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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30 폭설 후 차량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 2
  2. 2008.10.16 10년 된 차의 부식은 제조사의 문제가 맞다. 19


눈이 많이 내립니다. 오늘 오후에도 1-3cm가량 더 내린다는 소식입니다. 폭설 후에는 한파가 밀려온다 하지요. 차량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인데요. 겨울철 차량관리는 폭설이나 한파 전에도 중요하지만 그 후 역시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이 글을 통해 폭설 후 꼭 해야할 차량관리 내역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1.하부세차

자동차 하부세차는 필수입니다. 제설작업에 사용된 염화칼슘 때문에 그렇습니다. 눈길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이 차량에도 튀게 되고, 결국 부식에 이르게 된다는 원리입니다. 또한 이것은 하부 뿐 아니라 차량 구석구석에도 적용됩니다. 차량의 미세한 틈에도 튀게 된 염화칼슘을 꼼꼼한 세차를 통해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2.실내세차

의외로 실내세차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염화칼슘은 자동차 뿐 아니라 실내에도 들어오게 됩니다. 문을 여닫는 순간이나 발에 묻은 눈을 타고 들어오는 거지요. 바로 염화칼슘이 공기중을 통해 흡입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공기가 많이 오염되었을 것이기에 한번 청소를 해주는 게 좋지요. 

3.스노우 체인 관리

스노우체인을 애용하시는 분들은 이 역시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스노우 체인 역시 소모품이고, 부식되기 때문입니다.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고는 시속 40km이하로 달려야 하고, 주행 후 정리를 할 때는 약해진 부분이나 끊어진 부분이 없나 확인을 해야 합니다. 또한 보관시는 깨끗한 물로 씻어준 후 잘 말려서 보관해야 부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연료필터 관리(디젤차량)

만약 저온에서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았다면 몇 가지 확인할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첫째는 배터리 등 전기계통입니다. 그리고 냉각수 점검도 해봐야지요. 그런데 이것에 문제가 없는데도 시동이 안 걸리면 연료필터를 의심할 만 합니다. 연료필터는 연료내 이물질을 걸러주는 데, 이 때 여기에 이물질과 수분이 남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수분이 얼어붙어 연료공급이 원활치 않고, 이 때문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번 한파에 고생을 좀 하시거나 불안감이 커지신 분들은 연료필터 교환을 해볼만 합니다.

5.워셔액 보충 

눈길에 튀는 각 종 이물질 때문에 워셔액 사용이 많지요. 따라서 워셔액 보충을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저가의 저질 워셔액을 쓸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워셔액도 얼기 때문이지요. 워셔액은 고성능 제품이라해도 가격이 얼마하지 않습니다. 한파가 계속되거나 눈이 계속 내릴 경우에는 몇 천원정도 투자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6.얼음제거

차량 운행 후 차량에 붙어 있는 얼음을 억지로 제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뜨거운 물을 뿌리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결국 다시 얼어붙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무리하게 얼음을 제거할 경우 도장면에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그냥 가만히 놔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연스레 얼음을 녹이되 좀 더 빨리 녹이고 싶다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차를 주차하는 게 낫습니다.



7.기타

와이퍼 관리도 참 중요하지요. 잦은 와이퍼 사용으로 성능이 저하되었다면 마트 등에서 싸게 구입한 후 직접 교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공기압 체크 역시 필요합니다. 겨울철에 공기압 비율을 높여야 하나 줄여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은 상당히 다양한 데요. 중요한 건 적정 공기압을 확보하지 못하면 어떤 경우든 연비나 안전 등에 문제가 생긴다는 거지요. 만약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면 일반적인 표준 공기압을 유지하는 게 좋겠습니다. 


자동차는 내가 얼마나 애정을 쏟느냐에 따라 차량의 수명이 달라집니다. 특히, 겨울철 관리는 차량의 수명과 유지비 절약 등을 위해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이 부식되기 시작하면 마땅히 정비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지요. 위에 제시한 것들은 이미 알려진 것도 있고, 조금 생소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잘 숙지하시어 이번 폭설과 한파도 지혜롭게 이겨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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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차가 부식되는 건 분명히 제조사의 문제가 맞다. 1-2천여만원이나 들여 구입한 새차가 10년 만에 이렇게 부식될 걸 알았다면 아무도 사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의 품질차이 얘기는 어제오늘 나온 것이 아니다. 제조사는 수출 지역 중 일부는 자연환경 때문에 요구하는 기준이 있고, 이 조건에 따르다 보니 
이 과정에서 내수용과 수출용의 품질차이가 난다는 오해가 생겼다 한다. 특히, 아연강판 코팅 처리나 강판의 두께, 안전사항옵션 같은 것이 그렇단다.

그러나 나는 이 설명을 듣고 얼마나 많은 운전자들이 수긍하게 될지 참으로 궁금하다. 강판 두께나 옵션 사항은 제쳐두고 아연강판코팅처리만 해도 그렇다.

우리 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이다. 게다가 여름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겨울에는 눈도 잘 내린다. 특히, 겨울에는 바닥에 염화칼슘이 시원 시원하게 뿌려지고 있다. 바로 이런 나라에서 사용되는 차량에 아연강판코팅 처리를 해주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도대체 어느 정도의 자연환경이어야 하는건가? 극 지방이나 되어야 하는 건가?


이것은-특히, 부식문제는- 제조사에서 우리 나라 자연환경에서도 10년 이상 버틸 수 있도록 품질 확보를 하고 나와야할 문제인 것이다. 

왜 우리는 외국보다 비싼 값을 치르고도 더 나쁜 품질의 차를 타야하는 건가?

내 상식으로는 도무지 납득 되지 않는다.

13년 18만을 넘어 19만킬로를 향하는 필자의 차량이다. 아직도 밟는 만큼 나가고, 14-5km/L의 연비를 보인다. 허나 이를 위해 필자는 수많은 시간 공부하며 차량을 관리해야 했다.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하자. 이 문제의 핵심은 차주가 관리를 얼마나 잘 했느냐 못 했느냐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제조사의 "태도"인 것이다. 소비자가 단체로 난리를 쳐야만 겨우 듣는 시늉을 하는 것, 수출용과 내수용의 품질차이 등은 가장 대표적인 예다.


우리 나라의 자동차 기업은 사실상 국민이 키워준 것이다. 조금 품질이 떨어지고, 비싸도 우리 차니까 타자던 바로 이 국민이 말이다. 그런데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니 비슷한 가격대의 외제차를 타자는 말이 자꾸 나올 수밖에 없다.

기업은 소비자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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