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운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30 폭설 후 차량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 2
  2. 2008.12.23 빙판길 안전운전에 유용한 8가지 노하우 12


눈이 많이 내립니다. 오늘 오후에도 1-3cm가량 더 내린다는 소식입니다. 폭설 후에는 한파가 밀려온다 하지요. 차량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인데요. 겨울철 차량관리는 폭설이나 한파 전에도 중요하지만 그 후 역시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이 글을 통해 폭설 후 꼭 해야할 차량관리 내역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1.하부세차

자동차 하부세차는 필수입니다. 제설작업에 사용된 염화칼슘 때문에 그렇습니다. 눈길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이 차량에도 튀게 되고, 결국 부식에 이르게 된다는 원리입니다. 또한 이것은 하부 뿐 아니라 차량 구석구석에도 적용됩니다. 차량의 미세한 틈에도 튀게 된 염화칼슘을 꼼꼼한 세차를 통해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2.실내세차

의외로 실내세차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염화칼슘은 자동차 뿐 아니라 실내에도 들어오게 됩니다. 문을 여닫는 순간이나 발에 묻은 눈을 타고 들어오는 거지요. 바로 염화칼슘이 공기중을 통해 흡입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공기가 많이 오염되었을 것이기에 한번 청소를 해주는 게 좋지요. 

3.스노우 체인 관리

스노우체인을 애용하시는 분들은 이 역시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스노우 체인 역시 소모품이고, 부식되기 때문입니다.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고는 시속 40km이하로 달려야 하고, 주행 후 정리를 할 때는 약해진 부분이나 끊어진 부분이 없나 확인을 해야 합니다. 또한 보관시는 깨끗한 물로 씻어준 후 잘 말려서 보관해야 부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연료필터 관리(디젤차량)

만약 저온에서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았다면 몇 가지 확인할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첫째는 배터리 등 전기계통입니다. 그리고 냉각수 점검도 해봐야지요. 그런데 이것에 문제가 없는데도 시동이 안 걸리면 연료필터를 의심할 만 합니다. 연료필터는 연료내 이물질을 걸러주는 데, 이 때 여기에 이물질과 수분이 남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수분이 얼어붙어 연료공급이 원활치 않고, 이 때문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번 한파에 고생을 좀 하시거나 불안감이 커지신 분들은 연료필터 교환을 해볼만 합니다.

5.워셔액 보충 

눈길에 튀는 각 종 이물질 때문에 워셔액 사용이 많지요. 따라서 워셔액 보충을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저가의 저질 워셔액을 쓸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워셔액도 얼기 때문이지요. 워셔액은 고성능 제품이라해도 가격이 얼마하지 않습니다. 한파가 계속되거나 눈이 계속 내릴 경우에는 몇 천원정도 투자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6.얼음제거

차량 운행 후 차량에 붙어 있는 얼음을 억지로 제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뜨거운 물을 뿌리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결국 다시 얼어붙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무리하게 얼음을 제거할 경우 도장면에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그냥 가만히 놔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연스레 얼음을 녹이되 좀 더 빨리 녹이고 싶다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차를 주차하는 게 낫습니다.



7.기타

와이퍼 관리도 참 중요하지요. 잦은 와이퍼 사용으로 성능이 저하되었다면 마트 등에서 싸게 구입한 후 직접 교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공기압 체크 역시 필요합니다. 겨울철에 공기압 비율을 높여야 하나 줄여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은 상당히 다양한 데요. 중요한 건 적정 공기압을 확보하지 못하면 어떤 경우든 연비나 안전 등에 문제가 생긴다는 거지요. 만약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면 일반적인 표준 공기압을 유지하는 게 좋겠습니다. 


자동차는 내가 얼마나 애정을 쏟느냐에 따라 차량의 수명이 달라집니다. 특히, 겨울철 관리는 차량의 수명과 유지비 절약 등을 위해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이 부식되기 시작하면 마땅히 정비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지요. 위에 제시한 것들은 이미 알려진 것도 있고, 조금 생소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잘 숙지하시어 이번 폭설과 한파도 지혜롭게 이겨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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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보니 서울, 경기지방에 눈이 내렸더군요. 갑자기 내린 것이라 반갑고, 설레기도 했지만 눈에 뒤덮인 차와 도로를 보니 마음이 벌써 무거워지지요. 출퇴근 길이 눈앞에 선합니다..ㅠ.ㅜ;; 

사실 겨울에는 꼭 눈이 내리지 않아도 구석 구석 빙판길을 만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럴 때는 운전 초보자는 물론 좀 오래 했던 이도 참 당황스럽습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함이 가장 좋긴 하겠지요.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져가야 하는 경우도 있지요. 이번 글은 바로 이런 경우를 위해 (약간 늦긴 했지만 ^.^;;) 빙판길 도심 운전에서 제가 터득한 노하우를 함께 나눠보려 오래전 작성 된 글을 수정 보완하여 올리게 되었습니다. 

