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혁'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23.12.02 교회개척 6년, 건강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1
  2. 2023.12.02 교권과 학생인권은 대립하지 않는다. 학부모 참여권도.
  3. 2023.12.02 주짓수 하는 40대 암환자, 4그랄 승급하다! 1
  4. 2023.11.28 교회성폭력 예방교육 표준강의안이 나온다
  5. 2023.11.03 암투병 합병증, 골다공증, 관리 참 어렵네
  6. 2023.10.02 오산 도보여행코스 종주완료. 꿀팁과 코스요약! 독산성, 필봉산, 마등산, 오산천. 1
  7. 2023.09.22 멈추고, 쉬고, 비워라 4
  8. 2023.09.12 교권침해, 교권보호 강의를 위해 오.운.완 3
  9. 2023.01.14 지난 한 해도 수많은 사건과 씨름하며 보냈습니다.
  10. 2022.12.30 남자에게 더 좋은 속 옷은 삼각형일까, 사각형일까?
  11. 2022.12.27 두 시간 교육이 30분처럼 느껴졌다. 남양주 s학교 성교육 후기!
  12. 2022.11.22 "행운유수 초무정질" 위국헌신 도복에 새기다
  13. 2022.11.18 내 자녀에게 학폭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추천운동은?
  14. 2022.11.11 위국헌신 도복 도착! 또 신나게 롤링~
  15. 2022.11.04 주짓수 하는 암환자 목사,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16. 2022.10.10 자살예방 교육을 준비하다보니..
  17. 2022.09.23 42세, 주짓수 하는 암환자. 대회출전 합니다.
  18. 2022.08.29 암 투병 이후 달라진 점 10가지
  19. 2022.08.22 [42세, 주짓수 하는 암 환자 목사] 1그랄 승급하다!
  20. 2021.09.28 중학교 1학년 생의 금연교실, 특별교육
  21. 2021.01.26 성교육 강사양성 과정 잘 마쳤습니다.
  22. 2020.12.22 성교육 강사양성 과정(일반+교회), 원격교육, 주말반/평일반
  23. 2020.12.02 (교회) 성교육 강사 자격 및 수료과정 개설안내
  24. 2020.11.06 내 아이가 야동을 보면 어떻게 해야할까?
  25. 2020.09.15 청소년에게 성교육을 잘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26. 2020.07.10 딸아, 이 음식을 먹어라! 생리통에 도움이 되는 음식 VS 해가 되는 음식
  27. 2020.06.09 [성교육] 가슴크기의 불시착, 어떻게 크게 할 수 있나요?
  28. 2020.06.02 윽, 내 존슨! 포경수술 때문에 엄마에게 뺨을 얻어 맞은 남고생? ㅠ.ㅠ
  29. 2020.05.28 오르가즘 무엇? 몇 번이나 가능? 어떻게?
  30. 2020.05.20 기독교 성교육 강사 자격 온라인 과정개설 안내


교회개척 6년을 꽉 채웠다. 우리교회는 그간 여러면에서 성장해왔는데, 벌써 25가정 40명(성인 6명, 어린이 7명, 청소년 27명)이 모이게 되었다. 우리 교회의 선한 사역에 대한 칭찬도 많이 듣고 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린이-청소년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른바 '위기가정' 친구들이 새로 등록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우리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걸 바로 이 지점에서 확인한다. (세 가정 중 한 가정)

사실 교회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크다. 개척교회의 특성상 내가 많이 채워야하는데, 건강문제 때문에 예전만큼 안되고..욕심이 커서 아이들에게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교육과 먹거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고..

그런데 신기한건, 도움이 필요할때마다 꼭 맞게 좋은 분들께서 십시일반 해주신 덕에 그 어려운 코로나시기도 이겨내며 지금까지 달려오고 있다. 특히 내가 암에 걸렸을 때는 폐교회까지 고민했었으니 하....그땐 정말 죽을 맛이었다...

