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4.27 오일세일 광고에 낚였다.
  2. 2008.04.23 내 차 연비 최상으로 끌어 올리기

오일세일 광고에 낚였다.

[문화]신바람 자동차 2008. 4. 27. 20:55 Posted by 바람몰이

1.저는 보통 한달에 1200-1500킬로 내외의 주행을 합니다. 요즘 같아서는 1만원에 80-90킬로 정도 타고 있습니다(96년식 17만 4천킬로 주행, 프로엑센트). 대개 1만원에 6리터 조금 더 들어가곤 하니 연비가 평균 14-15킬로가 나오는 거지요. 이 정도면 꽤 괜찮은 편이지요..하지만 평범한 서민(아내와 13개월 된 딸과 할머님을 모시고 삽니다)인 저 역시 기름값 부담은 너무 큽니다.

2.기름값 부담이 너무 크다 보니 이동통신사 오일세일 프로그램이 떠올랐습니다.  워낙에 그 음악이 재밌다 보니..랄랄라~이거 있지 않습니까..리터당 최대 600원까지 할인해주고, 기존 사용하던 카드할인 + 포인트적립까지 해준다 하니 마음이 혹 했던 거지요. 그래서 늦긴 했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오일세일 체험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한번 실행해 봅니다. 먼저 반갑게 인사하는 직원이 나오고요..얼마나 주유할거냐 묻기에 4만원을 클릭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요금이 얼마나 나오냐 하기에 5만원 미만을 선택하였습니다. 세번째로 신용카드 할인금액이 얼마냐 묻기에 갖고 있는 농협체크카드 할인금액이 40원이길래 클릭했습니다. 그리고나니 할인금액이 다음과 같이 나오는 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려 3500원이나 할인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3. 그런데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일단 한달에 한도가 50리터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기야..뭐 이동통신사도 땅파서 장사하는 거 아니고 다른 것들도 비슷하게 한도가 있으니 이해해줍니다. 그런데 가만보니 할인율이 통화료에 따라 다릅니다. 한달에 10만원 이상 써야 최대할인금액이 적용됩니다. 통화료가 싸질수록 당연히 할인율은 내려갑니다. 저는 보통 한달에 3-4만원을 쓰는데요..이럴 경우에는 한달에 5천원 혜택이 있더군요.

5천원을 작다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포인트 적립도 있고하니 우리 같은 사람이야 그래도 마음이 쏠리긴 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광고를 생각하며 씁쓸해진 마음을 숨길 수는 없었습니다. 낚인 것 같다고나 할까요..

3.아무튼 씁쓸한 마음을 뒤로하고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알기위해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인상깊은 제목의 뉴스가 있어 클릭해봅니다. 그랬더니 참 재밌는 내용이 있습니다.

작년 11월 L 통신사 말고도 K통신사 역시 이런 프로그램을 내놌다는 데 그 내용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한달에 10만원 이상 통신비가 나오는 분들은 전체 가입자의 1%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가입자의 60%는 저처럼 3-4만원대에 불과하고 말입니다. (뉴시스 2월 11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유가 영향으로 오일세일 가입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합니다. 한달평균 3만명에서 5만명으로 부쩍 늘어났다는 겁니다(인터넷 조선 3월 9일)

결국 차를 안 움직일 수는 없는데 그만큼 어려워진 서민 형편을 이동통신사에서 기가막히게 이용했다고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5천원이라도 아껴보려는 바로 그 마음을 움직였다는 거지요. 그래도 영업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워낙에 요금이 많이 나오시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지나친 상술"이라는 한 언론의 비판처럼 "과장"된 측면이 많은 광고들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4.기름값을 아끼려면 오케이 캐쉬백, 신용카드 할인, 특히 주유소 적립금에 따른 경품, 세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체크카드 이용을 통해 안마시트를 받기도 하고 마일리지로 세제나 공구세트를 받기도 하였지요. 당연히 무료세차권도 얻고요. (요즘은 세차한번 하는데도 몇 천원씩 내야할 때조차 있지요) 리터당 10원이 사다하여 무조건 그곳을 찾아가면 기름값이 아무리 싸더라도 거리에 따라 오히려 더 손해일 수도 있으니까요




참고)기타 재테크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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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인해 차를 몰고 나가기가 겁난다. 특히, 상대적으로 연비가 좋지 않은 경유차량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한 때 경유가격이 불과 4-5백원 할 때도 있었으나 이제는 휘발유보다 비싼 경우까지 있으니..그래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짧은 노하우지만 한번 나눠보고자 글을 시작한다.

