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위 언론사와 유튜브를 비롯한 미디어가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기사가 올라 왔네요.

다음은 해당 기사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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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9명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 매일 이용한 비율 46.6%. 관심이나 흥미 있는 주제를 찾아볼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 1위.

이용하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꼽은 청소년 98.1%. 유튜브 이용 청소년 10명 중 9명 적어도 1개 채널 이상 구독.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19년 6~7월에 전국 17개 시·도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23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유튜브'가 청소년 삶에 어느덧 깊숙이 자리 잡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청소년들이 유튜브에서 뉴스 및 정보를 얻는 경향도 두드러진다.

청소년들은 인터넷 뉴스를 주로 SNS(41.4%),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39.8%), 메신저 서비스(35.1%), 포털(30.8%), 언론사 홈페이지(28.8%) 등에서 접했다.

특히 고등학생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뉴스를 접하는 비율이 45.7%로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설문조사에서 지난 1주일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했다는 응답자(2065명)에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유를 복수로 물어본 결과에서도, '새로운 정보 및 뉴스를 얻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3.2%로 나타났다.

문제는 유튜브의 다양한 채널에서 나오는 '극단적 주장'이다.

"지금 우한폐렴(코로나19)이라는 얘기가 지금 돌고 있다. 지금 알게 모르게 이렇게 연예인까지도, 이렇게 멀쩡한데 그냥 한 방에 가는거다. 이런 사람들이 한둘이겠나. 이게 심각한 것."(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중에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배우 문지윤의 사망을 두고 코로나와 관련된 것처럼 말했다.

문지윤의 소속사는 검사 결과 문지윤이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며, 사인은 급성 패혈증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언련은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신의한수는 문지윤의 죽음이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음모론을 아예 규명된 사실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했다"고 비판했다.

청소년의 유튜브 사용시간과 빈도가 늘며 유튜브에서 나오는 이같은 '극단적 주장'에 청소년이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청소년들에게는 '자극적 소재'와 소위 '강한 발언'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반응이다.

10대 A 양은 "코로나 뉴스를 유튜브에서 한 번은 봤죠. 뭐가 맞는 말인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근데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할 때 (봤던) 좀 센 발언이랄까 그런 주장을 주로 말하긴 하죠." 라고 말했다.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유튜브는 구독자 수가 수익과 직결되기에 자연스럽게 자극적인 내용으로 흘러간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언론이라든가 정론의 역할을 유튜브가 한다고 하긴 어렵다"며 "유튜브를 통해서 객관적인 정치적 입장을 갖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미디어 별로 편향이 좀 다른데 유튜브는 보통 일반적으로 보수라 부르는 유튜버들이 많다"는 점도 짚었다.

"청소년들이 뉴스를 선별적으로, 비판적으로, 균형적으로 읽는지를 묻는 일곱 개의 문항에서, 5점 기준으로 모두 3점 이하 값을 보였다. 분별력 있는 뉴스 이용자라고 말하기는 어렵다."(한국언론진흥재단, '2019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청소년의 '정보 분별력' 부족도 문제다.

미국의 미디어연구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정보활용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역시 '2019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서 "청소년들이 뉴스를 선별적으로, 비판적으로, 균형적으로 읽는지를 묻는 일곱 개의 문항에서, 5점 기준으로 모두 3점 이하 값을 보였다"는 점을 짚었다.

임정혁 한신교육연구소 소장은 "현장에서 보면 청소년들 유튜브를 볼 때는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많다"고 설명했다.

임 소장은 "유튜브 영상을 보면 여러 사진이나 영상을 짜깁기해서 나온 것도 있고 유튜버가 자기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도 있다"며 "근데 자막이 짧고 굵게 군더더기 없이 보게 해놓아서인지 곱씹어보고 생각하고 비판적 사고를 하기보다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많다"라고 말했다.

"저널리즘 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튜브 매체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튜브를 표현의 자유 영역의 사적 매체로 둘 것인지, 아니면 언론의 자유 영역의 공적 매체로 둘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국회 입법조사처, '유튜브 선거운동의 법적 규제 현황 및 개선 과제'보고서)

선거연령이 만18세로 하향됨에 따라, 4월 총선을 앞두고 청소년이 유튜브에서 나오는 다양한 주장에 비판적 사고를 갖는 것은 더욱 중요해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중 신문·방송·인터넷언론사들이 공식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채널들은 공정보도의 의무가 부여되지 않는다.

유명 보수 유튜브 채널인 '신의한수'(구독자 122만)나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제작하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113만) 채널 등은 공정보도 의무가 부여되지 않는 것.

'신의 한수'는 조회수 7394만8938회에 달한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조회수는 8798만 2157회다. 파급력이 큰 채널임에도 공정보도 의무가 부여되지 않고 있다.