그래서인지 올해 추수감사주일은 눈물도 많이 나고, 기도도 많이 하고 싶었다. 아이들을 보니 마음 타들어 갈 일이 너무 많았다.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가정폭력이나 빈곤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그럼에도 힘들 때마다 내게 연락하고, 신앙으로 이겨내는걸 보면 기특하고, 고맙다. 살아내주어, 용기내주어, 교회에 와서 예배 드리고 맛있게 음식을 먹어주어..그냥 다 고맙다.

쓰디쓴 인생의 순간이 많지만, 나는 주의 자녀로 살며 좋은 이들을 만나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아팠던 학창시절을 이겨냈었다. 이 친구들에게도 주님께서 내게 그러셨던 것처럼,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힘주시길..좋은 이들을 보내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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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과 학생인권, 학부모의 참여권은 서로 대립하거나 충돌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권이란 큰 틀 안에서 보면 서로 만나는 접점이 있습니다.

지난 9월 이후 교권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와 어린이부터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교육을 진행하며 내린 결론입니다. 세 주체가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며 이해가 깊어지니 이것이 가능했습니다.

교사가 불행하면 어린이-청소년도 행복하기 어렵습니다. 학부모와 교사가 소통하며 친구들과 하나 될때 비로소 공교육이 건강히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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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다하여 이기고 있는 것이 아니고, 바닥에 깔려 있다하여 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구조를 파악하며, 힘의 중심을 옮기면 적은 힘과 작은 체구로도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

언젠가 적었듯, 참으로 기가 막힌 운동이 아닌가! 우리네 인생도 절망 가운데 역전의 기회가 있고, 승승장구 하며 교만해지는 순간 무너지게 되는 것이 이치이니 말이다.

적어도 내게 있어 주짓수는 이러한 이치가 제대로 들어 맞았다. 항암 치료 후 걸레짝이 된 몸과 마음을 부여잡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한 것이 벌써 1년 6개월을 꽉 채웠다.

그간 영육이 강건해지며 주의 일을 위해 더욱 헌신하게 되니 이 운동을 만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춘들과 직접 몸으로 대화하는 효과가 정말 대단하다.

혹자는 그렇게 오래했는데, 아직도 흰띠냐고 묻기도 한다. 이럴때 나는 주짓수는 승급기간 자체도 워낙 길고, 무조건적인 승급이 전부가 아니라 답한다.

즉, 몸과 마음이 역동적인 상호작용 가운데 치유 및 성장하고, 초급자나 상대를 배려하며 힘 빼는 법을 배워야하며, 위급상황에서 생존하고 그것을 컨트롤 하며 이겨내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

얼마전 70대 노인께서 블랙벨트로 승급하는 영상을 봤는데, 이런 의미에서 주짓수를 평생 가는 운동이라 하며 블랙벨트는 포기하지 않은 화이트벨트라 함을 깨닫게 된다.

하루 중 2시간을 일부러 멈추고 비웠지만 그 안에 충만함이 있으니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이다. 암 합병증으로 고생 좀 하는 40대 중반 주지떼로로서 청춘들과 계속 소통하며 더욱 건강해질 내일을 그려 본다.

Road to Black!!!
Either win or learn!!!
行雲流水 初無定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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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번 한해. 마음과 시간을 가장 많이 쓴 일 중 하나가 교회성폭력 예방교육 표준강의안을 쓰는 것이었다. 회의도 많이 하고, 교안수정도 많이 해서 거의 1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사실 지난 코로나 3년동안 연구소가 망할뻔 한걸 대출로 겨우 버텼던터라 올해는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야했기에 이렇게 시간을 많이 뺄수 없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공동집필자로 참여하는 것 자체를 거절했었다.

그러나 NCCK차원에서(기.반.센과 함께) 교단별 협의와 합의를 거쳐 이런 귀한 교재를 내는데, 그간 오랫동안 이 분야를 연구하며 현장일을 해왔던 '40대 중반 남성' '기장 목회자'이자 '전문가'로서 그 부름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나를 포함해 많은 이들의 수고가 모인 책이 나온다. 내용자체도 좋고, 한국교회의 뜻과 의지가 모인 책이 최초로 나오는 것이란 점도 의미있다. 강사가 실제로 쓸 수 있는 PPT파일과 원고, 해설서도 제공되니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12월 14일에는 토크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나도 관계자의 일원으로서 참여하게 된다. 현장 참여자에게는 이 귀한 책이 '무료'로 제공(!)될 것이니 시간되는 분은 오시길 권하는 바이다.

