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1. 교육과목: 학교폭력, 가정폭력, 흡연, 약물, 마약류, 성범죄, 성병, 자살 등 청소년 인권 및 신변안전의 모든 것
2. 교육일시: 24년 1월 16~18일, 오전 10~오후 5시까지(온라인 8시간+오프라인 22시간)
3. 교육장소: 서울(개별공지)
4. 교육비용: 30만원, 선등록 10%할인, 카드 및 현금가 동일 강의연계를 통한 100% 환급과정
5. 특전: 청소년안전지도관리사 자격취득(정식등록 민간자격) 및 강사 수료증 동시취득 가능
6. 기타: 식사 개별부담, 대졸자 이상(전공무관)
7. 문의: 010-4652-7640 본 연구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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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신교육연구소 임정혁 목사입니다. 지금 정리해보니 지난 한 해 저와 저희 연구소 강사님들이 많은 교육을 진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저희를 믿어 주심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제가 담당했던 총 25건의 단기-장기사건 상담이었습니다. 가정폭력, 부부상담, 자녀교육, 학교폭력, 성희롱-성폭력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건이 접수되었습니다.

2022년 상담의 특징은 그 전에 비해 장기사건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1건 당 평균 1~2개월 정도 소요되었고, 제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으니 거의 매일 몇 건의 사건과 계속 씨름 하며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제 자신도 추스리기 힘든 시간이었고요. 당장 생활하는 것도 문제가 있었는데, 모든 것을 무료로 하다 보니 참 오지랖 넓다는 소리도 듣고, 또 저도 그런 생각이 올라왔었으니 말이죠.

그러나 인생의 큰 아픔을 한 번 겪고 보니 피해자분들과 더 깊이 공감하며 진심을 다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 제가 더 건강히 회복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내가 걷는 이 길이 얼마나 귀한 길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 한 해도 잘 살아가겠습니다. 다만, 너무 열심히 살지는 않겠고요. 책임도 너무 많이 지지 않겠습니다. 대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하겠고요. 제 마음과 건강도 잘 챙기며 가겠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게 즐겁게 살아가기도 하겠습니다.

이번 한 해도 많은 성원과 기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저도 함께 힘을 보태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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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면서 아픔을 겪습니다. 아픔이란 어떤 폭력이 가해져 내가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픔을 겪게 되면 기쁜 감정보다는 슬픈 감정, 활기찬 감정보다는 우울한 감정, 밝은 감정보다는 어두운 감정, 평온한 감정보다는 짜증나는 감정이 일어나곤 합니다.

사람이 아픔을 느끼는 것은 생명의 본능 때문입니다. 생명은 뻗어 나가려고 하고, 서로 에너지를 나누려 합니다. 그래서 내 생명을 가로 막거나 침해하는 것에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이것을 이겨나가거나 해결하여서 평온의 감정을 찾아가고 싶어 합니다. 

픔을 겪는 것은 내 잘 못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정환경은 대표적인 문제원인 중 하나 입니다. 부모님이 항상 싸우는 가정이 있습니다. 때론 부모님이 너무 화가 나서 나를 많이 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를 때리지 않는다 해도 이런 환경 자체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경우는 부모님이 함께 살지 않아 내 마음이 아플 때도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내 모습 때문에 누가 나를 때리지 않아도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참 힘들지요. 그 어려운 마음을 이해합니다. 너무 힘들면 좀 더 쉬어도 됩니다. 충분히 마음을 추스리고 일어나셔도 됩니다. 그러나 그 어려운 마음 속에 계속 남아 있을지 아니면 다시 일어설지는 스스로의 선택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세상 어떤 일도 해결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 모든 사람이 아픔을 겪는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우울해 하거나 다른 사람을 안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사람들 중에는 정말 심각한 아픔을 겪었음에도 성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프라 윈프리는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하고, 자신이 낳은 아이가 2주 만에 죽었지만 아픔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일어났습니다.