박옥식 청소년폭력연구소 소장은 "아이들은 유튜브 쪽 영상을 보면 틀린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 맞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연령이 낮아졌는데 청소년들한테 듣기 좋은 말들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캠페인이라든가 각 당마다 그런 것들을 얘기를 많이 할 건데 그때 아이들은 굉장히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를 이해하는 능력) 교육의 필요성을 말했다.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한국교육제도가 비판적인 리터러시 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옥식 청소년폭력연구소 소장은 "한국은 IT가 세계적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교육이 상당히 부족하다"며 "청소년들이 선거에 대해 임하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의식도 유권자로서의 의식을 위한 교육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텔레그램 조주빈 같은 경우에도 이런 기형적 미디어의 발달이 그런 괴물들을 만들어 낸 것"이라며 "또다른 피해자나 가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교육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미디어를 무조건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항상 의구심을 갖도록 하는 제대로 된 미디어 교육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정혁 한신교육연구소 소장 역시 "최근 현장에서학교 폭력을 처리해보면 10건 중 6건 내외는 유튜브, 카톡, 게임과 관련한 일"이라며 "교육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20040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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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동성애자를 살게 하는 게 왜 인권침해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또 이들을 치유의 대상이라 규정하는 건 누구의 기준이고, 요구인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를 자신의 기준으로 함부로 '규정'하는 이런 관점과 행태가 너무도 당당하게 이뤄지는 모습에 당혹감마저 느끼게 됩니다.

왜 자신의 경험을 강요하나

최근 이 광고를 낸 이 아무개 목사 역시 본인이 동성애자였다는 경험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치유되었다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동성애자들도 치유를 받아야만 한다고 얘기합니다.(관련글 보기 클릭)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얘기인 것일 뿐 자신의 경험을 타인에게까지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동성애자이거나 동성애를 권장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호감을 주는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동성애자 역시 차별 받으면 안 되는 시민사회의 일원이란 점입니다. 만약 숫적 다수인 우리가 숫적 소수인 그들을 '병에 걸린 상태'로 규정하고, 그들의 사회적 권리마저 박탈한다면 이는 다수에 의한 소수에 대한 폭력이 되고 말 것입니다.

진정 차별 없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원한다

소수자의 인권에 대한 문제는 이제 피할 수 없는 문제이자 헌법에 명시된 당연한 사안입니다. 따라서 최근 논란이 되는 동성애자 차별금지법의 제정은 보다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법 통과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말하는 '신중'이 아니라 정말 아무도 차별 받지 않는 좋은 법을 제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소수민족이거나 후진국에서 왔다해도 차별 받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늘 소외되어온 장애인들 역시 차별받지 않아야 합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 역시 차별 받으면 안 됩니다. 미혼모 청소년 역시 교육의 기회를 박탈 받으면 안 됩니다. 바람 같아선 이번 기회를 통해 인권의 사각지대가 하나도 없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리하며

볼테르는 '당신의 견해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그 말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서는 끝까지 투쟁하겠다' 하였습니다. 저는 이 견해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여깁니다. 내 신념이나 성향과 안 맞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범죄인 또는 병에 걸린 환자, 비정상인으로 규정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나와 다른 그와 공존하지 못하는 것이 병리적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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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와 어른의 폭력성 차이

제가 근무하던 학원은 총 4층 건물에 3층은 유치원, 4층은 초중학생 영수전문학원으로 운영되던 곳이었습니다. 저는 4층에서 초중학생 전문 수학강사로 근무했었지요. 그런데 일주일에 한번씩 3층에 내려가 어린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태권도를 가르치기 위해서였습니다.

허나 유치원 친구들이라하여 '예쁘다'는 환상은 금물. 운동을 하다 조금만 수틀리면 옆 친구를 때리는 아이들 있었습니다. 사실 이건 유치원에 다니는 친구들 뿐 아니라 초중고 어디든 있는 것이지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어른들 세계에서도 있는 일이긴 합니다.

그러나 차이점이 있다면 미취학 아동들의 경우 다른 친구를 때리는 게 나쁜 것이란 가치판단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건 아이들의 인지발달 수준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까지 이해하는 데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써 부모님의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이 친구들을 어릴 때부터 교육해놓지 않으면 이것이 그대로 몸에 스며든다는 것이고, 이건 동시에 행동수정이 어른에 비해 훨씬 쉽다는 차이가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친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이유

그렇다면 이 어린이들은 왜 다른 친구를 때리거나 형제자매를 괴롭히곤 할까요. 그것은 크게 네가지 정도로 이유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첫째는 에너지 자체가 넘쳐서 입니다. 아이들의 에너지는 어른들의 상상을 넘어설 때가 많은데요. 이 에너지를 잘 발산하지 못하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왜냐면 재밌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이 시기 아이들은 가치판단이 안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친구를 때리거나 괴롭히며 본능적인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지요.