휴..

몸도 마음도,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 지난 3년..

기독교성윤리지도사 60여명 이상 양성, 기장 성폭력대책위 2년간 활동, 기장 성희롱성폭력 매뉴얼 참여, NCCK성폭력 매뉴얼 자문, 한신대 인권센터 전문위원 2년간 활동, 각종 폭력 피해자 2백 여명 무료 상담, 교회성폭력 예방교육 표준강의안 공저자 참여..

돌아보니 내가 가진 능력이상으로 이것저것 참 많이 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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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음 주까지 이런저런 검사를 하러 간다. 내가 환자라는 걸 상기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오늘은 골다공증 검사를 했다. 이 병은 암 투병 중 합병증으로 온 것인데, 한번 생기면 치료가 잘 되지 않아 관리가 어려운 질병이다.

기계에 몸을 맡기고 약 십분 남짓 검사를 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검사결과를 기다린다. 잠시 후 내 이름을 부른다.

결과지를 보니 수치가 안 좋다. 일단 내가 아는 수준에서 해석해도 안 좋아 보였다. 의사를 만났다. 역시 예상대로다. 그간 관리를 꾸준히 했는데도 그렇다.

기분이 안 좋다. 크게 걱정하고, 무서운건 아니지만 일단 기분이 안 좋다. 아니다. 사실 걱정하며 더 관리해야 할 일이기도 함을 기억해야 한다.

다음 주는 또 어떤 결과가 나올까. 3~6개월에 한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삶이 계속된다. 암은 수술도 힘들지만 항암은 더 힘들고, 이후 관리의 까다로움은 저 너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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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도보여행코스 종주완료.

총 23.2km로서 독산성길/오산천길/필봉산길/마등산길 코스로 이뤄져 있다.

독산성길은 단순 걷기보다는 등산 후 트래킹이라 볼 수 있다. 약수도 좋고, 시원하며 운동량이나  풍경 모두 만족할 만하다.

오산천길은 마등산길과 연결되어 있는데, 워낙 정비가 잘 되어있고 예쁘며 코스도 평이하여 시간여유가 있다면 한번에 완주할 수 있다. 특히, 밤에 가면 정말 예쁘다.

필봉산길은 동탄쪽에서 들어가는 길이 엉망이기에 오산 쪽에서 약수를 뜨며 가는 것이 좋다. 정상에 이를 때쯤 계단이 계속 이어지는데, 힘들다 싶을때쯤 도착한다.

마등산길은 전체적으로 숲이 우거지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당히 반복되어 운동하기 참 좋다. 총 5봉을 정복(?)하는 나름의 성취감도 있다.

그러나 공사구간이나 아파트 건축에 따른 도로 변경 등으로 트랭글 코스를 따라가기 힘든 편이다. 그냥 오산시에서 만들어 둔 등산로를 따라 가는 것이 좋다.

트랭글 어플 이용자 중 오산시 도보여행코스 완주자는 77명 뿐이다. 그러니 나도 어디가서 오산 좀 걸어봤다 할 수는 있겠다. 이런 소소한 성취감은 재활운동을 계속하며 얻는 보너스 같아 나름의 재미가 있다.

이제 화성 3.1운동 만세길, 한남정맥 3구간을 완성하고, 한국의 명산 20개 등반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길을 다 걷고, 이 산을 다 오를 때 쯤에는 내 건강과 영성 모두 한단계 더 도약한 상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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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쉬고, 비워라

[LIFE]여유와 지혜의 장 2023. 9. 22. 09:16 Posted by 바람몰이


죽음 언저리를 다녀오면서, 하루를 소중히 보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하루를 깔끔히 정리하며 비우는 것도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멈추고, 쉬고, 비워야 한다.

물론 이렇게 한다 하여 영혼을 짓누르는 무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나 적어도 다시 일어날 힘과 용기는 생기게 된다.

또한 하늘의 은혜가 채워지고, 상황을 좀 더 여유로이 다각도로 조망할 수 있게 된다.

