경우는 어머니가 아들이 남성이라는 이유로 성적으로 더럽고 지저분하다는 멸시를 하며 모욕을 줬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체벌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체벌을 해서 자식을 살인마로 만든겁니다. 체벌은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는 하지만 좋은 방법은 아님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009.02.14 09:58
  13.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칙도 없고, 일관성도 없는게 최악인듯하네요..
    주변에 떼가 몹시 심한 아이가 있는데..(마트안에서 악쓰고 드러누으면 마트밖까지 들린다는ㅡㅡ)
    엄마의 육아가 확실히 잘못되서 그런건 제가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엄마는 애가 떼쓰면 거의 들어주는데, 어떤때는 안들어주고 어떤때는 들어주고
    그러다보니 떼만 엄청 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아예 암것도 모르던 아기시절부터 장난감코너에서 놀다가도..
    가야할때면 장난감들한테 "안녕~ 담에 또 보자~"하면서 작별인사 시키고
    그것들이 울 딸거가 아니라는걸 확실히 알려주었는데요..

    지금도 그래서 구경하다가도 제가 "안녕~ 담에 또 보자~"하면
    딸내미도 작별인사 하고 순순히 따라옵니다..

    물론 성취감도 중요한거같아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장보기전에..
    오늘은 색연필을 살꺼야..오늘은 소꿉놀이를 살꺼야..미리 말해주고..

    아이와 대충 둘러본후 색연필중에서 서너개..소꿉놀이중에 서너개 미리 골라놓고..
    그중에서 아이한테 선택하게 하는데요..

    그렇게 아이가 선택해서 구입하면 만족도도 크고
    쇼핑때마다 떼쓰거나 그런일들은 없는듯하네요..

    키워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애들이 뭘 알겠어..하면서 어릴때는 오냐오냐하다가 나중에 버릇고치는건 정말 힘든거같고..
    갓난쟁이부터 중요한 습관과 규칙들을 계속 가르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2009.02.14 11:51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슉 님 안녕하세요.

      제 아내와 비슷하십니다. 제 아내 역시 안녕~담에 또 보자~그러지요. 그러면 아이가 잘 따르곤 한답니다.

      글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주말 되시어요~

      2009.02.14 22:38 신고
  14. 개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예절 정직 이 두가지에 대해서는 대화와타협 없이 무조건 매로 끝낫는데.

    5살때인가... 아빠 퇴근하시고 인사안했다고 그날 상위에 올라가서 빗자루 부러지도록 맞던 기억이...

    덕분에 부모님께 감사함

    2009.02.14 11:55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개미 님 안녕하세요.

      사실 저도 체벌을 아예 안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그럴 일이 없었습니다만 분명 넘어서면 안되는 선이 있습니다. 그 선에서만큼은 따끔한 훈육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글 감사드리구요.

      평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2009.02.14 22:37 신고
  15. MESSIAHwillnevertComeAgain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트라는 장소라서 단편적인 문제가 부각 된것 같습니다. 교육방송에서 나온 얘기인데 평소에 안된다고 한것은 잘대 안된다는 인식이 심어져야 한다고 하는데...부모 부터가 철저히 생활을 절제할 수 있는것이 기본이 되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겠지요. 무엇보다 부모 노릇 아무나 하는게 아니랍니다. 요새 부모는 공부를 해야 자격이 있답니다.자녀 교육 은 더이상 낳기만 하고 그냥 키우는 시절은 가버렸고 머리 싸매고 공부 해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사춘기 방황기때도 많은 문제가 나타나지요.......................

    정말 자격없는 부모들 많더군요,그래선가 OECD국가중 유일무이 하게 한국은 부모가 가난하면 분가후 찾지않는 나라 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부모가 가난 할 수록 자주 방문 한다고 합니다....유일하게 한국은 부모가 돈이 많아야 자주 찾아 본다 합니다........부모가 만들어 놓은 자식의 모습,현재의 한국이 이렇습니다.

    2009.02.14 16:28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글을 쓸 때마다 강조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평소 삶에서부터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공부도 해야하구요.

      글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2009.02.14 22:35 신고
  16. 크림스프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저희 부모님이 생각나네요 ^^ 저희집은 아예 아주 꼬마때부터 용돈제였습니다... 하루 백원씩 ^^;;; 사고싶은게 있다면 이 100원을 모아서 사야했어요 그래서 바닥에 드러 눕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은 사~! 니돈으로~!! 되도록이면 아주 어릴때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주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2009.02.15 01:01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크림스프 님 안녕하세요.

