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신교육연구소 임정혁 대표입니다.

오늘은 우리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안전지도사 온라인 과정 개설안내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본 자격증은 경기도 내 8개 교육청에서 정식과정으로 운영되며 수 백 명의 자격취득생을 배출한 역사와 체계가 있는 자격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수강과목
1. 생활안전(화재, 교통, 생애주기별 안전)
2. 계절별 안전
3. 질병-감염병 안전, 응급처치
4. 아동신변안전(납치, 유괴, 성폭력, 학대, 실종)
5. 외상 응급처치
6. 아동-성인 심폐소생술

■ 수강비용(자격응시료, 자격발급비, 교재비 포함)
1. 온라인 20만원(오프라인 25만원)
2. 카드-네이버 쇼핑 결제가능(부가세 10프로)
https://smartstore.naver.com/hansinedustore/products/5096639216



■ 이벤트 특별할인
1. 10프로 할인+수강 기간 연장+자격증 무료배송
2. 목회자(배우자 포함), 신학생, 교사, 군인, 경찰, 주부, 신혼부부 등 10프로 할인

■ 현재 이벤트 기간입니다. ~11월 30일까지.

■ 문의처
사무국 번호 010 4652 7640
연구소 이메일 hansinedu@naver.com

※ 참고. 코로나 19상황 안정시 재난구조, 응급처치 등 실습 1회 참여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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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께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판교 환기통 추락사고는 전형적인 안전불감증 사고로 보입니다.

가장 큰 책임은 역시 주최측에 있습니다.

다수의 인파가 모일 것이 예측되는 행사를 진행할 때는 사전에 세 가지 작업을 해야 합니다.

첫째, 안전한 장소를 구하고, 위험구역을 식별한다.

둘째, 안전조치를 취한다.

셋째, 위험사항과 안전행동을 상기시킨다.

즉, 주최측에서는 애초에 허가받은 공연장을 구했거나 위험구역을 식별하여 안전망 또는 세이프티 라인을 설치한 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끊임없이 이를 상기시켰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 사고에서는 이 모든 것이 미비 또는 잘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정말 아쉬운 대목이지요.

제가 아쉽게 생각하는 또 다른 것은 환기구에 올라가서라도 공연을 보려 했던 점입니다.

물론 안전조치를 사전에 충분히 취해야 했고, 사람이 몰리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는 항변도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사고 처리의 실질적 단계에 들어서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이 때부터는 매우 현실적인 얘기가 나오게 될 확률 즉, 피해자들의 과실을 어느 정도 묻게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는 거지요.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 아픈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내가 있는 곳에서 이와 같은 추락사고를 예방 및 대처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낙상사고에 따른 외상징후를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이와 같은 높이에서의 낙상사고가 발생한다면 다음과 같은 피해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첫째, 척추골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둘째, 두부(뇌)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셋째, 복강 내 장기파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모두 위치에너지가 우리 신체에 전달됨으로써 생기는 현상입니다. 어느 것 하나 만만한 증상이 없습니다.

이 증상들은 외적으로 뇌척수액, 혈액 등이 귀나 코 등에서 흘러나오건 대소변이 나오는 것, 사지변형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한데요.

이럴 때는 절대 흐르는 액을 막거나 몸을 움직여서는 안 됨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조 역시 백보드를 이용해 숙련된 구조인력이 수행해야만 하지요.

자칫 환자를 업거나 움직일 경우 더 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락사고는 특정 지지점이 하중을 이기지 못 할 경우 발생합니다.

특히, 환기구처럼 고정된 지지대가 아닌 단순거치 즉, 스틸 그레이팅의 경우 관련 규정마저 없기에 더욱 위험합니다.

일반적으로 2m 이상 높이의 추락위험이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안전장구를 갖추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반듯 추락위험 경고문구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 두어야 합니다.

그 외 사다리 등은 3점 지지접 즉, 두손과 한발 또는 한 손과 두발 이상이 접해 있어야만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매년 다중 밀집이 예상되는 축제와 공연장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합니다.

사전에 안전구역과 위험구역을 잘 식별하고,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고려해 안전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 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방송을 해야 효과가 있는 것이지요.

아울러 우리 역시 안전하게 공연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의식의 전환 역시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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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다가오는 여름휴가나 여름캠프 등을 대비해 안전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강의를 나가보면, 우리의 안전 관련 의식수준이나 대응 능력은 마음과는 달리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십시간이 배정되어 있지만 그 시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그나마 안전교육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형식적인 경우가 참 많지요. 제가 안전의식 수준과 대응능력을 낮게 느끼는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안전교육이 형식적인데는 여러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의 행정 혹은 일정상의 문제도 있겠고, 한번에 수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을 움직이려는 부담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 하나를 더해 선생님들 자체가 안전에 대한 의식과 이해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육교사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보육교사 18만 1천 19명 가운데 3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안전교육에 참여한 교사가 경구 4207명으로 2.9%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실제 얼마전 일어났던 삼척에서의 '육상 세월호' 사건에서, 해당 버스의 통학지도 교사는 자신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안전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교사의 안전 관련 의식수준이 낮으면 아이들에게도 심각성을 알릴 수 없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판단할 능력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학교나 어린이집에 안전 관련 실습을 포함한 전문교육을 이수한 교사가 한 둘 쯤은 있어야 위급상황시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해 지는 것이지요. 안전은 말이나 이론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위급상황시 대부분이 쉽게 당황하게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좀 더 나아가, 여름캠프 주최측이나 운영진은 반드시 안전교육을 이수한 이가 있거나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곳만을 허가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해마다 여름이면 각 종 캠프에서 수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해 심지어는 생명을 잃는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무자격 업체가 주관하는 집단캠프, 안전의식이 전혀 없는 '알바생 스텝' 위주의 캠프가 너무도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한 문제는 안전에 관한 연수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기회자체가 부족하다는 것 역시 지적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안전교육은 일선 소방서에 의뢰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말 어려운 근무여건과 바쁜 일정 속에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 밖에는 안전관련 전문기관에 의뢰할 때도 있는데, 일부 기관의 경우 터무니 없이 비싼 금액을 불러 당황스럽게 할 때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황이 이래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알바생 스텝에게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겠다거나 사고 발생시 모든 것을 다바쳐 구호조치를 하겠다는 의식이 철저히 각인되어 있기가 어렵습니다. 말 그대로 잠깐 '알바'를 뛰러 온 것이기 때문이지요. 업체의 입장에서는 알바생 스텝을 쓸 수밖에 없겠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기초적인 안전교육은 '실습' 위주로 진행한 후 업무에 배정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만큼은 좀 더 민감성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스스로 대처법을 익혀야 합니다. 이것은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예방차원으로 철저하게 진행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또 사건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서라도 선생님들과 캠프 운영진을 반드시 안전교육을 받으셔야 합니다. 한 두 번이 아닌 수 회의 교육으로 완전히 체득될 때까지 말이나 글이 아닌 실습위주의 교육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은 좀 더 안전한 여름나기가 이뤄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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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몰이
시원한 샘물처럼, 상쾌한 숲 속 바람처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며 세 딸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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