왜 나를 비롯한 인간은 평범할 때, 건강할 때, 여유로울 때 이것을 깨닫지 못 하는가.

부족하고 작은 자신을 다시금 인정하면서, 이 귀한 깨달음을 얻게 하신 하늘에 감사하게 된다.




@bonjiujitsu_se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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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를 포함해 여러 학교 선생님들께서 돌아가시고, 교권 관련 법률과 고시안이 개정되면서 교육요청이 계속 들어온다.

학교는 학생인권과 교권이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한 성장을 하는 것인데, 그간 선생님 관련 규정이 방치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다가 이제야 겨우 시늉정도 내고 있다.

이에 나도 이 계통에서 전문가 소리를 듣는터라 가만 있을 수 없어 책임의식을 갖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야근이 계속 될 수밖에 없어 주3회 체육관 출석이란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가만 있을 순 없지..호흡도 더 열고 체력도 궤도에 올려야 강의도 하고, 사건처리도 하며 롤링도 잘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어쩌면 나의 오.운.완은 나도 살리고, 다른 사람도 살리는 일일 수도 있겠다. 그래, 피곤하지만 오늘도 기꺼이 오.운.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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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신교육연구소 임정혁 목사입니다. 지금 정리해보니 지난 한 해 저와 저희 연구소 강사님들이 많은 교육을 진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저희를 믿어 주심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제가 담당했던 총 25건의 단기-장기사건 상담이었습니다. 가정폭력, 부부상담, 자녀교육, 학교폭력, 성희롱-성폭력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건이 접수되었습니다.

2022년 상담의 특징은 그 전에 비해 장기사건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1건 당 평균 1~2개월 정도 소요되었고, 제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으니 거의 매일 몇 건의 사건과 계속 씨름 하며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제 자신도 추스리기 힘든 시간이었고요. 당장 생활하는 것도 문제가 있었는데, 모든 것을 무료로 하다 보니 참 오지랖 넓다는 소리도 듣고, 또 저도 그런 생각이 올라왔었으니 말이죠.

그러나 인생의 큰 아픔을 한 번 겪고 보니 피해자분들과 더 깊이 공감하며 진심을 다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 제가 더 건강히 회복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내가 걷는 이 길이 얼마나 귀한 길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 한 해도 잘 살아가겠습니다. 다만, 너무 열심히 살지는 않겠고요. 책임도 너무 많이 지지 않겠습니다. 대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하겠고요. 제 마음과 건강도 잘 챙기며 가겠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게 즐겁게 살아가기도 하겠습니다.

이번 한 해도 많은 성원과 기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저도 함께 힘을 보태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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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속 옷은 어떤 것일까?

삼각형 VS 사각형

오랜 토론의 주제인데, 이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밝혀본다.

https://youtu.be/c9CVh4zs9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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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이 30분 정도로 느껴졌다'

폭설을 뚫고 다녀왔던 청소년 종합 성교육 후기.

성인지 관점을 토대로 친구들에게 필요한 성 관련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풀어냈다.

당초 2시간 교육을 계획했으나 30분이 넘게 진행된 질의응답으로 2시간 30여분 이상 진행되었는데, 모든 학생이 화장실 한 번 가지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힘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이건 내가 잘했다기보다 집중력 좋고, 무엇이든 열심으로 임하는 친구들의 열정이 인도한 수업이라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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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유수'. 사실 원문은 소동파의 시구에 있는데, 그것은 '행운유수 초무정질(行雲流水 初無定質)'이다. 요즘 내 삶의 원리로 삼는 것 중 하나로서 새로 산 도복에 새겨 넣었다.

삶의 태도나 마음 모두..학문을 하거나 사역을 해나갈 때도..유연하고, 자유로운 바람 같이~나비의 날개짓처럼~그렇게 오늘을 살며 내일을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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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에게 학폭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직접 요약설명해 드립니다.

https://youtu.be/TxJcyOjH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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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헌신 도복 도착! 또 신나게 롤링~

카테고리 없음 2022. 11. 11. 12:44 Posted by 바람몰이


아싸~새 도복!