1.주행습관
급출발, 급제동은 좋은 연비와는 거리가 멀다. 아울러 잦은 브레이킹과 저단기어의 출발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과속차량이 많다는 데 있다. 대개 실주행 시 최상의 연비는 계기판상 시속 80킬로(이 정도면 차이는 있겠지만 대개 GPS상 75킬로정도가 나온다)를 전 후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후 90키로가 넘으면 연비는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멀젼 님의 블로그에서 모셔온 그래프입니다>


따라서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디까지나 안정성있는 정속주행을 하며 과속을 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은 바로 관성주행의 중요성이다. 운전자들 중에는 언덕이나 신호 앞에서 클러치를 빼서 중립에 놓고 가는 경우가 있다. 이 역시 연비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 때는 공회전이 되고 있는 상태이에 기름이 적게나마 소모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브레이크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관성주행이다. 관성주행은 차량의 탄력을 이용한 주행으로 가속페달을 떼어 냈을 때 연료소모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약 1백미터 가속 후 1백미터는 관성으로 주행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당연히 과속할리도 급제동 할리도 없다. 또한 연료소모가 상당히 줄어들어 연비향상을 볼 수 있었다.


2.흡배기 계통의 관리
대개 보통 운전자들은 5천킬로에 한번씩 엔진오일을 갈면서 정비소에 차량을 맡기곤 한다. 운전자 자신은 귀찮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여 차량 관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차량에 신경쓴다 하는 운전자들도 흡배기 계통 관리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다. 차량의 운행거리가 많고 도심주행을 많이 하다보면 흡배기 계통에 카본이 쌓인다. 이것을 한번씩 청소해줘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청소는 카센터를 이용해도 좋고 흡기의 경우 마트에서 (반드시) 흡기계통 청소제를 구입한 후 흡기관 탈거 후 스로틀바디에 뿌려가며 해도 괜찮다. 더불어 ISC모터 청소까지 해준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3.연료계통의 관리
연료필터를 갈지 않는 운전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연료필터만 갈아도 원활한 연료분사에 도움이 되니 이참에 꼭 한번 갈아보기를 권한다. 또한 몇 몇 센터에서는 <인젝터 클리닝>을 통해 노즐에 쌓인 카본을 제거하는 데 이것역시 연비 향상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4.전기계통의 관리
연비와 전기계통은 무관한 것으로 아는 운전자가 많다. 그러나 원활한 전기공급 및 소통은 연비향상에 도움을 주게 된다. 고령차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간단한 1,2만원대 접지튜닝 세트가 있다. 이것을 구입하여 접지를 해보자. 눈에 확 띄지는 않아도 일정정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점화플러그는 교환해도 플러그 케이블을 교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주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교환만 해주면 굳이 고가의 백금 플러그가 아닌 순정부품이라 해도 괜찮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5.연비 향상 제품들
나 역시 몇 몇 제품을 구입해보았다. 또한 여러 사용후기와 실험결과를 보았다. 이 중 몇몇 제품은 실제 효과가 있다고도 하나 내 경험과 주위의 이야기로는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몇 만원 심하게는 몇 십만원씩 들여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주행습관을 고치는 편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이상으로 짧게나마 연비 향상 노하우를 나눠 보았다. 이 밖에도 에어컨의 사용이나 차량의 무게 줄이기, 타이어 공기압 확인, 매뉴얼 차량 이용, 벨트 장력확인 등 역시 실천해볼만하다 할 수 있겠다. 또한 필자가 지면의 한계상 언급하지 못한 여러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다.

위의 내용은 필자 나름의 노하우로 터득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잘 하지 않는 것같아 이렇게 나눠보는 것이니 아무쪼록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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