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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18 생태 이야기-사막화(보론4)
  2. 2007.11.18 생태 이야기-오존층 파괴(보론3)

생태 이야기-사막화(보론4)

[기독교]하늘바람몰이 2007. 11. 18. 03:55 Posted by 바람몰이
  급속한 사막화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해야 합니다. 생태학적으로 농경지로 부적합한 지역을 무리하게 개간함으로 인하여 일년에 600만 ha 의 농경지가 완전한 사막으로 변하고 있으며, 또 일년에 1,100만 ha, 즉 남한만한 면적의 삼림이 벌채되고 있는데 이의 대부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결국 사막으로 변하고 맙니다. 이 속도면 20-30 년이면 인도 대륙, 40-50년이면 중국이나 미국 만한 땅이 사막으로 된다 합니다.


중국은 지금 전 국토의 절반 이상이 완전한 사막이라 합니다. 춘추전국시대에만 하더라도 순자에 의하면, 당시 중국의 가장 서쪽 끝에 위치한 '진(秦)나라는 산림이 무성하고 계곡이 아름다우며 천연자원이 풍성하더라'고 하였습니다. 또 당시 중국의 풍성한 자연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대지에 곡식을 생육하되 손질만 잘하면 고랑마다 수분(數盆)의 양을 수확할 수 있고, 어류는 계절마다 떼를 지어 흐르고, 조류는 해상의 구름처럼 번식하고, 곤충 만물이 다 그 속에 있어 먹을 것은 얼마든지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옛 진나라 땅은 거의 사막이지요. 이때만 해도 황하 유역은 절반 이상이 밀림이었으나 지금은 밀림은 다 사라지고 산림면적이 5%도 안 남았구요. 나무도 풀도 없는 땅에 내린 비가 토사를 강바닥에 퇴적시켜 지금 황하와 양자강은 하늘 위를 흐르는 고가 하천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자신들의 미래는 이 사막화되어 가는 땅을 어떻게 보전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 보고 그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미국도 짧은 역사에 많은 땅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서부는 100여 년 전만 해도 기름진 땅이었다 합니다. 초지의 시커먼 흙은 아주 기름지고 두터웠습니다. 그러나 비가 잘 오지 않는 이 땅에 멀리 큰 댐을 지어 마음껏 물을 끌어와 농사를 짓자 물은 증발하고 소금만 남아 소금 땅으로 변하기도 하고, 지하수를 끌어올려 농사를 짓다가 지하수가 말라버려 많은 땅들이 100년도 되지 않아 황무지로 변했습니다. 미국의 중서부는 지난 100년 동안에 지하수위가 평균 10 미터 이상 내려갔습니다. 플로리다에서는 거의 모든 강들을 직선화하여 수로로 만들어 습지의 물을 빼고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이 1920년대 후반이었습니다. 반대로 플로리다는 너무 비가 많이 와서 농토의 흙이 지금까지 150 센티미터 이상 씻겨 없어지고 지금 남은 흙은 20-30 센티미터밖에 남지 않았다. 미국식의 영농 방법으로는 땅을 100년 이상 보전하기가 어렵다 합니다.


가장 비참한 것은 아프리카입니다. 에티오피아는 100년 전만해도 전국토의 절반이 밀림이었으나 지금은 삼림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르완다도 100년 전까지는 국토의 80%가 밀림이고 땅이 아름다워 '아프리카의 스위스'라는 별명을 얻었으나 지금은 삼림이 10%도 안 되고 황폐한 땅으로 변했습니다. 아프리카는 100년 전만 해도 밀림의 대륙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사막과 굶어죽는 땅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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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존층 파괴도 지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존은 지상 10 - 50 km의 성층권에 존재하여 파장이 0.29 마이크론보다 짧은 광선, 즉 강한 자외선이나 우주선, 감마선 등을 차단하여 지구의 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원인물질로는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많이 나오는 일산화질소(NO)와 이산화질소(NO
2) 같은 질소산화물, 그리고 유기물질이 썩을 때 나오는 메탄가스(CH4) 등의 물질도 거론되지만 그 중의 가장 잘 밝혀진 원인으로는 CFC(chloro-fluoro-carbon: 염화불화탄소)를 들 수 있겠습니다. (CFC는 탄소에 염소와 불소가 결합한 화학물질들을 일컫는다).


CFC는 1929년에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에 의해 냉장고의 냉매로 발명되었다 합니다. 이후로 이 CFC는 기적의 물질로 불리면서 용도도 다양해져서 분무 약품의 분무 추진제로 쓰이기도 했고, 플라스틱의 거품을 만드는 발포제, 또 전자제품 회로를 세척하기 위한 용제 등으로 그 용도가 넓어지고 사용량도 많아졌구요.

그런데 이 CFC는 어디에 있든지 결국은 기체가 되어서 대기로 나오게 되고 결국 대기로 나온 CFC는 분자확산운동에 의해서 결국은 성층권 위에까지 서서히 확산 됩니다.
성층권에 오른 CFC는 오존층이 미처 거르지 못한 강한 자외선을 받아 분해되면서 염소 원자(Cl)가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이 염소 원자는 오존을 깨면서 일산화염소(ClO)를 만들고, 그 일산화염소는 또 다시 오존을 깨고 또 염소원자를 만듭니다. 그러면 이 염소원자는 또 다시 오존을 깰 수 있게 됩니다.

즉, 이 오존을 깨는 반응은
꼬리를 물고 연속적으로 일어나며 이 반응이 계속 되다 보면 CFC 한 개 분자는 수십만 개 가량의 오존을 파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CFC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오존층이 파괴되어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이 많아지게 되면
피부암을 비롯한 피부병의 피해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피부에 멜라닌(melanin) 색소가 적은 백인들이 피부암에 더 잘 걸리고 있는데, 백인들의 피부 암 발병률이 해마다 눈에 띄게 늘어서 미국과 호주에서는 피부암에 걸리지 않게 일광욕을 조심하라는 경고까지 하고 있다 합니다. 만약에 앞으로 오존층이 1% 더 파괴되면 미국에서 피부 암 환자는 2%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하는 군요.(1년에 1만 명의 피부 암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을 의미)


1977년 이전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던 오존층은 갑자기 손상되기 시작하여 1983년에 그 사실을 확인하였고 지금까지는 남극 상공에서 절반이, 칠레 남부의 상공에서 1/4이, 북반구 지역에서  3 % 정도가 얇아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극의 상공에서도 남극에서와 비슷한 파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합니다. 그 파괴는 고위도로 올라갈 수록 정도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1987년에 맺어진 몬트리올 협약에 의하면 선진국들은 1999년까지 CFC의 생산을 절반으로 줄이고 후진국들은 이후 10년간 대체기술을 마련하여 선진국을 따라 잡을 수 있는 여유를 주게 되어 있습니다. 이 협약에 의하여 CFC의 생산이 크게 줄어 이 협약이 인류가 공동으로 실천한 가장 성공적인 협약중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
산은 줄었지만 지금까지 배출해 놓은 CFC가 그대로 남아 있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오존층의 파괴가 그간 과학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이 관측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이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압력도 커지고 있는 것이 현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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