내 도복을 사면서 교회학생 것도 추가구입 하여 지급할 예정.

꿈을 꾸는 친구들을 후원하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다.

바람에 몸을 맡기는 구름처럼, 흐르는 물처럼

자, 이제 또 신나게 회복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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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교육을 준비하다보니..

[LIFE]이 남자의 인생 2022. 10. 10. 20:36 Posted by 바람몰이
 
여러 친구가 자살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할 뻔한 곳이 있다. 해당 기관에서는 상황이 급한 만큼 신속한 교육을 원한다 했고, 우리 연구소가 이 교육을 맡기로 했다.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나를 비롯 우리 연구소에서 자주 하는 강의 중 하나 지만 이렇게 집단적 시도가 있는 곳은 정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말 한 마디, 눈 빛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문득 소아 우울증 환자로 살던 초등시절과 무너진 마음에 많이 힘들었던 사춘기 시절이 떠올랐다. 버림 받은 존재라는 생각..지독한 가난..매일 같이 벌어지는 학교폭력..상당한 정도의 흡연..
 
떨어지는 낙엽 하나에도 마음이 흔들렸다. 밥을 먹다 가도 눈물이 나고, 별거 아닌 일에도 주먹이 나가기도 하였다. 많이 방황했던, 힘든 시간이었다.
 
그래도 나는 신앙생활을 하고, 좋은 선생님과 선후배를 만나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 물론 몇 번 정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뻔하기도 했으나..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지금 주의 일을 하며 살고 있으니..
 
방금 강의안 초안을 완성했다. 이제 강사들과 이 내용을 공유할 것이다. 그러나 파일 자체보다는 내가 어떤 마음으로 준비한 내용인지 고백하고, 친구들과 눈을 맞추며 마음을 나눠 달라 부탁하고자 한다.
 
친구들 마음에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희망과 용기가 생기기를 진심으로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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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2세 주짓수 하는 암환자입니다.

지난 번 제 목표가 1그랄 승급 후 대회에 한 번 나가보는 것이라 말씀 드렸었는데, 드디어 내일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것 아닐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인생을 건 도전입니다.

지난 1년 동안 걸레가 된 몸을 부여잡고 피땀을 흘리며 병마와 싸워 왔습니다.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발버둥치지 아니하면 난 영원히 중환자로 살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곁에 있는 아이들을 보며 모든 것을 걸고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인생을 건 도전을 하며 오늘 대회 최종 점검을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호흡도 많이 안정되고 근육도 많이 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주짓수를 하며 제가 참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다시 예전처럼 건강한 일상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희망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내일 결과 상관없이 벌써부터 행복에 벅찬 마음입니다. 35년전 부모에게 버림받고 소아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때에 태권도를 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경험했고, 지금은 주짓수가 제게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시간을 살며 죽음근처를 다녀와보니..인생이란 것이 참 단순해 지더이다. 나를 재밌게 하는 것 하나만 찾아도 이미 성공한 삶이더라고요.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고, 선하게 봉사도 하며 살면 잘 살다 가는 인생이지요.

저는 지금의 재밌고, 행복하며 벅찬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혹시 여유되시면 기운 한 번 실어주십시오. 저도 긍정적이고, 희망찬 기운 나누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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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이후 달라진 점 10가지

[LIFE]이 남자의 인생 2022. 8. 29. 16:58 Posted by 바람몰이

암 투병 후 달라진 점 10가지-신체, 정신적 측면

1. 늘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있음
2. 몸 기운이 전체적으로 막히고, 안 통하는 느낌
3. 금방 지치는데, 회복이 더딤
4. 온 몸에 멍이 자주 들곤 하는데, 왜 멍이 들었는지 모를 때도 흔함
5. 쉽게 몸이 붓거나 염증 수치가 올라가고, 체중 조절이 어려움
6. 손, 발 시려움-6월까지 양말을 신고 잤는데, 선선한 바람이 부니 또 손, 발이 시렵기 시작했음
7. 감정 기복이 심해져 평상심을 유지하는데 대단히 큰 에너지가 필요함
8. 가족이나 지인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은 커지고, 작은 부탁이나 업무에도 쉽게 부담감이 느껴짐
9. 무언가 도전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움(부상, 자신감 감소 등의 이유 때문에)
10. 각 종 영양제를 달고 사는데, 이걸 하루라도 거르면 컨디션 떨어지는 게 확 느껴짐

암 투병을 하면 인생이 완전히 달라 집니다. 물론 암의 진행, 전이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리 작은 암이라도 삶이 달라지는 건 같습니다. 암은 우리의 믿음이나 삶에 대한 의지, 희망을 늘 시험합니다.