아픔을 이겨낸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아픔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 알차고, 깊이 있게 성숙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보통 사람들이 보통의 삶에서는 상상할 수 없거나 해낼 수 없는 것들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지닌 생명의 가능성을 믿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내 스스로를 억누르고, 힘들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 세상이 나를 아무리 억누른다 해도 내가 지닌 생명의 기운은 이것보다 더 활력 있고, 생동감이 있는 것입니다. 내 자신의 생명의 기운을 믿지 못하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로 이러한 신념과 긍정적인 삶의 자세가 내 인생을 바꾸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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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과 친절한 서비스 국가

[시사]세상살이 2009. 11. 26. 14:28 Posted by 바람몰이



가정폭력은 사적영역의 문제라 치부할 수 없다. 이는 개인의 문제를 오로지 개인의 문제로 보고, 그 해결책 역시 사회성을 무시한 채 개인에게 전가하는 전형적인 국가의 직무유기 사례라 할 수 있겠다. 물론 국가가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자유를 침해할 수는 없다. 그러나 폭력의 문제는 형사처벌이 가능한 분명한 범죄이고, 특별히 가정폭력은 그 특성상 반복적이고, 오랜 시간 지속되며 계속 대물림되기 때문에 더더욱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국가가 개입해야하고, 개입하지 말아야할 범위는 어디인가. 그것은 피해자 우선 관점이란 명제로 접근하며 풀어갈 수 있다. 피해자 우선관점의 장점은 범죄가 피해자의 2차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그 인권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끝으로 이는 가해자 처벌위주가 아닌 가해자 양산을 예방하는 접근방식을 택하기에 가정폭력에 대한 국가개입의 범위를 설정하는 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가지를 생각해보도록 하자.

먼저, 국가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힘써야 한다. 가정폭력 예방은 좀 더 실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적극적인 예방과 사후처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방은 결국 교육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공적영역 즉, 예비군, 군 훈련소 등에서 지속적인 반복교육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내면화 시킬 필요가 있다. 한편, 사후처리의 핵심은 상담이다. 사건이 발생한 경우 이를 국가에서 무상 상담하고, 상담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둘째, 국가는 피해자 인권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한다. 이를 위해 경찰교육이 필요하다. 가정폭력 발생시 왜 피해자에게 이혼여부를 묻는가. 이 얘기를 듣고, 자신의 처지와 자녀를 생각하지 않는 피해자는 없다. 이는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인권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사건처리위주 접근의 전형적인 예이다.

또한 피해자가 충분히 쉬며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현재 쉼터는 자녀까지 동반 입소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자녀의 경우 직접 폭력을 당하는 경우는 물론 그렇지 않는다해도 이런 상황 자체에 노출된 것 자체가 충격이기에 함께 입소할 수 있어야 한다.

끝으로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명한 거리설정을 두어야 한다. 법적 강제력과 공권력이란 이럴 때 필요한 것이다.

셋째, 국가는 여성의 노동환경 개선이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임을 알아야 한다. 노동환경 개선이란 단순히 근로복지의 증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사회구조적으로 원활히 노동시장에 뛰어들고, 차별이 아닌 동등한 대우를 받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함 역시 포함한다. 그런데 문제는 현실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비정규직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 그 핵심에 여성이 있는 실정이다. 이는 가정폭력에 노출된 여성이 결국 또 다시 폭력남편을 찾아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자포자기의 심정을 갖게 한다. 아무리 기술을 배우고, 새출발을 하려해도 도저히 혼자 힘으로는 자녀 양육을 할 수 없다 여기기 때문이다. 노동환경 개선이란 가정폭력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듯 하나 결국 폭력에 노출된 여성이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과 관련된 것이고, 국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 문제와 관련하므로 반드시 개선해야만 할 것이다.

가정폭력은 국가의 책임영역이다. 단, 여기는 뚜렷한 기준이 필요하고, 이는 가장 큰 피해자인 여성과 아동의 인권을 최우선하는 것으로 세워져야 한다. 피해자 우선관점을 통해 바라보지 않으면 결국 만 5세 아동의 학교 입학을 저출산 대책으로 내놓는 것 같은 어이 없는 정책이 나오게 된다.

또한 지금은 친절한 국가가 될 필요가 있는 서비스 경쟁력의 시대이다. (국가가 함부로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 개입하는 간섭이 아닌)가정폭력의 예방과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가정폭력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끝으로 거시적 관점에서 여성의 노동환경 개선이라는 큰 테제를 풀어감으로 장기적인 해결점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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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샘물처럼, 상쾌한 숲 속 바람처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며 세 딸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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