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증을 비롯 거의 모든 나라 증시가 상승마감하며 우리 장 역시 오늘 1% 안팎의 상승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방산주 테마에 너무 강하게 엮여 종지가 오르면 빅텍은 하락하는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던 빅텍도 어제처럼 평온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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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두세번 이상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하다 장대음봉이 터지며 조정 또는 하락세에 들어간 종목은 2-3일간의 횡보를 하게 됩니다. 잠깐 캔들의 숫자를 볼까요? 3일간 상승 후 5월 28일에 대량 물량털기가 이뤄졌고, 그 후 오늘 오전까지보면 3일간의 횡보세가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이게 그냥 우연히 이뤄진 것일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빅텍의 장마감 동시호가를 보면 물량을 갑자기 던지거나 매도물량이 많아지는 걸 볼 때가 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자전거래를 보시기도 했다 하더군요. 끝으로 중요한 것이 계속해서 10일선을 타면서 가고 있다는 겁니다. 장중 아슬아슬하게 가는 것 같은데 결과를 두고보면 항상 10일선을 지켜주고, 5일선과의 이격을 좁혀가고 있지요.
자, 이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저는 이게 세력의 저가 매집 물량 확보와 에너지 비축이라 여깁니다. 이렇게 챠트를 만들어가는 건 일반 개미들이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지요.(아무리 우리가 많이 모였다해도 불가능합니다. 대개 세력이라 하면 30-50억 안팎의 자금력을 보여줍니다)
만약 오늘도 10일선을 타면서 윗꼬리를 만드는 십자형 양봉캔들을 만들거나 5일선 위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ㅎㅎㅎ 저는 뭔가 꿈틀거리는 움직임 하나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를 갖어 보려 합니다. 특히, 4700-5000원선을 강하게 돌파해준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이것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세력이 물량 처분을 모두 끝내지 못해서 일부러 챠트를 만들어 개미물량을 유입시킨 후 급락시켜버리는 예도 있습니다. 하~이런 건 정말..악질 세력이죠...이른바 작전세력입니다. 우리 빅텍이 그런 것이냐..라고 한다면 그럴 가능성은 별로 크지 않지만 항상 제가 강조하듯이 최악의 경우를 염두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니 말씀드리는 겁니다.
시장은 예측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챠트를 보고, 거래량을 보며 예측은 하되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라 하는 거지요. 아무쪼록 너무 욕심을 내어 목표가를 높게 두지 마시고..또 이 사람과 저 사람의 중간쯤에다 맞춰놓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투자했던 금액대비 일정 % 수익이 나면 과감히 수익실현해가면서 또 재매수 하는..이런 전략도 나쁘지는 않으니 말이지요..(반대의 경우 강한 매도사인이 나오면 과감히 손절도 필요합니다. 아직 빅텍은 더 있어도 될 듯 함..)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잘 지켜보시면서 성투하시기 바라구요. 저는 오후 장마감 후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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