가족, 지인, 교인 중 암 환자가 있으면 잊지 않고 기도하고 있다 말씀해 주세요. 정말 힘이 되고요. 죽음의 언저리에서는 그 기도의 힘이 실제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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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2세 주짓수 하는 암환자 목사입니다.

처음 주짓수에 도전한다는 글을 올리며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첫 달은 근육이 올라와 통증 때문에 핸드폰 조차 제대로 들지 못했고,

호흡이 너무 거칠고 불규칙 하여 애를 많이 먹었더랬습니다.

가장 큰 위기였지요. 스파링을 한 번만 해도 몸과 뼈에 멍이 들어 매일 약과 파스를 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여러 좋은 선배님들이 노하우를 알려주시어 그 위기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달이 되니 근육 올라오는 횟수가 점점 줄었습니다.

어떤 회원님께서 알려주신대로 힘들지만, 로드웍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틈날 때마다 맨몸운동을 하며 체력도 꾸준히 길러 보았습니다.

와..이렇게 하니 두번째 달이 금방 지나가며 몸이 좋아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3개월이 되었습니다. 운동하는데 점점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주짓수 기술도 좀 늘고, 체력훈련도 잘 따라가고,

'나는 가드보다는 탑 포지션이 잘 맞는구나..' 이런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수련을 할 때마다 살아있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드디어 지난 토요일.

4개 체육관이 모여 합동 수련 및 승급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영광스럽게도...1그랄 승급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거 뭐 남들 다 하는 1그랄..벨트 체인지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오버하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지난 10개월을 죽음과 절망의 언저리에서 살아왔던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 아내가 함께 있었는데, 겉으론 웃었지만...눈물이 쏟아지는 걸 참아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이제 다시 예전처럼 건강해 질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회원님들..저는 이게 모두 여러분의 응권과 지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지도자를 만난 것도 제 복이고 말이죠..

지난 번에 제가 1그랄 승급 후 비기너 대회 출전이 목표라 했는데, 이것까지 한 번 또 재밌게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절대 희망을 놓지 마세요!

저같은 암 환자도 해내는 걸..여러분이 못 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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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직접 만나보면 아직 어린이 같은 모습이 많은 친구들. 이 친구들 9명과 특별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 친구들은 학교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어 왔던 터였다.

학교에서는 최초에 '금연교육'을 요청했었다. 그런데 이거 뭐람..실제 학교에 가보니 학교폭력, 성관계와 성병, 성폭력, 일진조직 등 다양한 내용을 얘기해 달라 요청한다.

알겠다고 대답하고, 대화를 시작했다. 쭉 소통을 해보니 주목할 만 한 점이 몇 가지 있었다.

첫째. 9명 중 8명의 아이가 아버지와 밀접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는 것. 둘째, 가족 중 흡연자가 있는 경우가 70% 이상이라는 것. 셋째, 선배들과 어울리며 일진이 조직되려는 낌새가 보였다는 것. 넷째, 이미 성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몇 몇 있어 보인다는 것.

그나마 다행인 건, 학급 친구들과의 관계가 매우 좋아서 학교폭력 문제는 없어 보였다는 것, 흡연이나 성중독에 이른 친구는 2명 내외여서 비교적 대화를 풀어가기 수월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은...학교 입장에서 이 친구들은 골칫덩이였고,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었다. 선생님들께서 많이 힘드신 것은 이해하나 아직 실제적 폭력 행사나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은 친구들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은 자제해야 할 부분이다.

