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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8 공중부양. 요가의 참 정신과는 별 상관 없지 않나

예전에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를 기억하시나요?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며  처음 백윤식 씨를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상에서 공중부양을 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 왔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극 중 주인공 이상인 씨 역시 공중부양을 배우려 백윤식 씨를 쫓아 다니던 게 기억나는 군요.

하지만 결국 배우지 못하지요.



자연의 법칙을 넘어서는 공중부양. 

인도의 깊은 요가 수행자들이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었지요.

언론 보도를 보니 1884년부터 기록이 있고, 대중에 공개 된 것은 요기 풀바라르라는 요가 달인이 150명 앞에서 약 4분간 공중에 뜬 모습을 보여준 거라 합니다.





그런데 유투브를 보니 최근 한 동영상이 공개되어 화제가 된 다 하는 데요.

사진과 같이 의자가 연결된 지팡이를 옷으로 가려 공중부양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라는 비밀이 있습니다.

여기에 1936년 처음으로 공중부양을 선보인 요기 풀바라르가 진짜이냐 아니냐로 논쟁이 붙은 거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속임수일 확률이 높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가는 깊은 정신수양을 통해 자신을 보고, 우주의 이치를 깨달아가는 수양의 과정인거지요. 

요즘 운동 차원으로 많이 하는 요가는 수양과정의 일부입니다.  



게다가 1936년이면 요즘처럼 촬영기술이 좋을 때도 아니고, 여러 눈속임 비법이 공개될 때도 아니죠.

사람의 눈이란 건 쉽게 속고, 자신이 직접 본 건 진실이라 쉽게 믿는 어리석음이 있음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보여주기가 일종의 쇼맨쉽이자 눈속임이라 여기는 거지요.



물론 제가 모르는 신비한 세계가 있음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정신사적 흐름을 거치는 우리는 이성과 합리성의 한계를 인정할 필요가 있지요.

현묘한 세계를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가의 본래 성격이나 수행자들의 자세를 통해 생각할 때 저런 건 가짜일 확률이 높다 생각한다는 겁니다.

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36년 최초로 대중 앞에 공중부양을 선보인 요기 플라바르.

그는 속임수를 사용한 걸까요 아니면 정말 깊은 수양을 거친 신비의 요가 수행자일까요?



하긴 공중부양 자체가 요가의 수양 정신과는 별 상관없는 것일 진데..

이런 이슈를 만드는 저도 참 웃기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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