1.예열은 적당히

겨울철 예열은 "필수" 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열을 오래한다고 하여 결코 좋은 것은 아닙니다. 보통 예열시간은 1-3분가량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 이상하면 쓸데없는 공회전이라 하여 환경오염도 되고 연료 소모도 있기 때문에 적절치 않습니다.

(보충)예열에 관하여..

2.앞 차와의 거리를 생각하며 출발은 여유있게

일반적으로 길 위의 눈이 녹고 나면 대부분 운전자들이 다른 곳은 괜찮기에 주의를 소홀히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래된 길이나 제 때 보수가 이뤄지지 않는 곳에서는 길이 살짝 패이며 빙판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지요.

바로 이럴 때 초보자들의 경우 순간적인 헛바퀴에 당황하여 급출발을 할 때가 있더라는 얘기입니다. 당연히 앞차에 부딪칠 확률도 높겠지요. 좀 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3.무리한 와이퍼 작동 전에 얼음을 먼저 제거

물론 지하 주차장 등에 주차하는 경우는 별 상관 없으나 야외 주차의 경우 미리 덮개를 씌워 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겁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처럼 예상치 못한 경우도 있지요.

대개 새벽에 눈이나 비가 내린 다음 날은 창문에 얼음이 있곤 합니다. 이 때 대다수 운전자들은 워셔액을 틀어 와이퍼 작동을 합니다. 그러나 얼음 제거 없이 와이퍼만을 작동하면 와이퍼 수명이 단축될 뿐 아니라 얼음 역시 쉽사리 제거되지 않지요. 가벼운 도구를 이용하여 먼저 두꺼운 얼음을 제거하고 작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쉬보드 수납장에 가벼운 도구를 준비해놓으면 좋겠지요. 저는 초창기에는 카세트 테이프 케이스를 쓰다가 요즘은 창문 시트지를 살 때 받은 플라스틱 도구를 사용 중입니다.

4.안전거리를 충분하게

도심일 수록 안전거리 확보가 어렵습니다. 차량 간격이 좁은 것이지요. 이 때 빙판길에서 급정차 상황이 발생하면 나도 모르게 차체가 미끄러져 앞 차를 들이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평소보다 좀 더 넉넉히 안전거리를 확보할 필요가 있겠지요.(이건 뭐 너무 상식이니까 한번 확인만 하고 가볍게 넘어가겠습니다.)

5.큰 차의 앞 뒤는 왠만하면 피하는 것이

큰 차가 앞에 있으면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급작스런 상황대처가 어려워집니다또한 뒤에 큰 차가 옆이나 뒤에 바짝 붙어 있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때가 있습니다. 게다가 대형 트럭의 경우 모래나 자갈, 화물이 쏟아지는 경우가 있고, 이것이 빙판길 위라면 더우 아찔하겠지요.

그러니 큰 차는 교통 흐름에 따라 적절히 피하거나 요령있게 맞춰 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큰 차 때문에 부담이 될 경우 아예 그 차를 먼저 보내곤 합니다. 도로의 여유가 있을 경우는 살짝 차선을 변경하여 추월을 하기도 하구요.


6.브레이크는 엔진브레이크와 함께

풋 브레이킹은 쉽사리 바퀴가 미끄러지게 되어 위험하기도 합니다. 특히, 승합차 같은 후륜 구동의 차량은 더욱 그렇지요. 전륜 구동의 승용차 역시 빙판길에서는 ABS조차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해 너무 의지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는 게 바로 "엔진 브레이크의 활용"입니다. 빙판길에서는 가볍게 브레이크를 떼었다 붙였다 하며 풋 브레이킹을 하되 , 이 때 엔진 브레이크를 함께 사용하여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평소보다 한두박자 먼저 브레이킹을 걸어 속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도 빙판길에서 바퀴가 미끌리기 시작하면 아무 소용 없지요.


7.30분 일찍 출근하기를

날이 궃거나 도로 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차량 정체가 심합니다. 그렇다고 바삐 서두르면 사고확률이 높아져 오히려 손해이지요. 역시 이런 날은 여유를 갖고 일찍 출근하는 것이 좋겠지요.

8.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차량정체도 심해지고 사고 확률도 높은 것이 빙판길 운전상황의 특징입니다. 또한 아무리 주의해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끄러지고 말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장 상책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퇴근 할 때 가족을 위해 맛난 붕어빵 한봉지 사들고 가는 것도 제법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말입니다 ^.^


트렁크에 체인을 갖고 다니면 좋긴 합니다만 도심에서 운행하는 승용차의 경우 체인을 쓸 정도의 날씨가 흔치도 않고, 그럴 때는 아예 차를 두고 가야하겠지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체인 얘기는 하지 않았는 데요.
제가 도심에서 체인 없이 운행하는 경우 갖고 있는 노하우는 여기까지 입니다. 도움이 되셨을 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글 중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는 지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틀릴 수 있고, 운전의 경우 생명과 직결되기에 저는 오히려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한 자신만의 다른 노하우가 있다면 함께 댓글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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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샘물처럼, 상쾌한 숲 속 바람처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며 세 딸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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