두번째는 학습효과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할 때 다른 이의 것은 함부로 뺏거나 억지로 가지려 하면 안 된다는 교육이 잘 안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내것이라 하며 잘 주지 않고, 이걸 때리거나 괴롭히면 쉽게 내가 얻을 수 있고. 바로 이런 학습효과가 아이들을 반복하여 폭력을 행사하게 합니다. 

세번째는 사랑이 부족해서 입니다. 예전에 제가 잠깐 글을 썼듯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데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이 고파서 일 때가 많습니다. 내가 뭔가 일을 내면 나를 한번은 더 보게 된다는 거지요.

끝으로 네번째는 교육이 안 되어서 입니다. 말 그대로 입니다. 워낙 바쁜 부모님들도 많고, 형제나 자매 없이 외동 아이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냐 오냐' 하며 자라며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아이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다른 사람을 배려하거나,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교육이 이뤄질리 없지요.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네 가지 조언

자,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저는 위의 네 가지 원인분석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처방을 주문하곤 하는데요. 물론 모든 경우에 일괄적용할 수는 없겠으나 현장 교육에서 상당히 효과를 보았기에 주의깊게 참고하실만 합니다.

먼저, 음식조절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특히, 과자나 아이스크림, 초컬릿 등은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는 열량이 높은 음식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아예 끊어버리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 하루 얼마, 일주일에 얼마 정도로 규칙을 정하시고, 아이들에게 한봉지 전부를 주어 계속 먹게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런 음식만 줄여도 아이들의 공격적인 성향은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두번째로 자연 속에서 생명을 접하게 하기를 권합니다. 이 세상을 나만 사는 게 아니고, 다른 사람이나 식물, 동물에게도 생명이 있다는 걸 알게 해야 합니다. 그들도 나처럼 기쁨이나 아픔을 느끼기도 함을 교육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건 하루이틀에 되는 게 아니지요. 어릴 적부터 충분히 자연을 접하고, 뛰어놀게 하면서 자연스레 몸에 배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세번째로 태권도, 합기도 등 무도수련을 권합니다. 이런 운동들은 에너지 발산에 매우 유용하고, 특히, 인성 교육에 매우 집중합니다. 가정에서 채우지 못하는 예의나 염치 등을 지도하는 데 아주 좋다는 거지요. 그런데 이 때 주의하실 점은 지도하시는 관장님이나 사범님을 믿고 아이 교육을 맡기셔야 한다는 겁니다. 때론 이 분들께 혼이 나 울고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화를 하여 항의하시면 일선 지도자들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되고, 이는 결국 내 아이에게만 손해지요. 

끝으로 아버지께서 아이와 많이 놀아주셔야 합니다. 특히, 같이 목욕하는 걸 권합니다. 목욕만큼 즐겁고, 에너지 소모가 큰 것도 없지요. 또 사람을 쉽게 친해지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만약 이럴 형편이 안된다면 아버지와 함께 노는 날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정해놓고, 그 때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을 지키며 아이가 맘껏 에너지 발산을 하도록 도와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이 때 아이들이 흥분하면 반말을 하거나, 흔히 하는 말로 '올라타는 경우'가 생기는 데요. 이런 것은 꼭 조절을 해주셔야 합니다.

 

주의할 점

그런데 이 때 조심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두들겨 패라' 입니다. 예, 때론 적절한 체벌이 더 큰 교육효과를 낼 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매우 드물기는 하나 체벌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패는 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자, 너도 맞아보니 아프지? 그러니 하지마' 라고 하면 '네' 라고 대답하지만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 대다수 어린 아이들은 나 외에 다른 사람을 인식할 수 있는 발달자체가 안된경우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냥  상황모면을 위해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겁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사람교육은 대화와 설득으로 풀어가는 것이고, 체벌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요즘은 동물도 함부로 때리지 못하게 하는 시대입니다. 하물며 사람의 아이들인데요. 충분히 대화와 설득을 하다 그 도가 지나칠 때 한번씩 매를 들어야 효과가 있지 무조건 팬다고 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란 얘기입니다.

(학교 다닐 때 생각해 보시어요. 시험 못 봤다고 항상 맞는다 하여 성적이 오르는 건 아니지요. 내가 공부를 왜 해야하고,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비로소 성적이 오르곤 합니다.)

  

정리하며

때론 아직 어리지만 공격성이 강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사랑이 그리워서 그러는 아이, 너무 과한 열량 섭취로 인한 아이, 학습효과로 인한 아이 등 그 이유도 참 많지만 중요한 건 이런 친구들은 어린 만큼 행동수정도 금방 이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공격성을 잘 돌리면 더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내가 부모로써 내 아이에게 얼마나 애정을 쏟으며 함께 하고 있느냐 이고, 얼마나 최선을 다해 부모로써 해야할 가정교육을 하고 있느냐 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한푼이라도 더 벌어서 아이를 좋은 학원에 보내려는 내 노력이 때론 가정교육의 소홀함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내가 내 젊음과 열정을 다 바치는 이유가 없어지는 어이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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