      100원 용돈이라..저도 그랬답니다. 어린 시절 조부모님 밑에서 자라며 하루 또는 이틀에 한번 100원씩 받는 용돈이 얼마나 좋았던지요. 그 돈 모아서 장난감 사고 하던 생각이 나네요. 어쩔 때는 얼마쯤 모아서 얼마쯤 보태달라 하기도 하구요.

      크림스프 님이나 저같은 경제교육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2009.02.15 21:45 신고
  17. 개.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패듯이패삼.

    2009.02.15 11:25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사람이니 사람처럼 교육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왜 하필 개처럼..

      개를 패는 것도 문제인데..

      2009.02.15 21:45 신고
  18. rkaa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유용하고 핵심만 잘 추린 오랜만에 보는 좋은 글입니다.
    사실 한국인들의 일상매너가 좀 많이 모자라고 엉망인 이유가 가정교육의 문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아버지란 존재는 가끔 큰소리만 치고
    가정교육의 세밀한 부분에서 전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란 것..

    어머니 혼자 집안일과 아이들 가정교육까지 몽땅 맡다보니 아무리 인내심이 강하더라도 결국은 짜증과(아이에게 좋지않음) 일부포기에 이를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요즘은 거기다가 직장까지 가진 맞벌이가 더 늘어남에 따라 저런 짜증과 포기의 악순환은 더욱더 심해져 아이들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경우가 더 늘어나고 있죠.
    가정교육의 부실로 인해 닥치게 될 한국의 심각한 미래가 걱정됩니다.

    2009.02.15 14:21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저도 참 걱정입니다..자식을 위한 마음에 돈은 이리저리 더 쓰지만 정작 가정내에서의 교육은 오히려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깝고, 걱정이 됩니다.

      2009.02.15 21:47 신고
  19. Favicon of http://kdaum.tistory.com/ BlogIcon 다음 신지식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다음 신지식 블로그지식에 선정되셨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로 블로그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2009.02.16 13:42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허걱..이런 일이..^.^;;

      사실 별로 답변 안했던 것 같은데 영광입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이거 더 열심히 활동해야하겠는걸요~

      2009.02.16 14:03 신고
  20. Favicon of https://hobaktoon.tistory.com BlogIcon 호박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좋은말씀이세요^^
    호박도 가끔 마트에서 떼쓰는 아이와 안된다고 악쓰는 엄마 또는 아이에게 쩔쩔매는 엄말 본적이 많은데.. 흠.. 이글을 보라고 권유를?? ㅋㅋㅋ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오늘 최고춥다죠?
    옷꽁꽁 싸매입고 외출하셨는지 몰겠네요~ 호박도 오늘 강남진출인데
    이거 포대자루 두겹은 입어야할것 같은 날씹니다(-.ㅜ) 엣취!

    고뿔조심하시공~ 오늘도 봉마니요^^;;

    2009.02.17 12:19 신고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수정/삭제

      호박 님 오시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호박님은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으세요.

      방문과 과분한 칭찬 너무 감사드립니다.

      외출 잘 하고 오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2009.02.17 12:55 신고
  21. 키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봤습니다. 연년생 남아들을 키우는 애아빠로써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쓴 글 트랙백으로 남겨놓았습니다.

    2013.09.26 17:50

BLOG main image
하늘바람몰이
시원한 샘물처럼, 상쾌한 숲 속 바람처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며 세 딸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려 봅니다.
by 바람몰이

카테고리

큰 머리 제목 (903)
[LIFE]이 남자의 인생 (107)
[LIFE]몸짱 프로젝트 (21)
[LIFE]여유와 지혜의 장 (61)
[LIFE]육아 이야기 (2)
[교육]자녀교육 한마당 (67)
[안전] 안전교육 (28)
[안전] 응급처치 (16)
[성교육]생생 강의현장 (22)
[성교육]성교육 이야기 (86)
[성교육]낯설게 바라보기 (70)
[문화]방송,영화,격투기 (102)
[문화]신바람 자동차 (77)
[문화]블로그 인생 (24)
[기독교]하늘바람몰이 (83)
[기독교]변해야 산다 (25)
[경제]주식투자종목분석 (23)
[시사]세상살이 (79)
리뷰 아르바이트 (7)
바람몰이'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