내 경험, 상황에 대한 직면, 마음의 위로, 진로에 대한 고민, 현실적인 조언 등을 나누었다. 1회성 만남 만으로 깊은 효과를 내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일정 부분 효과를 내줘야 하니 마음을 많이 쓰고 오게 되었다.

이 친구들은 나와의 시간을 어떻게 기억할까. 이 시간이 어떤 느낌으로 남아 있게 될까. 내 청소년 시절을 돌아보면, 대화의 내용보다 중요한 것이 그 느낌이었고, 분위기였다. 이 친구들이 나를 아끼고, 마음으로 만나고 싶어하는 어른도 있다는 기억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면 간절한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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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철하고, 명쾌하면서도 따뜻하고, 포근한 교육이었다.

>>> 그 동안 알고 있었던 '성'이 아닌 더 넓은 세계를 알게 되었다.

>>> 바로 내 곁에 있는 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생겼다.

2021년도 기독교성윤리지도사 자격취득 및 성교육 강사양성 과정을 잘 마쳤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구글 MEET를 이용해 진행했는데요. 모두 한 시도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해 주셔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교육은 청-장년의 성, 디지털 성범죄, 성소수자, '낙태죄 논쟁' 등을 광범위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었는데요. 오랜 기간 현장과 학문의 최전선에서 형성되고 축적된 자료를 통해 깊은 영감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 2주간 '디지털범죄예방관리사' 자격과정이 시작됩니다. 지극히 귀한 한 영혼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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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교육 강사양성 및 기독교성윤리지도사 자격취득 과정

주말반 개설요청으로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진행합니다.

코로나 19 대응으로 원격교육으로 진행합니다.

시간순삭 교육이 될 것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과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youtu.be/XX7EF1oof4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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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한신교육연구소입니다.

우리 연구소는 21년 신년 첫 교육으로 기독교성윤리지도사 자격증 및 성교육 강사 수료과정을 개설했습니다. 한국 교회와 우리 사회의 건강한 성문화 형성을 꿈꾸며 간절한 마음을 담은 것입니다.

많은 부분을 업그레이드 하며 알찬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 수 천 여 회의 강연, 수 백 여 건의 성 관련 사건 처리와 상담, 피해자 지원경험을 토대로 이론과 현장이 조화를 이루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교육이 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12월 31일까지 사전등록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 등록하시거나 2인 이상 동시등록 하시면 10% 할인에 더해 자격무료배송, 교재무료발급의 혜택을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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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야동 보는 것을 발견한 당신.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혼내야 할까? 아니면 그냥 놔둬야 하는 걸까?

이에 대한 길을 제시한다.

youtu.be/Cp_rdS6IH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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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유튜브 등 웹 상에 올라와 있는 성교육 영상은 흥미는 있으나 내용이 부실하거나 내용은 좋은 데 교육적이지 못 한 경우가 많아 문제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학교 성교육은 지루하기 짝이 없어 참으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이 영상에서는 청소년에게 성교육을 시키려하는 자세의 문제점 자체를 지적하며 방법론을 모색하고자 한다.

 

youtu.be/HvxFrNRZd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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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악화시키는 음식을 아빠의 마음으로 소개한다.

https://youtu.be/_QKL82p9u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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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성교육 시 단골 질문이다.

진지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질적인 방법을 찾아보고, 고민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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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딜레마 포경수술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포경수술 시행여부에 대한 답이 안나오는 것은 질문이 틀렸기 때문이다.

영원한 딜레마인 포경수술

오늘 깔끔하게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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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에 대한 성기, 기능중심적 이해를 넘어

관계중심적 이해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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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한신교육연구소 임정혁 목사입니다.

우리 연구소는 그동안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던 기독교성윤리지도사(교회 성교육 강사과정) 자격과정을 온라인 과정으로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성인지 감수성 교육, 생애주기별 성교육, 기초 성의학, 성 관련 법률과 판례분석, 성범죄의 이해와 대처 및 처리, 성 관련 성경의 본문연구, 실전 Q&A, 성 관련 이슈정리 등의 과목을 매우 알차게 준비하였습니다.

다음 한 주간 사전등록 기간을 갖습니다.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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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몰이
시원한 샘물처럼, 상쾌한 숲 속 바람처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며 세 딸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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